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신주아(30)가 12일 태국 방콕 센터라 그랜드 호텔에서 중국계 태국인 기업가 사라웃 라차나쿤(32)과 결혼했다.신주아는 13일 트위터에 “많은 분이 축하를 해주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한국을 무척 좋아하는 우리 새신랑 라차나쿤과 행복하게 햄 볶으며 잘 살겠다”고 남겼다.신주아는 친구를 통해 라차나쿤을 만나 1년여 간 교제해오다 부부로 맺어지게 됐다.신혼집은 방콕에 마련됐다. 연기활동은 당분간 쉴 계획이다.신주아는 2004년 SBS TV 드라마 ‘작은아씨들’로 데뷔했다. 영화 ‘몽정기 2’ ‘여교수의 은밀한 유혹’ ‘녀녀녀’,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히어로’ 등에 출연했다. 최근 MBC TV 일일극 ‘오로라 공주’에서 활약했다.신랑은 태국의 페인트 회사 JBP의 2세다.
팝페라가수 겸 뮤지컬배우 임태경과 발레리나 김주원 등이 소속된 떼아뜨로와 탤런트 안재욱·뮤지컬배우 민영기가 소속된 제이블엔터테인먼트가 합병했다. 두 회사는 매니지먼트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EAC를 설립했다.PR 컨설팅 기업 프레인 글로벌은 뮤지컬스타 옥주현을 영입하고 뮤지컬·공연·음반 관련 레이블인 포트럭을 출범했다. 프레인은 주로 CJ EM 공연사업부문의 뮤지컬 홍보를 대행하는 등 뮤지컬에 관심을 보였다. 프레인글로벌은 계열사 프레인TPC를 세우고 배우 매니지먼트와 영화 제작에까지 손을 뻗친 회사다. 여준영 프레인글로벌 대표는 차세대 사업군으로 뮤지컬을 지목하고, 수년전부터 진출을 모색해왔다. 프레인TPC에는 뮤지컬스타 김무열도 소속됐다. 뮤지컬계 블루칩인 그룹 'JYJ' 멤버 김준수를 보유하고 있는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뮤지컬스타 정선아를 영입,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개막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드라큘라'에 두 사람을 함께 출연시키는 등 시너지 효과를 모색 중이다. 뮤지컬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덩치를 키우거나 새로 진입하는 회사가 늘고 있다. '뮤지컬 매니지먼트'에 주력하고 있다는 지점을 주목해야 한다. 뮤지컬 흥행성적이 스타로 인해
그룹 ‘엑소’의 대만 공연에 2만명이 몰렸다.엑소가 11, 12일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펼친 ‘엑소 프롬. 엑소플래닛 #1-더 로스트 플래닛-인 타이베이'가 성황을 이뤘다.엑소의 대만 단독 공연은 처음이며 2회가 모두 매진됐다. 엑소의 공연을 취재하기 위해 TVBS, 중국시보, 대만연합보, 자유시보, 빈과일보 등 현지 매체들도 대거 참여했다.엑소는 데뷔곡 ‘마마’를 비롯해 ‘늑대와 미녀(Wolf)’ ‘으르렁(Growl)’ ‘중독(Overdose)’ 등 히트곡은 물론 앨범 수록곡 무대, 멤버들의 솔로 무대 등으로 31곡을 2시간 동안 쏟아냈다.SM엔터테인먼트는 “관객들은 공연 내내 엑소를 연호하고 한국어 가사를 완벽하게 따라 부르는 등 열정적으로 콘서트를 즐겼다”며 “특히 팬들은 11일 ‘♥WE ARE ONE’, 12일은 ‘우리사랑끝이아닐거야♥’라는 문구의 대규모 카드 섹션을 펼치는 등 엑소를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첫 단독 콘서트 투어로 각국 팬들을 만나고 있는 엑소는 대만에 이어 18,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공연한다. 그동안 서울과 홍콩, 중국에서 공연했다.
여섯 광대 ‘씨클라운’을 처음 만난 건 지난해 4월이다. 미니앨범 ‘흔들리고 있어’로 무대를 누비며 가요계 정상을 바라보던 여섯 멤버의 눈빛을 기억한다. 그들은 당시 인기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즈(League Of Legends)’를 즐기고 있었다. “연예인 게임리그가 있다면 우리가 1위를 할 수 있을 것”, “게임채널에 나가서 예능감과 게임 실력을 뽐내고 싶다”며 당당하게 말했지만, 후속곡 활동을 조기에 접었다. 정상은 아득했지만, 분명 상승세를 탔던 그들을 멈추게 한 건 걸출한 가수들을 배출한 예당엔터테인먼트 소속사 대표의 개인사였다. 씨클라운은 지난해 6월 소속사 대표를 잃었다.“인지도가 올라가고 있었는데, 어쩔 수 없죠.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었어요.”(롬)그들을 다시 본 건 지상파 가요프로그램에서다. TV 속 씨클라운은 ‘암행어사’의 난도 높은 안무를 소화하면서 실력을 뽐내고 있었다. 중독성 강한 게임을 내려놓은 게 분명했다. ‘놀 때는 놀면서 할 때는 또 하는구나’하고 감탄했지만, 대중의 호응은 미미했다.7월, 미니앨범 ‘나랑 만나’를 발표한 씨클라운을 다시 만났다. “앨범 발매에 앞서 대표님을 찾아뵀어요.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었죠”(시우),
누군가는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2007)의 ‘안중근’을 떠올릴지 모른다. 또 다른 사람은 드라마 ‘온 에어’(2008)의 ‘장기준’에 강한 인상을 받았을지 모른다. 가깝게는 드라마 ‘자이언트’(2010)에서 누구보다 강렬했던 ‘이강모’로 그의 연기를 논할 것이다. 세 인물의 공통점은 겉은 차가울지 몰라도 마음만은 따뜻한 캐릭터라는 점이다. 배우 이범수(44)는 이런 역할을 맡을 때 가장 인기가 좋았다.좋은 연기를 하지 않은 적이 없는 이범수지만, 인기와 상관없이 그의 연기가 가장 빛을 발했을 때는 악역을 맡았을 때다. 1990년대 중후반 단역을 전전하던 그가 대중에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은 ‘태양은 없다’(1998)의 ‘병국’을 연기했을 때다. 아무렇지 않게, 하지만 누구보다 집요하게 ‘홍기’(이정재)를 괴롭히는 ‘병국’을 보면서 ‘저 배우는 누구야?’라고 묻지 않는 사람은 드물었다.그리고 이범수가 주연급으로 자리를 잡은 2006년, 그는 다시 한 번 악역에 도전했다. 류승완 감독의 영화 ‘짝패’에서다. ‘장필호’는 ‘병국’과는 조금 다른 스타일의 악역이었다. ‘병국’이 직선적인 악역이라면, ‘장필호’는 곡선의 악역이다. 충청도 사투리와 능글맞은 표정 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로 기억되는 해. 1세대 아이돌 그룹 '지오디(god)'와 god 팬들에게도 그해는 특별했다. 전년도 발매한 정규 4집 '챕터4'가 앨범 판매량 180만장을 넘기며 국민그룹의 자리를 확고히했다. 2001년은 단일 앨범으로 판매량 100만장을 넘긴 마지막 해다. god는 월드컵의 열기가 채 가시기 전인 7월부터 펼친 'god 100일간의 휴먼콘서트' 100회 콘서트를 매진시키며 인기를 확인했다. 같은해 11월 발매한 정규 5집 '챕터 5' 역시 100회 콘서트를 성료한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그러나 이후 윤계상(36)이 배우로 전향하기 위해 팀을 나가고, 다른 멤버들로 개별로 바빠지면서 예전만큼 활발한 활동을 하지 못했다. 4인 체제로 발표한 2004년 6집 '보통날'과 2005년 7집 '하늘속으로'는 신드롬에 가까웠던 전작들에 비하면 반향이 크지 않았다. 하지만, 12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데뷔 15주년 기념 공연 'god 15th 애니버서리 리유니언 콘서트'를 통해 12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god는 인기가 현재 진행형임을 확인했다. 지난 8일 발매돼 선주문만 10만장을 기록한 정규 8집 '챕터 8'의 첫 번째
2일 오후 6시 전야 개봉한 정우성(41) 주연 액션 영화 ‘신의 한 수’(감독 조범구)가 올해 개봉한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중 처음으로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의 한 수’는 12일 오후 4시 기준 200만7199명을 모았다. 정식 개봉 10일 만의 기록이다.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로 개봉 11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아저씨’보다 하루 빠르다.정우성은 “갈 길이 멉니다. ‘신의 한 수’ 많이 봐 주세요”라며 관심을 청했다.‘신의 한 수’는 범죄로 변해버린 내기 바둑판에 사활을 건 꾼들의 전쟁을 그렸다. 정우성, 이범수, 이시영, 안성기, 안길강 등이 출연했다.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 출연한 영국 배우 데이브 르게노(51)가 미국 캘리포니아의 데스밸리에서 열사병으로 사망했다.현지 경찰은 11일 "사막 지역의 여행자가 르게노의 시체를 발견했다. 고온으로 인한 죽음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타살 흔적은 없지만 정확한 사인을 알기 위해 부검을 할 예정이다.르게노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등 시리즈 3편에서 늑대 인간 '펜리 그레이백'으로 출연했다.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과 '배트맨 비긴즈'에도 등장했다.격투기 선수이기도 했다.
가수 타블로(34·이선웅)의 딸 이하루(4)를 싱가포르 일간지가 주목했다. 싱가포르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톱 10 큐티스트 셀레브리티 베이비’로 톰 크루즈의 딸 수리, 영국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아들 조지, 킴 카다시안과 카니예 웨스트의 딸인 노스 웨스트 등과 함께 이하루를 선정했다. 신문은 “하루는 지드래곤, 태양을 비롯한 많은 K팝 스타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이 강아지 같은 눈을 봐라”고 소개했다. 이하루는 타블로와 함께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다.
향정신성의약품 '졸피뎀'을 복용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지난달 말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은 그룹 '지오디(god)' 멤버 손호영(34)이 추가 복용은 없다고 해명했다. 손호영 매니지먼트사 MMO 엔터테인먼트는 12일 "손호영이 검찰 조사를 받은 건 사실"이라면서 "지난해 개인적으로 좋지 않은 일로 인해 추가 복용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었다"고 밝혔다. MMO는 "손호영이 지난해 사고 당시 극단적인 생각으로 수면제를 복용했던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면서 "더 이상 수면제를 복용하지 않았으며, 이는 최근 받은 약물 검사에서도 명확히 판명됐다"고 해명했다.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한 뒤 현재 담담히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MMO 관계자는 "손호영이 지난해 개인적으로 무척 안타까운 일을 겪었고, 현재 이를 극복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다행히 '셰어하우스' 출연, god 재결합 등으로 많은 용기를 얻었다. 지난해 겪었던 큰 아픔을 조금씩 극복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손호영은 이날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데뷔 15주년 기념 공연 'god 15th 애니버서리 리유니언
가수 김장훈과 이승환, 피아니스트 이희아, 시인 김기택과 김해자 등 문화계 인사들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0일째 되는 날인 24일 오후 7시30분 서울시청 광장에서 추모 행사를 연다.이번 행사는 이번 사고로 우리가 흘린 눈물과 아픔을 잊지 말자는 취지에서 열린다. '세월호 참사 100일 추모 시낭송 그리고 음악회'로 '네 눈물을 기억하라'는 부제가 붙었다.진행은 이지애 아나운서가 맡고, 김장훈과 이승환, 포크그룹 자전거탄풍경, 가수 박선미, 밴드 우리나라, 해오름0416, 김오키밴드, 트루베르, 이희아와 성악가들이 참여한다. 또 김기택과 김해자를 비롯해 강은교, 문동만, 함민복, 허은실 등의 시인과 샌드 아티스트 신미리, 파아니스트 권오준, 기타리스트 신희준, 비올리스트 에드가 노(노현석) 등이 올라 추모 시를 낭송하고, 악기를 연주한다.김장훈 측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 100일 콘서트를 개인적으로 준비하고 있었고, 여건이 잘 마련되지 않아 고민하고 있던 차에 주최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가수로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노래를 부르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석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100일 추모 시낭송 그리고 음악회'는 한국작가
가수 겸 뮤지컬배우 소냐(34·김손희)가 '김현식 24주기 추모 콘서트' 공연 하루 전에 출연 취소 통보를 받았다.11일 소냐의 매니지먼트사 YK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소냐는 12일 오후 7시30분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에서 열리는 이 콘서트에 게스트로 나서기로 했다. YK엔터테인먼트는 "공연 하루 전에 콘서트 제작사의 문제 출연이 취소됐다"면서 "오래전 콘서트 출연을 결정했는데 당황스럽다"고 씁쓸해했다. "취소 통보를 받은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소냐는 8월3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에서 '마담 드파르지'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가수 박지윤(32)이 여름 싱글앨범 '유후(Yoo Hoo)'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유후'는 여름의 시원하고 청명함, 여행과 휴가를 콘셉트로 했다. 박지윤의 청량한 음색이 돋보인다.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위한 밴드 사운드를 더했다. 인디 듀오 '페퍼톤스' 멤버 신재평이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그는 '유후'와 수록곡 '한걸음'을 모두 작사·작곡했다. 이번 앨범 작업으로 박지윤과 처음 호흡을 맞췄다. 박지윤 소속사 미스틱89, 신재평 소속사 안테나뮤직의 협업 프로젝트의 하나다. 박지윤은 1년 프로젝트를 기획해 계절별로 싱글앨범을 발표하고 있다. '유후'는 세 번째 싱글이다. 지난해 가을 '미스터리'가 수록된 '미스터(Mr.)'를 시작으로 올 초 겨울 싱글앨범 '이너 스페이스(Inner Space)'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빕(Beep)'으로 활동했다.
개그우먼 이국주(28)와 미스코리아 정소라(23)가 JTBC 토크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힘을 보탠다.이들은 14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비정상회담’에 첫 여성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MC 전현무·유세윤·성시경, 11명의 외국인 패널 출연진과 함께 제2회 주제인 ‘혼전 동거’에 대해 자신들의 생각을 들려준다.제작진은 “여성 게스트를 갈망했던 패널들은 ‘집착하는’ 미스코리아 정소라와 ‘남자를 편하게 풀어주는’ 이국주 사이에서 갈등하며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고 귀띔했다.‘비정상회담’은 한국에 사는 다국적 젊은이 11명과 함께 하나의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1월22일 한국어 초연 무대의 막을 올린 뮤지컬 '위키드'가 단일 뮤지컬 사상 최다 관람, 최대 매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위키드' 제작사 설앤컴퍼니의 설도윤 대표는 11일 "10월5일 종연 시점 36만명 관람, 300억 매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예매가 끝난 12일을 기준으로 304일 간 270회 공연하며 관람객 28만명을 기록 중이다.지금까지 국내에서 단일 최다 관객을 끌어모은 뮤지컬 톱3는 2001년 '오페라의 유령' 초연(24만6000명), 2009년 '오페라의 유령'(33만7000명), 2010년 '지킬 앤 하이드'(35만 추정)다.앞서 '위키드'는 2012년 내한공연 초연 당시 95%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23만5000명을 모았다. 이에 따라 '위키드'는 이달 초 국내에서 누적 관객 50만명를 넘기게 됐다.'위키드'는 종연일을 정하지 않고 오프런 방식으로 공연했다. 뮤지컬 비수기인 1~3월에도 꾸준히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했다. 객석 점유율이 '세월호' 참사 직전까지 95% 이상을 유지하다가 사건 직후 50%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70%로 회복세를 보이며 약 11개월 동안 장기 공연하는 기록을 쓰게 됐다. 최종 점유율 역시 70% 안팎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