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원·달러 환율이 최근 1개월간 40원 가까이 하락하며 연일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여기에다 원·엔 환율도 가빠르게 떨어지고 있어 일본 기업들과 해외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우리 수출기업에 비상에 걸렸다.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 들어 매월 두자릿수 이상의 고공행진을 해온 수출에 다시 브레이크가 걸릴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115.0원)보다 2.5원 내린 1112.5원으로 출발했다. 일본 엔화에 대한 환율 역시 지난 9월 초까지만해도 1040원대였지만 최근에는 100엔당 970원대까지 떨어지며 연일 역주행을 이어가고 있다. 수출 기업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원화 강세가 이어질 경우 원자재를 수입하는 내수 기업들은 득을 볼 수 있지만 수출의존도가 높은 제조 대기업들은 당장 경쟁력을 잃기 때문이다.특히 자동차·전자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수출경합도가 높은 일본이 엔저를 이어가고 있어 더욱 문제다. 완성차업계의 경우 원·달러 환율이 10원 내릴때마다 연간 수출액이 4000억원 가까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자인 일본의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 티슈진이 상장 첫날인 6일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6위 자리를 꿰찼다. 이에 따라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제약·바이오주는 총 8개로 늘었다. 7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에 따르면 티슈진은 지난 6일 시초가(5만2000원)보다 17.88% 하락한 4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 2만7000원보다 58.1% 오른 수준으로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장중 하락세는 공모에 참여한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티슈진은 이날 시총 2조5782억원에 종료, 셀트리온(21조4612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7조9142억원), 신라젠(5조3578억원), CJ E&M(3조4239억원), 로엔(2조6860억원) 등에 이어 시총 순위 6위로 집계됐다. 티슈진의 무릎 골관절염 세포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가 블록버스터급 신약으로 관심을 모으면서 단박에 코스닥 시총 6위 자리를 차지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번 티슈진의 합류로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에는 제약·바이오주가 기존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코미팜, 휴젤 등 7개에서 8개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올 들어 10개월 동안 상장사 유상증자액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20% 늘었다. 유상증자란 기업이 자본금을 늘리기 위해 신주를 발행하고, 대신 신주의 인수 가액에 해당하는 현금이나 현물을 회사로 납입시키는 것을 말한다. 올해 유상증자에 나선 기업들은 전략적으로 투자자 영입 차원에서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선호했다. 전체 상장사 유상증자액에서 제3자배정 방식이 64%를 차지했다. 한국거래소는 올 들어 지난달 31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이뤄진 유상증자 규모가 12조1033억원으로 전년 동기(10조884억원) 대비 20.0% 증가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중 유상증자 배정방식별로 보면 제3자배정 방식이 7조7093억원(63.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반공모 방식 2조2577억원(18.7%), 주주배정 방식 2조1363억원(17.7%) 차례였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보면 3자배정 방식은 83.5% 증가했다. 반면 주주배정 방식 및 일반공모 방식은 각각 40.9%, 0.6% 감소했다. 유상증자는 신주 인수자를 널리 일반으로부터 모집하는 '일반공모' 방식, 주주에게 신주인수권을 주어 이들 가운데서 새로운 주주를 모집하는 '주주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음식점 등에서 카드로 '각자내기(더치페이)'할 때 한 명이 대표로 결제한 뒤 추후 분담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더치페이 카드결제'가 허용됨에 따라 카드사들이 관련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 하지만 현재는 같은 카드사 고객끼리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고, 더치페이 가능업종도 음식점이나 패스트푸드, 커피전문점 등 요식업에 한정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우리카드가 업계 최초로 카드 더치페이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다음날 신한카드도 유사한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했다. 더치페이 카드결제는 대표 1명이 우선 전액을 결제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분담결제를 요청해 사후 정산하는 방식이다. 지난 9월 금융위원회와 신용카드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더치페이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카드결제도 나눠 결제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 경우 결제시간이 지연돼 그동안 소비자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출시된 서비스를 살펴보면 우리카드는 자사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한 사람이 전액을 결제한 후 간편결제 모바일앱 '우리페이'에서 비용을 나누기로 한 사람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한국은행은 3800억 달러에 달하는 외환 보유액을 운용하는 '외화채권 매매기관' 선정 대상에 외국계 대형투자은행(IB) 뿐만 아니라 국내 증권사도 포함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한은은 이달 24일 까지 국제신용평가사 기준 적격투자등급(BBB- 이상)등의 요건을 갖춘 국내 증권사를 대상으로 매매기관 선정을 위한 신청서를 접수받는다. 국내 투자자의 해외증권투자 확대로 국내 증권사의 외화채권 거래가 늘어나고 있는데다, 국내 증권사의 중개역량도 크게 강화되면서 기관 선정 대상에 포함시킨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한은 외자운용원 김기훈 운용기획팀장은 "기존에는 해외의 투자은행을 활용했는데, 국내 증권사들의 외화채권 매매 역량이 어느정도 확충됐다고 본다"며 "엄밀하게 따지면 국내 증권사의 중개 역량이 아직 해외 IB와는 차이가 나지만 금융 국제화와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차원 등으로 올해부터 시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 대상에 포함되는 증권사들은 해외 IB들과 동일한 조건에서 경쟁을 통해 외화채권 거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다. 한은은 공정한 과정을 거쳐 중개비용이 저렴한 곳으로 거래기관을 선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한은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상승 행진을 이어가던 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말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43%로 전월 말(0.50%) 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원화대출 연체율은 5월 말 0.58%에서 6월 말 0.43%로 떨어진 이후 7월 말 0.48%, 8월 말 0.50%로 꾸준히 상승해왔다. 원화대출 연체율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은행이 분기 말 효과로 연체채권(2조1000억원)을 대폭 정리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9월 중 신규 연체채권 발생액이 1조1000억원으로 전월(1조2000억원)보다 소폭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연체채권 잔액은 6조4000억원으로 전월 말(7조4000억원)보다 1조원 감소했다. 대출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연체율 모두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8%로 전월 말(0.69%) 대비 0.11%포인트 떨어졌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40%)이 0.16%포인트, 중소기업 연체율(0.63%)은 0.10%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5%로 0.03%포인트 내렸다. 주택담보대출(0.18%)과 신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미국 노동자들의 임금이 꿈틀거리는 등 각종 경제지표들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들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5포인트(0.12%) 상승한 2만3377.2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43포인트(0.09%) 오른 2575.2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71포인트(0.43%) 오른 6727.67에 장을 마감했다.S&P 500 지수와 다우지수는 10월 한 달 동안 각각 2.2%와 4.3% 상승했다. 두 지수는 월간 기준으로 7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애플과 페이스북의 주가는 이번 주 실적 공개를 앞두고 상승했다. 1일 실적을 발표하는 페이스북의 주가는 0.1% 상승했다. 2일 실적을 공개하는 애플의 주가는 1.4% 올랐다.업종별로는 에너지와 소재, 부동산, 기술, 통신, 유틸리티가 상승세를 보였다. 금융과 헬스케어, 산업 등은 하락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올 3분기(7~9월) 고용비용지수(ECI)가 0.7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최근 3년새 모바일을 통한 대출이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쉽고 빠른 만큼 과도한 대출이 조장되지 않도록 대출 심사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중은행·저축은행·캐피탈사의 모바일 대출 잔액은 2014년 1조857억원에서 지난해 3조6231억원으로 증가했다. 업권별로 보면 시중은행의 모바일 대출 잔액이 2014년 9754억원에서 지난해 3조1289억원으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저축은행은 722억원에서 4469억원으로 무려 6배 이상 급증했다. 신용등급별 이용자는 4~7등급이 많았다. 캐피탈사는 2014년 381억원에서 2015년 280억원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472억원으로 다시 증가했다. 캐피탈사의 모바일 대출 증가세가 낮은 것은 업무영역 특성상 할부금융이 많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자동차 할부금융처럼 캐피탈사가 제조사에 직접 구입자금을 대납하는 경우에는 대출로 잡히기 않기 때문이다. 박찬대 의원은 "카드론이나 대부업체를 이용하던 중신용자들이 1·2금융권의 합리적인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 점은 긍정적"이라면서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다음달 1일부터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금융상품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된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월 PC 버전(finlife.fss.or.kr)으로 개설한 금융상품 비교공시사이트 '금융상품 한 눈에'를 모바일 버전(m.finlife.fss.or.kr)으로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금융상품 한 눈에'는 개설 이후 소비자가 1400만번 이상 금융상품 비교공시를 조회하는 등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특히 스마트폰 등을 통해 접속하는 소비자가 전체의 41.7%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PC 버전이 그대로 모바일 화면에 적용돼 글씨가 작고 나열식으로 제공, 시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모바일 화면에 최적화된 모바일 버전은 메인화면 상단에 ▲예적금·펀드 ▲대출·카드 ▲연금·보험 ▲알림마당 등 총 4개의 핵심메뉴를 배치했다. 핵심메뉴 선택 시 나타나는 화면 중앙에는 핵심메뉴별 4~6개 금융상품을 아이콘 형식으로 나열했다.또 핵심메뉴별 금융상품을 선택하면 세전이자율, 최고우대금리 등이 높은 순으로 금융상품이 표시되도록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스마트폰에 최적화해 화면을 구성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금융상품 비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코스피 지수가 2500선을 뚫은 10월 한 달간 국내주식형 펀드에서는 차익실현을 위한 대규모 환매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31일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7일까지 국내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1조9007억원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펀드매니저의 투자 전략에 따라 운용되는 액티브 펀드와 지수를 추종해 수익을 내는 인덱스 펀드 모두 8431억원, 1조576억원씩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액티브펀드 중에서는 특정섹터에 속하는 기업들의 국내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섹터주식 펀드만 187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을 뿐 일반주식(-3881억원), 중소형주식(-711억원), 배당주식(-1492억원), 기타주식(-2534억원) 펀드 등에서는 모두 자금이 빠져나갔다. 인덱스펀드는 코스피200인덱스(-996억원), 주식기타인덱스(-4558억원), 주식ETF(-5022억원) 등 모든 유형의 설정액이 줄었다. 자금은 빠져나갔지만 수익률은 양호했다. 같은 기간 국내 액티브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2.44%, 인덱스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3.34%로 나타났다. 북핵 리스크로 한동안 조정기를 거쳤던 코스피가 추석 연후 이후 2차 랠리를 펼친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지난 8월 국민연금의 기금운용 수익률이 전월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30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8월 잠정 수익률(금액가중수익률)은 5.71%로 전월(5.99%)보다 0.28%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기간 운용자산(적립금)은 601조7620억원에서 602조7230억원으로 1조원 가까이 늘었다. 부문별 수익률은 국내주식이 19.76%로 가장 높았고 해외주식 7.48%, 국내채권 1.62%, 해외채권 2.26% 등이었다. 대체투자는 공정가치 평가가 반영되지 않아 -0.29%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증감률을 보면 국내주식은 2%포인트 이상 하락하고 해외주식과 국내채권은 소폭 상승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과 상장사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간 코스피가 7월 말부터 조정 장세에 들어간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7월 말 2402.71에서 8월 말 2363.19으로 40포인트(1.64%) 가까이 하락했다. 벤치마크(기준 수익률) 대비 국내주식은 1.28%포인트, 해외주식은 0.23%포인트, 해외채권은 0.09%포인트 높았다. 다만 국내채권은 기준치보다 0.09%포인트 낮았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코스피지수가 이번 주에 전인미답의 2500선 안착에 성공할 지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3분기 기업실적에 주목한다. 금리인상 압박과 주가상승의 피로도를 이길 수 있는 힘이 기업실적에 달려있다고 판단하고 있어서다. 이와 함께 북핵이슈에도 시선이 모아진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아시아 5개국 순방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한 주간(10월23~27일) 6.58포인트(0.26%) 오른 2496.63에 장을 마쳤다. 지난주 초 사흘 연속 오르막길을 걸으면서 2490선에 안착하던 코스피는 지난 26일 2480.63으로 하락한 뒤 마지막 거래일인 27일 2490선을 회복하면서 250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코스닥도 689.97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고치를 찍었다. 정점을 지나가는 어닝시즌 시점에서 이번주에는 내달 1일 테슬라와 페이스북, 퀄컴의 실적발표를 비롯해 2일 애플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기(30일), 삼성SDI(31일), 삼성전자(31일) 등 삼성 정보기술(IT) 3인방 실적이 공표된다. 소재에서는 롯데케미칼(30일), SK이노베이션(11월2일)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카카오페이는 국내 순수 핀테크 서비스 최초로 누적 가입자 2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카카오페이는 "일반 모바일 서비스 대비 고객 가입 장벽이 높은 금융 서비스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는 결과"라고 자평했다. 가입자 2000만명은 국내 경제활동 인구의 약 72%에 해당하는 수치로 시중 인터넷뱅킹 1위 금융기관의 가입자수와 동일한 수준이다.이는 2014년 9월 카카오에서 국내 첫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로출시된 이후 3년만에 거둔 성과다. 카카오페이는 별도앱 다운로드, 공인인증서 등이 필요 없고 특정 통신사, 단말기, 운영체제에 종속되지 않는 편리한 서비스 설계와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기반으로 출시 1개월만에 가입자 120만명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핀테크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3년간 가맹점 확대, 신규 결제 방식 도입 등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종합 핀테크 플랫폼을 전략으로 내걸고 송금, 멤버십, 청구서, 인증과 같은 신규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올해 4월 글로벌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의 모회사 앤트파이낸셜을 파트너로 해 카카오의 핀테크 전문 자회사 카카오페이로 독립했다. 이후자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연이은 부동산 및 대출 규제로 집값이 침체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전세 눌러앉기'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대출규제 강화와 입주대란 영향으로 전세매물 역시 늘고 있어, 내년 전세시장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26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새 정부 들어 연이은 부동산 및 대출규제로 주택 매수세가 줄어들고 있다. 거래량이 이전대비 반토막이 나는가 하면 다주택자의 투자수요도 줄어들면서 집값 상승세도 주춤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지난 24일 정부가 발표한 가계부채 종합대책이 본격 적용되는 내년부터 매매가격 상승세가 더욱 위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이은 규제책으로 집값 하락 전망이 계속 나오고 있는만큼, 내년 전세시장은 '전세 눌러앉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박원갑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집값 하락 기대감으로 기존 전세입자 중 상당수가 매매로 갈아타기보다 전세살이를 당분간 유지하려는 경향을 보일 것"으로 봤다. 이처럼 내년에는 전세를 유지하려는 이들로 전세수요가 늘어나겠지만, 전세공급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가계부채 종합대책으로 잔금대출을 받지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자금이 9거래일 연속 순유출됐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843억원이 순유출됐다. 새로 들어온 금액은 497억원, 펀드 환매로 빠져나간 자금은 1340억원이다. 공모펀드에서 624억원, 사모펀드에서 219억원 줄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436억원 늘면서 5거래일 연속 순유입됐다. 채권형펀드는 3575억원 줄면서 3거래일 연속 순유출됐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3563억원, 해외 채권형펀드는 12억원 줄었다.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는 설정액 기준으로 5830억원 줄면서 순유출됐다. MMF 설정액은 118조105억원, 순자산액은 118조8652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