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 26일 양재 엘타워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기업협의회(이하 협의회) 정기 총회 및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협의회 신임 회장에 고바이오랩 고광표 대표이사가 선임됐다고 27일 밝혔다. 운영위원장에는 에이치이엠파마 지요셉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새로 선임된 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이날 총회는 ▲개회선언 ▲부의안건 심의 ▲기타 중요사항 보고의 순으로 진행됐다. 작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 2025년도 예산, 제2대 임원사 선출 건이 심의 및 의결됐다. 협의회 2대 회장인 고바이오랩 고광표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혁신적인 모달리티로서 의료와 바이오산업에서 그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제는 적응증 확장을 통해 보다 광범위한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바이오산업에서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도약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의회는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의 중추적인 협의체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국제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컨소시엄(IHMC) 등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협의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기술 교류를 선도하겠다고 했다. 한국바이오협회 산하 단체인 마이크로바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KT가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6G 준비를 위해 저대역 주파수의 커버리지를 늘릴 수 있는 기지국 기술 개발에 나선다. KT는 글로벌 이동통신 장비 제조사 에릭슨과 저대역 주파수 분할 이중화(FDD)용 멀티무선 다중입출력 기지국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저대역 FDD 주파수에서 활용되는 멀티무선 다중입출력 기지국 기술은 기존 LTE 기지국보다 많은 수의 안테나 포트를 사용해 고속 전송하는 것이다. 저대역 주파수의 커버리지 및 무선 용량을 증대시킬 수 있다. 5G-어드밴스드 및 6G 무선 네트워크에서는 중대역 주파수를 통해 초고속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저대역 주파수를 이용한 안정적인 커버리지 제공이 필요하다. 이번 기술은 ▲멀티무선 지원 및 1.8G, 2.1G 듀얼밴드(2개의 주파수 채널로 동시에 송수신 가능한 기술)를 단일 안테나에서 동시 지원 ▲빔포밍(무선 신호를 원하는 방향으로 집중하여 전송하는 기술)과 업링크에서의 셀 간섭제어로 커버리지 확장 ▲다수의 사용자에게 동시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다중사용자 다중전송(MU-MIMO) 등의 기능으로 전송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 KT는 다음달 3일 스페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올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선진 산업의 도약을 앞당길 것이라고 다짐했다. 노 회장은 25일 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에서 열린 '제80회 정기총회'에서 "국내외 정세가 급변하고 있고, 경제상황이 녹록치 않지만 산업 협력과 국회·정부의 전략적인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글로벌 선진 산업으로의 도약을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우리가 직면한 현실이 녹록치 않다"며 "세계적으로 자국 우선주의가 노골화되고 있고, 의약품을 둘러싼 각국의 공급망 강화 움직임도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정부와 함께 혁신신약 개발에 대한 가치 보상과 원료·필수의약품의 공급망을 강화하는 제도적 뒷받침을 만들어 왔다"며 "제조역량 고도화와 글로벌 진출, 인재 양성과 ESG 경영을 확산하기 위한 노력도 한층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협회가 창립 8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그는 "1945년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시작한 협회는 80년간 축적한 도전과 혁신의 역사를 바탕으로 100년을 향한 대도약을 준비한다. 실천하기 위해 신약 개발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 의약품 접근성 제고와 사회적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동아쏘시오그룹은 신입사원 60여명이 지난 20일 경상북도 상주시에 위치한 동아쏘시오그룹 인재개발원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작년 연말 김장시즌 배추 값 폭등으로 김장김치 구비에 어려움을 겪은 소외계층을 위해 신입사원들은 김장김치를 직접 버무리고 포장해 취약계층 250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동아쏘시오그룹의 정도경영 실천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행사 참여로 신입사원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몸소 실천하고 나눔을 통한 배려의 정신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상주시 은척면 여성자원봉사대와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함께해 행사에 힘을 더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김장나눔행사를 통해 지역 사회에 따듯한 마음을 보탤 수 있어서 매우 뜻깊었다”며 “동아쏘시오그룹은 정도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라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이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유럽 브랜드명 로악템라)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24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번 품목허가는 류마티스 관절염, 거대세포동맥염 등 오리지널 의약품의 주요 적응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말 국내에서, 지난달 미국에서도 각 앱토즈마의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앱토즈마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줄이는 인터루킨 억제제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영역에서 기존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 제품군에 더해 인터루킨 억제제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셀트리온은 앱토즈마를 비롯해 '아이덴젤트'(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오센벨트-스토보클로'(프롤리아-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 등 이번 달에만 총 4개 제품의 허가를 잇따라 획득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조기 달성한 '11종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이라는 사업 목표를 유럽에서도 완성했다. 허가 받은 제품의 글로벌 시장 매출을 살펴보면 악템라는 약 4조원, 아일리아는 약 13조원, 프롤리아-엑스지바는 두 제품 합산 약 9조원으로 총 26조원 상당이다. 향후 자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송병준 컴투스그룹 의장이 벤처기업협회(벤기협) 차기 회장으로 추천됐다. 벤기협은 19일 서울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정기이사회'에서 송 의장을 12대 회장으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차기 협회장은 오는 28일 '제30차 정기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달 말 성상엽 회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벤기협은 지난해 12월 차기 후보 등록 공고를 냈지만, 지원자가 나타나지 않자 지난 달 재공고를 진행했다. 현재 벤처기업협회 부회장인 송 의장은 지난 13일 전임 회장단으로 구성된 회장추천위원회의 만장일치 추천을 거쳐 이번 정기 이사회에서 공식적으로 제12대 회장 단독 후보에 올랐다. 벤기협 회장 임기는 2년이다. 1995년 벤기협 출범 후 게임업계 관계자가 회장직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 재학 시절 벤처창업동아리를 설립해 초대 회장으로 활동한 송 의장은 이후 모바일 게임 1세대 기업인 컴투스홀딩스(전 게임빌)를 창업하며 본격적인 벤처기업인의 길을 걸었다. 송 의장은 학창시절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통해 창업 동아리 설립의 계기를 마련해준 벤기협 창립자 고(故) 이민화 명예회장, 변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제약바이오 기업 JW중외제약은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가 환자의 통증 관련 삶의 질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 '헤모필리아'(Haemophilia)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 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환자의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기전의 혁신 신약이다. 혈액응고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치료제(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뿐 아니라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6월 기준 전 세계 약 2만5000명의 A형 혈우병 환자가 헴리브라 치료를 받고 있다. 벨기에 류벤가톨릭대학교병원 세드릭 헤르만 교수 연구팀은 헴리브라 글로벌 임상 3상에 참여한 중증 A형 혈우병 환자 50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헴리브라 투약 후 78주간 관절 및 부기 통증 변화를 관찰했다. 혈우병 환자의 출혈 중 약 80%가 관절에서 발생하며, 이는 관절 통증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과거 연구에 따르면, 관절 출혈 이력이 있는 혈우병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한미약품과 GC녹십자가 '세계 최초 월 1회 피하투여 용법'으로 공동 개발 중인 파브리병 치료 신약의 신장기능 개선 효능을 소개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3~7일(현지 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리소좀 질환 관련 '월드심포지엄 2025'에서 파브리병 치료제 'LA-GLA'(코드명 HM15421·GC1134A)가 기존 치료제 대비 신장기능, 혈관병 및 말초신경장애 개선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된 비임상 연구 결과 3건을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파브리병은 성염색체로 유전되는 진행성 희귀난치 질환이다. 리소좀 축적질환(LSD)의 일종이다. 불필요한 물질을 제거하는 세포 내 소기관 리소좀에서 당지질을 분해하는 효소 '알파-갈락토시다아제 A'가 결핍되면 발생한다. 현재 대다수 파브리병 환자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개발한 효소를 정맥주사하는 방식인 효소대체요법(ERT)으로 치료받고 있다. 이러한 1세대 치료제는 2주에 한번씩 병원에서 정맥주사를 맞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LA-GLA는 치료 효과의 지속성 및 투약 편의성 등에서 환자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파브리병 임상적 징후가 나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이 협회장으로 재선임됐다. 협회는 지난 18일 서울 방배동 협회 강당에서 '2025년 1차 이사회'를 열어 노연홍 현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5일 개최되는 제80회 정기총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지난 2023년 3월 22대 회장으로 취임한 노연홍 회장은 오는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 연임하게 된다. 앞서 협회 이사장단은 노 회장의 임기가 올해 2월말로 만료됨에 따라 노 회장을 차기 회장 단수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노 회장은 이사회의 연임 의결 직후 "우리 제약바이오산업과 협회에 부여된 과제가 무엇인지 잘 알기 때문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낸 산업계의 노력에 발맞춰 끝없는 도전과 혁신을 위해 나아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잇달아 개최된 협회 2차 이사장단회의와 1차 이사회에서는 정기총회에 상정할 2024년도 사업실적과 결산안, 2025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원안대로 심의 의결했다. 2025년도 사업계획안은 창립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월 수립한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실현을 위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바이오 기업 CJ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19~2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ECCO) 2025'에서 파이프라인 'CJRB-201'의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ECCO는 세계 소화기내과 전문의와 연구자들을 비롯해 대형 제약사들이 참가하는 염증성 장 질환 분야 대표적인 국제 학술 행사다. CJRB-201은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인 '이지엠'을 통해 발굴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물질이다. 염증성 장질환을 적응증으로 한다. 이번 학회에서 면역 분석과 동물실험을 통해 밝힌 CJRB-201의 항염증 효과 및 작용기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와 정상인의 500개 메타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해,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장내에서 페칼리박테리움 균주인 CJRB-201이 정상인과 대비해 감소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했다. 페칼리박테리움은 장내 주요 공생균 중 하나로, 이 균의 감소는 크론병 및 자가면역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새로운 치료 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진은 페칼리박테리움 계열 60개 균주 중 CJRB-201이 면역반응 억제 기능을 가진 조절 T세포를 효과적으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이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프롤리아와 엑스지바'(성분명 데노수맙)의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 '오센벨트' 품목허가를 동시에 획득했다. 18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프롤리아와 엑스지바는 동일한 주성분으로 각 골다공증 치료제, 암환자 골 전이 합병증 예방 치료제로 허가된 약물이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3월 두 제품의 바이오시밀러로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의 품목허가를 각 신청한 바 있다. 스토보클로는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골 손실 치료 등에, 오센벨트는 암환자 골전이 합병증 예방, 골거대세포종 등 각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유럽 허가에 앞서 지난해 11월 국내에서도 두 제품에 대한 첫 품목허가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최근 미국에도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의 오리지널 제품인 프롤리아와 엑스지바는 지난 2024년 기준 두 제품 합산으로 세계에서 약 9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지난주 EC로부터 승인받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를 포함해 이달에만 3개 제품 허가를 획득했다.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흑자 전환에 성공한 넷마블이 3년 만에 현금 배당을 확정했다. 도기욱 넷마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3일 진행된 지난해 연간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기존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현금배당을 결정했다"며 "현재 정책에 대한 변경은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1주당 417원의 현금 배당을 확정했다. 배당총액은 341억원 규모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배당급 지급 예정 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M&A(기업 인수합병) 관련해선 "현시점에서 고민하고 있는 구체적인 대상이 있는 건 아니다. 향후 기회에 대한 부분은 오픈해둘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진 않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연간 매출 2조6638억원,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734억원, 영업이익 2156억원, 당기순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EBITDA는 각각 6.5%, 216.5% 증가했다. 영업이익·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1년 넘게 이어온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종식될 전망이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13일 이사회에서 임종훈 대표이사가 대표이사직을 사임함에 따라,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경영권 분쟁에서 임종훈 대표 반대편에 서있던 모친 송영숙 회장이 경영에 복귀하게 됐다. 송 신임 대표의 선임은 이날 이사회에서 참석 이사 6명의 만장일치로 통과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에는 이사 총 7명 중 임종훈 대표이사를 포함해 6명이 참석했다. 당초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4인 연합(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라데팡스 파트너스) 측 인사 5명, 형제(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측 5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돼 팽팽했으나, 지난 11일 형제 측 인사인 사봉관 사외이사, 권규찬 기타비상무이사가 사임했다. 이어 전날 장남 임종윤 사내이사가 사임한 데 이어, 13일 차남 임종훈 대표까지 사임하면서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4인 연합이 장악하게 됐다. 향후 송 대표이사는 그룹 조직을 재정비해 안정시키고 경영을 정상화하는 일에 매진할 예정이다. 이날 송 대표는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앱토즈마'의 피하주사(SC) 제형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 SC 제형의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목적으로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앱토즈마의 정맥주사(IV) 제형 허가를 국내 최초로 획득하며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퍼스트무버(First Mover)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이날 셀트리온은 앱토즈마 IV 제형의 80㎎/4㎖ 용량에 대해서도 허가를 획득함으로써 이미 허가받은 200㎎/10㎖, 400㎎/20㎖ 용량까지 합쳐 오리지널 제품이 보유한 IV 제형의 모든 용량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앱토즈마의 SC 제형을 추가하고 IV 제형의 추가 용량까지 확보하면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앱토즈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악템라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루킨 억제제다.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26억4500만 프랑(약 4조원)을 기록했다. 국내뿐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카카오가 오픈AI와의 협업으로 가장 앞서가는 인공지능(AI) 초개인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 일환으로 먼저 올 상반기 중 카카오톡에서 쇼핑이나 장소 추천 등을 도와주는 AI 에이전트(비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13일 진행된 지난해 연간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오픈AI와의 협업으로 모든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의 한 축을 현 시점에서 가장 앞서가는 AI 모델을 활용해 강화했다는 점이 특히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오픈AI와의 협업을 통해 카카오 내부 모델만 고집하지 않고 사용자 경험을 비용 경쟁력 있게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AI 모델을 활용한다"며 "서비스별 다른 AI 모델이 활용될 뿐만 아니라, 하나의 서비스 안에서도 다른 여러 모델이 라우팅되어 제공되는 것이 카카오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올해 카카오톡 내 주요 맥락에서 이용자들의 니즈에 부합할 수 있도록 AI 기능들을 적용해 이용자 활동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상반기 공개할 '카나나'를 시작으로 카카오 생태계 내 다양한 형태의 이용자 AI 서비스를 선보이며, 카카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