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기자] 경주시 주낙영 시장이 지난 17일 외동 구어2 산업단지 내 미래 첨단 자동차 소재부품 R&D센터 건립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미래차 전환에 따른 기술경쟁력 강화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3곳의 연구기관에 대해 설 연휴를 앞두고 시설물 안전과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주낙영 시장은 오는 3월 준공예정인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센터 건립 현장에서 시설 내·외부 등을 세밀하게 둘러보고 마지막까지 안전시공을 당부했다. 현재 시는 구어2 산업단지 내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센터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 △e-모빌리티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통합관제허브센터를 건립 중에 있다. 시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2019년 5월 산자부 공모사업에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290억원)가 선정됐다. 지난 2021년 11월 착공을 시작으로 현재 95%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센터 건립이 완료되면 미래 자동차 소재·부품 연구 관련 장비를 도입해 첨단 기술을 연구하고 관련 중소기업에 기술과 마케팅,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게 된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18일 “포항에 수도권의 ‘판교밸리’와 미국 ‘실리콘밸리’를 능가하는 혁신 신산업·스타트업 거점인 ‘영일만밸리(valley)’를 반드시 만들어 비수도권에서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는 미래 혁신 선도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을 방문해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방문단과 함께 미국을 방문한 성과와 시사점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인 미국의 민관 파트너십 기반의 창업 생태계와 대학 등 우수한 연구협의체와 협업으로 차별화된 글로벌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혁신의 현장을 살펴봤다”면서, “이를 포항에 접목해 세계수준인 지역의 신산업 생태계와 영일만대교 등 혁신 정주 여건을 융합한 ‘영일만밸리’를 성공적으로 만들어 포항이 수도권 집중을 극복하고 글로벌 신산업을 선도하는 거점도시로 육성하는데 속도를 내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핵심 산업과 연계한 포항의 신사업 발굴 및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포항의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명확히 설정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고 방미 의미를 요약했다. 이 시장은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상북도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소비자 가전박람회(CES)에 참가해 'CES2023 경상북도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전했다. 「CES2023 경상북도관」내 지역 기업체는 총 200여건의 상담으로 총 898.6만달러(1168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이중 256만달러(33억원)에 달하는 금액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협의 중이다. 경상북도관에는 포인드, 에이아이트론 등 지역 기업체 21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의 꽃이자, 최고의 영광이라 불리는 CES혁신상에도 2개사(원소프트다임, 망고슬래브)가 선정됐다. 원소프트다임이 개발한 피트러스는 일상에서 매우 간편하게 실시간으로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ICT융합기술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스마트기기이다. 또, 망고슬래브의 에스티는 정밀 열제어기술 기반의 모발 손상을 최소화한 프리미엄 무선 헤어스트레이트너이다 아울러, 마이크로디스플레이의 고중량 물건을 편리하게 이동시킬 수 있는 전동카트, 모비프렌의 뇌에 엔돌핀을 활성화하는 골전도 이어폰 힐링핏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박람회장에서 경상북도관의 포인드 대표(이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이강덕 포항시장이 미국의 ‘브레인 벨트’인 피츠버그시 경제 주체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 미래 신산업 동력 확보를 위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13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강덕 포항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등 포항시 대표단은 지난 12일(미 현지시간) 리치 피츠제럴드(Rich Fitzgerald) 엘러게니 카운티 수장(Executive)을 만나 포항시와 피츠버그시의 지속적인 교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엘러게니 카운티는 펜실베니아 남서쪽에 위치한 카운티로 행정의 중심지이며, 가장 큰 도시는 피츠버그다. 이 자리에서 포항시 대표단은 리치 피츠제럴드를 비롯해 캐시 리스코 피츠버그 자매도시협의회 교류협회장을 만나 양 도시 간 자매도시 결연을 목표로 교육, 문화, 환경,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 리치 피츠제럴드는 “엘러게니 카운티가 민-관 파트너십으로 일자리 창출, 살기 좋은 환경 조성, 저렴한 인건비 등으로 최근 젊은 층의 인구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포항시와 피츠버그시와의 교류에 큰 관심을 갖고, 적극 지지하겠다”라고 말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 김남일 부시장은 13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의 중앙부처 관계자들을 만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역점사업에 포항시가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고 밝혔다. 김남일 부시장은 유형선 기획재정부 타당성심사과장을 만나 현재 진행 중인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최종 통과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와 함께 경북에서 유일하게 ‘수소 도시’로 선정된 포항의 친환경 수소에너지 산업도시의 기반을 강조하고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1,890억 원을 투입해 수소전문기업 30개사, 부품소재성능평가 장비 20종, 연료전지 실증 단지 등 수소연료전지 기업지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김 부시장은 양기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공급망정책국장을 만나 현재 공모가 진행 중인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포항시가 반드시 지정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김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포항은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 등 세계적 경쟁력을 지닌 배터리 기업들이 집적해 있으며, 클러스터 및 관련 인프라 구축 등 특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가 미국 피츠버그시의 민관 공동 경제 협의체인 피츠버그 지역연합(PRA: Pittsburgh Regional Alliance)과 경제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글로벌경제 네트워크를 공고히 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1일(미 현지시간) 포항시-PRA-포항상공회의소는 미국 피츠버그 페어몬트호텔 컨퍼런스홀에서 혁신경제 분야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하고, 다양한 경제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미국을 방문 중인 이강덕 포항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문충도 상공회의소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등 포항시 방문단을 비롯해 마이크 하딩(Mike Harding) PRA 부사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인공지능, 로보틱스, 사이버보안, 생명과학, 제조 및 물류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합의했다. 미국 동부의 펜실베니아 피츠버그시는 1900년대 미국 제철산업의 중심지로 급속히 성장했지만 1970~80년대 미국 내 철강 및 중공업 산업의 쇠퇴에 따라 인구감소와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시민적 연대와 협력으로 도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경기도가 설을 맞아 도내 29개 시군에서 경기지역화폐 충전금액의 10%를 인센티브로 지급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사용을 당부했다. 인센티브 지급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소비를 활성화시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것이다. 경기도에서는 현재 2023년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아 준예산 체제에 돌입한 성남시·고양시를 제외한 29개 시군에서 지역화폐 월 충전 한도액을 2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지역화폐 충전 시 최소 2만 원에서 최대 10만 원까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특히 광명, 광주, 동두천, 양주, 여주, 연천, 이천은 현재 1인당 충전 한도액을 월 100만 원으로 늘려 운영하고 있다. 10% 할인 종료일은 24일부터 31일까지 각 시·군별로 다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지역화폐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올해 지역화폐 발행지원 관련, 도는 도비-시·군비 예산 1,808억 원을 수립해 명절 등에는 10% 특별할인, 평시에는 6% 할인을 적용한다. 국비지원 규모는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3,525억 원(전국)으로 의결됐으나 지자체별 배분액과 할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삼성은 설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자 명절 연휴 전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내수 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 대상의 '설 맞이 온라인 장터'를 열고 ▲자매마을 특산품과 ▲스마트공장 지원 업체의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삼성이 설 명절 경기 활성화에 나선 것은 대·중소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와 관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함께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물산 등 11개 관계사는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명절 직전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돕기 위해 1조400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최대 2주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물품 대금 조기 지급 참여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삼성웰스토리 등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2차 협력사도 30일 이내 물품대금 현금 지급 ▲대금지급 횟수 월 2회에서 4회로 확대 ▲원자재·최저임금 인상분 납품단가 반영 등의 선도적인 제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설 연휴 기간 도민 민생·안전 등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김동연 지사는 11일 경기도청에서 주간 실국장 회의를 열고 “설 연휴가 얼마 남지 않았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비상경제대책회의부터 시작해서 도민 민생 안정을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고 생각한다”며 “안전사고, 물가, 코로나19, 혹시 있을 수도 있는 중대재해나 재난 예방 등 방심하지 않고 함께 힘을 합쳐서 차질 없이 대응해 달라. 이번 설에는 (도민들이) 안전사고나 재난 없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어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이 3%에서 1.7%로 하향됐다. 1% 중반대는 굉장히 이례적인 일인데,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경기도는 첫 번째로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것을 한다는 점, 두 번째로 취약계층과 어려운 분들, 힘든 분들을 위한 따뜻하고 촘촘한 사회 안전망과 재기의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뒀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옛날에는 성장과 분배 가지고 서로 싸우고 했지만, 지금은 수레의 두 바퀴처럼 (성장과 분배가) 함께 가야 지속가능하고, 질 높은 성장을 할 수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가 미래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개최된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이하 CES 2023)에 참가한 ‘포항기업’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9일 포항시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3’에 참가한 지역기업들이 디지털헬스, 인공지능(AI), 첨단신소재 등 미래혁신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역량과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CES 최고 영예인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CES 2023’은 차세대 산업 동향 파악 등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고 첨단제품과 미래기술을 뽐내는 혁신기업들의 각축장으로, 전 세계 2,500여 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우리나라도 삼성, LG, SK 등 주요 대기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포항시는 기초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조성된 ‘포항관’과 함께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지역기업 30개사의 부스가 연일 호황을 이루며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지역 대표 벤처기업으로 손꼽히며,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그래핀의 상용화와 기술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그래핀스퀘어(대표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