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가세를 통한 세원 확대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현 부총리는 2일 전주 남부시장에서 현장 방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저녁식사를 같이하며 이같이 말했다.현 부총리는 국회가 2014년도 예산안을 처리하면서 소득세 구간을 조정한 것은 사싱살 증세에 해당하지만 합의에 의한 것이므로 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그동안 증세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이유도 설명했다. 현 부총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세원 확대다. 지금까지 우리가 세입이라면 증세나 세율을 올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렇게 접근하지 말고 세원을 바꿀 수 있는게 뭔지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저항도 있고 하니 꾸준히 추진을 안했을 수 있다"고 전제했다.또한 "세무조사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그럼 저항이 엄청나게 많지 않겠냐"며 "그래서 접근 방식을 바꿀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야)합의하에 결정이 됐고 큰 줄기를 벗어나지 않는다면 정부로서는 받아 들일 수 밖에 없다"며 "큰 흐름에서는 세원 확대 원칙에 배치되지 않는다고 본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그러나 세원확대가 중요하다면 부가세율을 조정하는
이번 'CES 2014'에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펼치는 '프리미엄 주방가전 1위 쟁탈전'도 눈길을 끌어모으는 대목이다.삼성전자는 세계적인 쉐프와 함께 공동 개발함으로써 제품의 가치를 한단계 높인 반면 LG전자는 HA사업본부 산하에 '키친패키지 사업 담당'을 신설해 제품 개발 집중도를 높였다. 삼성전자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쉐프와 공동으로 개발한 프리미엄 주방가전 '클럽 드 쉐프'.LG전자 역시 최근 미국 시장에서 론칭한 고급 빌트인 제품이 포함된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 브랜드 'LG 스튜디오'를 공개하며 맞불을 놓는다. 삼성전자의 '클럽 드 쉐프'는 주방가전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제품 출시 단계까지 세계적으로 명성 있는 셰프의 아이디어와 노하우를 반영하기 위해 시작한 중장기 프로젝트다. '2015년 글로벌 생활가전 1위' 목표를 위해 윤부근 사장이 직접 나서서 진두지휘 중이다. 윤 사장은 올 6월 프로젝트 론칭 이후 수차례에 걸쳐 쉐프들을 초빙해 미국과 한국에서 상품기획자·개발자와 워크샵을 가지며 새로운 식문화를 이끌어 갈 차세대 가전을 구상해 왔다.이번 'CES 2014'에서는 요리 명장의 노하우가 담긴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한국서부발전이 2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시무식을 가졌다.특히 이날 시무식은 예년의 딱딱하고 경직된 분위기에서 벗어나 재미와 소통, 감흥이 있는 시무식으로 거행했다.‘어제보다 나은 오늘, 창의적 변화’를 주제로 한 이날 시무식에서는 그동안 딱딱하던 행사에서 벗어나 직원의 시낭송을 시작으로 즉석에서 추천된 직원들이 새해인사와 각오를 밝혔다.또한 걸그룹 ‘크레용팝’의 안무를 같이 추는 등 재미있고 흥겹게 진행했다.(사진)조인국 서부발전 사장은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올해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1월부터 산림조합 전북지역본부에 특화품목기술지원센터를 오는 6일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또 고소득 단기임산물에 대한 특화품목지도 서비스를 도 단위로 확대·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특화품목지도는 밤·표고·조경수 등 주요 고소득 단기소득임산물을 대상으로 신기술·경영기법을 결합한 임업기술을 지도하는 사업이다. 그 동안 시·군 지역 산림조합 수요에 따라 일선 조합에 배치돼 서비스를 시행하던 사업을 우선 시범적으로 전북지역에 도 단위로 확대·운영하게 된다. 이를 위해 특화품목지도원 8명을 전북지역본부로 이동 배치했다.매년 귀농·귀촌이 증가하고 있어 서비스 수요는 증가하는데 반해 특화품목 지도원이 일부 시·군 조합에 국한적으로 배치돼 타 지역의 귀농·귀촌인과 임업인이 서비스를 받기 어려웠다. 아울러 특정품목에 대한 기술지도는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나 지역과 품목이 한정돼 기술지도 대상이 한정적이었으며 다양한 품목에 대해서는 기술지도가 곤란한 상황이었다. 올해부터 전북지역본부에 특화품목 기술지원센터를 설치함에 따라 기존의 8개군 5품목에 대한 기술지도에서 벗어나 전북도 전체의 많은 임업인과 귀농·귀촌인에게 오랜 지도경력이 있는 지도원들의 전문성을 활
기획재정부는 올해 독도 관련 예산에 30억원의 '독도입도지원센터' 건설사업 착공비가 30억원 반영됐다고 2일 밝혔다.이에 따라 독도 관광객의 안전관리와 연구조사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독도입도지원센터 건설 프로젝트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주요시설은 사무실, 의무실, 숙소 및 편의시설 등으로 2015년까지 총 90억원을 들여 독도 동도 접안시설 부근에 3층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독도입도지원센터는 독도에 설치되는 최초의 관광객 편의시설로 독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독도를 포함한 동해해양조사 연구개발(RD)사업비가 신규로 20억원 반영됐고, 독도 국외홍보 사업비가 지난해에 비해 6억원 증액된 48억원으로 결정됐다.이밖에도 올해 독도 지원예산에는 ▲독도 의용수비대기념관 착공 36억원 ▲사동항 전진기지 185억원 ▲독도관리선 운영 11억원 ▲독도박물관 운영비 5억원 ▲독도 해양생태계 및 해수수질 모니터링 12억원 등이 반영됐다. 올해 독도에 대한 외교·과학·문화적 지원예산 총액은 733억원으로 지난해(652억원)보다 81억원 늘어낫다.
▲인포바인, SK플래닛과 휴대폰 인증서 보관서비스 구매계약 체결. 계약금액은 104억원이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62.7%. ▲유진테크, SK하이닉스와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 체결. 계약금액은 33억원이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96%. ▲다산네트웍스, SK브로드밴드와 IPTV용 스마트박스 공급계약 체결. 계약금액은 83억5000만원이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6.14%. ▲농업회사법인농우바이오, 최대주주의 지분 및 경영권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해 "지난해 12월2일 공시된 바와 같이 최대주주는 상속세 등 납세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지분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 ▲녹십자홀딩스, 허일섭·한상흥 각자대표 체제에서 허일섭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 ▲큐캐피탈파트너스, 지난해 10월2일 동부건설과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나 출자자 모집 지연으로 MOU 유효기간인 3개월이 지나 연장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안내.
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국제회의 등 마이스(MICE) 산업 육성을 위해 5년간(2014~2018)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제3차 국제회의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밝혔다.▲건강한 국제회의산업 생태계 조성 ▲국제회의 수요 지속 창출 ▲전문인력 양성과 제도적 산업기반 강화 ▲국제회의산업 융·복합화 촉진 등 4대 전략이 추진된다.국제회의 개최를 2012년 563건에서 2018년 790건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제회의 외화획득 목표액을 2012년 6억2000만 달러의 배인 14억5000만 달러로 잡았다. 전체 관광수입에서 국제회의산업의 외화 획득액은 2012년 4.6%(관광수입 134억 달러)에서 6%(관광수입 240억 달러)로 올린다는 방침이다.문체부는 마이스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자 의제·규모·연사·프로그램 등에서 국제경쟁력을 갖춘 세계적 회의로 성장할 수 있는 국내 대표 3대 ‘토착형 글로벌 컨벤션’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 대표 국제회의로 육성하는 ‘지역 특화 컨벤션’은 지난해 11개에서 2018년 20개로 확대 지원한다.입체적 육성 지원방식을 도입하고 주요 주최자 관리를 통한 국제회의 품질 개선에서도 나선다. 아울러 산학연계 인턴십을 지난해 7
철도노조 파업에 맞서 코레일이 뽑은 대체인력에 대한 계약 해지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코레일이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했다.코레일은 2일 해명자료를 통해 "철도파업 중 긴급 채용한 대체인력을 해지했다는 보도는 오보"라며 "채용한 217명 중 자발적으로 그만 둔 9명을 제외한 208명 모두 현재 근무 또는 교육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달 26일 열차승무원과 기관사 등 모두 660명의 대체인력을 채용하는 모집공고를 냈다. 이틀 만에 1700여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 217명을 우선 채용했다. 이들은 코레일 인력 계획에 따라 4~15일 동안 교육을 받은 후 승무원이나 부기관사로 투입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파업이 종료되면서 언제 계약이 해지될지 모르는 불안한 신세가 되어버렸다. 최근 한 대체기관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일용직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들어왔는데 하루 일하고 짤리게 될 까봐 두렵다"며 호소했다. 이에 대해 코레일측은 대체인력 채용시 근로계약서 상 근무기간을 '철도공사 필요시까지'라고 명시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것. 코레일 관계자는 "이들에 대해 근로 계약 기간을 2~3개월 정도 유지하기로 했다"며 "열차 운행이 정상화되는
삼성과 LG그룹이 올해 꺼내 든 경영 키워드는 '위기의식'과 '혁신'이었다.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2일 오전 각각 신년하례식과 시무식을 갖고 경영불확실성에 따른 위기의식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혁신의 자세를 가질 것을 주문했다.이건희 회장은 이날 신라호텔에서 신년하례식을 갖고 회장단·사장단·임원진 등 18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선두사업은 끊임없이 추격을 받고 있고, 부진한 사업에는 더 이상의 시간이 없다. 다시 한 번 바꿔야 한다"는 위기의식을 주문했다.그는 특히 "5년 전, 10년 전의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 하드웨어적인 프로세스와 문화는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며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 사고방식과 제도, 관행을 떨쳐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회장은 또 불황기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이럴 때일 수록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불황기일수록 기회가 많으며 남보다 높은 곳에서 더 멀리 보고 새로운 기술,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내야 한다"며 "핵심 사업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산업과 기술의 융합화·복합화에 눈을 돌려 신사업을 개척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
김정태 전 KB국민은행장이 2일 오전 10시30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7세.고인은 전남 광주에 태어났으며, 1069년 옛 조흥은행에 입행하면서 금융권에 첫 발을 디뎠다. 1997년 동양증권 대표이사와 1998년 한국주택은행 은행장을 거쳐 2011년 통합 제1대 국민은행장에 오른 뒤 2004년 금융권을 떠났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김 전 행장은 증권맨에서 시중은행장으로 거듭난 입지전적 인물"이라면서 "천부적인 감각을 타고 난 장사꾼이자 국내에 '최고경영자(CEO) 주가'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장본인"이라고 말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오후 전북 전주의 한옥마을과 남부시장내 청년몰 등 민생현장을 방문했다.현 부총리는 "올해 경제정책 방향의 중점과제인 내수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민생안정, 경제체질 개선이 실제로 체감되도록 하기 위해 새해 첫 근무 일정을 현장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이날 현 부총리는 전주 남부시장을 방문해 온누리상권으로 과일과 생선을 구매하고 이를 인근 양로원에 기부했다. 물품구입과정에서는 시장상인들과 대화를 통해 농수산물 수급상황을 점검했다.현 부총리는 "남부시장내 청년몰을 청년문화와 전통시장이 융합된 신개념 사례"라고 평가하고 "더 많은 고객 유치를 위해 한옥마을과 연계하고 감성마케팅을 활용할 것" 등을 조언했다. 또한 한옥마을을 방문해 공예전시관과 도자기 판매점, 한옥숙박시설 등 전통문화와 관광이 융복합된 현장을 확인했다.이어 그는 지역 문화산업 대표, 청년창업가 등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 자리에서 현 부총리는 "지난해 정부가 경제회복 노력과 주요 국정과제 이행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면 새해에는 경제회복의 온기를 민생전반으로 확산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창조경제를 실천하기 위해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세종정부청사에서 거행된 시무식에서 지난한 해 세종 1세대로서 헌신해준 직원들의 노력을 치하하고 당부의 말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현 부총리는 박근혜 정부 2년차를 맞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의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그는 "최근 지표경기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민간소비 투자는 여전히 추세수준을 하회하고 청년고용이 부진하는 등 서민들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녹록지 않다"며 "경기회복의 온기가 국민 모두에게 퍼져나갈 수 있게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국민의 눈높이에서 불편사항과 어려움이 없는지 늘 점검하고 어떤 정책이 국민의 행복을 위한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달라"며 "특히 행복을 높이기 위해 경제정책 추진과정에서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둬 달라"고 말했다.현 부총리는 "일자리 창출은 개인의 삶의 기반을 제공해주는 것과 동시에 지속적인 국가발전의 토대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정책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정책마케팅 노력을 강화해줄 것도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최계운)는 구랍 5일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한데 이어 2일 갑오년 새해를 맞아 물 관리 패러다임을 근원적으로 바꾸겠다는 혁신의지를 담은 'Smart 新 경영'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Smart 新 경영 선언은 K-water가 지금까지 추구해온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인체에 건강한 물 공급으로 물 관리 패러다임을 일대 전환한 것이다.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원수에서 수도꼭지까지' Smart Water Grid를 실현, 물 공급 전 과정에서 수량과 수질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그 결과를 국민이 확인할 수 있는 미래지향의 선진 물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Smart Water Grid'는 물관리기술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고효율의 차세대 지능형 물관리 인프라 시스템, 기후변화, 인구증가, 도시화 등으로 물이용 안정성·형평성·효율성 증대가 목적이다.지금까지의 처리공정이 유해물질 제거에 초점을 뒀다면 향후 물 관리는 몸에 이로운 미네랄 등을 잘 보존할 수 있는 처리 공정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것이다.아울러 그 동안 계속돼온 물 문제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을 끝내고 하천의
고춧가루와 김치의 매운맛이 등급으로 표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고춧가루, 김치에 대한 매운맛 표준규격을 마련하고 가공식품표준(KS)을 개정해 2013년 12월31일 확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대신 업체들의 적응기간을 고려해 적용은 2년 유예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매운맛 등급 기준은 매운맛을 내는 원료 ‘캡사이신(Capsaicinoid)‘의 함량(mg/kg)을 따르되 실제 사람이 맵다고 느끼는 ‘관능시험’ 결과도 반영했다.고춧가루의 매운맛 등급 표준화는 2010년 관련기관 협의회를 시작으로 한국식품연구원, 농진청 등의 전문가 그룹이 지표 개발, 측정방법, 소비자 관능검사 등을 수행해 등급구분 초안을 마련하고 관련 기업, 생산업체, 관련조합, 소비자단체 등과 협의를 통해 5단계 규격을 제정했다. 또한 김치는 2001년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의 국제규격으로 인정된바 있으며 2008년에는 매운맛 5단계 등급제를 권고사항으로 고시했으나 매운맛 등급화 문제점이 제기됨에 따라 추가로 연구를 진행해 3단계 매운맛의 규격안을 최종 확정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매운맛 제품의 표준규격 적용확대를 위한 매운맛 측정 시험방법 등의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2014년에는 라면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2일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안 통과에 반발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박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통화에서 "이 법은 한마디로 정경유착법이다. 특정재벌 SK와 GS의 로비에 의해 대통령이 굴복하고 국회가 굴복한 그런 법"이라며 "이 법은 우리나라의 공정거래법의 핵심 축인 지주회사법의 근간을 흔드는 법"이라고 말했다.박 의원은 "1999년도 IMF(국제통화기금)가 와서 나라가 망해갈 때 그 원인이 재벌의 문어발식 확장과 경제력 집중 때문이었고 반성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 지주회사법"이라며 "그런데 이제 1개 회사 만들 것을 2개 회사를 만들 수 있다. (올해는)재벌이 줄줄이 사탕처럼 계열사를 만드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박근혜정권 들어와서 지난 1년간 GS와 SK가 이 법을 제발 통과시켜 달라고 엄청난 로비를 했다"며 "대통령은 누구로부터 어떤 입력을 받았는지 모르지만 마치 이 법이 통과되면 외국인의 투자가 엄청나게 늘어나고 일자리가 엄청나게 늘어나는 것처럼 국회에 와서 시정연설을 했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 "이 법이 그 정도로 정정당당한 법이고 이것이 경제활성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