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부터 엔화 약세가 우리 경제를 옥죄고 있다. 엔저현상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아베노믹스 유지 등으로 어느 정도 예상했던 것이지만 정도가 생각보다 심하다는 것이 정책당국의 분석이다. 지난해 12월23일 1020.58원에 달했던 원·엔 환율은 12월31일 100엔 당 994.29원으로 곤두박질친 후 조금씩 회복되고 있으나 지난 3일에는 1011.12원을 기록하며 1000원대를 겨우 방어했다. 하지만 장중에는 1000원 밑을 오락가락하면서 외환당국과 산업계를 불안케 하고 있다. 산업계는 업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우리 기업들이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마지노선을 평균 1011원으로 보고 있다. 주식시장도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2013년 12월30일 2004.31로 지난해를 마감한 코스피는 새해 개장 첫날인 1월2일 2013.11까지 치솟았다가 3일에는 1963.72으로 폭락하며 '블랙먼데이'에 빠져들었다.◇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및 아베노믹스 등으로 엔화 약세 지속이처럼 엔화 약세가 심화되고 있는 것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달러 강세와 아베노믹스, 국제사회의 엔저 용인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경제회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5일 1월의 꽃으로 ‘심비디움(Cymbidium)’을 선정했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심비디움은 부(富)를 기원하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고, 수명이 길 뿐 아니라 공기정화기능이 뛰어나 꽃이 귀한 추운 겨울 감상하기 좋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꽃말은 미인, 귀부인으로 어원은 라틴어 ‘물위의 배’이다. 꽃이 매우 화려하고 꽃송이가 꽃대당 보통 20여송이가 달려 풍성하고 우아한 것이 큰 특징이다.특히 황금색(富의 상징)과 적색(잡귀 예방)은 중국인들이 전통적으로 좋아하는 색으로 매년 1000만 달러 이상을 중국에 수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모발세력 활력, 재생기능, 항염기능이 우수해 일본에서는 모발재생제품, 모발샴푸 등으로 개발돼 판매되고 있다.
최근의 거시지표가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산업연구원이 지난해 11월19일부터 12월20일까지 426개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2014년 1분기 제조업경기실사지수(BSI)'는 '93'으로 기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실적치 '94'에 비해서도 '1'이 하락하는 것이다. 지수가 '100'이면 경기 불변, 100보다 크면 '호전', 작으면 '악화'를 의미한다.5일 산업부에 따르면 11개 업종을 조사한 결과 반도체는 '127', 섬유·기계 및 장비는 각 '104', 전기기계는 '102' 등으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반면 전자는 '81', 철강 '96', 화학 '96'으로 1분기에도 부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비금속·석유정제는 '103'에서 '78', 조선은 '100'에서 '95', 자동차는 '116'에서 '99'로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부분별로는 매출의 경우 반도체(114), 기계 및 장비(105), 섬유(104), 자동차(101), 정밀기기(101), 조선(100)은 기준치와 같거나 상회한 반면 전자(78), 비금속·
공통체 (안토니오 네그리·마이클 하트 지음 / 사월의책 펴냄)‘공통체’는 ‘현존하는 가장 급진적인 학자이자 투사’로 통하는 정치철학자 안토니오 네그리와 마이클 하트가 함께 쓴 ‘제국 3부작’의 마지막 책이자 종합편이다. 앞서 두 사람은 새롭게 도래한 세계질서를 분석한 ‘제국’에서 민족과 국가를 초월한 전지구적 제국 권력이 낳을 파장을 경고했다. 후속작 ‘다중’에서는 네트워크적인 제국화가 오히려 그에 대항하는 다중을 탄생시킨다고 분석했다. ‘공통체’는 이런 문제의식을 더 확장한다. 다중이 만드는 대안적 사회의 모습을 제시하고자 한다. 자본의 사적인 지배와 국가의 공적인 통제에 맞서 모두에게 개방된 ‘공통적인 것’의 구성을 옹호한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민주주의의 가능성을 역설한다. 현재를 사유화(민영화)의 시대에서 공통적인 것(공공성)의 시대로 가는 전환기로 파악한다. 여기서 공통적인 것(the common)은 물, 토지, 철도, 의료, 미디어, 금융 같이 사회 전반에 걸쳐 모든 사람에게 개방되는 ‘공통적 부’다. 타인과의 상호작용으로 형성되는 네트워크 같은 ‘공통적 관계’를 포괄한다. 따라서 신자유주의적 세계화란 공통적인 것을 사유화하려 했던 시도이며 20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 수출현황(잠정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1~11월) 중소·중견기업 수출이 1683억93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4.3%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반면 같은 기간 대기업의 수출은 0.5% 증가에 그쳤다.특히 수출 중소기업의 84%를 차지하고 있는 수출실적 100만 달러 미만 개미군단의 업체수와 수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수출실적 10만 달러 미만, 100만달러 미만 업체들도 각각 2.7%와 3.2% 증가했다.한편 중소제조업 수출 경기전망지수(SBHI, 건강도지수)는 100.4로 예년보다 높게 조사돼 2014년에도 중소기업 수출경기의 개선을 다소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SBHI가 100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낸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김경만 중앙회 통상정책실장은 "새해 중소기업 수출이 다소 호전 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사실이나 중소기업의 원활한 수출활동을 위해서는 외환시장 안정, 해외마케팅 지원 등 수출경쟁력 강화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본무 LG회장이 올해 첫 현장경영에 나섰다. 신년사에서 강조한 '위기 경영에 따른 자기성찰'을 몸소 실천한 것으로 풀이된다.5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3일 일산 킨텍스의 LG전자 전시장을 찾아 주요 제품들을 둘러봤다. 이날 열리는 한국영업본부 정책발표회에 앞서 직접 주력 사업 분야 점검에 나선 것이다. 구 회장은 현장에서 각 제품 연구소장 및 사업담당자로부터 전시장 내 제품들에 대한 설명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LG관계자는 무엇보다 '고객'의 입장에서 제품에 차별화된 가치가 잘 구현됐는지,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점검했다고 전했다.구 회장은 '곡면 울트라 HD TV'와 '울트라 HD 곡면 올레드TV'의 경우 화질과 디자인을, 탭북 등 배터지 탑재 제품은 사용시간과 무게 등을 자세히 확인했으며, 냉장고는 내부 수납공간 및 정수기 기능, 세탁기는 모델별 소요시간 등을 일일히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가전제품의 원격 작동 성능도 꼼꼼히 살폈다고 LG 관계자는 밝혔다. 앞서 구 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 모두가 지금이 위기임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한 사람 한 사람이 위기 극복을 위해 각오를 다지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 그거 진짜 진리입니다. 올해도 현장을 열심히 찾아다닐 것입니다."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이석구 대표는 2007년 취임 후 매장 방문만 5000회가 넘는 등 매주 이틀 동안은 항상 현장을 찾아 직원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칭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매장을 방문하는 이유는 딱 한 가지.고객이 만족하거나 불편해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이 현장에 있는데 그런 현장의 키를 쥐고 있는 사람이 바로 임직원들이기 때문이다. 매장에서 칭찬하거나 격려할 파트너를 보게 되면 늘 소지하고 다니는 칭찬카드에 자필로 적어 건네준다.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파트너들에게 보내주는 케이크에 자필로 칭찬메시지를 직접 적어 선물한다."솔직히 대표님이 봉사활동 다음날 이런 칭찬 메일을 직접 보낼 거라고는 생각 못 했다. 다음 번 봉사 활동 때 더 큰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직원들의 칭찬경영에 대한 반응이다. 이석구 대표 이사는 지난 1975년 삼성 물산 입사를 시작으로 30여년간 삼성과 신세계 그룹에서 전문 경영인의 길을 걸어왔다. 그는 지난 2007년 12월부터 7년째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를 이끌고 있다.이 대표 취임 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원두 직배송 체제
경기 불황 속에서 총수 부재까지 겹치면 기업은 성장동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한화 계열사들이 갖고 있는 고민의 바탕이다.방한홍 한화케미칼 사장은 지금의 위기에 대해 "상황이 어려울수록 소통을 강화해 (위기를) 넘어서야 한다"고 강조한다.방 사장은 지난 2012년 3월부터 매달 직원들과 '굿모닝 CEO'라는 아침식사를 하고 있다. 여수·울산 공장 등 현장도 틈틈이 찾는다. 방 사장은 "직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 직원들의 애사심과 소속감이 강화된다"고 말한다."문제의 원인은 자신에게서 먼저 찾자."방 사장이 펼치는 소통경영의 요체다. 그는 문제가 발생하면 상대방 보다 자기 자신을 먼저 돌아본다. 그 때도 옳다고 판단되면 인내심을 갖고 문제해결에 몰입한다. 그 바탕에는 인내심이 강한 사람은 이길 수 없다는 믿음이 깔려 있다.젊은 층의 의견도 결코 흘려듣지 않는다. 방 사장은 "젊은 세대는 선대의 지혜를 무시해서는 안 되고, 선대는 젊은 세대의 지식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인터넷 포털 네이버에 연재한 장편 웹툰 '연봉신'도 그렇게 탄생했다. 연봉신은 초라한 스펙의 주인공 연봉신이 한화케미칼에 입사해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 국내 기업 중 정
2014년 새해 첫 주 국내 전국 휘발유 가격이 5주 연속 상승하며 ℓ당 1886.3원을 기록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ℓ당 2.8원 오른 1886.3원을 기록했다. 2일 현재까지 ℓ당 1887.6원으로 31일 연속상승세다. 자동차용 경유와 실내등유도 지난주 대비 ℓ당 각각 2.7원, 0.6원 오른 1705.0원, 1353.5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이 1965.2원으로 가장 비싼 가운데 제주(1901.9원), 경기(1895.9원) 등으로 높은 가격을 유지했다. 반면 대구(1858.6원), 광주(1863.3원), 경북(1866.9원) 등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비교적 저렴했다. 지역별 최고와 최저 가격차는 휘발유의 경우 106.6원(서울-대구), 경유는 106.9원(서울-대구)이었다.12월4주 정유사의 공급가격은 휘발유와 경우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휘발유 공급가격은 지난 주 대비 ℓ당 35.6원이 내린 852.9원을 기록하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경유도 지난 주 대비 ℓ당 35.8원 하락한 925.6원을 기록했다. 정유사별로는 휘발유 가격은 GS칼텍스가가 가장
"지난해 거둔 좋은 실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SK하이닉스를 높게 평가하고 있지만 2014년을 맞는 제 머리 속에는 다시 '위기'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릅니다."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은 올 한해를 '위기'이자 '기회'로 보고 있다.그는 "올해는 절대적 위기이기도 하고 역사적인 기회이기도 하다"며 "수익성과 질적 성장, 새로운 미래 준비 등 이 모든 것은 병립하기 어려운 도전적인 목표지만 우리 모두가 도전하고 또 도전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SK하이닉스는 지난해 시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사상 최고 실적 행진을 이어간 것.10년 이상 채권단 관리를 받으며 설움을 겪었던 하이닉스가 'SK'라는 새 주인을 찾은 지 불과 1년6개월 만에 '대반전'을 이뤄냈다는 평가다.SK하이닉스의 '역전의 힘'은 투자에 있다. 10년 넘게 중단됐던 투자가 2012년 2월 SK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재개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지시에 따라 2012년 한 해에만 무려 3조8500억원을 투자에 쏟아부었고, 이탈리아 아이디어플래시, 미국 LAMD등을 차례로 인수하며 기술 경쟁력도 높여나갔다. 올해부터는 2년간 1조8000억여원을 들여 경기 이천공장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4일 오전 시험성적서 위조사건으로 정지됐다가 재가동 절차에 착수한 신고리 1·2호기, 신월성 1호기 등 원전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윤 장관은 "향후 운전중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차기 예방정비시 부품교체 등 품질서류 전수조사 추가조치를 철저히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그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동계 원전 특별관리대책'의 추진현황을 보고 받고 "특별대책의 철저한 이행과 원전의 불시정지 등 국민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윤 장관은 이어 신고리 2호기 현장으로 자리를 옮겨 재가동 추진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원자력안전위원회로 부터 재가동 승인을 받은 신고리 1호기와 신월성 1호기는 4일, 신고리 2호기는 9일부터 전력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윤 장관은 재가동 추진시 안전관리에 특히 만전을 기하라며 "정부가 공기업 개혁과 함께 원전안전과 관련해서는 인력 및 투자 확충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원전 재가동에 지역주민들의 노고가 컸음에 감사를 표하고 "원전지역 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상생 지원사업에 진정성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상직 장관은 “2014년
"어려워하지 말고 얘기하라. 서로 머리를 맞대고 보완책을 찾아보자."SK이노베이션 회장인 김창근 SK그룹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직원들에게 종종 하는 얘기다.SK그룹 한 관계자는 "구성원들과 자주 만나 귀 기울이는 게 그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다가가는 CEO'인 김 의장은 직원들과 두루두루 스킨십을 쌓는다. 신입, 경력사원과 소통을 즐기고 신임 임원교육도 몸소 챙긴다. "새로운 변화를 이끄려면 구성원의 공감대를 얻어야 하고 구성원 간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SK의 올해 경영방침인 '안정 속 성장'과 SK식 경영시스템 '따로 또 같이 3.0' 등도 직원들의 뇌리에 자연스럽게 새기고 있다.김 의장이 가장 공을 들이는 것은 계열사별 독립경영 '따로 또 같이 3.0' 체제 안착. 최태원 회장의 부재 속에서 계열사별 최고경영자(CEO)·이사회 중심 경영에 힘을 실어주는 '조정자' 역할에 충실한다. 토론과 경청을 통해 최적의 답안을 찾아내기 위해서다. 올해는 '그룹가치 300조원 달성'을 향한 새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김 의장은 SK그룹에서 40년간 재직한 최장수 경영인이다. 지난 1974년 SK케미칼의 전신인 선경
울산 울주군은 해외사무소가 없는 중소 제조업체의 해외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도 해외무역관 지사화 지원 사업' 에 참가할 관내기업을 이달 29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지사화 지원사업은 기업의 수출 관심지역의 판로개척을 위해 현지 KOTRA 무역관과 연계한 사업이다.군은 현지무역관과 함께 현지 시장조사에서부터, 거래선 발굴, 출장지원 등 해외마케팅의 제반 활동을 지원한다.해외사무소가 없어 수출활동이 제한적이었던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3년간 지사화사업 운영성과를 분석해본 결과, 총 33개사가 참가해 참가기업의 56% 정도가 해외바이어와의 수출계약에 성공했다.이를 통해 총 1775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할 수 있게 돼 중소기업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사업에 참가하는 기업은 참가하는 횟수, 전년도 참가여부 등에 따라 지사화사업 참가비용의 50% 또는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참가 신청자격은 본사 또는 공장이 울주군에 소재한 중소 제조업체로, 희망 업체는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방문 또 혹은 우편으로 군 지역경제과에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 공지사항(www.ulju.ulsan.kr)을 참고
최근 정부의 1급 공무원 물갈이설과 관련해 미래창조과학부는 아직 사표를 제출하는 등의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3일 미래부 관계자는 "현재 본부와 유관기관 등을 포함해 총 6명의 1급 공무원이 있지만 이들 모두 직책에 선임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고 연령대도 높지 않아 교체 등의 분위기는 없다"고 말했다. 현재 미래창조과학부는 본부에 연구개발정책실장(공석), 창조경제조정관, 기획조정실장,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 4자리, 유관기관 등에 우정사업본부장, 국립중앙과학관장, 지식재산전략기획단장 3자리, 총 7자리가 1급 공무원 보직이다. 지난해 말 미래부가 조직개편 등을 통해 보직의 이름을 바꾸고 인사도 새롭게 나면서 이들 대부분이 새로 임명된 공무원들이다보니 1급 물갈이설에 대해 내부적인 동요는 다소 적은 상황이다.다만 미래부가 출범 당시 정부 창조경제 정책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정책 추진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고 정책의 성과가 미흡한 시기라 외부 평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오히려 미래부는 1급 공무원 교체설보다는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장관 교체설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지난해 말 윤창번 청와대 미래전략수
최신원 SKC 회장이 SK그룹 계열사 주식을 속속 사들이고 있다. SK그룹 모태인 SK네트웍스 뿐 아니라 SKC, SK케미칼 등에 대한 지분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3일 SK네트웍스와 SK텔레콤 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은 SK네트웍스 보통주 7만8722주와 SK텔레콤 1000주를 장내매수 했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의 SK네트웍스 보유 지분율은 0.35%, SK텔레콤 보유주식은 3000주로 늘어났다. 앞서 최 회장은 SK네트웍스 주식을 여러 차례에 걸쳐 사들였다. 지난달 11~13일 13만3430주, 16~17일 7만1150주, 18~20일 7만2000주, 27일 5만1000주를 샀다. 지난 18일부터 30일까지 SK케미칼 주식 8400주를 샀다. 지난달 30일 SKC 주식 6000주도 사들였다.최 회장의 잇따른 SK계열사 주식 매입과 관련, 계열사 분리나 경영권 확보 보다는 개인적인 투자라는 시각이 많다. 계열사 분리나 경영권 확보 차원이라면 SK텔레콤이나 SK네트웍스 주식을 사들이는 것은 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SK텔레콤의 경우 시가총액만 18조원으로 주식가치가 상당하다. 최 회장이 아무리 주식을 사들여도 지분율을 높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