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지먼트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레이블 '스타쉽X' 소속 가수들이 8월31일 오후 7시 올림픽홀에서 합동 콘서트 '스타쉽 엑스 트루퍼스'를 펼친다. 그룹 '씨스타' '보이프렌드', 가수 케이윌(33) 정기고(34), 래퍼 매드클라운(29) 등이 소속 가수다. 매드클라운과 씨스타 소유(22)의 '착해 빠졌어', 정기고와 소유의 '썸', 매드클라운과 효린(23)의 '견딜만해' 등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던 곡들의 무대가 마련된다. 멤버들의 개인 무대, 신인 가수들의 무대 등도 볼 수 있다.스타쉽X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스타쉽X의 성장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옥션과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가수 조성모(37)가 29일 싱글 앨범을 발표했다. 지난 3월 미니앨범 '윈드 오브 체인지' 이후 4개월 만의 새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뷰티풀 걸(Beautiful Girl)'이다. 미디엄 템포의 곡으로 사랑을 고백하는 수줍은 마음을 표현했다. 작곡가 김세진이 조성모 특유의 미성을 강조해 만들었다. '루머 인 더 시티(Rumor In The City)'는 강렬한 신스와 기타 사운드로 시작되는 곡이다. 조성모는 기존의 곡에서 선보였던 목소리에 변화를 줘 남성미를 뽐냈다. 조성모는 1998년 1집 '투 헤븐(To Heaven)'으로 데뷔, 동명의 타이틀곡을 히트시키며 사랑받았다. '슬픈 영혼식' '아시나요' '다짐' '후회' 등 히트곡을 남겼다. 현재까지 1000만장이 넘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탤런트 권상우(38)가 중국의 장이머우 감독이 제작하는 안중근 장군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에 출연한다.소속사 벨액터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권상우는 지난주 출연 제의를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중국 측에 이미 출연 의향서를 보냈고, 곧 세부 사항 조율 등 계약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한·중 합작으로 진행될 예정인 영화의 제목은 '지비지비'다. 안 의사가 거사를 치른 중국 하얼빈 역 현판의 글 '안중근 격폐 이토 히로부미 사건 발생지(安重根 擊斃 伊藤博文 事件 發生地)'에서 발췌한 것이다. 사전적 의미는 '사살하다', '총살하다'다.영화에는 권상우를 비롯해 장자후이(47), 장위치(29) 등 중국어권 스타들도 출연한다. 장자후이는 안중근 의사에게 저격당하는 이토를 연기한다.중국 영상사이트 LETV의 자회사인 러스잉예가 제작한다.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31·박정수)이 29일 강원도 인제군 12사단 을지부대에서 전역 신고를 마치고 만기 제대했다. 최근의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특별한 전역 행사 없이 부대를 떠났다. 과거 이특의 입소 현장에는 1000여명의 팬과 멤버들이 몰린 바 있다. 이특은 2012년 10월 경기 의정부 306보충대로 입소한 뒤 국방홍보지원대에서 근무했다. 지난해 일부 연예병사들의 부실 복무 논란 끝에 국방홍보지원대가 폐지된 뒤 을지부대로 재배치됐다. 이특은 9월 컴백 예정인 슈퍼주니어의 새 앨범 작업에 참여한다. 같은 달 20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슈퍼주니어가 펼치는 월드투어 '슈퍼쇼'에도 합류한다.
탤런트 신애라(45)가 세 자녀와 함께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신애라는 28일 SBS TV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 "평생 해야 할 공부가 있는 것 같다. 꿈의 목록 중에 하나가 있는데, 영어를 못하는 나를 위해 유학을 가고 싶었다"고 말했다."내 나이가 마흔여섯살인데 이때 아니면 평생 못 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며칠 뒤 미국 LA로 떠난다. 이 방송이 나갈 때쯤이면 이미 유학길에 올랐을 것"이라고 전했다."예정은 2~3년이지만 불이 붙으면 더 할 수도 있다. 기독교 상담학과 교육학을 공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남편인 탤런트 차인표(47)는 한국에 남아 연기활동을 계속한다.
2009년 자살한 탤런트 장자연의 소속사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의 전 대표 김모(45)씨가 장자연의 매니저 유모(34)씨, 탤런트 이미숙(54)·송선미(40)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유씨는 김씨에게 7000만원을 배상하라고 서울고등법원이 최근 판결했다.그러나 김씨 측은 2심에 불복, 대법원에 상고했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 측은 유씨가 '장자연 문건'을 직접 작성했다면서, 단순히 문건 작성 당시 옆에서 유씨가 장자연에게 작성을 지시했다고만 인정한 항소심 판결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재판부는 앞서 열린 항소심에서 유씨의 행위가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고, 김씨의 사회적 명예를 훼손한 점을 인정했다. 하지만 유씨가 '장자연 문건'을 직접 작성했다는 김씨 측의 주장은 수용하지 않았다.이미숙·송선미씨에 대해서는 원심과 같이 "유씨의 불법 행위에 공모·가담했다는 점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항소를 기각했다.김씨 측은 유씨 외에도 이미숙·송선미씨의 공동 불법행위가 모두 인정돼야 한다는 취지로 대법원에 상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숙·송선미씨가 소속사를 옮기면서 발생할 법적 분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유씨로 하여금 '장자연 문건'을 작성토록
손예진(32)은 쉬지 않고 달렸다. 2000년 영화 '비밀'에 출연하면서 데뷔한 이래 14년 동안 한 해도 쉬지 않고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적게는 1년에 한 작품, 많게는 세 작품에 출연했다. 그렇게 영화 15편, 드라마 8편이 그녀의 필모그래피에 차곡차곡 쌓였다. 주연급 여배우 중 손예진만큼 성실히 연기해온 경우는 흔치 않다.손예진은 쉬지 않고 방향을 바꾸기도 했다. 영화 '연애소설'(2002) '클래식'(2003) '내 머리 속의 지우개'(2004), 드라마 '여름향기'(2003) 등에서 청순함의 대명사로 뭇 남성의 마음을 흔들더니, 영화 '작업의 정석'(2005) '무방비 도시'(2008)에서는 팜파탈적 매력으로 연기할 수 있는 공간을 스스로 넓혔다.연기 영역을 넓게 확장하던 손예진은 또 깊게 파들어 가기도 했다. 드라마 '연애시대'(2006)에서는 20대 중반의 여배우가 보여주기 힘든 깊이 있는 연기로 호평 받았다. 정통 멜로에서 로맨틱 코미디, 장르물까지 거의 대부분의 장르를 섭렵했다. 그 안에서 여대생, 이혼녀, 불륜녀, 남편이 두 명인 여자 등 온갖 '여자 역할'을 도맡았다.이런 손예진이 이번에 도착한 장소는 액션이다. 개봉을 앞둔 영화 '
탤런트 이청아(30) 천민희(27)가 영화 ‘연평해전’에 합류한다. ‘연평해전’은 2002년 연평도에서 벌어진 해전 실화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젊은 군인들과 그들을 사랑하는 동료와 애인 등 주변인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김무열, 진구, 이현우, 이완이 주연한다.이청아는 유일한 여군 ‘최 대위’역을 맡았다. “의미있는 영화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2002년 당시 고등학생이었고, 연평해전에 대해 잘 몰랐었다. 하지만 이번 영화를 통해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고 나처럼 연평해전에 대해 잘 몰랐던 분들에게 많이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천민희는 “‘연평해전’이라는 작품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한상국’(진구)의 아내 ‘지선’을 맡게 됐다. 이 영화가 가족의 이야기까지 담아낸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돼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7번방의 선물’ ‘변호인’의 NEW가 배급한다. 2015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가 '엑소'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그룹 '레드 벨벳(Red Velvet)'이 8월4일 디지털싱글 '행복'(Happiness)을 발표, 데뷔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28일 홈페이지와 SM타운 유튜브 채널 등에 '레드 벨벳'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이 같이 알렸다. 슬기·아이린·웬디·조이 등 4명으로 구성된 걸그룹이다. 이들은 앞서 SM의 프레 데뷔팀 'SM루키스'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SM엔터테인먼트는 "강렬하고 매혹적인 컬러 레드와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느낌의 벨벳에서 연상되는 감각적인 이미지처럼, 색깔 있고 세련된 음악과 퍼포먼스로 전 세계를 매료시키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전했다.
조선 액션활극 '군도: 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가 주말 2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 모으며 개봉 닷새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도: 민란의 시대'는 25~27일 1394개 스크린에서 2만710회 상영돼 211만4240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309만8035명이다.'군도' 개봉 전 가장 빠르게 3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감독 마이클 베이)다. 8일이 걸렸다.개봉 첫날인 23일 55만1073명을 끌어들이며 역대 국내 개봉 영화 오프닝 스코어 1위를 차지한 '군도'는 48시간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기도 했다. 26일에는 86만8542명을 불러 모아 올해 일일 최다 관객 기록을 세웠다.조선 철종 13년, 백성에 대한 탐관오리들의 착취를 참다못해 힘을 모은 의적떼 '추설'의 이야기를 다뤘다. 하정우(36)가 '추설'의 행동대장 '도치', 강동원(33)이 조선 최고의 무관이자 백성을 악랄하게 수탈하는 '조윤'을 연기했다. 이경영, 이성민, 조진웅, 마동석, 윤지혜, 정만식, 김성균, 송영창, 김병옥 등이 출연했다. '용서받지
MBC TV 주말드라마 '호텔킹'이 시청률 11.8%로 막을 내렸다.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호텔킹' 제32회의 시청률은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13.0%를 보였다. 부산 시청률 7.7%, 서울 시청률은 10.9%다.전체 평균시청률은 10.3%, 첫 방송 시청률은 11.7%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시청률은 13일 제28회가 기록한 13.6%다.이동욱·이다해 주연으로 호텔을 둘러싼 남녀 주인공의 사랑과 얽히고설킨 가족사, 복수, 음모를 다뤘다.'호텔킹' 후속작은 송윤아의 복귀작 '마마'다. 죽음을 앞두고 하나 뿐인 아이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려는 여자와 남편의 옛 연인과 세상 둘도 없는 친구가 되는 여자의 우정을 그린다.
배우 최민식(52)과 할리우드 스타 스칼릿 조핸슨(30)이 주연한 영화 '루시'(감독 뤼크 베송)가 북아메리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25~27일 흥행성적을 집계한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루시'는 3173개관에서 개봉해 제작비 4000만 달러를 회수함은 물론 402만5000 달러를 더 벌어들였다. 이 영화에서 악당 역을 맡은 최민식은 할리우드 데뷔작으로 정상을 밟는 기쁨을 맛봤다.베송 감독은 '서브웨이 1985'로 할리우드 박스오피스에 이름을 건 후 두 번째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수익 4000만 달러를 넘긴 것은 처음이다. '그녀'에서 목소리 만으로 관객을 매혹시켰던 조핸슨은 이 작품으로 티켓파워를 새삼 과시했다. 당초 앤절리나 졸리가 주연으로 확정됐다가 뒤늦게 조핸슨으로 교체된 영화다.드웨인 존슨 주연 '허큘리스'(감독 브렛 래트너)는 3595개관에서 개봉해 29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2위로 출발했다. 제작비 1억 달러를 들여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았다. 영화에 대한 평가도 안 좋을 뿐더러 이 작품의 원작자로 올 초 세상을 떠난 스티브 무어를 제대로 대우하지 않고 이름만 빌려 홍보하고 있다는 비난도 받고 있다.3위는 SF '혹성탈
"제 실수로 사람들에게 실망을 드렸어요. 스스로 복귀가 너무 이른 것 같아 망설이기도 했죠. 입이 두 개라도 할 말이 없어요. 시청자의 목소리도 겸허히 받아들일 거고요. 하지만 데뷔 이후 처음으로 공백을 갖다 보니 일의 소중함을 알았어요. 많은 것을 배우고 생각도 많이 하는 시간이었습니다."탤런트 박시연(35)의 목소리가 미세하게 떨렸다. 애써 톤을 낮추며 차분한 듯 말했지만,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다.박시연은 마약류로 지정된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그리고 1년6개월 만에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드라마 '최고의 결혼'으로 대중 앞에 다시 서게 됐다."데뷔 후 지금까지 평균 2.5개 작품을 했어요. 그러다 원치 않은 공백을 갖고 촬영장에 가니 너무 떨렸죠. 잠을 설칠 정도로 긴장했어요. 또 촬영장에서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걱정도 됐고요. 그럼에도 작품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놓치고 싶지 않았어요. 큰 용기를 낸만큼, 각오도 남달라요. 쉼 없이 일해서 몰랐는데 시간을 갖고 보니 모든 것들이 소중하네요."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는 심정이었다. "혼자만의 일이라면 질타와 비난도 받아들이겠지만 드라마는
김형중 스포츠조선 대중문화전문기자가 '우리 시대 최고의 뮤지컬 22'를 펴냈다. 한국뮤지컬대상 심사위원, 청룡영화상 심사위원을 지낸 김 기자가 롱런 뮤지컬들의 비밀을 파헤치고자 고른 22편에 대한 이야기다.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미스 사이공' '캣츠' 등 뮤지컬 빅4를 비롯해 국내에서 뮤지컬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 1990년대 이후 소개된 작품들 중 여전히 재공연되는 것들이 대다수다.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와 '에비타' 등 해외 뮤지컬 20편과 '명성황후'와 '베르테르' 등 창작 뮤지컬 2편이다. 김 기자는 "창작 뮤지컬이건, 라이선스 뮤지컬이건 오랜 세월에 걸쳐 재공연된다는 것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보편적인 생명력을 갖췄다는 뜻"이라고 풀이했다. 그래서 책의 제목을 '우리 시대 최고의 뮤지컬 22'라고 붙였다. 단순한 작품 소개가 아니다. "뮤지컬을 풀어낸 방식은 시대와 상황, 창작자들의 개성에 따라 각양각색이기 때문"이다. 영광을 누리지 못한 채 세상과 이별했다는 점에서 뮤지컬 '렌트'의 조나선 라슨을 보면, 반 고흐가 연상된다고 설명하는 식이다.
2009년 인기리에 방영됐던 MBC드라마 '선덕여왕'은 뮤지컬 '무궁화의 여왕 선덕'을 표절한 작품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무궁화의 여왕 선덕' 뮤지컬 대본을 창작한 김지영씨가 "저작권 침해로 입은 손해를 배상하라"며 MBC와 드라마 작가 김영현·박상연씨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등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뮤지컬과 드라마에서 유사하게 나타나는 부분을 살펴보면 독립적으로 (대본이) 작성돼 같은 결과가 나타났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유사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그런데도 드라마가 뮤지컬을 표절한 것이라고 판단한 원심 판결은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뮤지컬 대본은 출판되거나 저작권 등록이 되지 않았고 대본이 완성되기 전 일부 내용이 공연됐을 뿐 그 전체의 내용이 공연된 적이 없다"며 "드라마 극본이 완성되기 전에 작가들이 정상적인 방법으로 뮤지컬 대본을 입수하거나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대표는 2009년 드라마 선덕여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