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에 상정한 '6G시대를 준비하는 위성통신기술 발전 전략'을 통해 초공간 통신 서비스 실증을 위한 관계부처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과기부는 UN 산하 정보통신분야 국제 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민간 이동통신 표준화 단체인 3GPP 등 국제 통신표준화 기구의 지상-위성 통합망 표준화 단계에 맞춰 오는 2031년까지 총 14기의 저궤도 통신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 과기부는 이 저궤도 통신위성을 바탕으로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협력해 초공간 통신서비스 실증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과기부는 해양수산부의 자율운항선박 원격제어시스템 및 해상교통정보 서비스 실증에 저궤도 통신위성 시범망을 활용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지난 4월 수립한 '스마트 해운물류 확산전략', '지능형 해상교통정보서비스 기본계획' 등을 통해 자율운항선박 시스템 기술개발 및 실증, 지능형 해상교통정보서비스 제공 및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력방안에 따라 위성통신을 활용한 자율운항선박 원격제어시스템 및 해상교통정보 서비스 실증 계획이 과기부-해수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추진될 것으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국내 인공지능(AI) 기술 및 산업 발전의 촉진제가 될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170종(4억8000만건)을 '인공지능 허브'(aihub.or.kr) 사이트에 18일부터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과기부는 지난 2017년부터 기업, 연구자, 개인 등이 시간 및 비용 문제로 개별 구축하기 어려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개방해왔다. 또 지난해부터는 디지털 뉴딜 '데이터 댐'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구축 규모를 대폭 확대해 추진 중이다. 과기부는 지난해 구축해 이번에 개방하는 8대 분야 170종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는 음성·자연어(한국어 방언 등 39종), 헬스케어(암진단 영상 등 32종), 자율주행(도로주행영상 등 21종), 비전(스포츠 동작 영상 등 15종), 국토환경(산림수종 이미지 등 12종), 농축수산(가축행동 영상 등 14종), 안전(노후 시설물 이미지 등 19종), 기타(패션상품 이미지 등 18종)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60종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총 170종을 개방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헬스케어 데이터(27종) 등 개인정보 및 민감정보가 포함될 우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KT는 클라우드 사용자가 쉽고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클라우드 보안 백서’와 ‘클라우드 보안 가이드’를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 중 처음으로 동시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클라우드 보안 백서는 클라우드 사용자들에게 보안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며 특히, 전담 보안조직이 부족한 중소기업에서 클라우드의 보안 체계를 파악하기 어렵거나 사용자 보안 설정이 누락되기 쉽다는 점에 착안해 만들어졌다. 백서는 클라우드 보안의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클라우드 보안과 관련 규제, KT 클라우드 보안 현황, 이용 가능한 보안 서비스 등을 설명한다. 특히 고객이 관리하는 영역에 대한 매뉴얼 형식의 ‘클라우드 보안 가이드’도 제공해 사용자가 손쉽게 따라함으로써 보안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한다. 클라우드 보안 백서와 가이드는 ‘KT 클라우드’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KT는 지난 3월 판교에 스타트업 기술지원과 컨설팅을 위한 ‘클라우드 오픈 스페이스’를 열었으며, 유튜브(KT Cloud) · 블로그 채널도 운영하면서 토종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KT 인프라서비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LG전자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장애를 가진 청소년들의 IT 역량을 높이면서 꿈과 열정을 키워주는 글로벌 행사를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17일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2021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정보격차를 해소해 장애청소년들의 IT 역량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취업, 진학 등 사회진출 기반을 마련해주는 취지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14개국 500여 명의 장애청소년이 온라인으로 참가해 17일부터 이틀 동안 치열한 예선을 거친다. 여기서 선발된 인원은 10월20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될 최종 본선에 오른다. 참가자들은 ▲특정 상황에서 텍스트 검색, 이미지 검색 등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e라이프맵’ ▲파워포인트, 엑셀 등 MS오피스프로그램 활용실력을 평가하는 ‘e툴 챌린지’ ▲다양한 영상 프로그램을 활용해 주어진 시간 안에 영상을 제작하고 편집하는 ‘e콘텐츠’ ▲자동차 모형을 이용해 실제 도로와 비슷한 경기장에서 장애물 인지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자율주행에 대한 코딩기술을 평가하는 ‘e크리이에티브’ 등 여러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17일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6개국이 함께하는 아시아·태평양·오세아니아지역 글로벌 연구망 협의체(APOnet) 구성을 위한 다자간 양해각서(MOU)를 온라인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KISTI는 국가과학기술연구망(KREONET)을 통해 거대과학 및 융합연구 분야 대용량 연구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전송하는 연구데이터 슈퍼하이웨이(Super-Highway)를 구축하고 있다. KREONET은 그동안 대용량 연구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100기가급 글로벌 연구망을 기반으로 힉스입자의 발견, 세계 최초 블랙홀 이미지화 등 세계 과학발전에 공헌해 왔다. 이번에 구성한 APOnet(Asia Pacific Oceania Networking)은 아시아·태평양은 물론 오세아니아 지역의 100기가급 국제 연구망을 상호 연동해 오세아니아 지역의 대용량 연구데이터를 아시아·태평양의 연구기관으로 초고속 전송하고 상호 백업을 통한 국제 연구망 서비스의 가용성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 또 참가 국가들의 연구망 간 협력 증진을 통해 다양한 국제 응용 개발 및 지원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APOn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알뜰폰 사업자들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이용자 보호가 잘 이뤄지고 있는지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그간 정부의 알뜰폰 활성화 정책과 알뜰폰 업계의 노력에 힘입어 2021년 4월 현재 945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여 이동전화 시장의 13.2%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알뜰폰 서비스-단말기-유통망 생태계 전반의 혁신을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알뜰폰 종합포털인 알뜰폰허브(알뜰폰.kr)의 월 가입신청 건수가 3배 이상 증가했고, 알뜰폰 후불요금제의 가입자 수는 10% 이상 증가(42만명)하는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 그러나 알뜰폰 시장의 양적 성장에 비해 이용자 보호 등에 대한 만족도가 아직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며, 민원 역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과기부는 알뜰폰 사업자들의 이용자 보호 실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주요 점검내용은 알뜰폰 사업 등록 시 제출한 이용자 보호계획 이행 여부와 2014년 제정한 '알뜰폰 이용자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다. 5월에는 전체 알뜰폰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자 자체 점검결과를 서면으로 제출받았으며, 이달에는 주요 15개 알뜰폰 사업자를 대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KT가 17일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과 부동산 분야 AI컨택센터 사업협력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프롭테크(Prop Tech)란, 정보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정보제공과 중개 서비스다. 이번 협력으로 KT는 ▲음성인식 기술(STT, Speech to Text) ▲개인화 음성합성 기술(P-TTS, Personalized Text to Speech) ▲출시를 앞두고 있는 KT AI 보이스봇 등 KT의 AI 컨택센터(Artificial Intelligence Contact Center, AICC) 솔루션을 활용해 직방의 기존 업무들을 자동화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게 된다. 기존엔 직방에서 부동산 매물을 실시간 확인하기 위해 직원들이 직접 확인전화를 걸어야 했지만, 앞으로는 KT AI 보이스봇이 단순 반복적인 매물 확인전화를 담당해줌으로써 직방의 매물 정보를 더 체계적으로 현행화할 수 있다. 또한 KT AI 보이스봇이 통화내용을 텍스트로 받아 적어, 매물정보에 대한 데이터 관리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는 직방의 매물정보 경쟁력을 강화하고, 부정확한 정보에 따른 허위 매물을 근절해 직방 이용 고객 만족도를 높이게 된다. 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온라인 여행서비스 투어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타이드스퀘어와 손잡고 카카오 T 앱에서 국내선 항공권 검색, 예매, 발권을 진행할 수 있는 '카카오 T 항공'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 T 항공은 단순 항공권 예약을 넘어, 항공권을 이용한 장거리 이동 전반에 필요한 정보를 카카오 T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정확한 공항명을 몰라도 목적지의 도시명만 입력하면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가까운 출도착지 공항을 추천해주고, 출발 장소-출발 공항-도착 공항-최종 목적지에 이르는 전체 경로에 적합한 이동 수단도 제시해준다. 예를 들어 김포공항에서 제주도로 이동하는 경우, 예매 상세 페이지와 알림톡을 통해 출발지에서 김포공항으로 이동하는데 필요한 시외버스 및 기차 예매, 택시 호출 링크, 카카오내비 길안내 시작 링크, 카카오 T에서 자동정산이 가능한 김포공항 주차장 정보 등을 안내한다. 예매와 결제 편의성도 높였다. 탑승객 정보를 매번 입력할 필요 없이 최대 30명까지 미리 저장해두었다가 예매 시 자동으로 불러올 수 있고, 카카오 T 서비스 가운데 최초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할부 결제 기능도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중증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출퇴근을 돕는 ‘착한셔틀 얼라이언스’가 출범했다. SK텔레콤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쿠팡, 모두의셔틀, 행복커넥트,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등 7개 기업·기관들은 장애인 근로자 이동권 및 고용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7개 기업·기관 대표들은 15일 성남시 분당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여해 착한셔틀 얼라이언스를 통해 전국 중증 장애인들의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착한셔틀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0월 중증장애인 근로자의 출퇴근을 돕기 위해 출범한 '착한셔틀 모빌리티 참여사들이 서비스 고도화 및 전국 확산을 위해 결성한 연합체다.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출퇴근 안전과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위해 자택 앞에서 근무지까지 셔틀버스로 출퇴근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에 참여했던 SKT, 한국장애인공단, 모두의셔틀 외에도 쿠팡 등 4개 기업·기관이 새로 합류했다. 성남시에서 최근 6개월 간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시행된 '착한셔틀 시범사업'의 경우 이용자 만족도가 93.4%로 매우 높았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톡에서 '코로나19 잔여 백신 당일 예약 서비스'에 이어 '백신 접종 완료 스티커'를 내놓으며 전 국민의 빠른 백신 접종을 장려하고 있다. 16일 카카오에 따르면 '백신 접종 완료 스티커'는 지난 11일 오후부터 카카오톡 개인 프로필에 활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카카오톡→프로필 편집→스티커탭에서 총 4종의 백신 접종 완료 스티커를 선택해 부착할 수 있다. 별도의 인증 절차는 없기 때문에 접종자가 아닌 사람도 부착 가능하다. 카카오 관계자는 "기존부터 투표인증 스티커 등 이용자들이 프로필 편집에 흥미요소를 더할 수 있는 다양한 스티커나 배경 등을 운영해왔다"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어지며 이용자들이 개인의 프로필에 접종여부를 표기할 수 있는 스티커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545명 증가한 14만9192명이다. 누적 백신 1차 접종자는 지난 2월 26일 접종 시작 110일 만에 1321만9207명이다.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약 25.7%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밤낮이 바뀌는 교대 근무자가 주간 근무자에 비해 치주염 위험이 2.17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교대근무와 더불어 수면시간이 짧은 경우 2.13배, 지나치게 긴 경우 2.33배까지 위험도가 높아졌다. 최근 고려대 안암병원 박정수 교수팀(제1저자 안암병원 치주과 박정수 교수·의학통계학협동과정 박사과정 정유진·교신저자 안암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송인석 교수·구로병원 교정과 정석기 교수)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만2508명을 분석한 결과 근무형태와 불규칙한 수면습관이 치주염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규명했다고 14일 밝혔다. 박 교수팀은 2만 2508명을 근무형태에 따라 주간근무자와 교대근무자로 구분한 후 하루 정상 수면시간 6~8시간을 기준으로 5시간 이하와 9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로 각각 나눴다. 그 결과 밤낮이 바뀌는 교대근무자가 주간근무자에 비해 치주염의 위험이 2.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간근무자는 수면시간이 큰 영향이 없는 반면, 교대근무자가 수면시간이 짧은 경우 2.13배, 수면시간이 지나치게 긴 경우 2.33배까지 위험도가 높아지는 양상을 확인했다. 치주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국내 기업들이 유망 분야로 떠오른 유전자·세포 치료제의 생산기지 확대에 나섰다. SK가 지난 3월 인수한 프랑스 유전자·세포 치료제 원료의약품 위탁생산업체(CMO) 이포스케시는 본격적인 증설에 나섰다. 14일 약 5800만 유로(약 800억원)를 투자해 유전자·세포 치료제 2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2023년 완공되면 이포스케시는 현재의 2배인 1만㎡ 규모의 생산 역량을 갖게 된다. 이포스케시는 유전자·세포 치료제 연구개발의 핵심인 유전자 전달체(벡터) 생산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CMO다. SK는 CMO 통합법인 SK팜테코를 통해 이포스케시 인수를 추진해왔다. 이 회사 인수는 SK가 '합성의약품 CMO'라는 한계를 벗어나 유전자 치료 CMO로의 진입을 의미한다. 이연제약은 이달 충주 공장 준공을 기점으로 유전자·세포 치료제의 생산 허브로 도약할 계획이다. 2900억원을 투입한 충주공장은 대장균 발효를 기반으로 하는 유전자 치료제인 플라스미드 DNA(pDNA)와 이를 활용한 mRNA(메신저 리보핵산), AAV(아데노 부속 바이러스) 기반의 백신·치료제뿐 아니라 바이럴 벡터(바이러스성 벡터),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카카오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자회사 카카오커머스를 본사에 다시 합친다. 이는 급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네이버·쿠팡 등에 제대로 맞서기 위해 본사가 직접 손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커머스는 다음주 이사회에서 카카오와 합병 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르면 올해 3분기에 카카오가 카카오커머스를 100% 흡수·합병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카카오는 2018년 12월 이커머스 자회사 카카오커머스를 분사했으나 2년여 만에 다시 품에 안는 것이다. 카카오커머스는 선물하기, 쇼핑 등과 같은 이커머스 사업을 하는 카카오의 계열사로 카카오로부터 독립한 후 계속 덩치를 키웠다. 2019년에는 주문제작 방식의 중소상공인 유통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와 합병했다. 지난해 8월에는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IX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 유통 사업 부문을 흡수했다. 또 카카오는 지난 4월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크로키닷컴의 지분을 인수함에 따라 카카오커머스는 다음달 크로키닷컴과 합병이 예정돼 있다. 카카오커머스는 이렇게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해왔지만 이커머스 양대 강자인 네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3상 탑라인(Top Line) 결과를 발표하며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14일 밝혔다. 렉키로나 글로벌 3상은 지난 1월부터 한국, 미국, 스페인, 루마니아 등 전 세계 13개 국가에서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증 환자 1315명을 모집해 지난 4월 렉키로나 투약을 완료했다. 이후 28일 간의 치료기간을 거쳐 이번 탑라인 결과를 발표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치료군과 위약군별 환자수에 제한이 있었던 임상 2상과 달리 대규모 3상에선 가장 중요한 임상적 결과인 중증 악화율과 임상적 증상 개선 시간에 대한 4개의 주요평가지표(1차 평가지표 1개, 2차 주요평가지표 3개)를 지정해 통계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모든 평가지표에서 치료군과 위약군의 명확한 차이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렉키로나를 투여한 환자군은 위약 환자군과 비교해 중증 악화율이 고령·기저질환 동반 등 고위험군 환자에서 72%(1차 평가지표), 전체 환자에서 70% 감소(2차 주요 평가지표)하며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했다. 임상적 증상 개선까지 걸린 시간은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렉키로나 투여군 9.3일, 위약군 최소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국내 IT업계를 대표하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동남아시아 웹툰 시장으로 무대를 넓혀 선의의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서로 웹툰 플랫폼 1위를 자처하며 신경전도 벌이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 카카오웹툰이 태국·대만 시장 출시 직후 업계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네이버웹툰이 13일 인도네시아·태국·대만에서 구글플레이 기준 웹툰 매출·사용자 순위를 석권했다는 반박성 자료를 공개했다. 선공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였다. 특히 카카오웹툰이 일찍부터 태국(2014년 11월)과 대만(2014년 7월)에 진출한 네이버웹툰을 제친 수치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웹툰이 지난 7일 출시된 태국에서 다운로드 수 기준으로 구글플레이 '만화' 분야 1위, 애플 앱스토어 '엔터테인먼트' 분야 2위를 차지했다. 지난 9일 론칭한 대만에서는 구글플레이 '만화' 분야 1위와 함께 애플 앱스토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넷플릭스 다음인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네이버 측은 이에 대해 "앱은 다운로드 수 기준보다 매출액, 사용자 수가 중요한데 네이버웹툰은 대만과 태국에서도 매출액, 사용자 수 기준 모두 압도적인 1위"라고 설명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