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업계는 12일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회견에서 '경기회복의 온기가 실생활에 미치지 못한 것은 오랫동안 누적된 구조적 문제 때문이며, 구조개혁을 통해 국가경제를 살리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힌 것은 매우 적절한 방향이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한국무역협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해 우리 무역은 4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5년 연속 세계 수출 7위, 사상 최대 무역흑자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그러나 앞서가는 선진국과 추격하는 신흥국 사이에서 우리 무역이 올해 직면한 글로벌 경쟁은 더욱 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무협은 "미국경제가 2008년 금융위기로부터 가장 빨리 회복되고 있는 것은 양적완화나 세일가스 못지않게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교육시스템과 규제없는 비즈니스환경 때문이라는 점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우리도 기업들이 비즈니스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경제영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우리 제품의 국제경쟁력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무협은 "우리 무역업계도 박 대통령이 밝힌 것처럼 공공, 노동, 금융, 교육 개혁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중소기업들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을 촉진하고, 농업과
국세청은 개인 및 법인 사업자 596만명은 26일까지 2014년 2기 부가가치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부가가치세 납부 대상자는 개인사업자 526만명, 법인사업자 70만명으로 총 596만명이다. 지난해 동 분기(576만명)와 비교하면 20만명(3.5% 포인트) 늘어난 수준이다.개인과 법인 사업자는 2014년 7월부터 12월까지의 매출·매입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간이과세자는 2014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의 사업실적을 신고·납부해야 한다.다만, 예정 신고한 개인 및 법인사업자는 2014년 10월부터 12월까지의 실적만 신고하면 된다. 간이과세자는 지난해부터 신고의무가 연 1회로 축소됨에 따라 이번 신고 때 1년간의 사업실적을 모두 신고·납부해야 한다.특히, 올해부터는 세법 개정으로 치료를 제외한 미용·성형 목적의 의료용역에 대해 부가가치세가 부과되고, 농수산물 의제매입세액공제 한도가 개인사업자의 경우 6개월 매출액 기준으로 1억원 이하의 경우 60%, 1억~2억원은 50%, 2억원 초과는 40%까지로 확대된다.또 부동산임대 간주임대료 과세표준 계산 시 적용하는 이자율이 3.4%에서 2.9%로 낮춰지고, 일반택시 운송사업자의 부가가치세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적극적인 농업 육성의지를 표시함에 따라 농촌 스마트화 작업이 진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대통령은 12일 "농업도 새로운 기회를 맞을 수 있도록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한-중 FTA 등으로 피해를 우려하는 농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주기 위한 배려로 풀이된다. 농업환경의 급변에 맞서 움추려드는게 아니라 맞불을 놓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 영연방 3개국과 FTA를 체결한데 이어 중국, 베트남과는 실질적 타결에 이르는 등 전세계의 73%(GDP기준)를 경제적 영토로 확보한 바 있다.이에 따라 과학기술과 ICT를 접목한 농업과 농촌의 스마트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2012년 세종시에 조성한 제1호 스마트팜을 예로 들며 관심을 표명했다. 세종시 연동면 명학리에 조성된 1호 스마트팜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비닐하우스 영상을 확인하고 재배환경 등을 조작하는 최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를 농업의 6차산업화의 앞당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를 기반으로 중국, 동남아 지역까지 넘을 수 있는 농업의 수출
총 어획할당량 6만t을 유지하는 한일 양국간의 어업협상이 마무리됐다.해양수산부는 지난 9일 서울 수협중앙회에서 열린 '제16차 한·일 어업공동위원회'에서 2014년과 2015년 어기(漁期)에 대한 양국의 상호 입어규모, 조업조건 및 입어절차 등에 대해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우선 '상호 입어규모'에 대해서는 총 입어척수는 860척, 총 어획할당량은 6만t 유지키로 했다. 다만 2014년 어기(2014년 7월1일~2015년 6월30일)가 5개월여 밖에 남지 않은 점을 감안, 2014년 어기의 총 어획할당량은 최근 3년간 평균 어획량으로 합의했다.'상호 조업조건과 입어절차'에 대해서는 일본의 199t급 선망어선에 대해 향후 5년간 시험조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대신에 우리 측의 주요 포획어종인 갈치 할당량을 50t 증대(2100→2150t)했다. 과잉 임검을 우려해 GPS 항적기록 보존조업을 5년간 유예하고 GPS 항적기록을 5일간 보존해야 하는 의무 조항도 삭제했다.이번 협상 타결로 지난해 7월부터 중단된 양국 어선의 조업이 오는 20일부터 재개된다.또한 2014년 잔여 어기(1월20~6월30일)와 2015년 어기(2015년 7월1일~2016년6월30일)
철강업계는 앞으로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자율적 산업구조 재편 등을 통해 체질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12일 오후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이관섭 제 1차관을 비롯해 철강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철강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해 ▲고부가가치 생산구조 구축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 및 수출확대 ▲친환경 공정기술 개발 등 환경이슈 대응 등을 위해 철강업계와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고부가가치 생산구조 구축과 관련해서는 향후 사업재편지원특별법을 제정해 자율적 산업구조 재편을 촉진하는 한편 KS 기준 상향 조정 및 기준 충족을 위한 기술개발 등을 추진키로 했다. 산업부는 FTA 활용을 위해 수출 업체의 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환경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제철공정 기술개발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권오준 철강협회장은 "국내 철강업계가 미래지향적인 안목을 가지고 해외 철강사와 차별화된 고유기술 개발 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입사원 장그래를 무역전문가 오차장으로 키워드립니다."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실무와 현장 중심의 교육 시스템을 통해 우수한 무역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일학습병행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일학습병행제'란 실무교육과 현장훈련을 동시에 실시해 기업체에는 우수 인력을 양성할 기회를 주고 교육훈련을 마친 근로자에게는 평가 후 자격을 인정해주는 제도다.무역협회는 다음달부터 무역분야 일학습병행제 공동훈련센터를 운영하고 신입 근로자들에게 무역실무교육(Off-JT·집합교육)과 기업별 현장훈련(OJT·직장 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육기간은 1년이다. 교육생은 교육 이후 평가를 거쳐 정규직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참여 기업은 인건비 지원, 교육 수당 등 여러 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대상 기업은 신용등급 B등급 이상이고 상시근로자 수 20인 이상이면서 CEO의 인력양성 의지가 높은 무역업체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무역협회 홈페이지(www.kita.net)에서 다음달 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국제 유가 하락 속에 휘발유를 ℓ당 13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가 서울에도 등장했다. 12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의 개화동 주유소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휘발유를 ℓ당 1399원에 판매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1200원대 주유소도 나왔다. 충북 음성의 상평주유소는 현재 ℓ당 1285원에 판매하고 있다. 1300원대 주유소는 전국 74곳이다.현재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값은 ℓ당 1542원까지 내려왔다. 휘발유 평균값은 최근 27주 연속 하락했다. 이는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것이다. 국내 원유 수입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 유종인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1월 평균 배럴당 104달러에서 최근 47달러까지 폭락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일 대비 0.09달러 하락한 배럴당 47.41달러를 기록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제 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에도 불구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판매가격(OSP) 인하, 이라크 원유 수출 증가, 미국 달러화 강세 등으로 여전히 하락하고 있다"며 "향후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대학생들을 만나 "내가 대학생이라면 (정치권에) '서비스 규제 완화를 왜 하지 않는가. 우리도 진입해서 일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 달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충남대에서 대학생들과 진행한 간담회에서 "학생들도 (규제 완화에 대한 반대가) 내 일자리를 깨는 것인지 안 깨는 것인지, 사리에 맞는 것인지 안 맞는 것인지 냉정하게 봐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부총리는 "규제 완화에 대해 자꾸 이념적으로 접근한다. (병원에서) 외국 환자를 유치하자는 것이 의료 영리화, 의료 민영화와 무슨 상관이 있냐"며 "더 좋은 환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이념과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는 서비스업 쪽에서 만들어지는 시대가 왔는데 우리나라 서비스업은 진입규제 때문에 세계에서 제일 낙후돼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대학생들이) 서비스업이 내 일자리와 어떻게 연관이 되는지 관심을 갖고 그런 사회분위기가 생기도록 얘기를 해주시면 규제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학생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최근 대학가를 중
경기도 안성지역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무더기 발견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2곳과 일죽면 2곳 등 모두 4곳에서 의심축이 발견돼 임상관찰 및 시료채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죽산면 의심축은 1250두와 7554두의 비유돈을 사육하는 2개 농장에서 발견됐으며 다리 절음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또한 일죽면 소재 농장은 248두와 400두의 비육돈을 키우고 있었는데 이들 의심축도 각각 다리절음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만일 이들 의심축이 모두 양성 판정을 받게 되면 지난해 12월 이후 발생한 구제역은 모두 42건으로 늘게 되며 경기도 지역에서는 지난달 28일 이천에서 첫 발생한 이후 8번째가 된다.특히 지난 6일 안성에서는 소사육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견돼 매몰처분된 바 있어 축산농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게 됐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8일 "공공기관들이 부채감축과 방만경영 근절과 더불어 생산성 향상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공공기관 혁신 전략회의'를 열고 18개 에너지 공공기관 사장단에게 이같이 당부했다. 윤 장관은 이어 "올해는 우리 경제의 혁신과 재도약을 결정짓는 중요한 해"라며 "공공기관이 적극적인 투자와 과감한 혁신을 통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그는 "에너지 공기업들이 부채감축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투자를 확대하고 상반기에 조기 집행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달라"며 "투자의 효과가 중소기업에 파급되고 지역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에너지 공공기관장들은 "국가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에 철저히 대비해 국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020년에는 국내 상속자산이 1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8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간한 '행복 knowhow'에 따르면 국내 상속자산 규모는 지난 2012년 64조원에서 2020년에는 108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부의 축적에 따라 상속 관련 분쟁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012년의 경우 상속 관련 소송이 3만건을 웃돌았다. 이는 지난 2005년에 비해 35.7%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상속 관련 분쟁이 늘어나고 있지만 일반인들은 대부분 상속 방법에 대한 준비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전국 만 40세 이상 일반인(보유자산 5억원 이상)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8.0%는 '상속 또는 증여에 대해 평소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답했다. 또한 '생각해 봤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알아본 적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도 39.7%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상속과 관련한 분쟁의 소지를 없애려면 미리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경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자신이 형성한 자산을 죽음과 함께 배우자나 자녀·형제·자매 등에게 물려주게 된다"며 "자산을 물려주는 사람이 생전에 축적한
정부가 차세대 영화상영 시스템 육성 방안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이같은 내용의 '미래성장동력분야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영화상영 시스템은 다면상영 시스템으로도 불리며 극장의 양쪽 벽면까지 영화를 상영하는 기술이다. 정부는 다면 영상시스템 관련 글로벌 표준을 제정하고 다면 영상시스템 관련 전문 인력을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을 정했다. 또 CJ 등 민간기업은 장편 영화를 다면 영상시스템에 적합하게 제작·상영할 수 있는 기술을 추가로 개발하고 다면상영시스템 설치 스크린을 현재 75개에서 올해안에 95개로 늘리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다면 영화상영 시스템이 글로벌 표준으로 정착할 경우 경제적 효과는 1조 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우리의 우수한 기술력과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국이 전 세계 콘텐츠 산업 리더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학 캠퍼스를 방문해 학생들과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최근 대학가를 중심으로 최경환 경제팀이 추진중인 노동시장 구조개혁 등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청년층과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충남대에서 대학생들과 진행한 간담회에서 "요즘 대학가에서 정부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고 있다고 한다"며 "그만큼 청년들이 개인적인 성취 뿐만 아니라 정부 정책이나 공공 영역에 관심이 많구나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그런 참여와 비판이 고맙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오죽 답답하고 힘들까 하는 생각이 들어 미안하기도 하고 경제부총리로서 어깨가 무겁다"고 언급했다.그는 "단군 이래 '최고 스펙'을 가졌다는 여러분들이 제대로 된 직장을 가지기 힘들고 대학 등록금이 빚으로 남는 상황이라고 들었다"며 "기성 세대의 일원으로서 어떻게 하면 노력한 만큼 보상받고 기회를 보장받는 사회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된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의견과 시각이 다를 수 있지만 모두가 지향하는 바는 '경제의 맥박이 쿵쿵 뛰고 희망의 불씨가 계속 타오를 수 있는 대
국세청은 2014년 귀속 연말정산 대상자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는 약 50만명으로 추산된다고 8일 밝혔다. 연말정산 대상인 외국인은 2011년 귀속 46만5000명, 2012년 귀속 47만4000명, 2013년 귀속 48만명으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외국인 근로자도 일반적인 소득·세액공제 항목에 대해 내국인과 동일하게 연말정산을 적용받을 수 있다. 다만 주택자금 공제, 주택마련저축 납입액 공제, 월세액 공제 등은 적용되지 않는다.또 비거주자의 경우에는 본인에 대한 기본공제와 연금보험료 공제 등 일부 공제만 가능하다. 거주자는 국내에 주소를 두거나 통상 1년 이상 국내 거주가 필요한 직업을 가지는 경우에 해당된다.국세청은 외국인 연말정산을 위한 ▲영문 연말정산 자동계산 프로그램 제공 ▲한영 대조식 연말정산 안내책자 발간 ▲외국인 전용 상담전화(1588-0560) 운영 등 다양한 영문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국세청은 "특히, 올해는 일부 소득공제 항목이 세액공제로 전환되는 등 달라지는 부분이 많아 외국인 근로자 및 회사 실무자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지난 7일 구속기소되면서 검찰의 '땅콩회항' 사건 수사가 본격적인 2라운드를 맞고 있다.특히 검찰의 이번 추가 수사는 대한항공과 국토교통부 간의 유착 관계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차제에 이른바 '칼(KAL)피아'를 뿌리뽑을 수 있을지가 최대 관건으로 주목받고 있다.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근수 부장검사)는 7일 조 전 부사장을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변경·안전운항 저해 폭행,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업무방해, 강요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또 대한항공 여객승원부 여모(57) 상무를 증거인멸·은닉,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강요 등 혐의로, 국토교통부 김모(53) 감독관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각각 구속 기소했다. 특히 검찰은 조 전 부사장과 여 상무가 공모해 국토부 진상조사 전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각각 추가 적용했다. 검찰은 국토부 조사과정에서 조직적인 사건 은폐·조작과 관련 내부 정보 유출 등으로 부실조사를 초래하는 등 위계로써 공무집행을 방해한 것으로 판단했다.앞서 검찰은 국토부 조사관들이 조 전 부사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대한항공 측에 유리한 조사를 하거나 조사 내용 일부를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