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국회를 찾아 예산안의 법정 기일 내 처리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후임이 내정된 상황에서도 내년 예산안 만큼은 확실히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재부는 이날 오후 2시께 김 부총리가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여·야 원내대표들을 차례로 예방했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각 당 원내대표들에게 "내년 예산안은 고용 부진·양극화·저출산 등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고 혁신성장에 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모멘텀을 만들어 내기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이라며 "국민들이 내년 초부터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법정 기일 내 예산안을 반드시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 원내대표 면담에 앞서 정성호 기획재정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선 세법 등 법안 상정을 위해 기재위를 조속히 열어 달라고 협조를 부탁했다. 앞서 김 부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어떤 상황이 생겨도 예산 마무리는 제 책임하에 마무리 짓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신임 후보자 발표 직전 국회에서 1·2차관 및 1급
[파이낸셜데일리=김승리 기자]SK텔레콤은 서울특별시, 서울지방경찰청,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과 함께 오는 15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을 위해 '티맵택시(Tmap 택시) 수험생 무료 수송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는 수능 당일 오전 오전 6시부터 7시30분까지 90분간 서울 시내 주요 10개 거점에 배치된 100대의 택시가 수험생들의 수능 시험장 이동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험생들은 거점에 세워진 티맵택시 부스로 찾아가면 진행 요원의 도움을 받아 대기 중인 T맵택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택시에 탑승한 학생들에겐 핫팩과 초콜릿 패키지도 제공된다. 이벤트를 위해 서울특별시와 서울지방경찰청,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도 지원에 나섰다. 서울시는 이벤트가 진행되는 시간 동안 준비된 100대의 택시에 대해 수송 거점에서의 주차 단속면제 등 행정 지원을 한다.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과는 오전 6시부터 수험생들의 안전한 탑승을 위해 티맵택시에 10개 거점 운영을 지원한다. 또 교통경찰 특별 비상근무를 통해 시험장 주변 및 서울시내 주요 교차로에서 원활한 소통을 위한 교통관리 및 112신고를 통한 수험생 긴급수송 요청 시 가장 가까이에 있는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국제유가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선언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사우디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에 제동을 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으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1일 연속 하락해 배럴당 60 달러 선이 붕괴됐다. 영국 브렌트유도 장 중 배럴당 70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1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0.43%(0.26 달러) 하락한 배럴당 59.93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선물 가격은 11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983년 이후 최장 기간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WTI는 지난 2월13일 이후 9개월 만에 배럴당 60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월물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0.09%(0.06 달러) 내린 70.12 달러로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마감 후 거래에서 급락세를 나타내면서 배럴당 70 달러 선이 붕괴됐다. 현재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1.72%(1.21%) 하락한 배럴당 68.97까지 떨어진 상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1일 OPEC 회원국 및 비회원 산유국 장관급 회의에서 12월부터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아이폰 수요 위축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애플 주가가 5% 넘게 급락했다. 12일(현지시간) CNBC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애플은 전일 대비 5.04% 하락한 194.17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0.47% 추가 하락해 193.25 달러까지 떨어졌다. 아이폰 안면인식기술에 필요한 3D 센서 부품을 공급하는 루멘텀홀딩스가 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면서 아이폰 수요 둔화 우려가 제기됐다. 루멘텀은 이날 실적 보고서에서 4분기 매출이 7000만 달러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보고서에서 애플에 대해 직접 언급하진 않았다. 하지만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최대 고객인 애플의 주문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자연스럽게 제기됐다. 웰스파고는 이날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은 루멘텀의 업데이트된 실적 전망치가 30% 가량의 애플 주문 감축을 반영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지난 2일 실적 발표 때도 아이폰 수요 위축에 대한 우려로 큰 폭의 주가 하락을 경험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하면서 시장의 전망치를 상회했다. 하지만 애플이 제시한 4분기 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동덕여자대학교에서 나체로 음란행위를 하고 사진을 게시한 20대 남성이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박모(27)씨에 대해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달 6일 오후 1시15분께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대학원 3층 강의동 및 여자화장실 앞에서 알몸 상태로 음란행위를 하고, 그 모습을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해 트위터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당일 행정관리사 3급 자격증 갱신을 위한 교육을 받기 위해 동덕여대에 방문했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박씨가 지난해 9월부터 동덕여대 외 서울 광진구와 강남구 일대에서도 음란 행위를 한 뒤 관련 사진을 게시한 것을 확인했다.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지난 16일 박씨에 대해 음란물유포 및 건조물침입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법원은 관련 증거가 모두 확보돼 증거인멸 우려가 없고 도주염려도 없다는 이유로 영장은 기각됐다. 이후 경찰은 미국 트위터 본사와 국내 포털사이트와 통신사로부터 박씨 계정의 가입 및 활동 정보 등을 받아 분석했다. 경찰 관계자는 "확인된 추가 관련 범죄 사실이 없어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취객을 부축하는 척하면서 금품을 훔쳐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54)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23일 오전 3시께 대구시 달서구의 한 주차장에서 잠이 든 취객을 부축하는 척하며 휴대폰을 훔치는 등 9월30일까지 2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지갑 등의 금품(시가 1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훔친 지갑에 든 신용카드로 식당, 마트에서 결제했다. A씨는 "직업이 없어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을 벌여 지난 5일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의 노상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한국전력이 정부에 이어 국내 2대주주를 목표로 한 '우리사주조합 설립'이 순항하고 있다. 경영공시 자료에 따르면 한전의 지분율은 정부 18.2%, 산업은행 32.9%, 국민연금공단 6.16%, 외국인 30.23%, 기타 12.51%로 구성돼 있다. 한전은 12일 전남 나주혁신도시 본사에서 '우리사주조합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사주조합 설립은 임직원들에게 자발적으로 한전 주식을 보유하도록 장려해 애사심과 주인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한전 임직원 1만3000여명은 우리사주조합 설립에 적극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다수 한전 직원들은 "우리사주조합 출범은 한전의 디지털변환과 에너지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뤄낼 원동력이자 구심점이 될"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보였다. 시장에서 기업가치가 올라가면 그 성과가 임직원의 경제적 이득과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회사와 직원의 목표가 일치되는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는 것이 한전 측의 설명이다. 한전 우리사주조합은 희망 직원들의 신청과 출자를 지속적으로 받아 자사 주식을 시장가격으로 꾸준히 매입할 예정이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우리사주조합에 참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대한건축사협회는 12일 종로 고시원 화재사건과 관련, 고시원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물의 경우 건축사가 확인한 도면을 등록관리하는 등 내부평면 관리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축사협회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의 고시원 등은 실내 공사시 내부평면 관리를 별도로 하지 않고 주먹구구식 공사로 좁은 통로, 미로 같은 구조를 방치함으로서 화재나 비상상황시 많은 사상자를 낼 수 있는 위험을 자초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한 이번 고시원도 평면구성을 보면 사각 도넛처럼 되어 있고 동선이 출입구와 한쪽창으로만 탈출가능한 구조여서 적극적인 탈출이 어려웠을 것”이라며 “이런 평면구성은 건축전문가인 건축사로서 이해할 수 없는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건축가협회는 “적어도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사시 내부평면은 건축사가 법적으로 개입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공간이 구성되도록 해야 한다”며 "건축사가 확인한 승인도면을 첨부해 지자체에서 등록관리하는 등의 시스템이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국내 증시가 '기울어진 운동장'이 된 원흉으로 지목되고 있는 공매도 제도를 놓고 공방이 뜨겁다. 개인에 불리하고 기관과 외국인에 유리하다는 지적 때문이다. 이에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불공정한 공매도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반면 공매도 제도는 증시 거품 제거 등의 순기능이 있는 만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도 만만치 않다. 단 현 공매도 제도와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그 개선책이 실효성과 현실성이 떨어지는 만큼 보완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또 공매도 제도 위반 시 과태료 상향, 영업정지 등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대안도 다양하게 제시됐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국회에서 '공매도 제도,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개최한 토론회에서는 이 같은 내용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공매도란 주식을 빌려서 파는 방식으로 수익을 올리는 투자 기법이다.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투자자가 증권사 등으로부터 주식을 빌려서 판 뒤 주가가 떨어지면 주식을 사서 빌린 주식을 갚는 식으로 이뤄진다. 공매도는 증시가 과열된 경우에 주가의 과열을 진정시키고 합리적인 가격 발견 기능을 발휘해 선진국 금융시장에서는 통상적으로 인정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커피 문화가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커피의 맛을 제대로 즐기고자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직접 원두까지 꼼꼼히 따져 원하는 맛을 구현해내는 원두커피를 선호하는 이들도 많아졌다. 때문에 원두는 물론, 원두머신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는 추세. 때문에 최근에는 대부분의 사무실, 매장, 병원 등에서 원두머신을 사용하고 있다. 사람들의 까다로워진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직접 원두머신을 사용해 맛과 향이 뛰어난 신선한 원두커피를 만들어내는 것. 이에 국내 유일 원두머신 커스텀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한 ㈜나인 이츠커피가 주목 받고 있다. ‘커스텀 나인’이라는 브랜드를 출시한 이츠커피는 동구, 세코, 유라, 드롱기 등 국내 원두머신을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과 컬러로 맞춤 커스텀을 제공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블랙, 실버 색상의 고정관념을 깨고 나만의 맞춤 커스텀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다. 반영구적인 유광도색과 카스킨전용필름 시공으로 회사 로고를 넣는 등 광고 효과까지 가능한 커스텀으로 일석이조의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기존의 국내 원두커피머신 렌탈업체와는 차별화된 서비스 또한 ‘커스텀 나인’이 주목 받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동작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이현아)는 경력단절여성 구직자 및 창업예정자를 대상으로 ‘내 일(job)을 찾는 창업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취업상담이나 교육상담을 통해 보여준 취∙창업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직종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관 운영으로 진행된다. 공예, 조리, 화훼 등 분야별 취업, 창업 준비 아이템을 체험할 수 있으며, 창업준비금과 창업자금조달 등 창업 시 요구되는 창업실무 중심의 창업 특강을 마련해 성공적인 창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강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센터의 직업훈련을 받고 창업한 ‘보배 옷 수선’, ‘반찬 잘 혜영’, ‘퀸즈 플라워’, ‘다지고’ 대표들을 초청하여 창업준비에서 정착까지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며 실전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동작여성새로일하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취업, 창업을 희망하는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며 “앞으로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더 좋은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는 센터가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작여성새로일하기센터(동작여성인력개발센터) 사후관리지원사업은 창업이 이루어진 이후 더 많은 어려움을 겪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올해 9월까지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판매실적이 감소하고 손해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손익 적자폭은 크게 확대됐다. 시장 상황이 좋지 않지만 4대 대형사(삼성·현대·DB·KB)의 점유율은 상승해 독주체제가 더욱 견고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1~3분기(1~9월)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판매실적(원수보험료)은 12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000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일부 보험사들이 보험료를 내린 가운데 차량 등록대수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전체적인 판매실적이 주춤한 것으로 분석됐다. 판매실적이 줄었지만 손해율은 크게 올랐다. 9월까지 손해율은 83.7%로 집계됐는데, 1년 사이 무려 4.8%포인트가 상승했다. 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염 등으로 손해율이 악화된 모습이다. 반면 사업비율은 18.2%로 1년 전보다 0.8%포인트 하락, 개선세를 이어갔다. 인터넷가입 증가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업비율은 보험료 수입에서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 모집 수수료 등이 차지하는 비중을 뜻한다. 그럼에도 영업손익은 판매실적과 손해율이 악화되면서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미국의 경기 호황에도 패스트푸드점을 찾고 있는 소비자들은 점차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에서 건강한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데다 패스트푸드점의 주 고객인 저소득층이 경기 호황의 혜택에서 소외돼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1일(현지시간) 외식산업 정보 제공업체 밀러펄스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9월 미국 패스트푸드점을 방문한 소비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2.6%나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패스트푸드 업체의 폐업 위기도 확산되고 있다. 지난 주 피자 레스토랑 파파지노와 디앤절로 샌드위치의 지주회사는 파산보호를 신청하고 95개의 레스토랑을 폐쇄했다. 타코 체인점 부에노도 지난주 파산보호를 신청하고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햄버거 체인 웬디스의 토드 페네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북미 지역 매출이 0.2% 감소했다고 밝혔다. 페네고 CEO는 미국의 경제 호황에도 불구하고 패스트푸드점의 고객 중 약 40%를 차지하는 연소득 4만5000 달러 미만의 계층이 소비를 늘리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우리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소비심리를 보고 있지만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현대자동차가 위기 돌파를 위해 '고성능차'와 '수소전기차'에 승부수를 걸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 고성능 N과 수소전기차 넥쏘를 선보이며 중국 시장 재건에 나섰다. 고성능N과 수소전기차를 통해 통해 브랜드의 상품성과 기술력을 알리고, 정체된 중국시장 등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차의 고성능 N은 BMW의 'M', 메르세데스-벤츠의 'AMG'에 맞서 현대차가 내놓은 고성능 모델로, 최근 현대차의 유럽시장 판매를 견인한 원동력으로 꼽힌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흩어져 있던 고성능차 사업과 모터스포츠 사업을 한 곳으로 모아 '고성능 사업부'를 출범시켰고, BMW 출신 인재들을 영입하는 등 힘을 실었다. '월드랠리챔피언십(WRC)'과 서킷 경주대회인 월드 투어링카컵(WTCR) 등에서 잇달아 우승컵을 거머쥐면서 유럽에 출시된 i30 N은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4678대 판매, 올 한해 유럽 판매 목표치 2800대를 훌쩍 뛰어넘었다. 현대차는 미국·중국과 달리 '자동차의 본산'으로 불리는 유럽에서 괄목할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지난달 국내 자동차의 생산과 수출, 내수가 모두 늘어났다. 이는 조업일수가 5일 증가한 것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0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과 수출, 내수는 지난해 10월보다 각각 36.0%, 32.2%, 23.6%씩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동차부품 수출도 36.9% 늘었다. 일 평균 기준으로 지난달 완성차 생산 및 수출은 각각 전년 동월대비 3.6%, 0.7% 상승했다. 자동차 부품수출도 4.3%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은 조업일수 증가 및 내수와 수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0% 늘어난 38만1595대로 올해 월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업체별로 현대차는 싼타페, G70, 아이오닉 등 대부분의 모델이 판매가 늘어나며 전년 동월대비 36.9% 증가한 17만2948대를 생산했다. 기아차는 K3를 비롯한 승용모델의 내수 증가와 수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호조로 13만5545대를 생산, 전년 동월대비 46.6% 늘었다. 한국지엠(GM)은 설비 개선공사 마무리에 따른 트랙스 생산라인 정상화, 말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