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 인프라코어 회장) 장남 박서원 ㈜두산 전무가 조수애 JTBC 아나운서와 결혼한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박 대표와 조 아나운서는 다음달 8일 서울시내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박 전무는 ㈜두산 전무를 맡고 있으면서, 두산 광고 계열사 오리콤 총괄 부사장 및 오리콤 산하 두산매거진 대표 등을 맡고 있다. 그는 1979년 생으로 단국대 중퇴 이후 2000년 뉴욕으로 건너가 2005년 세계 광고인들의 등용문 '스쿨오브비주얼아트'를 졸업했다. 이후 광고회사 '빅앤트'를 차렸고, 뉴욕 광고제 옥외광고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등 광고계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박 대표는 지난 2005년 구자홍 LS그룹 회장의 조카이자 구자철 한성그룹 회장의 장녀 구원희씨와 결혼했고 2010년 소송 끝에 이혼했다. 이후 박 대표는 '심야면세점'을 표방한 두산면세점을 통해 본격적인 경영 일선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1992년생인 조수애 아나운서는 홍익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을 전공했으며, 2016년 JTBC에 입사이후 'JTBC 아침&'의 앵커를 맡아왔다. 방송국에는 일신 상의 이유로 사의 표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카를로스 곤(64) 르노·닛산 회장이 일본 검찰에 체포되면서 그 배경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곤 회장이 공금 유용, 유가증권 보고서 허위 기재 등 경영상 부정 행위를 이유로 체포되면서 1인자에게 제왕적인 권력을 부여한 것이 문제였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편으로는 프랑스 기업인 르노와 일본 기업인 닛산이 결합하면서 축적돼 온 내부 갈등이 이번 사태의 불씨가 됐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2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곤 회장은 르노와 닛산에서 회장과 최고경영자(CEO) 직을 겸임해 왔다. 지난 2016년에는 닛산이 출자한 미쓰비시의 회장직도 보유하게 됐다. 2017년 닛산 CEO에서는 물러났지만 여전히 3개 회사를 이끄는 '제왕적 권력'으로 통했다. 닛산 측 경영진들은 곤 회장에게 너무 강력한 권한이 집중됐던게 문제였다고 지적한다. 사이카와 히로토 닛산 CEO는 19일 기자회견에서 "기업 지배의 관점에서 너무 많은 권한을 한 사람에게 위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된 곤 시대의 어두운 면이라고 말해야 한다"며 "그가 카리스마 있는 리더인지 폭군인지를 생각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CNN은 과거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은 20일 "용산공원 내부 자체가 아니라 그 인근도 굉장히 중요하다"며 용산공원 인근지역 개발을 거론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노식래 의원(더불어민주당·용산2)의 질의에 "미국 뉴욕 센트럴 파크 주변에 여러가지 인문을 즐길 수 있는 도시가 잘 형성돼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미리 도시계획을 주변지역까지 확대해 어떻게 용산공원과 어우러지게 할 것인가 하는 게 과제"라고 말했다. 또 "최근에 오픈한 아모레퍼시픽 건물도 명품 건축물인데 용산공원과 어떻게 어우러지게 할까 하는 차원에서 건축계획을 수정할 것을 요구했었다"며 "이런 종합적이고 면밀한 계획을 갖고 100년, 1000년이 지나도 빛나는 유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용산공원 내 임대주택 건설 방안이 거론되는 데 대해선 " 임대주택 공급이 굉장히 중요한 일이지만 그것은 오늘의 문제"라며 "(반면) 용산공원을 온전히 하는 것은 내일의 문제고, 민족의 문제이자 우리의 미래"라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 시장은 '온전한 용산공원 조성'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용산공원의 허리가 좀 잘려있는 상황이다. 드래곤호텔 등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지난해 반도체 산업의 호황으로 국내 기업들의 순이익이 시계열 비교가 가능한 2010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0원짜리 물건을 팔아 남긴 순이익이 73.9원으로 7년 만에 가장 높았다. 다만 작년 한 해 주력 사업 운영에 변동이 있었던 기업 중 국내·외 경기 불황 등을 이유로 사업을 축소한 기업이 전체의 45.7%를 차지했다. 신규 사업에 진출한 기업체 수도 239곳으로 1년 전에 비해 약 3% 늘어나는 데 그쳤다. 통계청은 20일 이같은 내용의 '2017년 기준 기업활동조사 잠정 결과'를 발표했다. 상용근로자가 50명 이상이면서 자본금이 3억원 이상인 기업 1만2579곳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 조사대상 기업체 수는 제조업, 운수·창고업, 도소매업 등에서 증가해 1년 전보다 0.9%(108개) 늘었다. ◇기업 1곳당 매출 1912억···순이익 4년 연속 오름세 지난해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국내 기업의 매출액은 2343조원으로 1년 전(2162조원)보다 8.3% 증가했다. 2016년 3년 만에 증가세를 보인 후 지난해 큰 폭으로 증가하며 2년 연속 늘어난 것이다. 모든 업종에서 매출액이 1년 전보다 늘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가상통화가 다시 폭락하고 있다. 15일 600만원대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5일 만에 500만원 대로 추락했다. 20일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대비 약 10% 하락한 57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0월12일 이후 기록한 가장 낮은 수치다. 다른 알트코인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약 10% 떨어진 17만원 대, 비트코인 캐시는 약 17% 내려간 29만원 대를 기록했다. 가격 변동이 심했던 리플은 1% 소폭 올라 570원 대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이날 전체 가상통화 시가총액은 약 16조원(150억 달러) 증발했다. 가상통화가 또다시 큰 낙폭을 보인 이유는 아직 봉합되지 않은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 갈등이 투자자 투매를 불렀기 때문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캐시 개발자 진영은 둘로 나뉘어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통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비슷한 개념인 하드포크가 이뤄지면 새로 생긴 코인을 투자자에게 배부하지만 이조차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심리적 지지선인 700만원, 600만원 선 등이 계속해서 무너지며 투자자들이 공포에 질려 가상통화를 팔고 있다는 분석이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보아오포럼 서울회의 본 행사 장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반기문 보아오포럼 이사장 등과 조찬을 했으며 회의 공식 일정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이날 오전 7시30분께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로 발걸음했다. 전날 서울 세빛섬에서 열린 환영만찬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이날 본회의 장소에는 행사 시작 1시간30분 전부터 찾아왔다. 이날 최 회장은 행사 참여 공식 일정은 없으며, 보아오포럼에 참석하는 반기문 보아오포럼 이사장 등 일부 인사들과 식사하는 조찬 행사만 함께 했다. 8시43분께 신라호텔 내 조찬 장소에서 나온 최 회장은 반 이사장을 비롯한 일부 인사들과 엘레베이터 앞에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8시48분께 이동했다. 과거 보아오포럼의 상임이사를 맡았던 최태원 회장은 매년 중국 하이난섬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에 빠짐없이 참석해왔다. 특히 반 이사장과는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 있어, 이날 최 회장이 신라호텔에 도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조찬 전부터 반 이사장과 인사를 나눌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최 회장은 지난 4월 중국 하이난섬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에서는 조찬 강연 무대에 올라
[파이낸셜데일리=김승리 기자]애플 아이폰의 수요 둔화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지난 9월 공개한 아이폰 모델 3종(XS, XS맥스, XR)의 생산 주문을 모두 줄여 공급업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특히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 XR의 수요가 기존 예측을 크게 벗어나고 있다. 당초 애플은 올해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XR 모델 7000만대를 생산해달라고 요청했지만, 10월 말 생산 계획을 3분의 1이나 축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부 공급자들은 애플이 지난주 생산 계획을 다시 한 번 축소했다고 전했다. 이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데다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폰 수요 부진은 부품 공급업체들의 실적 전망에서도 감지된다. 지난주 무선주파수칩 제조업체인 코보(Qorvo)와 센서 생산 업체 루멘텀(Lumentum), 일본디스플레이(Japan Display) 등이 잇따라 4분기 수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이들 업체는 매출의 3분의 1에서 절반 가량을 애플에 의존하고 있는 핵심 공급자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아이폰의 수요 둔화에 대한 우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퇴임을 앞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연일 혁신성장을 강조하고 있다. 김 부총리는 20일 오전 8시께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해 "혁신 기업은 경제 성장과 고용의 창출 능력인 동시에 버팀돌"이라며 "혁신 기업이 지속해서 생겨날 뿐 아니라 계속 성장하게 하는 기업 성장 사다리를 구축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최근 투자 부진 등 경제 활력이 크게 저하되는 우려가 있다. 시장과 기업의 기를 살리고 규제 개혁 등 혁신성장을 보다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할 상황"이라며 "그간 혁신성장 정책은 혁신 모험 펀드 구축 등 혁신이 일어날 수 있는 시장 여건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2기 경제팀에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이해 대립이 첨예한 분야에서의 규제 혁신은 게임의 틀을 '제로섬(zero-sum)'이 아닌 ''플러스섬(plus-sum)'으로 전환하는 상생 방안을 모색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며 규제 혁신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부임한 후 처음으로 경제부처 장관들과 대통령비서실 인사들이 함께 모인 자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아덴만 여명작전' 당시 총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과 지난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총상을 입고 귀순한 북한군 병사를 치료했던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권역외상센터장)가 명예 해군 중령으로 진급한다. 해군 관계자는 20일 "이 교수에 대한 해군 중령 진급 여부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한 결과 해군을 위해 열심히 활동한 공로를 인정해 진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돼 총상을 입은 삼호주얼리호의 석 선장을 살려낸 공로로 2015년 7월 해군홍보대사로 위촉되며 '명예 해군 대위' 계급을 받았다. 지난해 4월에는 '명예 해군 소령'으로 진급했으며, 이번에 중령 계급장이 주어지면 1년 8개월 만에 진급하게 된다. 임명장 수여식은 다음달 3일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있을 예정이다. 국방부 장관과 각군 참모총장은 대중적 인지도가 높고 군 발전에 기여한 민간인을 명예 군인으로 위촉할 수 있다. 명예계급은 하사부터 대령까지 수여가 가능하며, 위촉된 명예 군인은 군 관련 대내외 행사에서 군복과 계급장 등을 착용한다. 이 교수는 해군 갑판병으로 군 복무를 했다. 이 교수는 육지로부터 떨어진 도서지역과 함정에서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경찰이 이수역 주점 폭행 사건 당사자 여성 중 1명 조사를 마쳤다. 속도를 붙여 이번 주 내 모든 조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20일 "어제(19일) 여성 일행 중 1명 조사를 마쳤고 나머지 1명은 조만간 날짜를 잡아 조사할 계획"이라며 "나머지 조사들도 이번 주 내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이 대중적으로 알려지면서 당사자가 겁을 많이 먹은 상황이다. 구체적인 진술 내용 등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여성 측과 남성 측은 물론 당시 주점에 함께 있었던 커플들까지 모두 연락이 닿아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A씨(21) 등 남성 3명, B씨(23) 등 여성 2명을 폭행 혐의로 지난 14일 입건했다. A씨, B씨 등은 전날 오전 4시께 지하철 7호선 이수역 근처 주점에서 시비가 붙은 끝에 서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번 사건은 자신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한 여성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주점에서 남성들과 시비가 붙어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이 여성은 주점에서 시비가 붙은 남성들이 자신과 일행을 발로 차고 밀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이낙연 국무총리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올해 상반기에 국내 전체 상장기업이 만든 신규 일자리의 절반 이상을 중견기업이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이같이 말한 뒤 "정부의 고민을 중견기업인이 나눠줘서 참으로 고맙고, 정부가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총리는 "올해 우리는 참 힘들게 달려왔다. 밖으로는 미중 통상 마찰, 미국 금리인상, 신흥국 금융 불안, 안으로는 경기하강, 고령화 심화, 투자와 고용의 위축을 겪었다"며 "그 결과로 민생의 주름살이 늘었고, 경제의 미래에 대한 걱정도 많아졌다"고 했다. 이어 "좋은 일도 있었다. 올해 우리의 수출과 무역은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고, 소비가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며 "수년 동안 고통을 겪었던 조선의 수주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올해 1000억원 매출을 달성한 벤처기업이 572개로 늘어났다. 이들 벤처기업의 올해 매출 총액은 약 130조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이 될 것 같다"며 "벤처기업은 중견기업의 뒤를 이어 탄탄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총리는 "정부는 중견기업이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미국 주식시장의 큰손 10명 중 7명은 증시의 강세장이 2년 내 끝날 것으로 예측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온라인 증권사 E트레이드 파이낸셜이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900명의 투자자 중 별도로 백만장자들을 선별해 조사한 결과 45%는 강세장이 1~2년 안에, 25%는 강세장이 곧 끝날 것이라고 답했다고 CNBC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면 강세장이 5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측한 응답자는 7%에 불과했다. 억만장자들 중 67%는 중간선거 이후 포트폴리오를 바꿀 계획이 없다고 답변했다. 이들 가운데 91%는 11·6 중간선거 이후 주식시장 변동성이 현재 수준으로 유지되거나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한 이후 증시는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전문가들은 의회 구성 변화보다 해결되지 않은 미중 간 무역분쟁이 증시 하락을 일으킨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고 CNBC는 전했다. 마이크 로웬가르트 E트레이드 투자 전략 대표는 "더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이들 (억만장자) 투자자는 움직이지 않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시끄러움은 대대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9일 경상남도 사천 소재 KAI 본사에서 '항공분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과 김조원 KAI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협약을 바탕으로 중진공은 ▲항공분야 중소벤처기업 육성 ▲항공분야 중소벤처기업 일자리·수출마케팅·기업진단 지원 등을 진행하게 된다. KAI는 ▲성장 가능성 높은 항공분야 중소벤처기업 추천 ▲협력사 정책자금 융자시 3년간 이차보전 총 15억 지원 ▲협력사 내일채움공제 가입시 5년간 총 7억 지원 등을 위해 협력한다. 양기관은 항공산업 육성과 KAI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바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중진공은 그동안 미래 전략사업으로 꼽히고 있는 항공산업의 안정을 위해 88개 KAI 협력사에 약 1500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또 60여명의 인력이 내일채움공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민·관 지원모델의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일자리창출을 위해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지난 18일부터 1박2일간 금강산 방문을 마치고 19일 돌아와 "금강산 관광 재개는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풀려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국제사회의 제재가 풀리면 3개월 후 바로 관광을 다시 재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 회장은 이날 오후 3시께 동해선 남북출입국관리사무소(CIQ)를 통해 입경환 뒤 귀환 인사를 통해 "지금 시점에서 보면 올해 안에 관광이 재개되기는 어려운 상황이 됐지만 금강산 관광 재개는 머지않은 시기에 재개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민간기업으로 어떠한 입장을 밝히기는 곤란하지만 미국에서 규제를 풀어주면 곧바로 남·북 경제협력사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측과 구체적인 논의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북측에서도 빠른 재개를 희망하고 있는 것은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설 등은 정밀 안전점검을 해봐야 알 수 있겠지만 일부 시설 보수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귀환 인사에 이어 금강산에서 진행된 '금강산 관광 20주년 남북공동행사'에 대한 간략한 설명도 진행됐다. 현 회장은 "북측에서는 리택건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 부위원장과 관계자 80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연말이 다가오면서 생활물가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각종 외식분야부터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커피와 치킨까지 인상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황금올리브치킨' 등 3종의 치킨제품 가격을 이날부터 1000∼2000원 인상했다. 이에 따라 황금올리브치킨은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자메이카 통다리 구이'는 1만7500원에서 1만9500원으로 각각 2000원씩 오른다. '써프라이드'는 1만8900원에서 1만9900원으로 1000원 인상된다. 기본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의 소비자가격이 1만8000원으로 오르면서 일부 가맹점에서 추가로 받고 있는 배달비 등을 감안하면 '치킨값 2만원 시대'가 다가온 셈이다. BBQ는 9년 만의 가격 인상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최저임금 및 배달대행료, 임차료, 물가상승 등을 감안할 때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것이다. 치킨업계의 경우 앞서 올해 초 최저임금 인상 당시에도 가격 인상 여부를 놓고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더욱이 인건비 인상의 여파를 크게 받는 업종이어서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업계의 목소리가 계속돼왔다. 그러나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