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국세청은 8일 종합소득세 중간예납 대상자 139만명에게 납세고지서를 보내 이달 30일까지 납부하도록 안내했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종합소득이 있는 거주자와 종합과세되는 비거주자이다. 이자·배당·근로소득 등 원천징수되는 소득만 있거나 중간예납세액이 30만원 미만인 납세자 등은 제외된다. 중간예납세액이 1000만원을 넘으면 별도의 신청 없이 내년 1월31일까지 분납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납부할 세액이 2000만원 이하면 1000만원을 초과한 금액을, 납부할 세액이 2000만원을 넘으면 세액의 50% 이하 금액을 나눠 낼 수 있다. 국세청은 중간예납 분납 가능자에게 고시서와 함께 분납 안내문과 영수증서 서식을 함께 보냈다. 고지 받은 중간예납을 전액 납부하려면 납세고지서를 가지고 금융기관에 직접 내거나 홈택스에서 납부할 수 있다. 분납하려면 영수증서에 분납할 세액을 제외한 금액을 적어 금융기관에 직접 내거나 홈택스에서 납부하면 된다. 사업부진 등으로 중간예납기간의 소득세액이 중간예납기준액의 30%에 못 미치면 중간예납 추계액을 30일까지 신고·납부할 수 있다. 또한 중간예납기준액이 없으나 중간예납기간에 종합소득이 있다면 반기 결산해 중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가파르게 불어난 가계부채가 주택가격 상승과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집값 상승과 가계부채 증가세가 서로 맞물려 금융불균형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금융불균형이 확산될 경우 현재 논의되는 금리인상과 같은 통화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뜻도 내비쳤다. 한은은 8일 국회에 제출한 '2018년 11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가계부채 증가는 주택가격 상승과 연관이 있다"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과 가계부채 증가는 상호 영향을 미치며 금융불균형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올 2분기 기준 98.7%에 달했다. 주요국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지난해 기준으로는 전체 30개국 중 스위스, 호주, 덴마크 등에 이어 7번째로 높았다. 지난 2009년말대비 가계부채 비율 증가율은 20.3%p로 노르웨이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었다. 빠르게 늘어난 가계부채는 주택가격간 상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은이 지난 2009년 1월부터 올 7월까지 가계대출과 아파트 가격·거래량간 상관관계 정도를 나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카카오가 e커머스 사업 강화를 위해 인수 또는 투자 유치를 고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내년에는 신사업을 기반으로 수익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혓다. 8일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 콜을 통해 "카카오커머스가 가고자 하는 사업 방향은 전통적인 이커머스 사업자 방식이 아니고 카카오의 장점을 바탕으로 구매와 선물 맥락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라며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다양한 인수나 필요하면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유치도 고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3분기 모빌리티와 페이, 글로벌, 인공지능(AI) 등 신규 사업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3% 감소했지만 투자 확대도 지속될 전망이다. 배재현 경영전략담당 부사장은 "일부 사업 부분에서 수익이 나기 시작했고, 내년에는 카카오의 캐시 카우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올해까지 투자된 신규 사업을 기반으로 수익화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도 일부 신규 사업 투자는 불가피하지만 경기 지표가 안좋아지다면 인원이나 마케팅 투자는 보수적으로 집행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개인 투자자들이 지난해 증권거래세로 3조원 이상을 부과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과 기관이 낸 증권거래세를 모두 합친 것보다 2.4배 더 많다. 자본력과 정보력에 밀려 외국인·기관보다 주식 투자 수익률이 부진하고 증시 보유 비중도 더 작은 개인들이 전체 증권거래세의 70% 넘게 부담한 것이다. 최근 불붙고 있는 증권거래세 폐지론에 더욱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반면 개인들이 증권거래세를 많이 내는 것은 단타 매매를 주로 하는 투자 성향 때문으로 오히려 증권거래세를 폐지할 경우 개인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면서 투자 손실만 키울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8일 금융투자협회와 조형태 홍익대 교수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코스닥에서 주식 거래를 한 개인·외국인·기관으로부터 거둬들인 증권거래세는 총 4조6301억원(코스피 1조9412억원+코스닥 2조6889억원)으로 추정됐다. 증권거래세란 주식 투자에 따른 이익 여부와 관계없이 주식을 팔 때 내는 세금이다. 현재 증권거래세율은 ▲코스피 0.15%(농어촌특별세 포함 시 0.3%) ▲코스닥·코넥스 0.3% ▲비상장주식 0.5%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증권거래세를 3조2569억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0.86%(0.54 달러) 하락한 배럴당 61.67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선물 가격은 8거래일 연속 하락해 지난 3월 15일 이후 약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월물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0.08%(0.06 달러) 내린 72.07 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8월 1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58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S&P글로벌플랫츠의 전망치인 190만 배럴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미국의 원유 재고는 7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휘발유 재고는 190만 배럴 증가했고 정제유 재고는 350만 배럴 감소했다. S&P글로벌플랫츠는 휘발유와 정제유가 각각 210만 배럴과 203만 배럴씩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타이키 캐피털의 펀드매니저 타리크 자히르는 마켓워치에 "미국 중간선거 이후에도 이같은 상황이 이어진다면 유가는 더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골프장 업계가 활황이다. 골프 관련 기업들도 앞다퉈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아직 골프장으로는 처음 상장을 하는 데다 사업 구조가 낯설기 때문에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KMH신라레저, '국내 1호 골프 상장사' 준비…남화산업도 증권신고서 제출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라CC, 파주CC 등을 운영하고 있는 KMH신라레저는 오는 22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7일과 8일 양일간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후 14~15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는다. 지난 1986년 설립된 KMH신라레저는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대중제 골프장 신라CC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골프 및 레저 전문기업이다. 이외 자회사 KA레저와 함께 파주CC를 종속회사로 두고 있으며 관계회사 떼제베CC의 위탁 운영을 맡고 있다. 본원 사업은 기존 보유 골프장의 효율성 개선을 통한 수익 극대화다. 신라CC의 경우 27홀 전체에 라이트를 설치할 예정이며 자체 예약플랫폼인 '골프몬'과 '골부킹'으로 골프장 효율성을 늘릴 예정이다. 또한 상장 후에는 국내외 골프장 위탁 운영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무안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경찰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전후로 수험생을 노린 각종 사이버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이 예상된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인터넷 주소를 무턱대고 클릭하거나 각종 혜택을 위해 수험표 등을 거래하면 개인정보가 유출돼 심각한 금전적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는 예상이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8일 "스미싱, 인터넷 사기 등이 수능 전후로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스미싱(Smishing)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문자 메시지 혹은 모바일 메신저 내 인터넷 주소를 누르면 악성코드가 스마트폰에 자동 설치돼 소액 결제가 발생하거나 개인·금융정보 등을 탈취하는 수법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능 전후로는 '수능 합격' 또는 '수능 대박' 관련 메시지와 함께 출처가 불명확한 인터넷 주소 링크가 포함된 메시지를 자주 받게 된다"며 "모르는 사람이 보낸 메시지에 담긴 링크는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보안 설정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은 설치 되지 않게 하고, 소액결제 한도를 제한해야 한다. 수능 후에는 인터넷에서 의류·전자기기·콘서트티켓 등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부산과 경남지역 버스터미널 등지에서 수거한 속칭 불법 '대포카드'에 입금된 보이스피싱 피해금 수천 만원을 인출해 총책이 지정하는 계좌로 전달한 송금책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8일 A(20)씨와 B(42)씨 등 송금책 2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대포카드를 넘긴 C(45)씨 등 41명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0월 1일부터 29일까지 부산과 경남지역 버스터미널 등지에서 대포카드 41장을 수거한 이후 이들 카드에 입금된 보이스피싱 피해금 9000만원 상당을 인출해 총책이 지정하는 계좌로 입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휴대전화로 수신된 '고액 알바' 광고를 보고 보이스피싱 조직과 연락해 범행에 가담했으며,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인출해 송금하는 대가로 건당 피해금의 3%를 챙겼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대출 상담사가 체크카드를 요구해 의심스럽다'는 신고를 받고 카드를 인수하러 온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공범 등을 차례로 검거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국내 기업 대부분은 새 내부회계 관리제도 도입이 회사 내부 프로세스 투명성을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기여할 것으로 인식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6일 회계 컨설팅 법인 EY한영은 최근 국내 주요기업 회계 담당자를 대상으로 '2019년 내부회계 관리제도 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EY한영이 이 행사에 참석한 2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74%가 "새로운 내부회계 관리제도의 도입으로 회사의 내부프로세스 투명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응답자의 3분의 1은 도입 준비 관련 조직 내 준비 진행 상황이 "전혀 없다"고 했으며 5분의 1은 "새로운 제도가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중"이라고 답했다. 이달 1일부터 시행된 외부감사법(외감법) 개정안은 대표이사가 주주총회에서 내부회계 관리제도에 대한 운영실태를 직접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내년 1월부터는 회사 자산규모에 따라 순차적으로 내부회계 관리제도에 대한 인증수준이 기존 '검토'에서 '감사'로 상향된다. 감사인은 재무제표에 대한 회계감사와 동일한 수준으로 내부회계관제도에 대한 감사의견을 표명해야 한다. 따라서 실질적인 내부통제 운영 및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11·6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상원, 민주당이 하원 다수 의석을 확보하는 예상대로의 결과가 나오자 뉴욕 주가지수 선물은 소폭 상승했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마켓워치에 따르면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0.15% 오른 2만5600.00을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 선물과 나스닥 선물도 각각 0.16%와 0.27%씩 상승했다. 하지만 일정 수준의 위험 회피 심리도 나타났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선거 결과가 나온 이후 크게 하락했다. 채권 수익률 하락은 가격 상승을 뜻한다. 6일 오후 9시(미 동부시간 기준)께까지 3.251% 수준이었던 국채 10년물 금리는 현재 3.193%까지 하락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압승을 거둘 경우 추가적인 감세 조치와 규제 완화에 제동이 걸려 증시에 충격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공화당과 민주당이 상·하원을 분점하는 결과가 나오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에 큰 변화가 생길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냇얼라이언스 시큐리티스의 글로벌 채권시장 책임자 앤드루 브레너는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내년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평균 1.1%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거시경제의 어려움과 수요 위축, 공급물량 누적 등에 따른 것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7일 서울 강남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19년 주택·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전국 매매가격은 1.1%가 하락하고, 수도권도 0.2% 감소할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허윤경 건산연 연구위원은 "내년도는 거시경제 상황이 자산시장을 압도할 것"이라며 "각국에서 양적 완화 정책의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고 런던, 시드니, 밴쿠버, 뉴욕 등 글로벌 선도도시 주택가격이 지난 8월 이후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또 지방의 집값은 2%가 하락하고, 올해 3.1% 상승한(4분기 추정치 포함) 수도권도 내년에는 집값이 하락세로 전환한 뒤 0.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세가격은 준공 물량 누적으로 1.5% 하락해 2년 연속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분양물량은 올해 수준(27만호)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인허가 물량은 11% 안팎으로 감소해 50만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공공부문이 지난해 수준(10만호)을 유지해도 민간의 감소폭을 만회하기에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이르면 다음주 귀국한다. 신 회장은 연말까지 내년도 사업계획과 12월 임원인사에 대한 구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7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일본에 머물고 있는 신 회장이 이르면 다음주 귀국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지난달 23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신 회장은 일본에 체류하면서 롯데홀딩스의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 및 고바야시 마사모토 최고재무책임자 등 일본 롯데의 주요 경영진을 만나 현안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지난달 5일 석방된 뒤 출국하기 직전까지 3주 동안 국내 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는데 매진했다. 역시 일본에서도 약 3주가량 머물면서 각종 현안과 사업에 대한 보고와 투자자들을 만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235일 동안 수감생활을 하면서 롯데그룹 경영에 깊숙히 관여하지 못했던 만큼 당장 각종 사업을 보고받고 현안을 파악하는게 급선무라는 판단에서다. 신 회장은 귀국한 뒤 그간 보고받은 국내외 사업 관련 현안을 토대로 내년 사업계획에 대한 구상에 들어간다. 이 사업계획과 맞물려 이르면 12월 중순께 단행될 롯데그룹 임원인사도 조각에 들어간다. 이 과정에서 기간 롯데가 추진헤온 M&A(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회사의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보유 주식을 처분한 혐의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조카 사위 박영우(63) 대유그룹 회장에게 대법원이 지난해 유죄를 확정한 사실이 뒤늦게 파악됐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회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지난해 10월31일 확정했다. 재판부는 박 회장이 사전에 인지한 실적 관련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대유신소재 주식을 처분했다고 봤다. 박 회장은 당시 실적 정보 이외에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중요정보가 있었다는 등의 주장을 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 회장은 지난 2012년 2월 '2011년 말 대유신소재의 당기순이익이 적자전환하고 순이익과 영업익 감소폭이 매우 크다'는 미공개정보를 입수하고, 이 정보가 공시되기 전에 본인과 가족 명의 주식 227만4740주를 처분해 손실을 회피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박 회장은 대유신소재 회장이었다. 대유신소재는 2010년 말 약 49억3000만원 순이익을 기록했다가 2011년 말 27억원 순손실로 적자 전환하는 등 경영난을 겪고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자신을 향한 교체설과 관련, "어떤 상황이 생겨도 예산의 마무리는 제 책임하에서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자유한국당 함진규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그간 부총리로 지내면서 성과가 있었느냐는 질의에는 "혁신성장에 관해선 상당히 의미있는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그는 "혁신성장이라고 하는 것이 결국은 민간과 기업시장에 나와야 되는 것인데 그렇게 하기 위한 생태계 조성과 분위기를 만드는 측면에서 좋은 모멘텀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소득주도성장과 마찬가지로 혁신성장도 시간이 좀 걸리는 일"이라고 부연했다.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 경기 불황에 따라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도·소매업에 종사하는 영세자영업자 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 비임금 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비임금근로자는 686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6000명(-0.5%)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는 자영업자와 동일 가구 내 가족이 경영하는 사업체나 농장에서 무보수로 일하는 무급가족 종사자를 일컫는다. 고용원(직원)을 두지 않은 자영업자의 감소 폭이 특히 컸다. 직원 유무를 기준으로 한 자영업 상황은 자영업의 영세성과 사업성의 지표가 된다. 직원을 둔 자영업자는 165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7만1000명(4.5%) 늘어난 반면, 직원을 두지 않은 자영업자는 403만명으로 같은 기간 12만4000명(-3.0%) 줄었다. 무급가족 종사자는 118만1000명으로 1만6000명(1.4%) 증가했다. 8월 기준으로 볼 때 직원 없는 자영업자 수는 1993년(399만1000명) 이후 25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감소 폭은 2015년(-4.8%) 이후 최대다.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 부문에서 전체 감소분의 대부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