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철도시설과 철도차량에 '생애주기(Life-Cycle) 관리방식'을 도입한다.최초 건설·제작 단계에서 운영,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갱신투자, 안전감독 등의 확대를 검토한다는 것이다.국토교통부는 철도안전을 확보하고, 대내외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 상반기 중 '철도안전 혁신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이를 위해 철도안전정책관을 중심으로 운영기관, 전문기관, 학계 등이 참여하는 '철도안전 혁신팀(T/F)'이 2월 중 구성·운영된다.국토부는 철도안전정책관을 신설하고, 노후 시설개량 등을 위한 안전예산 증액, 철도안전감독관 증원(5명→15명) 등 안전역량을 강화해 왔다.'철도안전 혁신대책'은 자발적 참여형 안전관리, 획일적 규제에서 인센티브중심으로 전환, 생애주기에 따른 안전관리, 상시적 모니터링 방안 등을 중심으로 마련될 계획이다. 우선 자발적·참여형 안전관리를 위해 국민체감도가 높은 안전지표 개발, 운영기관별 안전관리 수준에 따른 인센티브 부여 방안을 마련한다. 선진국 철도안전 기관, 연구소 등과의 국제교류 확대, 소비자 단체 등 시민사회와 협력강화 방안 마련도 추진한다.철도시설과 철도차량에 '생애주기(Life-
우리나라 7개 도시 중 교통약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서울, 인천으로 나타났다. 교통수단별로는 항공기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국토교통부는 16일 서울, 부산, 인천 등 7대 특별·광역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2013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교통약자 인구는 전체인구의 약 25.0%인 1278만명 수준으로 2012년에 비해 14만명 가량 증가했다.교통약자 중 고령자(65세 이상)가 625만명으로 가장 높은 점유율(48.9%)을 차지했으며, 어린이, 영유아동반자, 장애인, 임산부 순으로 높았다.교통수단, 여객시설, 도로(보행환경)를 대상으로 한 이동편의시설의 기준적합 설치율은 73.2%로 2012년도(71.3%)에 비해 1.9% 증가했다. 이동편의시설로는 교통수단이 75.5%, 여객시설 69.5%, 도로(보행환경) 74.5%로 각각 조사됐다.교통수단별 기준적합 설치율은 항공기(98.2%)가 가장 높고, 10년이 넘는 노후 선박이 대부분인 여객선(17.1%)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여객시설별 기준적합 설치율은 도시철도 및 광역철도 역사(82.7%)가 가장 높고, 철도역사(82
A사는 B사에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 생산을 위탁한 뒤 납품대금 1500만원을 주지 않았다. 이런 내용은 최근 불공정하도급 신고센터에 접수됐고, 공정위 지방사무소가 해당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A사는 미지급 하도급 대금을 전액 지급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설날 이전 2개월간 불공정하도급 신고센터를 운영해 미지급된 하도급대금 총 323억원을 하도급업체에 지급하도록 조치했다고 16일 밝혔다.신고센터 운영기간 중 신고 접수된 미지급 사례 가운데 총 236억원의 하도급대금이 지급됐다. 이는 최근 3년간 신고센터 운영기간중 지급된 평균 하도급대금(121억 원)보다 195% 증가한 것이다.올해는 설날 뿐만 아니라 연말연시에도 하도급대금이 제 때 지급되도록 신고센터를 조기에 설치하면서 운영 기간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공정위는 신고센터 운영기간 중 하도급대금 관련 직권조사도 벌였다. 그 결과, 57개 사업자의 어음할인료, 어음결재수수료 미지급 등 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고, 이에 따른 피해금액 142억원 가운데 87억원(54개사)을 수급사업자에게 지급하도록 조치했다. 공정위는 "신고센터 운영과 직권조사 과정에서 법 위반으로 확인된 하도급법 위반 행위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전국 세관장들에게 "기업들이 FTA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원산지 증명 및 검증 절차를 간소화하고 FTA 관련 정보제공, 컨설팅, 교육, 홍보 등을 다각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전국세관장회의에서 "FTA 활용 확대 등 경제활성화를 위해 관세청의 역량을 집중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최 부총리는 또 "안정적인 재정수입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며 "지난 3년간 계속된 세수부족을 감안해 올해 관세청 세수목표인 64조원을 차질없이 징수해달라"고 주문했다.그는 "국민 안전과 대외경제 질서 확립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불량 먹거리, 짝퉁 물품 등과 같은 불법·위해 물품이 국내에 유통되지 않도록 통관 단계에서 철저히 단속하고 갈수록 지능화되는 밀수, 불법 외환거래 등 경제·사회 교란행위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대처해 달라"고 지시했다.
기획재정부는 16일 직원들이 세종시에서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맞벌이·주말부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사교류를 추진해 16명의 기재부 직원 및 배우자가 세종시 인근지역과 수도권으로 전출입했다고 밝혔다.기재부에 따르면 우선 기재부 직원 배우자 10명이 세종시 인근 정부기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국세청·문화재청 등 중앙행정기관 5명, 세종시청 등 지자체 5명 등이다. 또한 육아 등으로 인해 지자체로의 전출을 원하는 기재부 직원 6명은 서울시청·과천시청 등 수도권으로 새둥지를 틀었다.기재부 관계자는 "서울~세종간 떨어져 주말부부 생활을 하면서 육아 등 가정생활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맞벌이·부부공무원의 애로 해소를 위해 인사교류를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인사교류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앞으로도 계속 직원의 인사고충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적극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0:00 전통시장 방문(통인시장) 및 사회복지시설 방문(산업 1차관)▲10:00 ’14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규칙 브리핑(배경, 기재부 기자실)▲10:00 전국세관장회의(대전청사)▲11:00 설 맞이 서민금융 현장 방문(부천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금융위원장)▲11:40 에너지아카데미(세종청사-산업 2차관)▲12:30 주형환 기재부 1차관 주한 중남미 대사 오찬 간담회(신라호텔)▲13:30 월성1호기 폐쇄 기원하는 설 차례 지내기(원안위 광화문 KT 앞)▲14:00 농협, 국민건강 우유사랑 소비촉진 가두캠페인 전개(서울역광장)▲14:00 국회 본회의(국회)▲14:00 방문규 기재부 2차관, 전통시장 방문(공주산성 시장) ▲15:40 방문규 기재부 2차관 복지시설방문(공주 소망공동체)
농협은 지난달 19일부터 2월6일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합동으로 설 성수품(제수용·선물용)의 잔류농약 등 유해물질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검사에서는 농협식품연구원과 지방식약처가 농협 하나로마트 판매장을 직접 방문해 소비자가 많이 찾는 676건에 대해 수거 검사를 실시했다. 농협은 설을 전후해 하나로마트 특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원산지, 유통기한 및 개인·시설 위생관리 등 식품안전 무사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상욱 농업경제대표는 “농협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업을 통해 설 성수 농수산물뿐 아니라 다소비 농수산물에 대해 생산부터 판매까지 지속적으로 안전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오는 16일 1차 회의를 열고,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김정태 회장 후임의 선출 방식과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 회추위는 정광선 의사회 의장 등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된다. 회추위는 1차 회의에서 차기 회장 후보군을 선정한 뒤, 설 연휴 이후 2차 회의를 열어 면접을 통해 단독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현재 하나금융 안팎에서는 김 회장의 연임이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장이 교체될 경우 혼란만 가중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 회장이 연임하면 임기는 오는 2018년 3월까지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한민국 정책센터 주관으로 아·태 지역 국가간 'BEPS' 네트워크 회의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BEPS(세원잠식 및 소득이전) 방지 프로젝트에 대한 아·태 지역 국가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열린 행사로 22개국 정부 대표와 기업·시민사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국들은 ▲BEPS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 ▲개도국의 과세권과 관련 있는 이자비용 공제제한 ▲고정사업장 회피방지 ▲이전가격 문서제출 등의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전력거래소는 설을 앞두고 지난 13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나주 전통시장인 목사골 시장을 찾아 온누리상품권으로 사과, 귤, 배 등 생활물품을 구입했다. 이어 다음날에는 사회복지시설인 금성원을 방문해 전날 구입한 생활물품을 전달했다.
경기 부진과 공공기관 정상화의 여파로 올해 공공기관 신규 채용 증가폭이 축소됐다.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15년 302개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 인력은 2014년(1만6701명)보다 486명(2.9%) 증가한 1만7187명으로 확정됐다.올해 신규채용 증가폭은 지난 2012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최근 3년간 공공기관 채용 증가율은 ▲2012년 51.52%(4914명) ▲2013년 6.37%(920명) ▲2014년 8.65%(1329명) 등이었다.기재부 관계자는 "공공기관들이 부채를 줄이고 방만 경영을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인력 효율화를 추진하다 보니 채용 규모가 많이 늘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정부는 올해 고졸·청년층과 지역 인재, 경력직을 중심으로 채용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올해 고졸자 채용 규모는 2075명으로 2014년(1933명)보다 142명(7.3%) 늘리기로 했다. 고졸자의 조직내 정착을 위한 보수·승진·교육훈련·후진학 제도 등이 원활히 시행되도록 지도·점검도 강화한다.청년 인턴제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채용형 인턴제의 경우 채용되지 못하는 인턴이 장기간 근무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인턴 기간을 기관별 특성에 맞게 4~5개
산업은행이 호주 사무소 개설을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 산은은 12일 홍기택 회장이 호주건선성감독청(APRA)를 찾아 현지 사무소 개설에 대해 논의한 끝에 호주 당국의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산은 관계자는 "사무소 개설을 위해 금융감독원의 신고 등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현지의 승인을 얻은 만큼 개설 준비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는 GDP에서 금융이 차지하는 비중이 9%에 이르는 금융강국이다.
'땅콩 회항' 사건을 일으킨 조현아(41·여)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오성우)는 12일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변경·안전운항 저해 폭행,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업무방해, 강요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 전 부사장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견과류 제공 서비스 문제와 관련해 사무장을 하기한 것은 승객 안전을 볼모로 비상식적인 행동"이라며 "자신의 자가용 마냥 항공기를 후진했다"고 판시했다. 또 "항공기가 다시 게이트로 돌아와 사무장을 내리고 출발했다"며 "당초 예정된 경로를 변경한 것으로 항로변경으로 봄이 상당하다"고 설명했다.앞서 검찰은 항공기 내에서 승무원 등에게 폭언·폭행을 하고 램프리턴(항공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는 일)을 지시해 사무장을 하기시킨 혐의로 조 전 부사장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한 바 있다.
설계수명이 다한 월성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가동연장 여부를 두고 12일 오전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제2차 심의에 들어간 가운데 해당지역 주민들이 즉각 폐쇄를 요구하며 상경 집회를 강행했다. 원안위는 이날 오전 10시 월성 1호기 설계 수명 연장을 위한 2차 회의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 9명 전원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월성원전1호기가 설계수명 연장 후에도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여부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민간위원들은 민간검증단이 지적한 32개 개선사항에 대한 실행여부를 따져 물을 계획이다. 원안위는 이날 연장 여부를 원칙적으로 결정짓겠다는 계획이지만 여론 등을 감안해 무리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은철 원안위원장도 지난 11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 참석해 "원안위 위원들이 이견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판단이 가능할 때까지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이날 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원안위 사무실밖에는 이른 아침부더 해당 지역주민들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월성원전 1호기의 폐쇄를 요구했다. 이들은 월성1호기와 같은 노형인 캐나다의 젠틸리 2호기는 2012년 설계수명이 만료되자 통합안전성평가 등을 실시해
▲한국수력원자력은 12일 오후 경북 영덕군청에서 이희진 영덕군수와 이용현 한수원 지역상생협력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海요 영덕쌀’ 전달 행사를 마련하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20kg짜리 쌀 1200여포를 전달한다. 이번에 전달된 쌀은 영덕군내 경로당 244곳에 보내질 예정이다. ▲귀농귀촌 희망자를 지원하는 민간지원 컨소시엄이 처음 출범한다. 우진FS홀딩스는 엠디아카데미와 귀농귀촌창업연구소, 팜마루협동조합 등과 공동으로 2020년 귀농귀촌 인구 100만 시대를 대비해 귀농귀촌 희망자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귀농귀촌 성공정착 컨소시엄'을 공식 출범한다고 12일 밝혔다.'귀농귀촌 성공정착 컨소시엄'은 농축산물 생산-유통 전문가부터 부동산 전문가까지 실무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그룹이 대거 참여해 귀농귀촌 희망자 교육과 정착지 선정, 정부지원 정책 활용법, 주요 농장물 작목정보 및 농업기술정보, 농축산물 소득정보, 유통노하우 전수와 채널구축까지 원스톱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12일 오후 2시 서울 구로호텔에서 ‘2015 성과공유제’ 확산협의회‘를 갖고 올해 성과공유제 사업추진 방향을 제시한다. 이번 협의회에는 대기업
산업은행은 12일 무디스가 정부의 투자촉진프로그램이 산은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연구결과와 관련해 "보다 엄격한 검사로 손실을 막겠다"고 밝혔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제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는 최근 한국 정부가 '기업투자촉진프로그램'으로 산은이 조성한 15조원을 기업구조조정을 돕는데 활용하는 것은 산은의 신용도를 하락시킬 수 있다고 발표했다. '기업투자촉진프로그램'이란 산업은행의 자금 15조원을 통해 신성장산업과 사회간접자본 등에서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다.금융지원을 받은 기업은 동일 규모의 투자를 매칭하도록 돼 있어 총 규모는 모두 3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정부추산 2014년 GDP의 2.1%수준이다. 무디스는 산은이 이 금액을 지분투자방식으로 지원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국내 규정상 최고 400%의 위험가중치를 적용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정부의 2조원 투입계획이 진행된다 해도 산은의 기본자기자본(Tier 1)비율이 약 9%대로 하락한다. 이는 2014년 9월 11.46%보다 2.4%포인트 낮은 수치다.산은 관계자는 "정부의 추진 사업이며 홍기택 회장이 '리스크 테이커' 역할을 자처한 만큼 어느 정도는 예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