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야놀자의 "사실무근"이란 공식 입장에도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와 1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협의 중이란 관측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최근 IB업계에서는 '야놀자가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그룹 산하 비전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아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비전펀드가 야놀자의 기업가치를 10조원으로 책정하고 1조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제시했다는 내용이다. 단, 조건은 나스닥 상장 추진이다. 그간 야놀자는 미래에셋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해 연내 코스피 상장을 추진해왔다. 야놀자 관계자는 27일 "IB업계에서 제기되는 소식은 사실무근"이라며 "내부 고위관계자로부터 '비전펀드와 투자 유치 관련 협의를 진행한 적이 없다'고 전해들었다. 올해 목표로 하는 IPO는 국내외 시장을 특정하지 않고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야놀자의 "사실무근" 입장에 대해 업계 일각에선 '야놀자가 비전펀드 측이 제시한 기밀유지협약 때문에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한다. 지금까지 비전펀드의 투자를 받은 국내 기업은 쿠팡, 아이유노미디어, 뤼이드뿐이다. 야놀자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흑자를 달성했다. 특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지난 2년간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20개 기관이 협력해 개발한 5G 기반 인공지능(AI) 응급의료시스템이 26일부터 실제 응급현장에 도입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세의료원 컨소시엄에서 개발한 '5G 기반 AI 응급의료시스템'의 실증 착수 선포식을 이날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5G 기반 AI 응급의료시스템은 중증응급환자의 병원 전단계 이송과 응급처치를 보조하는 지능형 응급의료시스템이다. 구급차 안에서 실시간으로 중증응급환자의 다양한 정보(음성, 영상, 생체신호)를 수집해 5G망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응급의료 통합분석 플랫폼으로 전송한다. 이를 바탕으로 플랫폼은 바로 응급환자의 중증도를 분류, 표준처치 매뉴얼 제시, 구급활동 일지 자동 작성, 치료 적합 병원 선정, 최적 이송경로 제공 등을 지원하며, 구급차 내 상황이 응급의료센터 의료진에게 실시간 영상으로 전송돼 응급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면서 최적의 치료 준비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선포식에서는 지능형 응급의료시스템의 개발 성과와 서울 서북3구(서대문・마포・은평)와 경기 고양시에서 연말까지 진행하는 실증계획이 소개됐다. 또 심혈관 질환 환자가 발생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로봇 시장이 공장 등에서 주로 사용되는 ‘산업용 로봇’ 위주에서 서빙이나 물품 배달 등 인간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 로봇’ 시장으로까지 본격 확대되고 있다. 26일 시장조사 업체 BCG Publication의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는 2020년부터 연평균 13%씩 성장해 2025년 이후 산업용 로봇 시장 규모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국내에는 서비스 로봇을 운용하며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사고에 대비한 적절한 보험 상품이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KT가 DB손해보험과 함께 서비스 로봇 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초로 ‘AI 서비스 로봇’ 전용 보험을 개발하는 MOU를 체결했다. KT는 DB손해보험이 6월 말에 출시할 ‘AI 서빙로봇 서비스형 상품’을 통해 먼저 영업배상 보험에 가입하고, 1년간 로봇을 운영하며 발생하는 사고 데이터를 수집 할 계획이다. 또 양사는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로봇에 특화된 전용 보험 상품을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AI 서비스 로봇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현 시장 상황에서 KT와 DB손해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플래닛 시럽 월렛은 OK캐쉬백 포인트로 금과 은에 투자하는 '야금야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제휴를 통해 제공되며, 만 19세 이상 시럽 월렛 회원이면 '야금야금 서비스' 동의 절차 진행 후 누구나 이용가능 하다. 이날 원스토어를 시작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순차적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서비스 콘셉트인 '게임처럼 재미있고 쉽게 투자하자'처럼 별도의 현금 없이도 고객들이 보유한 OK캐쉬백 포인트로 금과 은에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투자 거래 시간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 오전 9시부터 금요일 저녁 12시까지다. 보유한 금과 은은 실물과 동일한 가치를 가지며, 매수·매도 시 거래에 따른 수수료와 부가세는 별도다. 투자 수단으로는 ▲OK캐쉬백 포인트 ▲야금야금 서비스 이벤트 참여로 받는 '야금'이라는 리워드를 이용할 수 있다. OK캐쉬백 최소 투자 단위는 100 포인트며, 100포인트당 평균적으로 금 0.0014g · 은 0.09g을 살 수 있다. 만약 OK캐쉬백 포인트가 부족한 고객의 경우 시럽 월렛에서 퀴즈, 동영상 광고 시청, 출석 체크 이벤트를 통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싸이월드가 하반기 서비스 재개를 앞두고 25일부터 도토리를 전액 현금으로 환불을 시작했다. 도토리는 싸이월드 내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사이버 머니다. 26일 IT 업계에 따르면 싸이월드 운영권을 갖고 있는 싸이월드제트는 전날 오후 6시부터 환불 절차를 밟고 있다. 본인 인증 절차 후 SK컴즈를 통해 순차적으로 고객 개인계좌로 보낼 예정이다. 환불 신청은 지난 7일부터 싸이월드 홈페이지에서 접수했다. 싸이월드가 2019년 10월 경영난으로 서비스를 중단했을 당시 기준으로 회원 수 약 1100만명, 도토리 잔액은 38억4996만원이다. 1999년 출시된 싸이월드는 2000년대 초반 3200만명이 가입하며 소셜미디어 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PC 기반에서 모바일 시대로 전환하는 데 실패하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여러 차례 주인이 바뀌며 부활을 노렸으나 실패했고 2019년 10월에는 폐쇄됐다. 그러면서 도토리를 쓸 길도 없어졌다. 이어 싸이월드제트가 지난 3월 전제완 전 대표에게서 운영권을 인수한 뒤 부활을 노리는 가운데 도토리 환불에 나선 것이다. 싸이월드제트는 오는 7월 서비스 재개한다는 목표다. 당초 지난 3월 서비스 정상화를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국내 양대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오는 27일부터 잔여 백신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게 된다. 25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과 협력해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코로나19 잔여 백신 당일예약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잔여백신의 당일예약은 예약신청 순서대로 완료되며 접종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다. 잔여백신 정보를 한눈에 확인 가능한 네이버의 ‘우리동네 백신알림 서비스’는 ▲네이버앱 ▲네이버지도앱 ▲네이버 모바일웹에서 이용 가능하다. 네이버는 코로나19 잔여 백신의 폐기량을 최소화하고, 예약 후 미접종된 백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가 ‘잔여백신, 백신당일예약, 노쇼백신’ 등으로 검색하면 잔여백신 실시간 예약 및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내 주변 의료기관의 실시간 잔여백신 수량을 확인하거나, 미리 백신접종 위탁의료기관을 등록해두면 잔여백신이 발생했을 때 알림을 받고 접종 예약까지 할 수 있다. 접종 예약자의 인적사항 확인은 안전하고 편리한 네이버 인증서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네이버는 공적 마스크 정보 제공, 전자출입명부 QR체크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네이버가 국내 기업 최초로 '초대규모 인공지능(AI)'인 '하이퍼클로바'(HyperCLOVA)를 공개하고, 국내에서의 AI 퍼스트무버(first mover)를 넘어 글로벌 AI 기술 리더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을 25일 밝혔다. 기존 한국어 AI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하이퍼클로바를 통해 사용자, 중소상공인(SME), 크리에이터에게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선보이며, '모두를 위한 AI' 시대를 이끌어가겠다는 목표다. 네이버는 25일 온라인으로 열린 'NAVER AI NOW' 콘퍼런스에서 작년 10월 슈퍼컴퓨터 도입 이후 네이버 AI 기술의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이같이 공개했다. ◇국내 최초 초대규모 AI이자 세계 최대 한국어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 하이퍼클로바는 네이버가 국내 기업 최초로 자체 개발한 초대규모 AI다. 정석근 네이버 CLOVA CIC(Company-In-Company)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기술 대기업들은 대형 AI 모델이 가져올 파괴적 혁신에 대한 기대로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한국의 AI 기술이 글로벌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기 위해서는 이미 공개된 기술을 활용하고 따라잡는 수준에 그칠 수 없다고 판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기반 위치 분석 플랫폼 리트머스를 활용해 한국도로공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사고포착알리미' 서비스를 티맵모빌리티의 T맵을 통해 24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고포착알리미는 고속도로의 사고 상황을 신속하게 후방 차량들에 알리는 서비스로, AI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사고 발생부터 후방 차량 고지까지의 시간을 대폭 단축(20분→3분)해 고속도로 교통 안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서비스는 SKT가 T맵을 통해 리트머스 플랫폼에 수집되는 사고 징후 데이터를 분석, 사고를 감지해 한국도로공사에 통보하고, 도로공사는 CCTV를 통해 사고 여부를 확인한 후, 리트머스 플랫폼을 통해 사고 발생 2km 내 후방 차량들의 T맵에 통보하는 시스템이다. 이처럼 사고포착알리미는 2차 사고 예방을 통해 더 안전하고 원활한 운전을 돕는 중요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적으로 고속도로 추돌사고의 경우, 사고 후 15분~20분이 지난 시간에도 사고지점 후방에서 사고 관련 급정거가 발생하는 등 추가사고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 앞으로도 SKT는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정체 꼬리 알림, 실시간 신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트위터는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BTS_twt)의 디지털 싱글 'Butter'(버터) 관련 트윗량이 전 세계에서 3억건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수치는 Butter 발매 전 홍보 기간을 포함해 4월 24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약 한 달 동안의 집계량이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21일 오후 1시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Butter를 공개한 후 하루 동안 관련 트윗량은 3100만에 달했다. 이날 트윗량이 가장 많았던 시간은 앨범이 공개된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로 시간당 트윗량은 500만건을 기록했다. 21일 발매 당일 기준 국가별로는 한국, 미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일본, 필리핀, 멕시코, 태국, 인도, 페루 등에서 트윗이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앨범 발매 직후 해시태그 #BTS_Butter, #BTS, #방탄소년단, #BTSBackWithButter, #BTSArmy, #SmoothLikeButter 등이 전세계 트렌드 상위에 오르며 방탄소년단의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트위터는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발매를 축하하기 위해 특별 이모지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BTS_Butter 를 트윗하면 방탄소년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LG전자가 휴대폰 사업 철수 결정 전 제작했던 '롤러블' 스마트폰이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LG 롤러블' 개발 과정에서 제작했던 시제품 수백대를 폐기하지 않고 활용하는 쪽으로 가덕을 잡았다. 아직 구체적인 활용 방안이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자사 스마트폰 사업에 기여했던 내·외부 인사에게 증정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롤러블폰은 LG전자가 휴대폰 사업 철수 결정 직전까지 공을 들여 개발했던 제품이다. 화면이 제품 안쪽에 말려 있다가 필요할 때 펴지는 형태여서 폴더블폰과도 차별화되는 폼팩터로 주목을 받았다. LG전자는 올해 초 열린 가전·IT 전시회 ‘CES 2021’에서 폴더블폰의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휴대폰 사업 철수 결정으로 출시가 무산된 'LG 레인보우'의 경우 임직원에게 판매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LG 벨벳' 후속 제품인 LG 레인보우는 올 3~4월 출시를 목표로 최근 전파인증까지 마쳤으나 끝내 출시되지 못했다. LG전자는 LG레인보우를 3000대 한정으로 약 20만원에 임직원에게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LG 롤러블의 경우 시제품의 수량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생각대로'(운영사 로지올) '바로고'(바로고) '부릉'(메쉬코리아) 등 배달 대행 플랫폼이 지역 배달 대행사와 거래할 때 쓰는 계약서를 점검해 불공정 조항을 고치도록 했다. 24일 정부에 따르면 생각대로 등 3사는 공정위의 계약서 점검 결과에 따라 조항 일부를 자율 시정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배달 대행 서비스 업계 계약서에 불공정한 조항이 있는지를 살피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배민라이더스·배민커넥터(우아한형제들), 요기요익스프레스(DH), 쿠팡이츠(쿠팡) 계약서를 고쳤다. 공정위 점검 결과 생각대로의 계약서에서 문제 조항이 가장 많이 발견됐다. ▲계약 해지 후 경업(경쟁 사업) 금지 ▲과도한 위약금 부과 ▲배달망(기사·음식점과의 거래 네트워크) 탈취 ▲기사의 멀티호밍(Multihoming·동시에 여러 업체와 거래하는 것) 차단 ▲일방적 계약 변경 및 해지 등이다. 생각대로는 그동안 지역 배달 대행사 탓으로 계약이 해지될 경우 최대 5년에 이르는 경업 금지 의무를 부과하고 있었다. 운영 지원비의 2배, 위탁 관리 수수료의 3배 수준에 이르는 위약금을 물려왔고, 지역 배달 대행사가 자사 시스템에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한국씨티은행과 글로벌 사업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전문성을 결합해 글로벌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야놀자는 씨티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현재 170개국 3만여 개 이상의 고객사에 클라우드 기반 호텔 운영 솔루션을 제공 중인 야놀자는 씨티은행과의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라이선스 계약과 진출 국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씨티은행은 야놀자의 시장 이해력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업계에 특화된 글로벌 결제 솔루션을 제공한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유니콘 기업인 야놀자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야놀자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여행산업 분야에서도 선두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씨티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리 기업들의 세계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고, 해외에서도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야놀자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씨티은행이 보유한 폭넓은 글로벌 네트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시·청각장애인이 방송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TV 무료보급 신청서를 오는 24일부터 6월 18일까지 접수한다고 23일 밝혔다. 방통위는 시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소득수준(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장애 정도 등을 고려해 우선 보급 대상자를 선정하며, 올해 지원 규모는 38억원으로 1만5000대를 연말까지 보급할 예정이다. 시청각장애인용TV 보급 사업은 디지털포용 혁신정책으로, 방통위가 전국 17개 광역시·도 지자체와 협력해 저소득층 중심으로 TV를 보급함으로써 소외계층의 방송접근권 향상에 기여해 왔다. 올해 신청자에 대한 보급이 완료되면 저소득층 시청각장애인 대상(2016년 보건복지부 통계 기준 10만655명)에 100% 보급할 수 있게 된다. 올해 보급되는 시청각장애인용TV는 풀 HDTV 40형 스마트TV이다.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해 무선이어폰·보청기 활용이 가능하다. 기존 점자 버튼이 적용된 전용 리모컨과 함께 음성인식 리모컨 추가 제공, 방송화면과 자막·수어확대 화면 분리를 동시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이 개선됐으며, 기기별 음량다중 출력 기능 등 향상된 접근성을 제공하고 있다. 시청각장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디지털 뉴딜 현장소통의 일환으로 '2021년 디지털배움터 합동 착수보고회'를 21일 서울 종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개최(온라인 동시 중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민 누구나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전국에 디지털배움터 1000곳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디지털 뉴딜과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이다. 이번 합동 개소식은 전국 지자체, 지역별 사업자, 강사·서포터즈 등이 참여해 올해부터 디지털배움터 사업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특히 전 국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와 공공의 다양한 주체 간 협력을 선언하고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년 6개월 동안 17개 광역지자체와 215개 기초지자체가 참여해 집 근처 도서관, 주민센터 등 총 1076곳의 디지털배움터를 운영해 총 42만8000명이 디지털 역량 교육을 받았다. 또한 강사와 서포터즈로 총 4712명 채용하고 다양한 연령대에서 참여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올해도 원하는 국민은 누구나 주민센터, 도서관 등 집 근처 생활공간에서 운영되는 디지털배움터를 찾아 모바일·실생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이동통신 3사가 백신 휴가제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21일 IT 업계에 따르면 KT는 전일부터 임직원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휴가제를 시행했다. 이로써 백신을 접종한 임직원은 의사 소견서 없이 신청만으로 연차 소진 없이 접종일을 포함해 최장 3일까지 유급 휴가를 쓸 수 있다. 백신 맞은 당일과 다음날 이틀 쉬고, 증상이 있으면 하루 더해서 총 3일까지 쉴 수 있다. 마찬가지로 LG유플러스는 LG그룹 전사적으로 지난 14일부터 최장 3일의 백신 휴가제를 실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백신 휴가제 도입을 검토 중이다. 앞서 네이버는 오는 7월부터 전 계열사 임직원 6500여명을 대상으로 접종 다음날 하루짜리 백신 휴가제를 도입한다고 이달 초 공지한 바 있다. NHN은 지난 4일 접종 당일 및 다음날 총 이틀의 백신 휴가 도입을 공지하고 필요 시 바로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는 이날 코로나 백신 휴가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재차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