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오는 2015년 7월까지 퇴직연금시장 지원 인프라(가칭 '펜션클리어')를 구축한다.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지난 2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퇴직연금을 뒷받침하는 인프라를 임기 내에 꼭 만들겠다"고 말했다.펜션클리어는 퇴직연금시장 참가기관 간 표준화 및 자동화된 업무 처리를 지원하는 인프라다.예탁원은 또 '펀드넷' 신규서비스 확대를 통해 펀드 운영과 관련한 정보허브, 대체투자 지원 등 자산 운용산업 운영 과정 개선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유재훈 사장은 "인프라 구축의 구체적인 목표 시기는 내년 7월"이라며 "우리의 퇴직연금 시장이 선진국과 같은 수준으로 확대되면 이를 뒷받침하는 시스템 개발은 당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예탁원은 또 정부와 국회의 전자증권법 입법을 지원하고 전자증권 도입에 필요한 시스템 설계·구축 및 제도 홍보를 추진 중이다.유 사장은 "전자증권법이 지난 21일 드디어 발의됐다"며 "임기 내에 전자증권법이 실제로 통과돼 자본시장의 근본적인 변화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예탁원은 이 밖에도 ▲증권의 담보가치 극대화 ▲청산결제인프라 기능 제고 ▲창조금융 지원 서비스 확대 ▲금융소비자 보호 지원 ▲본사 부산이전 등을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27일 일제히 삼성전자의 갤럭시 S5를 글로벌 출시일(4월11일)보다 앞당겨 출시했다.다만 KT는 다음달 26일까지, LG유플러스는 다음달 4일까지 1차 영업정지 기간으로, SK텔레콤에서만 이날부터 신규·번호이동·기기변경 모두 개통이 가능하다. 갤럭시S5의 출고가는 86만6800원으로 정해졌다. 갤럭시 S5는 1600만 화소의 카메라에 지문인식 기술을 적용, 사생활과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한 것이 특징. 또 그립감을 높이고 생활방수·방진 기능도 있다. ◇SK텔레콤 "오늘부터 신규가입도 가능"SK텔레콤은 이날부터 전국 3000여 SK텔레콤 매장과 온라인 공식 대리점 T월드 다이렉트 (www.tworlddirect.com)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차콜 블랙과 쉬머 화이트 컬러 모델부터 우선 출시한다. SK텔레콤은 5월19일까지 구매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단말기 가격 10만원을 선할인하는 '착한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여기에 '착한기변'을 통해 2년간 사용할 경우 10만원의 할부지원 혜택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실 구매가는 66만원대로 낮아진다. 선착순 구매 고객
독일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경제분야 협력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기로 했다.특히 과거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 독일 방문을 통해 제철산업 육성의 꿈을 키웠던 것처럼 박 대통령은 이제 독일의 '히든챔피언'을 만들어낸 중소기업 육성시스템 교류를 통해 경제성장의 기반을 다진다는 생각이다.박 대통령이 이날 경제분야에 있어 정상회담의 성과로 가장 중요하게 꼽은 것 중 하나가 중소기업 육성이다.박 대통령은 회담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당시 대통령으로 여기 오셔서 아우토반이라든가 제철소를 보면서 고속도로를 구상하고 제철소산업 육성을 계획했다"고 언급했다.이어 "나는 독일의 가장 잘 갖춰진 산·학·연, 이 3각 협조체제와 히든챔피언으로 불리는 이런 강소기업 육성방안에 대해 그것을 우리가 어떻게 경제에 접목을 시켜 우리도 그런 히든챔피언들을 많이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방안에 대해 앞으로 연구하고 만들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이를 반영하듯 이날 회담에서는 양국의 중소기업 협력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양국은 이날 체결한 여러 분야의 양해각서(MOU) 등을 통해 산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26일 동부제철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이날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8회 '포스코 청암상' 시상식에서 동부제철 인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앞서 동부그룹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포스코에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발전당진을 인수해 달라고 제안했지만, 포스코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권 회장이 지난 14일 취임하면서 4대 혁신 어젠다 중 하나로 사업구조 효율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제시한 가운데 포스코가 재무 부담을 무릅쓰고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발전당진을 인수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포스코는 그동안 철강 산업이 침체기를 겪을 때 인수합병(M&A)을 진행하며 사업을 다각화했다. 그 결과 포스코의 계열사는 2009년 36개에서 2011년 말 70개까지 늘어났다. 지난해 말까지 포스코는 계열사수를 46개까지 줄였지만,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내 금융사에서 사용중인 현금자동입출금기(ATM), 현금자동지급기(CD) 가운데 90% 이상은 4월부터 해킹 등 악의적 공격에 노출될 것으로 우려된다. 마이크로소프트사(MS)가 4월8일부터 윈도우XP에 대한 기술지원을 종료키로 했지만 90% 이상의 AMT과 CD가 XP 이하 버전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금융사들이 사용중인 ATM·CD 가운데 XP 이하 버전을 사용하는 것은 모두 8만1929대로 전체(8만7082대)의 94.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금융권에서 사용중인 PC 중 XP 이하 버전을 사용하는 것은 16만2480대로 전체(68만8929대)의 23.6%에 달한다. 금감원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XP 지원을 종료할 경우 보안패치가 이뤄지지 않아 악의적 공격에 취약해진다. 윈도우XP는 상위 버전에 비해 악성코드 감염률이 높고 새로운 버전의 인터넷익스플로러 설치가 불가능해 웹페이지를 통한 악성코드에 취약하다. XP가 하드디스크, 네트워크 카드 등 단말기의 주요부품을 인식하지 못해 장비 운용에 장애가 생길 가능성도 높다.하지만 대부분의 금융사들은 비용 등을 이유로 단말기를 즉각 교체하기 힘들다는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CSR)을 지원키 위해 'CSR 중소기업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운영기관으로 한국생산성본부를 지정, 내달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이 곳에서는 ▲중소기업 CSR경영 지침 제공 ▲CSR 전문인력 양성 ▲인식제고를 위한 교육 및 연수 ▲관련 정보제공 및 컨설팅 지원 등을 맡게 된다.중기청은 출범 첫해인 올해에는 중소기업의 체계적인 지원체계수립 및 센터 홍보에 역점을 둬 CSR 해설집 구축, 자체 검증 가이드라인 개발, CSR컨설팅 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또 운영기관인 생산성본부가 보유한 4개 지역본부 및 3개 사무소를 CSR 지역 거점센터로 지정해 지역 중소기업들을 지원할 계획이다.중기청 관계자는 "센터는 중소기업 CSR 인식강화 및 경쟁력 확충 등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CSR 우수 기업을 포상, 홍보하고 온라인 애로상담 코너도 개설해 조기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업구조조정 실패로 은행이 재무적 피해를 보더라도 더 이상의 공적자금 투입은 없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 열린 '선제적 기업 구조조정' 세미나에서 "거대 기업이 부실화되면서 은행이 여기에 소요되는 충당금이나 자본금을 조달할 수 없을 때는 은행도 도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은행과 기업들간의 거래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을 국민들의 세금으로 부담하지 않도록 하는 원칙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다. 거래기업에 재무적 위험이 발생했을 때 생기는 은행의 재무건전성 문제는 공적자금이 아닌 유상증자나 무담보 채권의 주식 전환 등 증자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부실기업 계열주의 경영권 집착과 금융기관의 채권회수 위주 정책 등을 기업구조조정을 막는 걸림돌로 지적했다. 그는 "계열주가 경영권 유지를 위해 자체 자구계획을 고집하고 주채권은행 등이 제시한 재무구조개선방안을 거절해 기업의 유동성 위험이 가중되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현대그룹처럼 채권단의 경영간섭 등에 대한 우려로 차입금 상환을 통해 주채무계열 대상에서 빠져나와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대다수 은행들은 거래처가 주채무계
중국의 성장세 둔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에 따른 신흥국 리스크 확대 등에도 불구하고 우리 무역업계의 2분기 수출경기는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26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국내 909개 수출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2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2분기 수출산업경기 전망지수(EBSI)는 113.0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EBSI는 100을 기준으로 최대값 200, 최소값 0을 갖는 지수로, 전분기에 비해 경기를 밝게 보는 의견이 많을수록 200에 가까워지고 경기를 어둡게 보는 의견이 많을수록 0에 가까워진다. 항목별로는 2분기 중 수출상담 및 수출계약이 늘어나고 설비가동률과 수출대상국 경기도 다소 좋아질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수출채산성과 수출단가, 자금사정은 전분기에 이어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선박(EBSI 133.3), 휴대폰(124.0), 자동차(116.1) 등을 중심으로 수출전망이 밝을 것으로 나타났다. 선박은 올해 선진국의 경기회복, 해양플랜트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수출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상승했으며 휴대폰, 광학기기, 컴퓨터 등 IT 제품은
노조설립을 알리기 위해 유인물을 배포하고 비정규직 직원의 사망과 관련해 의혹을 제기한 박원우 삼성노조 위원장에게 징계를 내린 삼성에버랜드의 처분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판사 반정우)는 박 위원장이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을 상대로 낸 부당감급및부당노동행위구제재심판정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박씨가 유인물을 배포한 행위는 노조의 필요성과 가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다소 자극적이고 과장된 표현이 있다고 해도 전체적으로는 삼성에버랜드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칠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이어 "사측은 직원들이 사내 전상망에서 노조 홈페이지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고, 박씨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도 삭제하는 등 전산망을 통해 홍보하는 길을 원천 봉쇄했다"며 "근무시간이 일정하지 않고 넓은 공간에 분산돼 있는 직원들의 근무형태를 고려하면 유인물 배포나 연설, 피켓시위 외에는 노조 홍보를 위한 별다른 방법을 찾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비정규직 직원의 사망과 관련해 "사측은 유족들이 노조나 기자와 접촉하는 것을 감시했고, 집요할 만큼 유족들에게 자신들의
KTG는 시가상자 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한 ‘보헴 시가마스터 시가박스 에디션’을 10만갑 한정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보헴 시가마스터 시가박스 에디션’은 담뱃갑의 구조를 상자처럼 열고 닫을 수 있도록 디자인하고, 표면을 나무재질과 같이 표현하여 시가를 보관하는 고급 나무상자 컨셉트를 적용해 제작됐다.보헴 시가마스터는 국내 시판 담배 중 최고가 제품으로, 잎담배의 36%를 쿠바산 시가엽을 사용했다. 시가래퍼(Cigar wrapper)로 불리는 시가엽 함유 궐련지로 담배를 감싸 시가 고유의 맛을 부드러우면서도 풍부하게 구현한 제품이다.보헴 시가마스터 시가박스 에디션은 약 한 달간 판매되며 타르는 6㎎, 니코틴은 0.6㎎으로 기존 제품과 동일하고 가격 또한 종전과 같은 갑당 5000원이다.
해외 다이아몬드 개발을 미끼로 주가조작을 통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오덕균(48) 씨앤케이인터내셔널(CNK) 대표에 대해 청구한 사후구속영장이 발부됐다.26일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윤강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매우 중대하며 현재까지의 수사진행 과정에 비춰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오 대표는 CNK마이닝의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 매장량(4억1600만 캐럿)을 부풀리는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수법으로 주가를 조작해 약 90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또 지난 2011년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관련 내용을 위증한 혐의도 받고 있다.검찰에 따르면 당시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 중앙부처의 이례적인 사업 홍보로 3000원대인 CNK 주가는 1만8000원까지 급등하는 등 상한가를 기록했다.그러나 매장량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급락했고 오 대표는 김은석(56) 전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를 통해 외교부가 CNK측 입장을 두둔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토록 지시했다.앞서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검사 이선봉)는 오 대
김영민 특허청장은 25일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기술을 가로채는 것을 막기 위해 특허법을 고쳐 나가겠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대전 대덕구 ㈜바이오니아에서 중소기업지식재산경영인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대기업의 하도급 기업 등 중소기업 기술 탈취에 대해 정부서도 큰 신경을 쓰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김 청장은 간담회서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이런 행동에 말을 못하고 있고 정부서도 실질적인 한계를 갖고 있다"면서 "대기업의 기술 침탈을 막기 위해 공정위, 중기청 등과 노력해서 특허침해 소송시 손해배상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관련제도를 개정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무효심판에서 절반 가량이 무효로 나오고 있는데 이는 특허제도의 맹점 때문으로 현재 특허법원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특허법 개정에 대한 강의 의지를 보였으며 "지식재산을 담보로 한 대출이 신용으로도 가능토록 펀드도 조성하고 금융기관과 지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IP금융제도 개선도 약속했다.김 청장은 "특허심사관들이 연간 240여건 가량을 처리하고 있어 인력부족에 따른 업무처리에 무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예전에는 탈락 위주의 심사가 진행됐다면 지금은 보정작업을 통해 유용한 특허로 나갈 수 있도록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과거 정부에서는 규제개혁이 큰 성과가 없었으나 박근혜 정부는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현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규제개혁이 향후 한국경제의 사활을 결정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현 부총리는 "분야별 서비스 규제와 입지·환경·노동 등 기업 핵심 애로 규제를 개선하겠다"며 "피규제자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사업 추진 전 과정을 패키지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또 "공공성 유지가 필요한 경우에는 보완 방안을 병행해서 마련할 것"이라며 "규제개혁이 투자와 일자리를 통해 국민 모두에게 이익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현 부총리는 "전 세계가 지난 수년간은 '위기 대응'에 집중했다면 이제 세계 경제의 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해 '혁신의 경쟁'을 해야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중장기적 시계에 따라 구체적인 국가 발전 목표를 제시한 포괄적이면서 실천 가능한 국가 혁신 전략"이라며 "변화하지 않으면 글로벌 경쟁에서 도태된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한국 경제 특유의 역동성을 되살려 선진 경제로 확고하게 발돋움하겠다"고 말했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26일 김포한강신도시 부지에서 정·관계 관계자와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도시철도 건설공사 기공식을 갖고 5개 공구별 공사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김포도시철도는 1조 5086억 원을 투입해 김포한강신도시와 김포공항역 간 23.63㎞ 구간에 걸쳐 진행되며 전구간이 지하로 연결된다.김포공항 환승역을 포함해 모두 9개역이 신설되고 2017년까지 주요공사가 마무리되면 시스템설치와 시운전을 거쳐 2018년 11월 개통한다는 방침이다.철도공단은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신도시 기점에서 김포공항까지 28분대에 도달할 수 있어 지역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경기 서북부 지역이 수도권 철도교통망에 편입돼 지역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에 앞서 철도공단은 지난해 6월 차량과 신호시스템 등 열차운행과 관련된 핵심시스템 공급자 선정을 마치고 12월에는 전체 구간을 5개 공구로 나눠 턴키입찰방식을 통해 토목, 궤도, 건축공사에 필요한 시공사를 선정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서울 양재동 aT센터 기업지원센터 내에 ‘농식품수출애로상담실’을 개소했다고 25일 밝혔다.‘농식품수출애로상담실’에서는 전문가들이 생산부터 해외마케팅까지 기업의 수출현장 애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aT는 농수산식품수출지원정보(KATI)에 축적된 정보의 활용도를 높이고 수출농가 등 인터넷 검색 및 활용이 어려운 고객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상담실 산하에 ‘수출정보119콜센터(02-6300-1119)’를 운영하는 등 수요자 편의 증진시킬 계획이다.김재수 aT 사장은 “농식품수출애로상담실 개소를 통해 수출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한편 수출업체에 현장의 밑바닥 정보까지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의 수출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