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성 회사채•기업어음(CP)을 발행하고 계열사를 법정관리 신청하도록 해 투자자들에게 1조원대의 피해를 입힌 현재현(65) 동양그룹 회장이 13일 구속되었으며 현 회장과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진석(57) 전 동양증권 사장과 김철(40) 전 동양네트웍스 사장, 이상화(45) 전 동양시멘트 사장도 이날 함께 구속됐다.이들은 14일 새벽 서울중앙지검에서 구속이 집행되었다. 2014.1.14.
▲07:30 윤상직 산업부 장관, 30대 그룹 조찬간담회(플라자호텔)▲10:00 국무회의(세종청사)▲14:00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원장 회의(세종청사)▲14:30 김재홍 산업부 차관, 루마니아 대사 면담(KPC)▲15:10 금융연구원·한국국제금융학회 공동 정책세미나(은행회관 14층)▲16:00 산업부, 석유화학업계 간담회 및 신년인사회(플라자호텔)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도까지 내려가는 한파 속에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거래소는 14일 강력한 한파가 이틀째 몰아치면서 최대전력수요가 7662만㎾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 전력수요를 기록한 지난해 1월3일 7652만㎾에 비해 10만㎾가량 많은 물량이다. 당시 서울 최저기온은 영하 15도까지 내려간 바 있다. 하지만 전력거래소는 최근 신고리원전 1호기 등 원전 3기 300만㎾가 재가동됨에 따라 전력수급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급가능 최대물량은 8375만㎾다. 한편 오전 9시5분 현재 최대 전력수요는 7624만㎾로 예비력은 721만㎾다.
전북신용보증재단이 군산상공회의소 1층에 '군산지사'를 개설하고 13일 내빈을 초청해 개점식을 했다.본격적인 보증서비스에 돌입한 이곳 지점은 군산과 익산지역 상공인에게 더욱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전북신보에 따르면 그동안 전북 14개 시·군에 15개소의 이동출장소를 운영해 오면서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왔다.하지만 주 1회 운영의 한계로 도내 상공인 등이 감수해야 할 시간적 경제적 비용부담에 따른 고객의 불만도 잇따랐다. 이에 편리성과 접근성 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점개설이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상준 이사장은 "재단이 설립된 이후 12년만에 1호 지점 문을 열게 돼 기쁘다"면서 "전북 소상공인 업체는 총 12만여 곳으로 이 가운데 군산과 익산이 30%를 차지해 먼저 지점을 개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김완주 전북도지사는 "군산지점은 갈수록 경제비중이 높아지는 서부권 3000여 개 업체에 연간 70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 안에 정읍과 남원에도 지점을 개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전북신보는 지난 2002년 12월 설립 이후 도내 6만여 개 업체에 9500억원의 신용보
국세청은 대전지방국세청장에 안동범(57)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광주지방국세청장에 나동균(51) 국세청 기획조정관을 각각 임명했다. 대구지방국세청장에는 강형원(57) 서울청 조사2국장이 발탁됐다.국세청은 13일 이 같은 내용의 2급 및 고위공무원단 인사를 단행했다. 서울 출신인 안 대전청장은 국제대를 졸업한 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홍천세무서장과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2과장, 서울청 개인납세국장, 본청 국제조사과장 등을 지냈다. 나 광주청장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전주고와 고려대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9회로 국세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나주세무서장과 금융정보분석원 조세정보과장, 본청 통계기획팀장, 서울청 조사3국장 등을 역임했다. 강 대구청장은 경북 봉화 출신이며, 영주종합고와 육사를 나왔다.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과 중부청 조사2국장 등을 지냈다.국세청은 이날 3명의 지방국세청장과 함께 10명의 고위 공무원에 대한 전보 인사도 단행했다. 본청 조사국장에는 원정희 개인납세국장이, 국제조세관리관에는 송성권 징세법무국장이 이동했다. 서진욱 소득지원과장과 최현민 서울청 조사3국장은 각각 징세법무국장과 자산과세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해외건설·플랜트 산업의 편중된 수주구조와 수익성 저하를 개선해야 한다"며 "해외건설·플랜트 정책금융지원센터가 이럴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해외건설·플랜트 정책금융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우리 해외건설·플랜트 산업은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중요한 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지난해 우리 해외건설․플랜트 산업은 건설 분야 세계 6위(8%), 플랜트 분야 세계 3위(12%)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그러나 한편으로는 지나치게 편중된 수주구조와 수익성 저하 등 개선해야 할 문제점이 많이 지적되어 온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정책적 노력이 현장에서 과실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잘 짜여진 정책전달체계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정책금융지원센터는 그동안 각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해오던 서비스의 칸막이를 없애고, 정보와 기능을 한데 모아 시너지를 창출하는 민관을 총 망라한 협력의 대표사례"라고 평가했다. 현 부총리는 "정책금융지원센터는 기존에 보유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새로운 가치를
올해 주택구입 예정자 2명 중 1명은 하반기에 주택을 구입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가 6~10일 만 20세 이상 닥터아파트 회원 중 올해 주택구입 예정자 33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올 주택 구입시기에 대해 4분기(10~12월)가 27.5%로 가장 많았고, 3분기(7~9월)가 22.7%로 뒤를 이었다.즉, 3·4분기를 합쳐 50.2%를 차지해 절반이상 하반기에 주택을 구입할 계획하겠다고 응답했다. 반면 상반기는 2분기(20.3%)와 1분기(15.5%)를 합쳐 35.9%를 차지했으며, 모르겠다는 응답자도 13.7%로 주택구입시기를 정해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집값이 언제 바닥을 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이미 바닥을 쳤다'가 3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2분기(14.3%), 1분기(11.3%), 3분기(8.3%) 순이었다. 집값 바닥 예상시기와 주택구입 예정시기가 차이를 보이는 것은 추격매수보다는 경기 등 변수를 지켜보고 신중하게 매입하려는 실수요자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2014년 매매시장에 대한 전망에 대해선 45.2%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응답했다. 이어 1% 이상~3% 미만 상승이 37.1%를 기록
동양그룹 계열사 회사채와 기업어음(CP)에 투자해 피해를 본 개인투자자들이 13일 감사원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감사원이 동양그룹 사태와 관련, 이달 20일 전후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특별감사를 실시하는 데 따른 것이다.동양피해자대책협의회 관계자는 이날 "동양그룹의 사기성 회사채와 기업어음(CP)발행·판매 행위로 피해를 입은 5200명의 회원을 둔 피해자단체로서 감사원에 피해사실을 직접 알리고 감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늘(13일)청원·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진정서를 통해 "동양그룹 사태는 한 기업을 넘어선 그룹차원의 대대적인 금융사기"라면서 "부도사태를 목전에 둔 동양그룹이 고의적으로 계열사들의 법정관리를 계획하고, 그 직전까지 회사채와 CP를 발행하고 판매해 수많은 피해자들에게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이어 "동양그룹 회사채와 CP에 투자한 피해자수는 5만여명에 육박하고, 그 피해액은 1조5500억원을 넘어서고 있는 만큼, 동양그룹 사태는 실로 어마어마한 수준의 금융사기범죄"라고 지적했다.협의회는 감사원의 금융위·금감원 대상 특별감사와 관련, 동양그룹 계열사 관리감독에 소홀했다며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2년 제19대 총선 및 제18대 대선을 전후로 급등했던 정치 테마주의 수익률이 거품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6월1일부터 지난해 12월20일까지 정치 테마주로 알려진 147개 종목의 수익률 흐름을 분석한 결과 최고 62.2%까지 상승했던 정치 테마주 수익률은 대선 전일에는 0.1%까지 주저앉았다. 또 147개 종목 가운데 실적 부진주 상승률은 39.2%에 달하는 반면 흑자 지속주의 상승률은 23.0%에 그쳐 실적 부진주 주가상승률이 높은 기(奇)현상을 보였다. 실적 부진주는 최고치를 기록한 후 급락해 지난 2012년 12월 기준 수익률이 6%로 감소한 반면 흑자 지속주는 실적을 바탕으로 10%의 수익을 기록했다. 실적 부진주는 2012년 12월 또는 2013년 9월 적자를 기록한 79개 종목이며, 흑자 지속주는 연속 흑자를 기록한 68개 종목이다. 아울러 금감원은 147개 정치 테마주 중 무려 49개 종목(33.3%)에서 불공정거래 혐의를 찾아 낸 후 총 660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47인에 대해 고발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 과정에서 특정 종목은 8회나 불공정거래 조사대상에 포함되는 등 정치 테마주는 시세조종 세력 등이 개
올해 설 선물을 보낼 때는 택배 물량이 최고조에 이르는 1월20일 이전에 보내야 안전하다. 한진택배는 연휴 전 13일부터 택배 물동량이 증가해 20~22일 3일간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20일 이전에는 설 선물 등을 보내야 제때 배달될 수 있다. 또 명절 택배 접수는 콜 센터보다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명절 등 특수기에는 콜센터 이용 고객이 평상시보다 약 2배 이상 증가해 전화 연결이 쉽지 않다. 홈페이지에서도 택배예약과 화물추적 조회, 불만 접수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주변 택배취급점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한진택배는 롯데마트, 세븐일레븐 등 주거지와 가까운 곳에서도 택배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진택배 관계자는 "명절에는 증가하는 물량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차량과 인력을 총동원하여 비상운영체제에 들어간다"며 "급증하는 택배물량과 함께 배송지연, 상품파손 등 소비자 불편 역시 증가함에 따라 택배업체 뿐만 아니라 이용 고객들에게도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1. 직장인 A씨는 올해 겨울 휴가를 제주도에서 보내기로 했다. 여행비용을 생각하니 국적기를 타면 비행기 티켓값만해도 만만치않다. 각종 세금에 유류할증료까지 붙으면 왕복에 50만~60만원. 1시간 남짓만 타고 가면 되는데 굳이 2~3배를 더 주고 가기 아까웠다. 결국 A씨는 저비용 항공사(LCC)를 이용하기로 했다. #2. 주부 B씨는 딸과 함께 따뜻한 세부로 여행을 다녀왔다. 요새는 해외 여행갈 때도 저비용 항공사를 많이 이용한다는 딸의 말에 LCC 항공기를 타보기로 했다. 여행은 생각보다 만족스러웠다. 간단한 간식이나 음료수는 필요할 때 구매할 수 있어 편리했다. 라운지는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여행 중 항공사 라운지를 이용해 관광정보를 알아볼 수도 있었다.국내 저비용 항공사(LCC)의 성장세가 심상찮다. 제주를 기점으로 한 국내 노선 점유율은 지난해 이미 절반을 넘어섰다. 국내 LCC 시장은 이제 해외 LCC 업체도 끊임없이 노리는 매력적인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13일 업계와 한국신용평가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기점 LCC의 국내선 점유율이 53.7%를 기록했다.유임여객 기준 전체 항공여객 수송실적에서 LCC가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 높아지고
맥도날드에 가서 스테이크가 없다고 화를 낼 수는 없는 것 아닌가."악명 높은 저비용 항공사(LCC)인 스피릿항공의 최고경영자(CEO) 벤 발단자. 철저하게 가격으로 승부하는 저비용 항공사의 생존논리를 대변하고 있다.국내 진출을 꾀하고 있는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회장도 국내 저비용항공사와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국내 항공시장 진출 의지를 내비쳤다. 페르난데스 회장이 밝힌 한국시장 공략의 키워드도 역시 '저렴한 비용'이다.짐 하나 싣는 것에서부터 기내식, 좌석 지정 등등. LCC에서는 하나하나가 모두 돈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으면 돈을 더 내고 그렇지 않다면 저렴한 가격에 만족해야 한다. 국내 저비용항공은 하지만 사정이 다르다.이미 국내 대형항공사의 서비스는 세계 최고 수준. 이런 기내 서비스를 경험한 국내 이용객들에게 가격만을 내세웠다간 외면당하기 십상이다. 국내 LCC들은 대형 항공사의 서비스와 해외 저비용 항공사의 가격 마케팅 모두를 상대하기 위해 묘안 짜냈다.◇"한국 고객은 달라"... '인정+재미' 버무려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은 항공기의 운항 안정성과 고객 서비스 개선 등을 위해 총 100억원대의 투자계획을 세웠다. 국적 LCC 중에서는 처음
초고속 성장을 일궈낸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도 남모를 고민으로 속앓이중이다. 국내 LCC시장 규모가 탐스럽게 커지면서 외국 LCC 들이 물밀듯이 밀려오기 시작한 것. 가격 경쟁력을 더 높여야 한다는 숙제와 부담을 안았다.최근에는 말레이시아(에어아시아엑스)와 일본(피치항공), 싱가포르(싱가포르항공), 태국(타이항공) 등 동아시아 국가들이 앞 다퉈 국내 저가항공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에어아시아, 타이거항공 진입 시도... "하늘길 외국LCC 먹잇감될라"최근 국내시장 진출을 밝힌 말레이지아계 에어아시아 코리아의 경우 에어아시아의 지분이 30% 수준, 전략적 투자와 재무적 투자자가 나머지 70% 수준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하지만 재무적 투자자의 목적이 투자 수익의 극대화이고, 전략적 투자자 또한 항공사 운영 경험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항공사를 운영하게 되는 주체는 에어아시아가 될 전망이다. 더 큰 문제는 한국 항공사들만 누릴 수 있는 운수권을 에어아시아 코리아가 마음대로 누리게 된다는 것. 국가의 권익인 운수권이 사실상 외국항공사에게 배분되면, 아무런 제약 없이 한국 이원 국제선, 한국 발착 제 3국 노선, 심지
▲11:00 창조경제민관합동 추진단 출범식(광화문 KT빌딩)▲12:30 산업부, 중소기업 간담회(중기중앙회)▲15:00 제1차 통상추진위원회(서울청사)▲15:00 제17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세종청사)▲17:30 해외건설플랜트 정책금융 지원센터 개소식(수출입은행)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국내 경제지표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기획재정부가 지난 8일 발표한 그린북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우리 경제는 전월(10월)의 비교적 큰 폭의 개선 추세를 보였다. 고용시장은 전년 동월보다 58만8000명 늘어 10월의 증가 인원(47만6000명)보다도 11만2000명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은 반도체, 화학제품이 증가했으나 자동차, 휴대폰 등의 생산은 축소됐다. 대신 서비스업은 금융보험업, 교육업의 선전으로 전체적으로는 0.1%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준내구재가 10월보다 7.4% 증가하면서 내구재(-1.0%), 비내구재(-0.6%)의 약세를 만회했다. 같은 날 발표된 'KDI 경제동향'도 정부의 분석과 유사했다.KDI는 "11월 생산과 출하의 개선 추세가 일시적으로 둔화되고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나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부진에서 회복되고 수출도 선진국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 경제가 완만한 경기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한 것이다.문제는 이같은 경기지표와 달리 체감경기는 여전히 싸늘하다는 데 있다.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일 전주 남부시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