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23일 AI발생에 대한 자극적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협의회는 이날 호소문을 통해 정부가 '일시적 이동중지명령(스탠드스틸)' 등 범정부 차원의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매몰장면 등 혐오스런 장면을 보도하거나 의혹을 제기하는 내용을 지속적으로 보도해 소비자에게 불안심리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협의는 살처분과 이동제한 소비감소로 2중고를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어려움은 무시한채 사례가 전무한 H5N8에 대한 인체감염성, 확인되지 않은 확산 가능성에 대한 추측가능성 기사가 나와 축산농가를 벼랑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덧붙였다.특히 협의회는 AI 발생이후 닭고기, 오리고기 판매점 일부에서 매출이 50% 이하로 하락하고 일부 음식점은 문을 닫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하소연했다.그러면 가축살처분 및 경영활동 제한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어려움과 가금류 소비급감에 따른 가격하락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자극적인 보도는 최소화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우리나라가 추진중인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사업이 상업생산에 착수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23일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사업에서 상업생산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광산에서 광물공사가 22.5%, 대우인터내셔널이 4%, STX가 1%의 지분을 갖는 등 한국컨소시엄의 지분은 27.5%다. 상업생산(Commercial Production)은 30일 동안 플랜트 제련공정의 평균 광석처리량이 설계 대비 70%에 도달한 것을 의미한다. 팔 수 있는 광물생산이 본격적으로 진행됐다는 얘기다. 고정식 광물공사 사장은 “대규모 니켈 정제련 사업을 상업생산 단계까지 끌어 올린 것은 생산에 필요한 기술적 검증을 마친 것이라며 향후 가동율을 높여서 목표 생산규모를 조속히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광물공사는 암바토비 니켈사업을 통해 니켈 연간 6만톤, 코발트 5600톤을 상업 생산할 예정이다.
이석준 기획재정부 차관이 "부채감축과 방만경영 축소는 공공기관의 가장 중요한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이 차관은 2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2차 공공기관 정상화 협의회'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과거 공공기관 개혁과는 달리 부채와 방만경영 정보를 소상히 알리는 등 정보공개를 앞으로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정보공개를 바탕으로 정상화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공공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이는 정부가 오늘(23일) 공공기관노조가 계획중인 '공공기관 정상화 거부 결의안'에 맞서 강력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최근 확대간부회의에서 "공공기관 개혁이 다른 정권과는 다르게 전개될 것"이라며 정상화대책의 차질 없는 시행 방침을 밝힌 바 있다.이 차관은 "정부는 정상화대책을 추진하기 위한 건설적인 대안에 대해서는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겠지만 정상화대책을 지연, 저지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는 수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명확히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경영평가 제도는 국민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케 하려는 제도이지 공공기관에 부담을 주려는 제도가 아니다"라며 "대신 방만경영을 조기에 해소
KB국민카드, 농협카드, 롯데카드 등 3개 카드사에서 2000만명에 이르는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2차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또다시 제기됐다. KB국민카드 고객인 H씨는 23일 뉴시스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지난 18일 국민체크카드 결제용으로 쓰던 국민은행 통장에 들어있던 232만2000원 중 232만원이 빠져나갔다"며 "은행 측에서는 2차 피해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믿기 힘든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H씨는 "이번 정보유출 사태로 이름, 주민등록번호, 자택주소, 결제계좌, 결제일 ,이메일, 휴대전화, 직장전화, 자택전화 등의 정보가 모두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그는 주말인 19일 결제를 위해 체크카드를 사용하려다 잔액이 없는 것을 보고, 거래내역을 확인했다. 그 결과 18일 오후 7시께 10여차례의 해외 출금을 통해 232만원이나 빠져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H씨는 "일요일인 19일이 친구 생일이라 밥을 먹고 체크카드를 긁었더니 '한도초과' 표시가 나타났다"며 "원래는 결제 문자내역이 오도록 돼있는데 해외결제라서 문자조차 오지 않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H씨는 피해 발생 당일인 19일 국민카드에 신고를 했고, 20일에는 은행 지점을 방문해 항의를 했
'표고버섯'이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일본에서도 인기 있는 천연 웰빙식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그러나 한·중 FTA가 본격적으로 촉발되면 저가의 중국산 표고 수입으로 국내 표고산업에 큰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고품질의 국산 표고종균 육성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한·중 FTA 체결로 시장개방에 대응하고 국산 고유종균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우량 신품종 표고 '백화향'을 개발, 전국 생산농가에 보급하기로 했다.이번에 개발된 신품종 '백화향'은 원목재배용으로 생산성은 원목 1㎥당 18㎏(건표고 기준)으로 기존의 저온성 품종의 평균 생산성 약 13㎏보다 무려 5㎏이나 높다.아울러 국내 첫 중저온성 신품종이며 품질도 월등히 우수해 생산자의 종균 수요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높은 품평이 예상된다.현재 국내 표고는 대표적인 단기 임산소득원 중의 하나며 약 6000여 농가에서 연간 약 4만t이 생산된다. 연간 생산액은 2300억원, 수출액은 500만 달러다. 이를 환산하면 생산농가 당 연간소득이 약 3800만원이다. 신품종 '백화향'이 보급되면 생산자 소득은 크게 상승한다.특히 이번 신품종 종균은 국내 시장을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개인정보 보완을 포함해 완전히 정밀점검(Overhaul)하고, 필요하면 법적인 개정작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현 부총리는 이날 오후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서울파이낸셜포럼에서 최근 고객정보 유출사태와 관련해 "한국이 중대범죄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을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 이같이 답했다. 현 부총리는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이 전 세계에서 카드가 가장 많다. 그런 의미에서 정보를 제공부터 보관까지 전 단계에 대해 이번 기회에 정밀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사에 참석한 금융기관장들에게 "올해 업무의 우선순위에 신뢰회복을 놓아야 한다"며 "우리 금융업의 경쟁력 강화는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현 부총리는 "최근 몇 년만 따져봐도 동양 CP(기업어음), 저축은행 영업정지, 키코 사태 등 불완전판매나 금융부실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여러 번 있었고, 이번에는 고객정보까지 대량으로 유출됐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특히, 이번 고객 정보 유출 사태에서는 금융기관의 안전불감증이 어느 수준인지도 드러났다"며 "국민 입장
고객정보가 유출된 카드사에 카드 재발급을 신청하거나 해지를 요청한 이른바 '카드런(Card Run)'고객이 지난 22일 하루에만 100만명 이상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고객정보 유출에 따른 카드 재발급·해지 신청 고객 수가 3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 현재 KB국민·농협·롯데카드에 재발급과 해지(탈회 포함)를 요청한 고객은 총 29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일 같은 시각에 카드런 고객이 174만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22일 하루에만 100만명 이상이 이 행렬에 동참했다.농협카드는 84만명의 고객이 재발급 신청을 요청해 조만간 이 수치가 1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KB국민(43만6800명)과 롯데카드(37만2200명)도 많은 고객이 재발급을 요청했다. 해지 요청은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한 농협카드(58만9000명)을 비롯해 국민(57만8300명)·롯데카드(16만3700명) 등으로 총 133만1000명에 달했다. 정보유출 여부 조회는 970만명의 고객이 몰리면서 1000만에 육박하는 수치를 보였다.
거액의 세금을 탈루하고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효성그룹 조석래(79) 회장이 김앤장과 대륙아주 등 호화 변호인단을 꾸려 재판을 준비 중이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변호인으로 김앤장 변호사 14명과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3명을 변호인으로 선임했다.김앤장에서는 임시규(54·연수원15기·전 서울고법 부장판사), 최성우(53·연수원17기·전 서울지검 서부지청 부부장검사), 지익상(50·연수원19기·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변호사 등 무려 14명이 이름을 올렸다.대륙아주에서는 조관행(58·연수원12기·전 서울고법 부장판사), 정성태(48·연수원22기·전 서울북부지법 부장판사)와 함께 기업사건 전문 변호사로 알려진 김대희(52·연수원18기) 변호사가 조 회장의 변호를 맡는다. 조 회장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판사 김종호) 심리로 다음 달 5일 오전 11시10분에 열릴 예정이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21일 담낭암 후속 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출국이 금지된 상태였던 조 회장 측은 재판이 열리기 전 입국하는 것을 조건으로 출국을 허가받았다.다만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없어 조 회장 등의 출석여부
전북 고창에서 폐사체로 발견된 큰기러기에서도 AI H5N8형이 검출됐다.지금까지의 사례로 볼 때 고병원성일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지적된다. 2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북 고창 동림저수지에서 폐사체로 발견된 큰기러기가 AI H5N8형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창오리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것이다. 하지만 가창오리 때문에 감염됐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앉았다.문제는 큰기러기의 도래지가 한강, 금강하구, 낙동가 하구 등 대규모 저수지와 해안가, 간척지 등에 폭넓게 서식한다는 데 있다. 언제 어디서든 고병원성 AI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큰 기러기는 올해 서산 천수만, 청주·청원 미호천 인근, 익산·김제 만경강, 원평천, 나주 영산강, 영암호, 창녕 우포늪 등에서 관찰됐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5만7000여마리가 관찰되기도 했다.한편 농식품부는 이날 "금강호에서도 가창오리 폐사체를 수거해 감염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주당이 22일 주요 신용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사건과 관련,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김영주 의원 등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신 위원장과 최 원장은 동양사태가 발생했을 때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했고 전 국민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지금에 와서도 같은 말을 다시 반복하고 있다"며 "바로 지금이 책임 질 상황이다. 신 위원장과 최 원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KCB 직원이 5개 카드사를 대상으로 정보유출을 시도했음에도 3개 카드사인 KB-롯데-농협카드에서만 정보유출이 발생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불가피한 사고가 아니라 사전에 막을 수 있었던 금융당국의 정책실패이자 감독실패임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 등은 "개인정보 보안 외주화로 정보 유출 가능성이 높았음에도 관리감독 조치를 소홀히 한 금융당국은 그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이들은 그러면서 "반복되는 대규모 정보유출 사고를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선 무엇보다 집단소송제와 징벌적 손해배상의 도입이 필요하다"며 "필요하다면 청문회와 감사원 감사청구를 포함한 국회 차원의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방침을 밝혔다.
월중 고객정보가 유출된 카드사에 '영업정지 3개월'의 제재 조치가 내려진다. 또 해당 카드사의 전·현직 임직원에 대해서는 해임권고 등 중징계 조치가 취해진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2일 금융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관계장관회의와 당정협의를 거쳐 마련된 '금융회사 고객정보 유출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신 위원장은 "이번 고객정보 유출사건은 기본적인 보안절차만 준수했더라도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전형적인 인재(人災)"라며 "제도나 보안규정의 문제라기보다는 관련자들의 이행과정이 적절히 확보되지 못한데서 비롯된 사고"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사고를 초래한 3개 카드사에 대해 형사처벌과는 별도로 영업정지 3개월의 행정제재가 2월중 이뤄진다. 개인정보보호와 금융보안에 대한 경각심 환기 차원에서 엄정한 책임소재 규명과 제재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또 사고발생 당시의 CEO 등 전·현직 관련 임직원에 대해서는 해임권고·직무정지 등 중징계 조치를 취한다. 정부는 이와 함께 개인정보유출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제도개선 방안에는 금융회사가 금융서비스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 보유함으로써 정보가 유출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개항 115년을 맞은 전북 군산항의 올해 처리 물동량이 2만t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항만청은 22일 "2014년도 군산항의 처리 물동량은 옥수수, 사료, 철강, 유류, 고철 등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7.5% 증가한 2만t 시대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항만청이 예상하는 화물별 처리 물동량은 다음과 같다.▲차량 = 한국GM 군산공장의 생산량 감소 등으로 지난해 수출 차량 및 부품이 전년(436만8000t)에 비해 23.7%(333만3000t) 줄어든데 이어 올해도 소폭 감소(2%)한 327만t이 예상된다. 목표 차량은 10만대다.▲옥수수 및 사료 = 군산산단 인근에 건설중인 선진사료 공장이 올해 가동되면서 지난해 477만5000t보다 소폭 증가(5%)한 500만t이다.▲철강류 = 군산산단 입주 철제 제품생산 기업 가동률 증가 및 현대중공업 군산공장의 신규 건조 선박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20%가 증가한 120만t으로 군산항 수출입 주종화물이 자동차에서 철강류(선박)으로 순위가 변할 것으로 전망된다.현대중공업 선박건조는 2012년 12척(36만t),2013년 12척(36만t), 2013년 10척(20만t), 2014년 예상 1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신용정보 수집 관리 보관 등 전반적인 문제를 점검해 근본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 필요한 최소 정보만 보유하도록 하고 소비자 관점에서 대폭 개선하겠다"며 "정보 보안과 관련해 금융회사 및 임원 책임을 강화하고 행정제제와 형벌 등 사후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과의 당정협의에서 "최근 신용카드 회사의 개인금융 정보 유출로 국민 불안을 야기한데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검찰 수사와 당국 점검 결과 추가 유출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카드 부정 사용에 대한 피해는 카드사가 전면 보상하고, 금융 사기 시도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한 예방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원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카드 재발급 해지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며 "원인과 책임 소재를 명백히 가려서 관계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가창오리에서 고병원성 AI가 발견되는 등 철새에 따른 확산 우려가 고조되고 있으나 철새에 대한 방역대책은 걸음마 수준에 머물고 있어 국민들의 불안감을 사고 있다. 22일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에 따르면 야생철새에 대한 AI 정밀검사는 지금까지 12건 133마리가 접수됐다. 이중 1건 24마리는 고병원성 H5N8형으로 확진됐고 나머지 11건은 검사가 진행중이다.검사중인 11건중 동림저수지에서 수거한 2건 60마리는 어제(21일) H5N8형으로 확인돼 확진 판명을 앞두고 있다. 문제는 하루 최저 20~50㎞를 날아가는 철새에 대한 우리나라의 방역체계는 주먹구구식이란 점이다. 고병원성 AI 확진 판결을 받은 동림저수지 주변 가창오리떼가 21일 오후 4시30분 이후 자취를 감췄다는 제보에도 불구하고 방역당국과 환경당국은 정확한 이동경로나 이동한 서식지조차 파악치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 GPS(위치추적기)도 부착치 못했다. 그러면서 가창오리가 동림저수지로 돌아온다면 개체수가 다소 변화할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가창오리떼 중 돌아오지 않은 개체수가 얼마가 될지 모르지만 이동한 무리중 일부가 오염돼 다른 곳으로 생활지를 옮겼을 경우 AI 확산 가능성을 높인다는 얘기
엔저에 힘입어 채용 인원을 늘리는 일본 기업이 많아졌다. 반면 한국 기업은 경기 불확실성과 통상임금 등 노무 리스크 증대로 올해 대졸 신입 채용을 줄일 전망이다.22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의 '한일(韓日) 일자리 신(新)풍속: 채용 늘리는 일본, 채용 주저하는 한국'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주요 기업들의 올해 상반기 대졸 채용 내정자수는 전년대비 3.0% 증가한 9만3000명이다.업종별로 보면 아베노믹스의 양적완화에 따라 주식시장이 회복되며 은행, 증권 등 금융 관련 채용이 크게 늘었다. 이에 전체 비제조업 채용은 7.3% 증가한 6만4000명을 기록했다. 단, 제조업의 경우 화학, 철강 등 소재산업의 채용 인원은 2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5.4% 감소했다. 이는 일본내 생산 확대에 신중한 기업들의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일본기업들이 채용을 늘리는 것은 엔저효과로 수출환경이 유리해졌기 때문. 또한 양적완화에 따른 내수 회복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반면 우리 기업은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감 부족으로 채용을 늘리지 못하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 발표에 따르면 올해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의 신규채용 인원은 3만1000명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