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이후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되는데다가 3월 청약제도 개편으로 1순위 자격 요건이 완화 돼 청약에 나서려는 수요자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건설사들도 시장이 좋을 때 분양하자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분양시기를 앞당기고 있다. 12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구정 이후 3월까지 45곳, 총 4만260가구 중 3만6819가구(국민임대, 장기전세 제외)가 일반에 분양한다.수도권에서 26곳, 총 2만6516가구 중 2만362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중 경기도에서는 20곳 1만8416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분양물량이 공급된다. 서울은 4곳에서 2982가구를, 인천은 2곳에서 2227가구를 공급한다. 지방에서는 19곳 총 1만6402가구 중 1만3194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호텔롯데와 호텔신라, 신세계 등 3개 업체가 연간 매출 2조원 규모의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신규 사업자로 선정됐다.1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향수·화장품과 주류·담배, 피혁·패션 등 품목에 따라 총 4개 그룹로 나눠 일반기업 구역(1∼8구역)의 입찰을 실시한 결과 호텔롯데(4개 구역)와 호텔신라(3개 구역), 신세계(1개 구역) 등 3곳이 선정됐다.중소·중견기업 몫으로 배정된 4개 권역(9∼12구역·중복 불가) 가운데 11구역 사업자로는 참존이 선정됐다. 나머지 9·10·12구역 등 총 3개 권역은 입찰 과정에서 일부 참가업체의 입찰보증서 미제출로 유찰 사태가 빚어졌다.이에 공항공사는 유찰된 3개 구역에 대해 사업자 모집 재공고를 낼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자는 9월부터 2020년까지 5년간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한편 이번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에는 일반기업 구역의 경우 호텔롯데, 호텔신라, 한국관광공사, 신세계 조선호텔, 킹파워(태국) 등 5개 업체가, 중소·중견기업 사업권에는 동화, 엔타스, 참존, SME's, 대구 그랜드 관광호텔, 시티플러스 등 6개 업체가 참여했다.공항면세점을 운영할 수 있는 역량 요건(면세점 운영 경험·마케팅·상품 구성 등
나눔로또는 연금복권520의 189회차 1등 당첨번호가 1조545651번'과 '7조158126번'으로 결정됐다고 11일 밝혔다.1등 당첨금은 매달 500만원씩 20년간 연금 형식으로 지급되며 세금을 뗀 실수령액은 390만원 정도다.2등은 각 1등 맨 끝자리 앞뒤 번호로 1억원의 당첨금이 지급된다. 3등은 각조 833073번으로 1000만원의 당첨금이 주어진다. 4등은 각조 끝자리 13474번으로 당첨금은 100만원이며 당첨금이 2만원인 5등은 각조 끝자리 330번이다.또 당첨금 2000원을 받게 되는 6등은 각조 뒷자리 56번과 80번이며 당첨금이 1000원인 7등은 모든 조 끝자리 6번과 4번이다.연금복권은 전국 복권판매점 및 인터넷(www.nlotto.c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당첨금은 5만원 이하는 복권판매점에서, 5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은 농협은행 전국지점에서, 1억원 이상은 나눔로또㈜에서 받을 수 있다.
가축방역협의회가 단순한 자문 기능에서 벗어나 방역을 위한 의사결정기구로 거듭난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제역 및 AI 설 대책 관련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농식품부는 가축방역협의회가 자문기구로서 효과적인 방역 대책 수립, 집행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일단 심의기구로 역할을 강화한 후 의결기구로 격상하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작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 장관은 "방역대책협의회의 구성원이 60명인데 그중에는 20명 정도가 학계 전문가이고 생산자단체 대표도 11명 포함돼 있다"며 "좀 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방역대책을 수립하는 데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지역 방역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일선 시·군의 가축방역관 등 전문 인력 및 조직을 확충토록 지원함으로써 지자체 단위로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전염병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문화는 삶의 질을 높이는 전제조건이자, 또 창조경제의 새로운 성장의 불씨를 일으키는 촉매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문화창조융합벨트 출범식'에 참석한 뒤 문화콘텐츠산업 관계자들과 가진 오찬에서 "우리나라가 경제 대도약을 이뤄내고 국민행복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문화의 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얼마 전 '문화가 있는 날'에 영화 '국제시장'을 봤는데 잘 만들어진 문화 콘텐츠 하나를 통해 우리 사회의 소통과 통합이 이뤄지고 다른 산업 발전의 촉매가 되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다"고 언급했다.이어 "저는 문화융성을 통해서 창조경제를 이뤄내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가 있다"며 "문화콘텐츠와 디지털문화가 만나는 지점에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해 공급과 수요가 유기적으로 순환하는 더 큰 시장을 열어가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박 대통령은 "오늘 발표한 문화창조융합벨트가 그런 비전을 구현하는 출발점이 되리라고 본다"며 "문화창조융합벨트는 문화융성과 창조경제를 동시에 실현하게 되는 플렛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정부는 청년들의 꿈이 이뤄질 수 있는
통계청이 최근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해외 직구 및 역(逆)직구 통계를 올해안에 발표한다. 정규남 통계청 차장은 11일 G마켓, 11번가, 산업통상자원부, 관세청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해외 역직구·직구 통계 개발방향' 간담회에서 "올해 안에 관련 통계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정 차장은 "걸음마 수준인 역직구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한 통계 생산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통계청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살아 있는 통계를 만들 수 있도록 관계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온라인 기업의 해외진출 촉진을 위해서는 상품군별, 수출국가별 등으로 세분화된 해외 역직구 통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문화콘텐츠 산업은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곧 상품이 되는 창조경제의 대표 산업이며 관광, 의료, 교육, 제조업 등 다른 산업에 창조적 영감을 불어넣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21세기의 연금술"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문화창조융합벨트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제 21세기 창조경제시대를 맞아 세계는 문화 영토를 확대시켜나가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요즘은 문화와 상품의 합성어인 컬덕트(culduct)라는 말까지 사용될 정도로 문화와 산업이 유기적인 관계를 갖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는 문화콘텐츠가 ICT와 융합해서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전 세계를 무대로 무한대의 시장과 연관 산업을 창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또 "저는 문화산업이 우리 미래성장동력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미 한류라는 문화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 및 남미까지 전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고 세계시장에 코리아(Korea)라는 브랜드를 알리고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박 대통령은 "앞으로 문화창조융합벨트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창의적
취업자수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실업자도 동시에 늘어 고용여건이 여전히 불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15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체 취업자는 2510만6000명으로 1월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2500만명을 돌파했다.취업자수는 전년동월보다 34만7000명 증가했다. 취업자수 증가 규모는 지난해 11월 9만6000명, 12월 1만7000명, 2015년 1월 7만6000명 등으로 3개월 연속 전월보다 늘어난 셈이다. 통계청은 서비스업과 제조업, 상용직, 장년층 중심의 고용 증가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15~64세 고용률은 64.8%로 전년동월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15세 이상 고용률은 5.7%로 전년동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실업자도 늘었다. 실업률은 3.8%로 전년동월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통계청은 "지난해 1월은 설 명절이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데다 양호한 기상여건 등 일시적 요인으로 도소매, 농림어업 취업자수가 크게 증가했으나 올해 1월에는 이런 요인들이 제거되면서 해당업종의 고용증가세가 상대적으로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실제로 1월 농림어업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보다 10.4% 하락했다.하
기획재정부는 국고보조금 부정 수급을 막기 위해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재부는 1단계 작업으로 시스템의 설계를 위한 용역을 발주한다.기재부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보조금 수행업무를 재설계(BPR)하고 이를 정보화하기 위한 전략계획(ISP)을 수립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이번에 통합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현재 부처별로 개별 관리하고 있는 부처별 국고보조금 시스템이 연계 통합됨에 따라 보조금 중복 수령이나 부정수급을 막을 수 있고, 지자체나 공공기관의 보조금 집행내역이 실시간으로 공개됨에 따라 업무처리의 투명성과 책임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부정수급 패턴 자동검색을 통해 부정수급 신청자를 사전에 찾아내고 보조금 집행기간을 현행 15~30일에서 1일로 줄여 관리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은 2017년부터 가동된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올해 34조4000억원의 설비투자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주요 기업 투자 간담회를 통해 "제조업 주요 투자 프로젝트를 점검한 결과 34조4000억원 규모의 공장 신·증설 등 그린필드 투자가 올해 착수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우선 지난해 10월 개최된 투자간담회에서 발굴된 프로젝트 13건, 28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올해 착수될 예정이다. 또 산업부가 발굴한 현장대기 프로젝트 10조9000억원, 올해 새로 발굴한 사업 1조1000억원 등도 올해 안에 추진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평택 반도체 신규라인 건설을 위해 15조6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해당 공사는 올해 상반기부터 착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4조원이 넘는 규모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 증설 투자를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OIL은 8조원 규모의 울산공장 신증설 사업을 조만간 시작할 예정이며 GS칼텍스 등은 2조7000억원을 들여 여수산단 공장 증설을 올해안에 착공한다. 포스코는 2000억원 규모의 광양-여수 부생가스 교환망 구축사업을 상반기 중 착공하고 광양 아연도
수입물가가 올 들어서도 원화 강세 및 유가 하락 영향으로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월 수입물가지수(원화기준)는 80.25로 전월에 비해 7.3%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9년 4월(-7.8%)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수입물가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11개월 연속 하락 행진을 이어갔다. 수입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국제유가 하락 ▲원화 강세 등의 영향 때문이다. 국제유가(두바이유)는 작년 12월 배럴당 60.23달러에서 올해 1월 45.77달러로 24% 떨어졌다.원·달러 환율도 같은 기간 1104.33원에서 1088.86원으로 1.4% 하락했다. 원유 등 수입 원재료 하락률이 14.6%에 달했고, 중간재와 자본재도 각각 5.3%, 1.9% 떨어졌다. 소비재 하락률도 2.1%에 달했다. 품목별로는 원유(25.1%), 프로판가스(23.8%), 벙커C유(20.0%), 철광석 (14.1%), 동광석(10.4%)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초음파진단기(9.8%), 대형승용차(1.7%), 돼지고기(4.9%), 기계용엔진(2.4%) 등도 떨어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제주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가 소주 도매가격을 일률적으로 결정한 행위에 대해 과징금 35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제주주류도매업협회는 2012년 12월 소주 제조사로부터 출고가격 인상을 통보받고 회원사(도매업자)들의 소주 판매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도매가보다 11% 가량 인상된 가격을 모든 회원사가 따르도록 했다.협회가 인상하기로 한 가격을 적용하면 업소용 소주 1상자(360㎖ 30병) 기준으로 참이슬은 4만3000원, 한라산은 4만7000원이다.제조업체의 가격 인상 폭은 8.19%에 그쳤으나 제주주류협회는 이보다 높은 인상안을 결정했다.제주주류도매업협회에는 제주 지역 23개 종합주류 도매업자 전원을 회원사로 거느리고 있다. 따라서 이번 결정이 제주지역 소주 판매가격에 그대로 반영될 수 밖에 없는 구조다.공정위는 "제주주류도매업협회의 행위는 회원사의 주류 판매가격 결정권을 부당하게 침해하는 경쟁제한 행위로 공정거래법 위반에 해당된다"며 "이번 조치로 다른 지역에서도 주류도매업협회에 의한 경쟁제한 행위를 차단하는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7:30 윤상직 산업부 장관, 주형환 기재부 차관 등 주요기업 투자간담회(플라자호텔)▲09:00 2015년 1월 고용동향(세종청사)▲10:30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구제역 AI관련 대국민 당부사항 발표(농식품부 기자실)▲11:00 산업부 문재도 2차관 설연휴 사고예방 현장방문 (가스공사 평택기지)▲11:20 로컬푸드 직매장 등 신유통경로 추진실적 및 향후 계획 (농식품부 유통정책관, 기자실)▲13:00 쌀산업 신기술 발표 및 기자재 전시회(농진청)▲14:00 공정위 전원회의(세종청사 심판정)▲14:00 금융위 정례회의(대회의실) ▲15:30 여인홍 농식품부 차관 GAP 추진협의체 현장간담회(안양)▲15:50 주형환 기재부 차관 전통시장 방문(조치원)▲16:00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전통주 갤러리 오픈식(서울 인사동)▲16:50 주형환 기재부 차관 사회복지시설 방문(세종재가노인지원센터)
올해 주요기업의 제조업 투자규모가 34조4000억원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일 주요기업 투자간담회에서 "제조업 주요 투자 프로젝트를 점검한 결과 34조4000억원 규모의 공장 신증설 등 그린필드 투자가 올해 착수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윤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주요기업 투자간담회에서 기업인들과 만나 "어려운 때이지만 미래를 대비한 투자에 보다 적극적으로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며 "정부는 주요투자 프로젝트들이 차질없이 실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대기업간 MA를 통한 주력·신사업 역량 강화, 그리고 대기업 비핵심 분야의 중소·중견기업 이전 등을 통해 군살은 빼고, 핵심근육은 키우는 기업체질 개선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달라"며 "정부도 기업의 원활한 사업재편을 뒷받침하기 위해 가칭 사업재편지원특별법 제정, 산업은행의 기업투자 촉진 프로그램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검토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11일 더유니스타에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산담보부증권(ABCP) 형식으로 2000억원을 채무보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자기자본대비 7.54% 규모로 채무보증 총 잔액은 8조90억원이다. 보증기간은 10월22일까지다. 대우건설 측은 "이번 채무보증결정은 기존 PF대출에 대한 리파이낸싱((자금 재조달)건"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