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인터넷뱅킹을 실제 이용하는 고객들 중 90% 이상이 '모바일뱅킹' 이용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8년 1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1분기말 전체 인터넷뱅킹의 실이용 고객수 6780만명 가운데 모바일뱅킹 이용 고객수가 6267만명으로 92.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중이 9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제 이용 고객은 최근 1년간 이용실적이 있는 고객이다. 모바일뱅킹 실이용 고객수는 지난해 1분기 4865만명, 2분기 5071만명, 3분기 5665만명, 4분기 5894만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다. 올 1분기에도 전분기 대비 373만명(6.3%) 늘어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모바일을 주로 기반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의 등장에 이어 시중은행들의 모바일뱅킹 경쟁력 강화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은행 업무를 처리하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등록 고객수도 1분기 기준 9477만명으로 전분기보다 388만명(4.3%) 증가했다. 이용실적도 상승세다. 모바일뱅킹을 이용한 일평균 이용건수와 금액은 각각 6739만건, 5조394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4.6%, 20%씩 증가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갈수록 격화되고 있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으로 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증시가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양대 경제대국인 미국과 중국 간 ‘고래싸움’에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증시가 급락하는 등 ‘새우등’이 터지고 있는 모양새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미중무역전쟁이 가시화되기 시작하면서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의 증시가 올해 초 고점 대비 각각 19%와 14%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올 들어 지난 4월초까지 22%나 급등했던 베트남 VN 지수는 불과 두 달 만인 현재 4월 고점 대비 2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여름의 폭락장세 이후 베어마켓(약세장)을 보인 적이 없었던 중국 증시는 최근 다시 둔화 기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1월 고점대비 19% 하락했다. 통상 베어마켓이란 주가가 전 고점 대비 20% 이상 떨어지는 장을 의미한다. 중국 증시는 20일에는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27% 오른 2915.73으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도 전장 대비 0.92% 오른 9501.34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1.08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대출금리 인상기에 놓인 가운데 가계부채를 둘러싼 위험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가계빚 증가세는 다소 주춤해졌으나 정부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로 신용대출과 자영업자 대출을 중심으로 여전히 고공행진하고 있다. 빚 상환 능력이 취약한 고위험가구 수와 부채 규모도 지속 증가세다. 미국의 금리인상 여파로 이미 국내 대출금리가 오르고 있는데다 하반기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인상이 전망되고 있어 가계빚을 둘러싼 우려도 커지고 있다. 20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2018년 6월)'에 따르면 지난해 3월말 기준, 빚상환 능력이 취약한 고위험가구는 약 34만6000가구로 전체 부채가구(127만1000가구)의 약 3.1%로 추정됐다. 이는 1년 전(31만2000가구) 보다 3만4000가구가 더 늘어난 것이다. 고위험가구의 금융부채 규모도 같은 기간 56조4000억원에서 57조4000억원으로 불어났다. 고위험가구는 소득중 원리금상환비율(DSR)이 40%를 넘고, 자산평가액 대비 총부채 비율(DTA)가 100%를 초과하는 가구로 빚 갚을 능력이 취약한 가구를 뜻한다. 결국 금리가 오르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가계빚의 질이 나빠질 수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시장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거나 경기둔화가 발생하면 금융기관 건전성이 나빠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은행은 물론 보험사와 증권사 등 비은행금융기관의 자본 건전성이 크게 하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20일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2018년 6월)'에 따르면 국내 시장금리가 내년까지 최대 3%p 상승하고, 국내 경제성장률이 2년 연속 최대 3.5%p를 하회하는 충격이 발생할 경우 은행 총자본비율(BIS 비율)과 비은행 금융기관의 자본비율이 모두 크게 하락했다. 이는 한은이 국내 금융사의 복원력을 점검하기 위해 충격 시나리오를 상정해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다. 비은행 금융기관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가 실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분석 결과 국내 시장금리가 200bp(2%p), 300bp(3%p) 상승하면 국내은행의 BIS비율은 지난해말 기준 15.2%에서 각각 14.4%, 13.7%로 하락했다. 경기 둔화로 2년 연속 경제성장률이 전망경로보다 1.7%p, 3.5%p 하락하면 BIS비율은 14.3%, 13.2%까지 떨어졌다. 비은행 금융사들도 충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금리가 누적 기준 3%p 상승시 보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가상화폐 거래사이트 빗썸에서 350억원 규모의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빗썸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새벽 사이 약 350억원 규모 일부 암호화폐가 탈취당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당분간 거래서비스 외 가상화폐 입출금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빗썸은 "해당 유실된 암호화폐는 전부 회사 소유분으로 충당할 예정"이라며 "회원들의 자산 전량은 콜드월렛 등에 이동 조치해 보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2000억 달러(약 220조 6000억 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검토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달러-엔 환률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오후 12시 1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67엔(0.61%) 하락한 109.87엔을 기록했다. 유로-달러는 0.001달러(0.09%) 상승한 1.163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달러-엔 낙폭은 5월 29일 이후 최대였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10% 관세 부과 검토를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했다. 이어 중국 상무부도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만약 미국이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경우 이에 대한 강력한 대응 조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도 직전 거래일의 폭락세를 털고 소폭 반등세로 돌아섰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8일 8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80.10 달러로 0.13% 상승했다. 직전 거래일에는 금값이 2.3%나 폭락했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미국과 유럽이 각각 금리 인상과 자산매입 프로그램 종료 등 잇따라 긴축 시그널을 보내며 국내 증시에서 5거래일째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달러 강세로 신흥국을 중심으로 자금 유출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미중 무역분쟁이 다시 불거지며 당분간 자금 유출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일각에서는 외국인 매도가 절정을 지나고 있어 조만간 순매수로 돌아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18일 한국거래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4거래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69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지난달 8일까지만 해도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으로 517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미국이 금리 인상이 확인된 지난 14일 4766억원을 매도했고, ECB 회의 후인 15일에는 5564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이날 오전 11시35분 현재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27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5거래일째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코스피에서 652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지난 1월 1조9576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뒤 2월 1조5611억원 매도로 돌아섰다. 이후 3월 7409억원, 4월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지난달 국내 거주자가 보유한 외화예금이 7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줄었다.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외화를 처분하려는 심리가 강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5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747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34억3000만달러 줄었다. 이는 지난 4월부터 두달째 감소한 것으로 지난해 10월(732억8000만달러) 이후 7개월 만에 최저 규모다. 거주자는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 외국인과 국내 진출 외국기업 등이다. 외화예금 감소는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달러화 예금이 큰 폭으로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 달러화예금은 625억4000만달러로 전월보다 38억1000만달러 빠져나갔다. 이 역시 지난해 10월(624억7000만달러)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통상 달러화 예금은 달러가 쌀 때 사두고, 비쌀 때 파는 수요가 많은데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달러화 매도가 많아졌다. 기업의 해외투자 대금 지급도 늘었다. 반면 유로화예금은 원·유로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기업의 현물환 매도가 지연되면서 전월보다 2억달러 늘어난 39억5000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18일부터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일제히 오른다.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상승한 탓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18일부터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연동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03%p씩 인상한다. KB국민은행은 3.36~4.56%, 신한은행은 3.17~4.52%, 우리은행은 3.22~4.22%, NH농협은행은 2.79~4.41%가 적용된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연동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마찬가지로 0.03%p씩 올라간다. KB국민은행은 3.52~4.72%, 신한은행 3.13~4.48%, 우리은행 3.23~4.23%, NH농협은행 2.80~4.42%을 각각 적용한다. 한편 금융채를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코픽스 변동분을 그대로 반영하지 않는 KEB하나은행은 잔액기준과 신규취급액 기준 모두 3.063~4.263%로 0.002%p 오른다. 지난 15일 전국은행연합회가 발표한 5월 기준 코픽스가 잔액·신규취급액 기준 모두 0.03%p씩 올라 각각 1.83%, 1.82%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특히 잔액 기준 코픽스는 9개월째 상승세로 지난 2016년 2월(1.85%)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미국의 올 두차례 추가 금리인상 시사로 양국 금리차는 앞으로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한·미 금리 역전차가 11년 만에 최대 폭으로 벌어지게 됐다. 한·미 역전 금리차 확대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국내에 유입된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출 가능성이다. 미국이 금리를 몇번 더 올린다고 급격한 자본유출이 일어나진 않을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시각이지만 신흥국 금융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마당에 우리나라도 안심할 수 만은 없는 상황이다. 좀처럼 추가 금리인상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있는 한국은행으로서는 국내 경기의 불안한 흐름 속에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복잡한 통화정책 셈법을 풀어야 한다. ◇빨라지는 미국 금리인상 시계…'신흥국 리스크' 경계 14일 금융시장 등에 따르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현지시간 1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정책금리를 1.75~2.00%로 0.25%p 상향 조정했다. 지난 3월 금리를 0.25%p 올린데 이어 석달 만에 추가로 인상한 것이다. 이로써 우리나라 기준금리(연 1.50%)와 미국 금리는 0.5%p 벌어지게 됐다. 미 연준이 공개한 '닷차트(점도표)'에 비춰보면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11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서의 무역 갈등에도 불구하고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 덕에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마켓워치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2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9포인트(0.02%) 상승한 2만5322.22에 거래됐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94포인트(0.14%) 오른 2782.9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17포인트(0.05%) 상승한 7649.68에 거래됐다. 이번 주 시장은 G7 회의에서 노출된 미국과 G6간 마찰의 여파와 북미정상회담의 향방, 12~13일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4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등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만일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할 경우 중국 증시가 고스란히 그 수혜를 누리는 반면 실패할 경우에는 미국 증시가 아닌 유럽과 신흥시장의 증시가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CNBC뉴스는 11일 헤지펀드들이 사용하는 양적분석 프로그램인 켄쇼(Kensho)를 이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집권을 한 지난 2011년 이후 북한의 지정학적 변화에 따른 세계 시장의 반응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CNBC는 켄쇼를 활용해 한반도의 긴장완화 국면이 조성되는 19건의 사례를 분석했다. 그 결과 만일 북미 간 긴장 완화 분위기가 조성되는 경우 중국의 아이셰어즈 차이나 라지캡 상장지수펀드(FXI)는 이틀 동안 평균 0.9%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FXI는 텐센트, 중국은행, 페트로차이나, 에어차이나 등 중국 유수 기업들을 추적하는 상장지수펀드다. 실제로 에어차이나는 북미 유화 기조에 맞춰 이달 초 베이징-평양 간 노선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CNBC는 북한의 무역은 대부분 중국과 이뤄지고 있다면서 대북 제재와 한반도 긴장이 완화되면 중국과 북한의 교역이 가장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국내 은행권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상승했다. 분기말 연체채권 정리효과가 소멸된 데다 신규연체 채권이 크게 늘면서 1년 반여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59%로 전월말(0.42%)에 비해 0.17%p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6년 11월말 이후 1년 5개월 만의 최고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0.05%p 올랐다. 이달 연체채권은 3조5000억원이 새로 생기고 8000억원이 정리돼 총 2조7000억원이 증가했다. 연체채권 잔액은 9조원이다. 이달 신규로 발생한 연체채권 규모는 전월(1조2000억원)보다 2조3000억원이나 크게 늘었다. 지난 3월 성동조선해양의 회생절차 개시 신청으로 신규연체가 2조2000억원 발생한 탓이다. 그밖에도 분기말 정리효과가 소멸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통상 은행들은 분기말 실적 공시에 맞춰 연체채권을 신경써서 정리한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7%로 전월보다 0.02%p 올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01%p 내렸다. 이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9%로 전월보다 0.01%p 상승했다. 신용대출 등 나머지 가계대출은 0.46%로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가상화폐 거래사이트 코인레일(Coinrail)에서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코인레일에 따르면 10일 새벽 해킹공격을 받았고 현재 시스템 점검으로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 코인레일은 펀디엑스(NPXS), 애스톤(ATX), 엔퍼(NPER) 등 코인이 유출됐고 정확한 피해 규모는 확인 중에 있다고 공지했다. 코인레일은 "유출이 확인된 코인의 3분의2는 각 코인사 및 관련 거래소와 협의를 통해 동결, 회수에 준하는 조치가 완료됐으며, 나머지 3분의1에 대해서는 수사기관, 관련 거래소, 코인개발사와 함께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이번 주 국내 증시는 북미 정상회담과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대형 이벤트가 집중된 가운데 2500선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4~8일) 2444.62로 시작해 2451.58로 마감, 0.28% 증가했다. 미국 상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권한을 축소하는 방안을 표결에 붙이기로 하면서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가 일부 완화됐다. 여기에 유럽연합(EU) 탈퇴 가능성이 거론되던 이탈리아의 정치적 불확실성도 완화되면서 외국인들이 매수 우위로 전환함에 따라 코스피도 소폭 상승했다. 증권가의 이번 주 코스피 전망치는 NH투자증권 2430~2530, KTB투자증권 2450~2520, 하나금융투자 2450~2500, 케이프투자증권 2430~2500이다.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과 12~13일 6월 미국 FOMC, 13~14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등 대형 이벤트들이 집중된 한 주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는 변동성에 가려진 호재들에 대한 결과물을 확인 할 시간"이라며 "그동안 시장의 변동성을 촉발시켰던 노이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