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병역회피 의혹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전순옥 의원은 5일 "주 후보자가 군대 면제 특혜를 받기 위해 공무원 유학휴직 제도를 편법으로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또 주 후보자가 규정을 어기고 공무원 국외훈련 대상으로 선발돼 체제비 등 혜택을 부당 수령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에 따르면, 주 후보자는 1985년 8월 휴직 후 1991년까지 약 6년간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유학했다. 정규 공무원인 행정사무관으로 임용된지 불과 4개월 만이다.이 때 주 후보자가 병역을 기피해 유학길에 올랐다는 게 전 의원의 주장이다.전 의원은 "주 후보자는 박사과정 중인 1988년 11월 '특수전문요원' 제도의 수혜자가 돼 6개월의 군사훈련을 수료했다"며 "당시 석사학위 취득자에게 주던 군대 면제 특혜를 받기위해 공무원 유학휴직 제도를 이용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전 의원은 또 주 후보자가 '공무원 국외훈련' 대상에 뽑혀 항공료, 체제비, 학비, 의료보험료 등의 정부 지원을 받은 점도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다. 공무원 국외훈련 업무처리 및 복무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공무원 국외훈련은 '근무경력(군경력 등 유사경력 제외)이 3년 이상인 경
쌍용양회 등 6개 대형 시멘트 업체가 시멘트 가격과 각사의 시장 점유율을 담합하다 적발돼 1994억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쌍용양회공업, 동양시멘트, 한일시멘트, 성신양회, 아세아, 현대시멘트 등 6개 시멘트업체가 각사의 시장점유율과 시멘트 가격을 공동으로 결정한 행위에 대해 과징금 1994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공정위가 이번에 부과한 1994억원의 과징금은 지난 2014년 7월 호남고속철 담합 건설사들에 4355억원을 부과한 이후 최대 규모다. 국내 1종 벌크 시멘트 시장 규모는 연간 3조5000억원에 달한다. 공정위는 6개 시멘트업체가 85%에 달하는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지난 2011년 2월부터 약 2년간 가격을 담합했다고 판단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6개사는 2011년 2월 각 사의 시장점유율을 쌍용 22.9%, 동양 15.1%, 한일 14.9%, 성신 14.2%, 아세아 8.0%, 현대 11.4% 등으로 담합하고 이를 지키지 않은 업체에게는 불이익을 줬다.또 6개 업체는 2011년 3월과 같은해 12월 등 2차례에 걸쳐 영업본부장 모임을 갖고 담합을 통해 시멘트 가격을 올렸다.이들은 담합에 대한 의심을 피하기 위해
민영진(57) KTG 전 사장이 직원과 협력업체 관계자 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아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김석우)는 민 전 사장을 배임수재 및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민 전 사장은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납품 편의와 인사 청탁 등을 명목으로 1억79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민 전 사장은 또 2010년 청주시청과의 연초제조창 부지 매각 협상 과정에서 양측이 입장을 좁히지 못하자 용역업체 N사 강모씨를 통해 청주시청 공무원에게 6억원대의 뇌물을 건넨 혐의도 받고 있다.검찰 조사 결과 민 전 사장은 인사 청탁과 함께 직원 이모(60)씨에게 4000만원 상당을, 협력업체 두곳에서 납품 유지 대가로 각각 3000만원을 챙기는 등 모두 현금 1억원 상당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협력업체 납품 편의 대가로 6억3000만원 상당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상태다. 민 전 사장은 또 중동 담배유통상에게 7900만원 상당의 명품 시계를 받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번주 중으로 비리에 연루된 협력업체와 KTG 직원 등을 불구속 기소하고 KTG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
국내외 전문가들은 2016년 세계경제 주요 리스크로 미국 금리인상을 비롯한 주요국 통화정책 탈동조화, 중국경제 성장 둔화, 저유가 지속 등을 꼽았다.5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힐튼 호텔에서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과 아시아금융학회 주최로 열린 '미국금리인상의 한국 경제 영향에 관한 샌프란시스코 라운드 테이블' 세미나에서 이같이 내다봤다.권태신 한경연 원장은 개회사에서 "새해 세계경제 위험요인으로는 미국금리인상으로 인한 국제금융 불안, 중국성장둔화로 인한 대(對)중국 원자재 수출국 성장 둔화, 저유가에 따른 산유국 재정부담 가중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UC버클리대 베리 아이켄그린 교수는 미국과 유럽·중국 등 주요국간 통화정책 탈동조화가 신흥 시장국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켄그린 교수는 "현재 세계 무역 신용의 80%, 외환 거래의 85%가 달러로 거래되고 있어 미국금리인상에 따른 달러 부족 현상은 중국 위안화나 유로화가 대체할 수 없다"며 "글로벌 금융 불안은 그동안 막대한 자본유입 증가로 실질 환율이 크게 절상된 신흥국의 통화가치를 급격히 절하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유입에서 유출로 전환되는 자본의 역류현상은
코스닥기업 배당금의 절반은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쌈짓돈.코스닥 기업들이 지난해 '주주가치 제고'라는 명분 아래 배당 인심을 후하게 썼는데, 정작 일반 주주에게 돌아간 배당액은 전체 배당금의 3분의 1 수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5일 뉴시스가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주요업체들을 대상으로 2015 회계연도 배당을 조사한 결과 골프존유원홀딩스, 골프존, 리노공업, 파트론, 케어젠 등 총 76곳이 총 1947억2600만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배당정책이 현실화하면 주주(지난해 3분기말 등록 기준)별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872억9300만원(44.83%) ▲일반주주 687억5800만원(35.31%)으로 추계된다.특히 현금배당을 결정한 76개 코스닥 기업중 일반주주 비율이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비율보다 높은 곳은 절반이 채 안 되는 37곳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기업별로는 양지사가 전체 배당액 6억8680만원에서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몫으로 5억1874억원(75.53%)을 책정했다.또 SBI액시즈는 19억1283만원의 배당금 중 75.00%인 14억3462만원을, 케이디켐이 배당 20억1740만원 가운데 14억1460만원을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몫으로 배정했다
새해 벽두부터 맥주, 라면 등 식탁물가 상승 공포가 현실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경제불황을 이유로 보류됐던 물가 인상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5% 인상 이후 아직까지 가격 인상을 못하고 있는 맥주값이 올 초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맥아·홉 등 맥주 주원료 국제 시세가 매년 오르고 있는 데다 지난해 7월 할당관세 혜택 폐지로 30%에 달하는 기본관세율을 적용받아야 하는 등 가격 인상요인이 충분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여기에 이달 21일 환경부가 공병 보증금 등 인상하기로 함에 따라 업계는 가격 인상은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환경부가 빈 병의 취급 수수료와 보증금을 오는 21일부터 인상하는 법률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며 "법안이 통과될 경우 맥주는 취급수수료가 14원 오르며 빈병 보증금도 80원 인상된다. 이렇게 되면 맥주 가격은 당연히 오를 것이다"고 말했다.맥주 제조사 관계자는 "현재 주류가격 인상 요인이 더 많다. 소주 가격이 오른 후 서로의 눈치만 보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밝혔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맥주가격은 벌써 3년째 동결이다. 2014년부터 지속된 맥주
이동통신업계가 새해 벽두부터 파격적인 공짜 마케팅 경쟁을 펼치고 있다. 우체국 알뜰폰은 '기본료 0원'을 내세운 요금제로 4일 하루동안 가입자 4800명을 확보했다. 공시 지원금을 받으면 단말기 값을 받지 않는 LG유플러스 단독폰 화웨이 Y6는 출시 2주만에 1만대나 팔렸다.올해 첫 월요일인 4일 오전부터 우체국은 알뜰폰 가입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중장년층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4일 기본요금 없이 매월 50분 동안 공짜로 음성 통화가 가능한 상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기본요금이 없기 때문에 매월 50분 미만으로 통화하면 한 푼도 안 내고 휴대폰을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이용보다 음성통화가 많은 장년층에게 유리하다. 공짜요금은 음성통화에만 적용된다. 데이터 등을 사용하면 별도로 요금을 부담해야 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월 3만9900원(부가세 포함 4만3890원)에 음성, 문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상품도 함께 소개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오후 6시 마감 결과 '기본료 없는 무료통화 50분' 요금제에 4800명이 가입했다"며 "전체 알뜰폰 가입 건수는 하루만에 8713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SK텔링크도 새해부터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글로벌시장에서 496만대를 판매함에 따라 제로 성장에 머물렀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 71만4121대, 해외 425만716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496만4837대를 판매(반조립제품 수출 제외)했다고 4일 밝혔다.이는 지난 2014년 판매량(496만3535대)보다 1300여대 늘어난 것이다. 성장세가 정체된 셈이다. 현대차는 당초 505만대의 판매 목표를 내세웠으나 세계 경기 부진 여파로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국내 판매량은 전년보다 4.2%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쏘나타 판매량이 10만8438대로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유지했다. 아반떼도 10만422대의 판매 기록을 세웠다. 차종별 판매량은 ▲그랜저 8만7182대 ▲제네시스 3만8923대 ▲엑센트 1만8280대 등이다. 전체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보다 3.4% 감소한 36만5341대에 그쳤다. 이밖에 DH제네시스는 지난해 11월 판매에 들어간 후 두 달 동안 8629대, EQ900는 12월 출시 후 530대 판매됐다. RV 판매량은 ▲싼타페 9만2928대 ▲투싼 5만7411대 ▲맥스크루즈 1만506대 ▲베라크루즈 2949대 등 모두 16만3794대로 전년보다 23
보루네오 가구의 경영권 분쟁이 기존 경영진을 유임하는 방향으로 일단락됐다.보루네오가구는 4일 오전 인천 라마다호텔에서 임시주총을 열고 송달석 대표 등 이사진 7명 중 김환생·이현경 이사의 해임 안건을 제외한 나머지 안건은 전부 부결됐다. 현재 보루네오는 최대주주인 전용진 예일임업 회장(지분 15.29%)과 지난달 11일 경영권 참여를 선언한 대구의 중견건설업체 태왕이앤씨, 씨케이차이나유통그룹, ㈜석성 등(지분 5.51%)이 경영권 갈등을 겪어 왔다. 특히 이번 주총에서는 80%에 육박하는 소액주주의 판단에 따라 양쪽이 경영권을 장악할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이 모아졌다. 하지만 주요 안건인 신규 이사 선임 등이 부결되면서 10여 만에 마무리됐다. 다만 주총 안건들이 부결되면서 기존 경영진들은 경영권을 지킬 수 있게 됐지만, 향후 추가적인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관측이다. 경영권 방어에 성공한 보루네오의 최대주주인 전용진 예림임업 회장은 "보루네오가구의 경영정상화를 바라는 주주들의 바람을 이번 임시주주총회 결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보루네오 관계자는 "그동안 보루네오 임직원들이 아픔 속에서도 하나가 돼 회사를 지켜냈다"며 "이번 주총에서 경영진이
구본무 LG 회장은 4일 "위기극복과 지속성장을 위해 근본적이고 선제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새해인사모임을 열고 ▲사업 구조 고도화 ▲사업 방식의 혁신 ▲철저한 실행을 통한 실질적인 변화 등의 전략방향을 제시했다.구 회장은 신년사에서 "일부 미래 사업에서 가능성을 보았지만 시장을 확실하게 선도하는 사업은 많지 않았고 성과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절실히 원하는 시장선도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멀 뿐만 아니라 상당히 험난해 보인다"며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와 환율·유가의 불안정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산업의 판도가 급변하고 있다. 전자, 화학 등 우리 주력 산업이 신흥국의 도전을 받으면서 산업 구조상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고, 혁신 기업들은 이전과 다른 사업 방식으로 경쟁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자칫 안일하게 대처한다면 성장은 고사하고 살아남기조차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 회장은 "우리 앞에 놓인 냉엄한 현실과 직면한 위기 상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4일 올해 글로벌시장 판매목표로 지난해보다 적은 813만대를 제시했다.정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에서 시무식을 갖고 "한 해동안 어려운 시장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년에 이어 800만대 판매를 달성한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올해 목표한 '글로벌 813만대 생산.판매'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글로벌 판매목표로 제시한 820만대보다 다소 줄어든 규모다. 올해 글로벌 경기침체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정 회장은 "최근 세계 경제는 중국의 경기 둔화와 저유가,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신흥시장의 불안 등으로 저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그룹의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미래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목표에 대해 "물론 813만대라고 했지만 질적으로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며 "RD(연구개발) 등을 더 강화시키려고 한다. 세계 수준에 뒤떨어지지 않도록 하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남북한의 관계개선 등과 관련해 개성공단의 역할에 대해 재조명되고 있다. 개성공업지구(개성공단)는 남북한이 합작으로 추진하고 있는 북한의 경제특구다. 남측의 자본과 기술에 북측의 토지와 인력이 결합해 남북교류협력의 새로운 장을 마련한 역사적 사업이다. 개성공단의 역사는 과거 김대중 정부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대중 정부 시절인 1999년 10월 당시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나 공단 건설에 합의했다.2000년 현대아산과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이 '공업지구개발에 관한 합의서'를 채택, 2004년 12월에 정식 생산을 시작했다.당초 현대아산은 1단계 3.3㎢, 2단계 8.3㎢, 3단계 18.2㎢ 및 개성시·확장구역 36.3㎢ 등 총 3단계에 걸쳐 66.1㎢를 개발한다는 계획이었다.하지만 신규투자를 금지한 5·24 조치와 3통(상시통행, 인터넷·무선전화, 선별통관) 문제 해결 지연 등으로 당초 계획보다 상당히 늦어져 현재는 1단계 100만평 기반공사가 끝난 상태다. 그럼에도 개성공단은 현재 남북의 중요한 요충지이자, 남북경제협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첫 생산 시작 이후 10여년이 지난 지금 개성공단에는 5만여명의 북한 근로
새해 첫 수출화물은 전자·반도체 제품이었고 첫 외국인 입국자는 중국인이었다.아시아나항공 화물기인 OZ987편은 새해 첫 출국 화물 편으로 1일 오전 1시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중국 상하이 푸동 공항으로 향했다. 화물기에는 전자·반도체 관련 화물 20t을 비롯해 약 60t의 화물이 탑재됐다. 운항을 맡은 김동식 기장은 "2016년 새해의 첫 수출 화물기를 운항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오늘 출발편을 시작으로 올해는 대한민국의 항공 화물 수출이 계속 늘어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새해 첫 외국인 입국자는 중국인이었다.대한항공·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방문위원회가 개최한 '2016년 새해 첫 고객맞이' 행사에선 중국 베이징에서 온 33세 중국인 여성 왕옌니가 첫 입국자로 선정됐다.KE854편으로 중국 베이징에서 출발해 이날 새벽 0시25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왕씨는 "신정 연휴 동안 직장 동료와 함께 관광과 쇼핑을 즐기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며 "평소 한국 드라마와 한류 스타 등에 관심이 많아 대한항공 주말 야간편을 이용해 자주 한국을 방문하는데 새해 첫날 이렇게 특별한 환영까지 받게 돼 더욱 한국을 좋아하게 될 것 같다"고 소감
지난해 수출은 전년보다 7.9% 감소한 5272억 달러, 수입은 16.9% 감소한 4368억 달러로 집계됐다. 교역량은 9640억 달러로 무역 1조 달러 달성에 실패했지만, 무역수지는 사상 최대 흑자인 904억달러를 기록했다.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5년 수출입 실적 및 평가'를 발표했다.지난해 무역 환경은 유가 등 원자재 하락이 수출입 단가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수출의 경우 저유가로 단가가 수출 부진의 핵심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수출물량은 2.0% 늘어나며 세계 경기둔화·교역축소 등 경기적인 요인과 중국 수입구조 변화, 해외생산 확대 등 구조적 부진요인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품목별로는 무선통신기기가 휴대폰 부품 수출이 늘며 10% 성장했으나 반도체(0.5%), 선박(0.3%) 등은 전년 실적을 유지하는 데 그쳤다.일반기계(-3.2%), 차부품(-4.1%), 자동차(-6.4%), 평판디스플레이(-8.1%), 섬유류(-10.3%), 철강(-15.0%), 가전(-16.8%) 등 주력 수출품목들은 공급과잉, 신흥국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성적을 냈다. 다만 신규 유망품목인 화장품(53.5%
상가는 오피스텔보다 매입가격은 높지만 수익률은 낮은 편이다. 하지만 상가는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매입가격 이상으로 가치를 키울 수도 있고, 수익률을 크게 끌어올릴 수도 있다. 올해도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렸지만 한은은 당분간 현행 금리를 유지할 방침이다. 따라서 안정적인 월세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상가 투자 수요도 일정 수준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상가 분양가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상가 공급 규모는 지난 2015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저금리 추세 속에 상가 투자 수요가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분양가 상승 가능성이 높은 만큼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곳을 찾는 게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은다. ◇분양가 상승 전망…'착한 분양가' 찾아야지난 2015년에는 신도시를 중심으로 비교적 높은 분양가에 상가가 공급됐다. 이들 신도시 상가단지가 전반적인 분양가 상승을 이끌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5년 평균 상가분양가는 3.3㎡당 2544만원에 달했다.다. 지난 2014년(2498만원)보다 1.8% 높은 수준으로 2010년 이후 최고치다. 세종시와 부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