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가 2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레알 마드리드는 18일 오후 7시30분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의 2016 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4-2로 승리했다.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답답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대회에서 4골(2경기)을 터뜨려 득점 1위를 차지했다.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한 레알 마드리드는 2014년 이후 2년 만에 통산 2번째 우승을 신고했다.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한 가시마(올해 J리그 우승)는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레알 마드리드를 벼랑 끝까지 몰아쳤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압도적 우세가 전망됐지만 가시마의 저력이 만만치 않았다. 끈끈한 조직력으로 세계적인 선수들을 괴롭혔다.특히 미드필더 시바사키 가쿠는 2골을 터뜨려 눈길을 끌었다.종전 아시아 클럽의 클럽월드컵 최고 성적은 2009년 K리그 소속 포항스틸러스의 3위였다.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루카 모드리치, 세르히오 라모스 등 주축을
한국 여자 쇼트트랙 '쌍두마차'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최민정(18·서현고)과 심석희(19·한국체대)가 나란히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개 대회 연속 2관왕에 올랐다.최민정은 18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결승에서 42초46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남녀를 통틀어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올 시즌 500m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최민정이 처음이다.비시즌 동안 단거리를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늘리고 근력을 키운 최민정은 올 시즌 한국의 전통적인 취약 종목인 500m에서 가장 돋보이는 성적을 거뒀다. 최민정은 월드컵 2, 3차 대회에서 연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2차 대회에서 마리안 생젤레(캐나다)에, 3차 대회 1차 레이스에서 엘리스 크리스티(영국)에 밀려 은메달을 딴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서 크리스티의 공백 속에 금메달을 거머쥐었다.3위로 레이스를 시작한 최민정은 두 번째 바퀴에서 2위로 치고 나왔다. 이번 500m 결승에서 한층 과감한 레이스를 펼치겠다고 선언했던 최민정은 3번째 바퀴를 돌면서 선두로 치고 나왔다. 500m 월드컵 랭킹 2위인 판
김효주(21·롯데)가 2017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인 현대차 중국오픈(총상금 55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김효주는 18일 중국 광저우 사자호 골프장(파72·631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해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공동 2위 장하나(비씨카드), 임은빈(볼빅)을 2타 차이로 따돌렸다.이로써 김효주는 이 대회에서 2012년과 2014년에 이어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지난해 7월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이후 1년5개월 만에 KLPGA 투어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통산 9번째 우승이다. 9회 우승 중 이번 대회를 포함해 5차례에 걸쳐 중국에서 정상에 올라 남다른 인연을 과시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포함하면 올해 1월 투어 개막전이었던 바하마 클래식 이후 11개월 만의 우승이다.올해 LPGA투어에서 1승에 만족한 김효주는 이번 우승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전반에 2타를 줄인 김효주는 13번과 15번, 17번 홀에서 한 타씩 줄이며 장하나와 임은빈의 거센 추격을 따돌렸다.이븐파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장하나와 임은빈은 나란히 4타씩 줄여 최종합계 4언더파
김효주(21·롯데)가 2017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인 현대차 중국오픈(총상금 55만 달러) 둘째날 선두로 나섰다. 김효주는 17일 중국 광저우 사자호 골프장(파72·631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를 적어낸 김효주는 펑샨샨(중국)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차로 제치고 오후 6시 현재 리더보드 최상단을 장식했다. 김효주는 보기없이 버디만 3개 잡아냈다. 전날 강풍에 고전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이날은 침착한 플레이로 기량을 뽐냈다. 김효주는 "바람이 어제보다 덜 불어서 치기가 편했다. 날씨도 많이 춥지 않아서 괜찮았다"면서 "버디 찬스를 놓친 것이 몇 개 있어서 아쉽지만 큰 실수가 없었기에 좋은 성적을 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첫 날 1위를 차지했던 펑샨샨은 이븐파 144타로 공동 2위가 됐다. 펑샨샨은 버디와 보기 2개씩을 맞바꿨다. 펑샨샨이 최종일 중국 선수로는 이 대회 첫 정상에 노린다. 장하나(24·BC카드)을 비롯한 5명의 한국 선수도 펑샨샨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최종 라운드에서의 혈투를 예고했다. 2개홀을 남겨둔 이다연(19)은 무려 8언더파를 몰아치는 괴력을 뽐내며 공
상승세를 자랑하고 있는 남자 대표팀의 '맏형' 이정수(27·고양시청)가 "6년간 2018 평창동계올림픽 하나만 바라봤다"며 힘들었던 시간을 되돌아봤다.이정수는 17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4초317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른 이후 6년 동안 부침을 겪은 이정수에게는 부활을 선언하는 금메달이다.이정수는 밴쿠버올림픽 직후 세계선수권대회 대표 선발을 둘러싸고 불거진 승부조작 파문에 휘말려 징계를 받기도 했고, 부상 여파로 쇼트트랙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 2013~2014시즌 잠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 변신하기도 했다.2014~2015시즌 쇼트트랙 태극마크를 되찾은 이정수는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최근 상승세를 자랑하며 '맏형' 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월드컵 1차 대회에서 개인 종목 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했던 이정수는 2차 1500m 2차 레이스에서 은메달을 수확하며 부활 조짐을 보였고, 월드컵 3차 대회에서도 1500m 금메달을 일궜다.이날 금메달로 이정수는 전날 1000m 1차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6 폴란드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EIHC) 1차전에서 홈 팀 폴란드에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2016 폴란드 EIHC 1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5-6으로 석패했다.대표팀은 김기성, 김상욱, 조민호, 마이크 테스트위드(이상 안양 한라), 마이클 스위프트(하이원) 등 주축 공격수의 공백, 장거리 비행으로 인한 피로 누적, 훈련 시간 부족 등 어려운 상황에서 경기를 치렀다.그럼에도 5골이나 터뜨리며 분전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손 안에 들어온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경기 시작 3분 34초 만에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파워 플레이(상대 페널티로 인한 수적 우세 상황)를 펼치던 1피리어드 14분 53초 신상훈(안양 한라)의 골로 균형을 맞췄고, 18분 34초 안현민(하이원)의 골로 역전하며 2-1로 1피리어드를 마쳤다.그러나 한국 수비진은 2피리어드 초반부터 흔들렸다. 2피리어드 시작 1분 46초 만에 동점골을 내줬고, 3분여 뒤에 추가골을 허용하며 2-3으로 끌려갔다.2피리어드 7분 57초 터진 전정우(연세대)의 파워 플레이 골로 경기를 원점
한국 U-17 축구대표팀이 이스라엘 4개국 친선대회를 4위로 마감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이스라엘 쉐파임에서 열린 대회 3~4위전에서 이스라엘과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3-4로 패했다. 지난 13일 세르비아와의 1차전에서 0-3으로 진 U-17 대표팀은 최종 성적 4위를 기록했다. U-17 대표팀은 전반에만 2골을 헌납했다. 후반 7분과 38분 이지솔(서울언남고)의 골로 어렵게 균형을 맞췄지만 승부차기에서 두 명의 키커가 실축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2016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2승을 거둔 최진호(32·현대제출)가 올해 국내에서 활약한 선수 중 가장 빛난 별이 됐다.KPGA는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제네시스 한국프로골프대상 시상식 2016'을 갖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날 시상식의 주인공은 '제12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과 '넵스 헤리티지 2016'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최진호다. 그는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왕'의 주인공이 됐다.아울러 드라이브거리, 페어웨이안착률, 그린적중률, 평균퍼트, 평균타수 순위를 종합해 선정하는 '발렌타인 스테이트루상'과 한국골프기자단이 선정한 '2016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까지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최진호는 올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2승과 함께 '톱10'에 5차례 올랐다. 국내에서만 총 상금 4억2392만원을 벌어들이며 지난해 상금왕을 놓친 아쉬움을 털었다.최진호는 1억원의 보너스와 함께 부상으로 고급 스포츠세단 제네시스 G80을 받았다.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인 '명출상'은 '제32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시즌내내 꾸준한 모습을 보인 김태우(23)에게 돌아갔다. 이창우(23·CJ오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놓고 소속팀과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어 대표팀 복귀가 불투명하다.미국 텍사스주 지역매체 '스타 텔레그램'은 15일(한국시간) "텍사스 구단이 부상 위험이 있는 추신수와 다르빗슈 유(일본), 엘비스 앤드루스(베네수엘라)의 WBC 출전을 불허한다는 입장을 금요일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텍사스 구단은 추신수 뿐 아니라 어깨 부상으로 장기간 재활을 거쳤야 했던 다르빗슈 유(일본)와 유격수 앨비스 앤드루스(베네수엘라)의 출전도 불허한다는 입장이다.텍사스는 올해 4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 몸상태가 온전치 않았던 추신수의 WBC 출전을 탐탁지 않게 여겨왔다. 현재 부상이 없더라도 시즌에 앞두고 국제대회에 출전했다가 덜컥 부상이라도 당한다면 구단으로서는 손해가 막대하다.반대로 추신수는 내년 3월 WBC에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대표 선발을 담당하는 KBO 기술위원회도 추신수를 대표팀 최종 엔트리 28명에 포함했다. 추신수는 지난달 귀국 인터뷰에서 대표팀 복귀를 두고 "이번에는 구단에 강력하게 이야기를 했다. 올해 내가 아무 문제 없이 한 시즌을 보냈다면 구단에서도 아무런 걱정을 하지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새로운 외국인 코치 영입에 대해 "윤곽이 드러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14일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104마을)에서 열린 축구사랑나누기 봉사활동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A대표팀은 그동안 코치를 맡았던 신태용 감독이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표팀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코치진에 공백이 생겼다.대한축구협회는 신 감독을 대신할 외국인 수석 코치와 체력담당 코치를 영입해 남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치를 계획이다.슈틸리케 감독은 "결정된 것은 없다. 휴가를 떠나기 전까지 1주일 가량이 남았는데 이용수 기술위원장과 만나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때 경질설까지 나돌 정도로 힘든 한 해를 보냈던 슈틸리케 감독은 "올해 대표팀에 성원을 보내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팬들이 언제나 열정적으로 응원해준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덕분에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남은 최종예선에 대한 각오도 전했다. 한국은 5경기를 치른 가운데 승점 10(3승1무1패)로 조 2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