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유통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1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관련 차량과 종사자 등에 대해 17일 오전 6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이동제한' 명령을 내렸다. 이동제한조치는 일시 이동중지에 준하는 긴급 명령으로, 차량과 종사자들의 이동이 제한된다.이에 따라 설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유통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설 대목을 한달여 앞둔 시점이어서 정육 선물세트 공급이 차질을 빚거나 돼지고기·소고기 값이 오르지 않을까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미 확보된 물량이 있고, 수요가 많은 시기가 아니라 현재까지는 별다른 여파가 없다는 게 업계의 입장이다. 또 업계는 과거 여러 차례 발생한 구제역 발생에 따른 학습효과로 부정적 인식 확산이 크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겨울철 비수기에도 인기는 여전했다. 이마트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국내산 돈육 매출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17% 신장했다. 삼겹살(8.2%), 목살(9.8%), 앞다리살(29%), 뒷다리살(22.2%) 등이 고른 신장세를 보였다. 수입 돈육도 전년 동기대비 102% 증가하며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가격 역시 안정세를
농림축산식품부가 15일 AI(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우려에 따라 오는 1월17일 오전 6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전국의 가금류, 관련 종사자 및 출입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또한 일시이동중지명령에 대한 법적 권한이 없는 구제역에 대해서는 AI 일시이동중지명령과 같은기간을 '제3차 일제소독의 날'로 정하고 전국 축산차량에 대한 전면이동통제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천일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AI·구제역 조치 상황을 발표했다.이 국장은 "이번 이동통제는 가축방역협의회의 자문과 생산자단체등이 강력한 조치를 요구해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올들어 1월6일 전남 무안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고 지난 14일에는 부산 강서, 경기 안성, 경기 여주에서 고병원성 AI 의심축이 잇따라 발견됐다. 특히 지난해 12월이후 경기 안성천·청미천, 충남 풍서천·봉강천, 충북 보강천 등의 야생조류에서 7차례 고병원성 AI가 검출돼 강력한 방역조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이 국장은 하지만 "현 상황은 AI 확산으로 보지 않는다며 주로 철새도래지 인근에서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한국은행은 15일 올해도 소비자 물가가 국제유가 하락 등의 여파로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발표한 통화정책방향문에서 "물가상승률은 담뱃값 인상에도 국제유가 움직임의 영향 등으로 낮은 수준을 이어가다 하반기 이후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은은 "작년 12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가격의 하락폭 확대로 전월의 1.0%에서 0.8%로 하락했다"며 "주택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지방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앞서 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 전망치로 2.4%(담배값 인상분 제외)를 제시한 바 있지만, 국제유가 하락 등 대외변수를 감안해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작년 6월 이후 7개월동안 무려 60%나 급락했다. 유가가 10% 하락하면 소비자 물가는 0.2%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은 이날 오후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3.9%, 소비자 물가상승률 2.4%를 더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총재는 앞서 작년 12월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하반기에 30%이상 하락했기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그동안 우리가 주력 교역국 위주로 FTA(자유무역협정) 네트워크를 확대했다면 이제는 중남미라든가 중동, 유라시아 등 신흥국과의 FTA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역동적 혁신경제'를 주제로 미래부·기재부·산업부·금융위·방통위·중기청 등 6개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우리의 FTA 시장규모가 전세계 GDP(국내총생산)의 73%를 넘었지만 여기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 개척해야 될 FTA 시장이 27%나 남았구나'하는 생각으로 진취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우물 안 개구리는 제 아무리 열심히 뛰어봤자 결국 우물을 벗어나지 못하지 않겠냐"며 "익숙한 환경을 벗어나서 큰 시장으로 나가서 서로 경쟁하고 배워나갈 때 더 크게 더 높이 도약할 수가 있는데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가장 든든한 발판은 FTA"라고 강조했다.이어 지난해 중국 등 5개국과 FTA를 타결한 점을 들어 "정부는 'FTA 타결했으니까 이것으로 우리 역할은 끝났다'고 절대 생각하지 말고 새로운 출발을 한다는 각오로 기업들이 이들 FTA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소홀함이 없어
국토교통부는 가수 바비킴(본명 김도균·42) 기내 난동과 관련, 항공보안법을 위반한 대한항공에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대한항공이 바비킴에게 이름이 비슷한 승객과 혼동, 탑승권을 잘못 발권해줬기 때문이다.대한항공이 국토부로부터 승인받은 보안계획 상 여권 소지자와 발권자가 동일인인지 확인해야 했으나 이를 어긴 것이다.국토부는 조만간 대한항공 관계자를 불러 청문 조사를 마칠 계획이다. 항공보안법(제51조)에 따르면 항공사가 국토부로부터 승인받은 자체 보안계획을 이행하지 아니할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국토부 관계자는 15일 "대한항공이 항공보안법을 위반한 사실이 명백하다"며 "조사를 마친 후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과태료 수준은 아직까지 정해진 게 없다고 했다.앞서 바비킴은 지난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대한항공 K023편 비즈니석을 예약했으나 대한항공 직원의 발권 실수로 다른 사람이 예약한 이코노미석 탑승권을 받았다. 바비킴의 영문이름은 'ROBERT DK KIM(ROBERT DO KYUN KIM)'인데 이코노미석을 예약한 'ROBERT KIM'이란 승객의 탑승권을 바비킴에게 줬던 것으로 밝혀졌다.대한항공은 비행기가
SK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발주한 와싯(Wasit) 가스플랜트 프로젝트에서 무재해 8000만 인시(人時)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이는 근로자 1000명이 매일 10시간씩 21년11개월 동안 사고 없이 공사를 진행해야 달성할 수 있는 대기록이며, 국내 건설사가 해외현장에서 세운 역대 무재해 신기록에 해당된다.SK건설 관계자는 "2008년 쿠웨이크 원유집하시설 현대화 공사에서 무재해 4100만 인시, 2014년 6월 아랍에미리트(UAE) 루와이스 정유공장(RRE) 프로젝트에서 무재해 6500만 인시를 달성한 데 이어 또다시 한국 건설업계 무재해 기록을 경신했다"며, 특히 "오는 3월 와싯 프로젝트 준공시에는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무재해 1억 인시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이와 관련 SK건설은 톡톡 튀는 감성안전 활동과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꾸준히 실시해 왔다.안전수칙을 숙지한 근로자들에게 사탕을 나눠주는 '캔디 데이(Candy day)', 안전 담당자가 공사현장을 직접 찾아가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스탠드다운 미팅(Stand-down meeting)'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와싯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대한상공회의소와 농림수산식품부가 국내 농식품 기업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전국 순회 자문에 나선다.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는 14일 전북 전주 로즈피아를 방문, 경영 컨설팅을 실시했다. 추진본부는 대한상의, 농식품부, 농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4개 기관이 참여한 단체로, 지난해 9월15일 기업과 농업계간 상생협력 확대를 위해 출범했다.추진본부는 대기업의 갖춘 해외시장 개척 경험과 상품개발에 관한 노하우를 농식품 기업에 전수하고 판로개척·마케팅·인사·노무 등 경영전반에 걸친 무료 컨설팅을 진행한다. 추진본부는 이날 전주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 있는 12개 법인에 컨설팅을 진행하고, 점차 대상기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저는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융합과 혁신이 이뤄질 때 우리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도 크게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5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우리가 변화와 발전을 이뤄가는 데 있어 과학기술과 정보방송통신 분야가 혁신과 융합의 플랫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저는 창조경제의 여러 현장을 둘러보면서 첨단기술과 ICT(정보통신기술)가 우리 산업의 모든 영역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의 출현을 자극하고, 융합과 혁신의 동력이 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통산업에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이 융합하면서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세계적으로 진행 중인 초연결 디지털 혁명에 우리가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은 5세대 이동통신, 소프트웨어와 함께 생산과 소비, 소통과 창조 등 인간 생활의 전반에서 혁신과 융합을 지원하는 핵심 디지털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 대통령은 이어 "정보화 혁명을 선도해 산업수준을 한 단계 높인 우리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이 "서금회는 실체도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이 행장은 14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금회 인사들의 금융계 약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단순히 서강대를 졸업하고 금융권에 진출한 사람들을 서금회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서강대 출신 금융인이 소양을 갖추고 성실하게 노력한 결과로 볼 수 있는 것 아니냐"이라며 "오히려 격려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행장은 "같은 학교를 졸업한 사람들끼리 모여 식사를 하는 것을 마치 금융권 인사를 좌우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확대 해석하고 있다"며 "모든 대학 출신들이 모임을 갖는 것처럼 서강대 출신들도 모임을 할 뿐"이라고 강조했다.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앞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서금회는 식사모임일 뿐'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이 행장은 모뉴엘 사태에 대해 "1300억원의 부실이 발생했다"며 "여신체제와 조직까지 재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구조조정인 성동조선과 SPP에 대해서는 "우리은행 시절부터 다양한 회사의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경험이 있는 만큼 좋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그는 "두 회사에 대한 출자전환이 끝났다"며 "올해 정상화의 실마리를 찾
정부가 지난 13일 서해안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4척을 나포한 데 이어, 14일에도 2척을 추가로 나포했다.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은 불법조업 중국어선 'ONE-POINT(원포인트)' 집중특별단속(12~14일) 3일째인 14일 오전, 전남 신안군 홍도 남서방 약 43.3해리 해상(배타적경제수역 약 23.3 해리)에서 중국 쌍타망어선 2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나포한 중국 쌍타망어선 2척(노위어 60711·60712호 위해선적 102t급)은 허가된 그물코 규격 보다 작은 그물코(48㎜)를 사용해 340㎏을 어획한 혐의로 적발됐다. 한·중 어업협정에는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어업 활동시 EEZ어업법에 따라 중국 타망어선의 그물코 규격을 54㎜이상으로 정하고 있다.이 어선은 사건 조사차 흑산도로 압송 중이며, 조사 후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사법처리 기준은 어업법 제17조에 따라 100t 이상일 경우 1척당 8000만원씩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재범일 경우 벌금의 50%가 추가된다.서해어업관리단 관계자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국가어업지도선 4척을 동원, 집중특별단속을 통해 어제(13일) 4척에 이어 오늘 2척을 나포하는 성과를
국토교통부 공무원이 대한항공뿐 아니라,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도 항공기 좌석편의를 제공받아왔다.국토부 공무원들은 지난해 6월 적발된 것 말고도 2012년 8월에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항공기 좌석 승급편의를 제공받다가 자체감사에서 적발당한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징계 수위는 '주의, 경고' 등 솜방망이에 그쳤다.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강동원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국토부가 실시한 서울지방항공청에 대한 감사결과 처분요구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강 의원에 따르면 국토부 서울지방항공청 직원 6명은 2012년 2월10~16일 독일, 말레이시아, 프랑스 등 8회에 걸쳐 감항증명 검사와 모의비행장치 지정검사 등을 하면서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으로부터 승급받은 항공기 좌석을 이용, 약 1505만원 상당의 교통편의를 제공받았다.당시 서울항공청 소속 항공주사보 A씨는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항공기 감항증명 검사 신청을 받고 독일 공무 국외출장 검사업무를 수행하면서 왕복좌석을 2등석(왕복운임 245만8500원)에서 중간석(왕복운임 633만3900원)으로 승급한 좌석을 이용했다. 387만5400원 상당의 교통편의를 제공받은 셈이다.그 외 직원 5명도 감항증명 및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는 1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신임 임원들과의 부부동반 만찬에 참석한다.14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신임 임원으로 승진한 상무 253명을 대상으로 오는 15~19일 경기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4박5일간 합숙교육을 진행한다. 지난해엔 5박6일 일정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하루 줄어들었다.신임 임원들은 임원으로서 가져야 할 리더십을 배우고 기술 융복합화와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먹거리 등에 대해 교육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신임 임원들은 특히 합숙교육을 마치는 19일 교육의 마지막 코스로 신라호텔에서 주요 사장단들과 함께 부부동반으로 만찬 행사를 갖게 된다. 이재용 부회장은 신임 임원 축하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며,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행사를 주재하는 것은 아니고 참석해 식사를 함께 하는 수준"이라며 "내부에서 진행되는 일상적인 행사인 만큼 별도의 내용을 공개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 만찬에서는 신임 임원들에게 '위기의식'을 강조한 바 있다. 당시 이 부회장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한계 돌파' 메시지를 재차 전한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경남 고성군 육용오리 농가와 부산 강서구 기러기 농장에서 AI 의심축이 발견됐다고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고성 농가는 약 1만500수의 육용오리를 키우는 곳으로 지난 13일 경남도 가축위생시험소가 시행한 도축후 출하전 검사에서 H5형 AI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는 이에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진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580수의 기러기 등을 키우는 부산 강서 농가는 지난 12일 부산지역 전화예찰 과정에서 가금 폐사가 확인돼 부산 보건환경연구원이 검역본부에 병성감정을 의뢰했고 13일 고병원성 AI 의심 소견을 받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당 농장들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이동통제 등 AI 대응 매뉴얼에 따라 조치하고 있다"며 "중앙역학조사반의 역학조사결과에 따라 관련 농가에 대한 방역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용률이 9개월 만에 60% 밑으로 떨어졌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고용률은 59.4%를 기록해 전월(60.8%)에 비해 1.4%포인트 하락했다.고용률이 6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3월(59.4%) 이후 9개월 만이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11월 65.9%에서 12월 65.3%로 하락했다.정부는 2017년까지 15~64세 고용률 7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지난해 8월(65.7%) 이후 정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지난달 취업자 수는 2538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만2000명 늘었다. 하지만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해 8월(59만4000명) 이후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추세다.실업자 수는 88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만3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11월 3.1%에서 12월 3.4%로 뛰어올랐다.특히 15~29세 청년층 실업자는 38만1000명으로 전월보다 4만9000명 증가했다. 청년 실업률은 11월 7.9%에서 12월 9.0%로 급등했다.실업자에 ▲추가취업가능자 ▲잠재취업가능자 ▲잠재구직자 등을 포함해 계산한 '고용보조지표(사실상의 실업률)
정부가 올해 시내면세점을 4곳을 신설하기로 확정했다.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5년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기획재정부는 관광·금융 등 유망 서비스업 육성 방안을 올해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이번 정부의 유망 서비스업 육성 방안에는 국내외 관광객 증가에 대응해 시내면세점 4곳을 개설하기로 하는 내용이 담겼다.관광 수요가 많은 서울·제주·부산 등이 면세점 개설 후보지로 꼽힌다. 특히 정부는 시내면세점을 추가 면허를 허용하면서 롯데·신라 등 기존 시내면세점을 가지고 있는 사업자는 대상에서 제외할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김낙회 관세청장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시내면세점 신규 개설과 관련해 "신규 허가에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구분을 두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