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KAIST는 바이오및뇌공학과 정기훈 교수 연구팀이 빛의 파장보다 작은 나노 플라즈모닉 구조를 이용해 빠른 열 순환과 실시간 정량분석이 가능한 '초고속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PCR)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가장 표준화된 코로나19 진단법인 역전사 중합효소연쇄반응(RT-PCR)은 높은 민감도와 정확도를 갖췄지만 검출시간이 길고 고가의 대형장비가 있는 장소로 검체를 운송한 후 진단하는 등 실시간 현장 대응에 한계가 있다. 이번에 정 교수팀이 개발한 실시간 나노 플라즈모닉 PCR은 백색 발광다이오드(LED)의 높은 광 흡수율을 갖는 나노 플라즈모닉 기판에 진공 설계된 미세 유체칩을 결합해 소량의 검체를 신속하게 증폭하고 정량적으로 분석, 바이러스를 단시간 내에 정확히 검출하는 기술이다. 공공장소 등 환자 발생 장소에서 병원성 바이러스의 확산 및 해외유입을 차단하는데 유용하다. 나노 플라즈모닉 기판은 유리 나노기둥 위의 금 나노섬 구조로 가시광선 전 영역에서 높은 광 흡수율을 갖고 있어 백색 LED의 빛을 열에너지로 바꿔 빠르게 열을 발생시키고 내보낼 수 있다. 특히 연구팀은 진공 설계된 미세 유체칩을 결합시켜 광열 발생장치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글로벌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 공포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면서 올해 스마트폰 시장이 반등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도전이 거세 가격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7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13억8000만대로 전년 대비 7.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과 2020년 하향곡선을 그리던 스마트폰 시장이 2년 만에 반등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IDC는 성장세가 2022년까지 이어져 출하량이 14억3000만대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기관들도 이와 비슷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직 애널리틱스(SA)는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대비 5% 증가하고, 2022년 판매량은 9%나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마트폰 시장의 반등은 코로나19 여파 해소와 5G폰 교체 수요 증가, 중국·인도 등 신흥 시장 성장 등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에는 5G폰 시장의 성장세가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IDC는 올해 5G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130% 가량 증가할 것으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KT가 20대 고객들이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형식의 디지털 광고 캠페인 ‘Y드립 시네마’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Y드립 시네마는 광고의 결정적 장면에서 대사를 ‘삐’처리하고, 해당 장면에서 시청자들이 생각하는 대사를 ‘댓글’로 올리면, 그중에서 참신한 댓글을 선정해 해당 장면을 실제로 촬영해 영화 형식의 광고를 완성하는 프로젝트다. Y드립 시네마의 광고 영상은 KT 유튜브 채널을 포함해 다양한 SNS 채널에 게시 됐으며 댓글은 해당 SNS 댓글창에 남기면 된다. 최종적으로 완성된 버전은 이달 마지막 주에 공개 될 예정이다. 지난 4일 온에어 된 Y드립 시네마의 1차 광고 영상은 '침착맨'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웹툰 작가 ‘이말년’과 ‘신과 함께’ 웹툰작가 ‘주호민’이 주연을 맡았다. 1차 광고 영상은 ‘침세계’ 편과 ‘민둥산’ 편 두 가지 버전이다. 이말년, 주호민 작가의 동료 역으로 연기파 배우 ‘정만식’이 출연한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을 앞두고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얼음, 아이스크림 등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11일부터 25일까지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커피전문점 등에서 제조하는 제빙기 얼음, 더치커피(콜드브루) ▲식품제조·가공업체에서 생산한 아이스크림, 빙과류, 비가열음료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컵 얼음 등이다. 주요검사 항목은 식중독균(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세균수 등이다. 이번 수거·검사를 통해 부적합 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및 회수·폐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빙기 얼음의 경우 부적합 사례가 다수 발생해 왔지만 2019년부터 위생관리 방법을 교육·홍보한 결과, 부적합 건수가 대폭 감소(2019년 223건 중 41건 부적합→2020년 362건 중 15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식약처는 올해도 커피전문점 등을 대상으로 제빙기, 식용얼음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제빙기는 위생적 관리를 위해 주기적으로 내부의 물때나 침전물 등을 세척·소독하고 필터 교체, 급·배수 호스 청소 등을 해줘야 한다. 얼음 담는 도구 등은 적합한 살균·소독제(식품첨가물)를 사용하고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딜라이브는 자사 OTT 박스 '딜라이브 OTTv'의 6월 정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먼저 딜라이브는 TV로 감상할 수 있는 홈 작품 갤러리 앱인 '폴스타아트 미술작품 서비스'를 내놓았다. 폴스타아트에는 해외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과 국내 작가들 180여명이 소속돼 있다. 월정액 4500원(부가세 별도)으로 TV에서 3000점 이상의 동시대 화가 작품을 4K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론칭 기념으로 신규 가입한 이용자 모두에게 2주 무료 혜택도 진행한다. 아울러 딜라이브는 초등학생을 위한 발음 중심의 영어학습법 파닉스 콘텐츠 'Oh! My Phonics'도 신규로 내놓았다. 32편의 강의가 업로드돼 있으며, 체계적이고 재미있는 학습법으로 유명한 키즈 영어학습 콘텐츠이다. 기존 앱 콘텐츠도 보강했다. 무비ON 앱에 '쿠로코의 농구' 등 116편 이상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추가했으며, '붕어 낚시 월척 특급' 등 285편의 낚시 콘텐츠를 추가해 FTV 앱도 보강했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온 가족이 즐기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딜라이브 OTTv를 만들기 위해 유익하고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수급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2일 차세대 네트워크 진화 방향을 소개하고 최신 5G(5세대 통신) 네트워크 제품 등을 소개하는 행사를 연다. 삼성전자는 4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오는 22일 밤 11시 '삼성 네트워크: 통신을 재정의하다(Samsung Networks: Redefined)'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세계 미디어·파트너를 대상으로 초대장을 발송했다. 삼성전자가 이날 공개한 티저 영상에는 어둠속에서 2G에서 6G가 나올때까지 원이 빠르게 회전하다가 빛을 발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Unleashing the full power of 5G'(5G의 최대 파워를 불러 일으킨다)는 문구가 등장한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가 최신 5G 네트워크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네트워크사업부의 최초 온라인 행사는 임직원과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동시에 삼성전자의 최신 5G 네트워크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네트워크사업부장 전경훈 사장을 비롯한 사업부 주요 임원이 발표자로 참석하며, 약 30분간 진행된다. 임원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카카오커머스가 오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한다고 4일 발표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ESG)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카카오커머스는 이번에 시작하는 '기후 행동'(Climate Action)을 '사람과 지구를 위한 따뜻한 선물'이라고 정의하고 ▲친환경 상품 개발 및 포장재 개선 ▲산림 조성 사업 참여 ▲자발적 탄소 배출 저감 등을 골자로 국내 지역사회의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재원을 기부하고, 커머스 서비스 전반에 친환경 요소를 적용하는 등 세부 방안을 실천하기로 했다. ◇카카오커머스, 제품·포장재 친환경으로 전환 우선 카카오커머스에서 직접 출시하는 제품의 친환경 포장재 전환을 시작으로, 카카오커머스에서 운영하는 선물하기·쇼핑하기·메이커스를 통해 선보이는 친환경 상품군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카카오프렌즈 상품의 경우 이달부터 점진적으로 배송용 포장박스, 포장재, 완충재를 친환경 소재로 변경하기로 했다. 포장 박스의 경우 산림제지인증(FSC)을 받은 제지로 생산한 박스를 사용하며, 포장 및 완충재로 사용하는 비닐 소재의 부자재와 비닐 테이프도 종이 소재로 바꿀 예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는 ‘U+알뜰폰 파트너스 2.0’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019년 ‘U+알뜰폰 파트너스 1.0’을 선보이며, 중소 알뜰폰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시작했다. 프로그램 시행 1년여 만에 파트너스 참여사의 누적 가입자는 192%, 월 신규 실적은 200%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LG유플러스는 '알뜰폰 고객도 LG유플러스의 고객이다'를 화두로 ▲고객 중심 상품 혁신 ▲고객 이용 편의 증대 ▲사업자 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강진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어려운 MVNO 시장 환경 속에서도 ‘U+알뜰폰 파트너스’를 통해 중소 알뜰폰 사업자는 지속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로 알뜰폰 사업자의 질적 성장을 지원하고, 알뜰폰 고객 역시 LG유플러스의 ‘찐팬’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무상 데이터 최대 월 150GB 제공…KB제휴카드 할인 LG유플러스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후불 가입자 확대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뉴딜을 뒷받침할 정보보호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 세종대학교 2곳을 정보보호특성화대학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과기부는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오는 2025년까지 '정보보호 전문인력 3만명 양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기존 충북대를 포함해 현재 3개교인 정보보호 특성화대학을 2025년까지 8개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정보보호 특성화대학교는 최대 6년간 대학 운영 예산을 지원받으며, 정보보호 주요직무별 특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현장 맞춤형 정보보호 실무인력을 양성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신규 지정 대학 2곳은 국내외 유수기업·기관 등과 협력해 연말까지 직무 분야별 특화된 교육과정 개발 및 강의실 구축 등 대학 개설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내년부터 정식 운영된다. 과기부 홍진배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국장은 "정보보호특성화대학교, 융합보안대학원 등 보안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빠르게 증가하는 신규 보안인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재산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를 설립했다. 3일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설립 신청한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가 지난달 말 허가를 받았다. 재단이 출범함에 따라 기존 임시 사이트를 이달 1일 공식 사이트로 전환했다. 브라이언임팩트는 김 의장이 사내에서 사용하는 영어 이름 '브라이언'과 카카오가 2018년 설립한 사회공헌재단 '카카오임팩트'를 조합해 새 재단 명을 지었다. 카카오 관계자는 "브라이언임팩트 재단을 통해 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혁신가들과 여러 분야에서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프로젝트, 연구 지원, 협력 체계구축 사업 등을 진행해 사회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하고,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 의장은 지난 2월 신년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살아가는 동안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3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2010년 재산의 사회 환원을 서약하며 설립한 '더기빙플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유급 휴가를 보장하는 근로자 복지 정책이 IT업계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잔여 백신 온라인 예약 서비스 및 신규 백신 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IT·게임 회사들이 임직원들의 원활한 백신 접종과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는 유급 휴가 제도를 시행한다. 엔씨소프트·넷마블·넥슨 등 대형 게임사를 비롯해 최대 14일의 유급 휴가를 부여하는 여기어때까지 IT 업계에 떠오르는 임직원 복지로 주목받고 있다. 엔씨는 이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임직원들에게 당일 반차와 다음날 휴가를 부여한다. 넷마블·펄어비스·카카오게임즈·넥슨·한빛소프트는 접종 당일과 다음날까지 이틀간 유급 휴가를 준다. 이는 접종 1회당 기준이며, 2회 접종이 필요할 경우에도 똑같이 유급휴가를 준다. 유급 휴가 외에도 펄어비스는 1차 예방접종을 완료한 모든 임직원에게 문화상품권(10만원권)을 지급한다. 카카오게이즈는 지난 1일부터 시행되는 정부의 일상 회복 지원 방안에 발맞춰 한 달간 일부 휴양 시설을 시범 운영하는 등 임직원 대상 휴양 시설 운영 재개를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백신을 접종한 임직원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제조업체 한솔신약이 제조한 '근골환' 등 3개 품목을 잠정 제조·판매 중지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일 밝혔다. 의약품 GMP 특별 기획점검단이 한솔신약을 특별점검한 결과 ▲변경신고를 하지 않고 원료 사용량 임의 증감 또는 첨가제 임의 사용 ▲제조방법 미변경 ▲제조기록서 거짓 작성 등 약사법 위반 사항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식악처는 ▲근골환(양혈장근건보환) ▲금왕심단(천왕보심단) ▲마이에신정(은교산엑스) 등 3개 품목에 제조·판매 중지와 회수 조치를 내렸다. 식약처는 해당 3개 품목을 사용 중지하고 대체 의약품으로 전환할 것과 유통품 회수의 적절한 수행 등 전문가의 협조를 요청하는 안전성 속보를 의·약사 및 소비자 단체 등에 배포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의약품 GMP 특별 기획점검단이 의약품 제조소에 대한 불시 점검을 연중 실시하는 등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네이버가 최근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직원의 사망 경위에 연루된 것으로 파악된 임원들을 직무정지 조치했다. 2일 IT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을 조사하는 네이버 리스크관리위원회는 하루 전 최인혁 최고운영책임자(COO)와 해당 직원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책임 리더 등의 직무정지를 권고했고 한성숙 대표가 이를 수용했다. 앞서 40대 네이버 직원 A 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1시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자신이 사는 아파트 옆 화단에 쓰러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A 씨는 긴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당일 숨을 거뒀다. 경찰은 A 씨의 자택에서 직장 내 갑질 등 업무 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긴 메모 형식의 글을 발견했다. 이에 네이버 노조는 지난달 28일 입장문을 통해 "극단적 선택을 한 직원이 생전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와 위계에 의한 괴롭힘을 겪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사실로 밝혀진다면 이는 명백한 업무상 재해다"고 발표했다. 한성숙 대표는 노조와 같은 날 전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경영진은 이번 사안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경찰 조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스라엘 KAHR메디칼 사의 면역항암제(물질명 DSP502)의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DSP502의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용 원료의약품(DS) 생산 및 완제 생산 서비스,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지원까지 신약개발에 필요한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AHR메디칼은 융합 단백질 분야의 제약회사다. 암 세포와 T-세포를 결합시켜 종양을 선택적으로 타깃하는 다기능 면역 강화 단백질(MIRP)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KAHR메디칼 야론 페레그 최고경영자(CEO)는 “DSP502 면역항암제는 암세포의 방어력을 약화시키는 동시에 이중결합 단백질로 면역세포 반응을 활성화하는 원리로 암세포 치료를 수행한다”고 말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통합형 CDMO 서비스를 통해 고객사가 오로지 새로운 의약품을 발굴하고 연구하는 전문 영역에 집중할 수 있게 할 것이다”며 “바이오의약품의 품질을 높이고 개발 기간을 단축해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CDO R&a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누르거나 잡아당기는 자극의 세기에 따라 방출되는 빛의 밝기가 민감하게 변하는 전자피부 기술이 개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누르거나 당기는 등 힘의 변화를 빛의 미세변화로 응답하는 '스마트 발광형 전자피부'가 개발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술의 논문 저자는 교신저자 서강대 강문성 교수, 교신저자 한양대 김도환 교수, 제1저자 서강대학교 이종익 연구원, 제1저자 한양대학교 최한빈 연구원 등 4명이며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스'의 온라인판에 이날 0시 게재됐다. 누르거나 잡아당기는 사용자의 입력에 반응해 실시간으로 눈으로 보이는 피드백을 제공하는 스마트 촉각인터페이스 기술은 유연한 터치스크린, 버튼 없는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사용자 친화적 실감형 기술 등에 유용하게 응용될 수 있다. 하지만 기존에는 사용자의 입력을 받아들이는 힘 센서와 별도로 디스플레이 장치가 각각 필요하며, 이를 낮은 전력을 이용해 구동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또 저전력 구동이 가능한 시스템의 경우에도 힘의 유무에 따른 정도만 구분할 뿐, 힘의 변화를 민감하게 포착해 이에 상응하는 시각적 피드백을 제공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