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오는 30일 서울 중구 예보 사옥에서 '2016 예금보험공사 부동산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저축은행 파산재단이 보유한 부동산 등에 대한 종합적 투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430여개, 총 6200억원 규모의 부동산 물건이 공개될 예정이다.예보는 일반인의 참여를 돕기 위해 공매참여방법 등을 소개하는 '공매교실' 등도 함께 진행한다.물건에 대한 권리분석 및 매각방안·일정 등을 담은 책자를 행사 참가자에게 무료로 배포한다.행사 참석과 일대일 전문 상담서비스 참가 희망자는 예보 홈페이지(www.kdic.or.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K-assets@kdic.or.kr) 또는 팩스(02-758-0670)로 보내면 된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상담(02-758-0677·0663·068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은행은 21일 이날 시행될 1조5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단순매입(직접매입)과 관련, 지표물 매입 규모를 과거 평균보다 약 4000억원 확대하겠다고 밝혔다.한은은 이날 '국고채 단순매입 세부 실시 계획'을 발표하면서 "입찰을 지표물과 비지표물로 구분해 실시하되, 지표물 3개 종목(16-2, 16-3, 16-4)을 1조2000억원 매입하겠다"고 말했다.채권 지표물은 최근에 발행된 채권으로, 비지표물보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과거 한은은 시장안정화를 위한 직매입을 6차례 실시했는데, 지표물의 평균 매입 규모는 8000억원이었다. 최대 매입 규모는 1조원 수준이다.앞서 18일 한은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시정안정화 조치 차원에서 국고채를 직매입하기로 했다.미국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뒤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이 강해지면서 채권금리가 급등하는 등 투자심리가 악화했기 때문이다.한은이 대규모로 국고채를 매입하면 국채값이 상승, 채권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채권금리는 내려갈 수 있다.비지표물 3개 종목(13-8, 14-5, 15-1)은 3000억원 규모로 매입한다.한은은 앞서 발표한 계획대로 이날 오후 2시부터 10분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세진전자(080440)가 정정 감사보고서를 제출함에 따라 기업심사위원회를 다시 개최해 상장폐지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라고 21일 공시했다.
우리종금(010050)은 우리은행의 우리종금 증권사 전환 검토 보도와 관련해 "우리은행의 민영화 이후 중장기적 발전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나, 현재 구체적으로 계획되거나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21일 공시했다.
농협중앙회가 허식 부회장(전무이사)를 비롯한 임원 세 명을 선출했다. 농협은 지난달 말 중앙회 부회장, 농업경제대표, 상호금융대표의 사표를 수리한 바 있다.8일 농협에 따르면 이날 열린 임시 대의원회에서는 허식 전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대표, 김원석 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 이대훈 NH농협은행 서울영업본부장을 각각 부회장, 농업경제대표, 상호금융대표로 선출했다.해당 임원들은 지난달 26일 구성된 인사추천위원회의 추천에 의해 4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신용보증기금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우리은행과 융·복합 기술사업화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앞으로 신보는 우리은행과 함께 ETRI가 보유한 1000여개 패밀리기업에 협약보증을 통한 금융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또 중소기업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기술분야에 대한 기술자문과 연구개발 지원, 공동 투자, 인수합병(MA), 컨설팅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황록 신보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ETRI와 금융회사가 연계되는 다양한 금융·비금융 지원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결제은행(BIS) 회의 참석차 출국했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조기 귀국해 금융시장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8일 한은 관계자는 "이 총재가 미 대선 등의 불확실성에 따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기 위해 일정을 하루 앞당겨 귀국해 한은으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총재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은 본관 8층 회의실에서 주요 간부들이 참석하는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주재, 미 대선과 관련한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이 자리에서 이 총재는 BIS회의에서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논의한 결과 등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대응방안 재점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이 총재는 지난 6~7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BIS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5일 출국, 당초 오는 9일 귀국할 예정이었다.하지만 미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내외 금융시장에 불안감이 확대, 이 총재가 서둘러 귀국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지난 9월 말 2000대 초반이었던 코스피지수는 1980선까지 떨어지고, 원·달러 환율도 연일 출렁이고 있다.이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도 지난 7일부터 금융위 사무처장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비상대
NH농협은행은 8일부터 홈앤쇼핑과 더페이스샵 등 LG유플러스의 주요 전자결제 가맹점에서 'NH앱캐시'를 이용한 온라인 현금카드 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NH앱캐시는 지난달 농협은행과 농협상호금융이 공동으로 개발한 신종 금융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신용카드 번호만 입력하면 현금카드 번호를 추출해 앱에 등록해준다.현금카드를 등록한 뒤에는 스마트폰으로 자동화기기 간편출금, 인터넷·모바일 쇼핑몰 결제 등이 가능하다. 쇼핑몰의 결제창에 표기된 QR코드나 결제코드를 NH앱캐시를 통해 인증하면 된다.LG유플러스의 주요 가맹점에서 결제할 때 계좌이체 항목에서 NH앱캐시 결제를 선택하면 된다.NH앱캐시로 결제할 경우 신용카드보다 큰 소득공제 혜택이 제공되며, 내년 3월말까지는 이용금액의 0.5%를 실시간으로 캐시백받을 수 있다.한편 NH앱캐시를 이용한 결제내역을 캡처해 본인의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SNS에 올리고, 농협은행의 공식블로그(www.nhbankblog.com)에 해당 URL을 등록하면 모바일 문화상품권이 제공된다.
KB증권으로 통합 출범을 앞두고 있는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이 오는 15일부터 3일간 서울과 부산에서 중국·미국주식 투자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이하 KB증권)은 중국판 코스닥으로 불리는 선강통 시행을 앞두고 중국 내 트렌드와 성장성 있는 종목들을 본 세미나를 통해 소개한다. 이번 세미나에 소개될 종목들은 KB증권이 직접 기업탐방을 거쳐 선정한 핵심 종목들로, 행사 당일 투자 가이드북 형태로 배포될 예정이다.이번 세미나에서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전략에 대해서도 함께 소개한다. 미국 ETF는 전세계 주식 투자가 가능하고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낼 수 있어 거래금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KB증권 중국·미국주식 투자 세미나는 15일 서울 포스코PS타워와 16일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 17일 부산 KNN방송국에서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1부에 KB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찐링(Jin Ling)과장이 '중국시장 점검 및 新 경제투자'에 대해 설명하고 2부에는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 오온수 팀장이 '선강통 투자전략 및 추천종목'을, 3부에는 Direxion 자산운용 H.K 오기석 이사와 현대증권 해외상품부 김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성장금융은 오는 16일 오후 2시 예탁결제원 여의도 사옥 12층 세미나실에서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후속투자 설명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크라우드펀딩 성공 기업들을 중심으로 투자기관 협의와 준비 자료 작성 등 실무 절차에 대한 궁금증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1부에서는 마젤란기술투자의 이지애 투자팀장이 후속투자 유치에 필요한 주요 준비사항 등에 대해 설명한다.이어 2부에서는 후속 투자 유치 성공기업인 인진과 하이코어의 대표이사가 투자기관 협의 요령과 후속투자 협의 시 주안점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참가 신청 및 문의는 한국예탁결제원 중소성장기업지원부(02-3774-3533, 3541)로 하면 된다.
이달부터 100만원 이하의 보험금을 청구하는 경우에는 진단서 원본을 내지 않고 사본으로 제출해도 된다.보험사별로 제각각인 청구 서류는 통일되고 내년에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앱(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보험금청구가 가능해진다.금융감독원은 이러한 내용의 '보험금 청구서류 운영기준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우선 100만원 이하의 소액 보험금은 진단서 사본만으로도 청구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통상 보험금 청구액이 30만원 이상이면 병원에서 진단서 원본을 떼서 첨부해야 한다. 실손보험과 입원보험 등 다수의 보험 상품에 가입한 경우에는 진단서 등의 증빙서류를 여러개 발급받아야 하는 셈이다. 일반적으로 진단서 원본을 발급 받는 데는 1~2만원, 상해진단서는 5~20만원의 비용이 든다.지난해 기준으로 30만원 이하의 소액보험금 청구건수는 전체 청구건수의 65.6%를 차지했다. 100만원 미만 청구액은 90%에 달해 다수의 소비자가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보험금 청구서류는 표준화하고 불필요한 서류 제출은 줄였다.이와 관련 가입자들이 제출서류를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안내장을 만들었다. 보장내역별 필수 및 선택서류를 구분했다. 선택가능한 서류 중 준비비용이 저
한국은행은 블록체인 등 지급결제 분야의 디지털 혁신이 현재 중앙은행이 수행하고 있는 역할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따라 한은은 디지털통화와 분산원장 기술에 관한 연구를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등 이 같은 변화의 흐름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허진호 한은 부총재보는 3일 한은 본관에서 열린 '지급결제제도 컨퍼런스'에서 '디지털 혁신에 따른 지급결제서비스의 변화와 중앙은행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한 개회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그는 지급결제서비스와 관련된 핵심 기술 중 하나로 블록체인, 즉 분산원장기술(DLT)을 꼽으며 2009년 출연해 새로운 디지털통화로 주목받고 있는 비트코인의 기반기술인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허 부총재보는 "분산원장 기술은 디지털통화 뿐만 아니라 중앙집중적으로 발전해온 기존의 지급결제시스템이나 금융서비스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현재 글로벌 금융기관 이외에 일부 중앙은행들도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거액결제 시스템을 개선하거나, 디지털통화를 발행하는 방안 등을 활발히 연구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스타트업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해외송금, 인증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대우의 주요 주주인 국민연금이 최근 두 회사의 합병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공식 전달했다.미래에셋증권은 오는 4일 오전 9시 서울시 중구 을지로5길 26 미래에셋센터원빌딩 이스트타워 20층 대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국민연금은 지난 2일 합병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은 미래에셋증권 지분 9.19%, 미래에셋대우 지분 5.93%를 보유하고 있다.이는 국민연금이 주식매수청구권 확보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주식매수청구권을 확보하려면 임시 주주총회 하루 전인 3일까지 반대 의사를 밝히고 주식매수청구권 신청을 해야 한다. 미래에셋대우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격은 7999원. 지난 2일 종가 기준으로 미래에셋대우 주가는 7500원이었다.미래에셋증권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격은 2만3372원, 지난 2일 종가 기준으로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2만1800원이었다.주식매수청구권 신청기간은 11월 7일부터 17일까지이고, 합병에 반대하는 투자자는 이 기간 안에 주식매수청구권을 신청하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국민연금이 두 회사의 주식매수청구권을 전량 행사하면 국민연금이 회수하는 금액은 미래에셋대우 1549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3일 서울사옥에서 '증권분쟁 유형별 과실상계 및 합리적 해결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설광호 한국투자증권 상무가 '증권분쟁의 합리적 해결방안'이라는 제1주제를 발표했다. 설 상무는 "합리적 분쟁 조정을 위해 금융투자회사의 자율조정 권한 확대의 필요성가 금융상품별 전문성에 따른 분쟁조정기관 구분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일례로 주식과 파생상품의 매매분쟁은 한국거래소가, 펀드와 주가연계증권(ELS) 등의 분쟁은 금융감독원이 담당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 뒤로 허세은 한국거래소 변호사의 '증권분쟁 유형별 과실상계 현황'이라는 제2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허 변호사는 "증권분쟁 사건에서 유사사건에 과실상계 비율이 다르게 적용되는 등 조정기관과 소송 당사자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판례 및 거래소에 축적된 증권분쟁 사례를 바탕으로 증권분쟁에서 과실상계 산정 기준방안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이해선 시장감시위원장은 "전문적이고 복잡한 증권분쟁은 법원 판결보다 분쟁조정 전문기관에 의한 유연한 분쟁해결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위원회는 과실상계 비율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증권분쟁 해결을 위해
수출입은행은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수출기업과 유관기관을 초청해 '전대금융 신상품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전대금융이란 수은이 외국 현지은행으로부터 유리한 조건으로 조달한 자금을 한국기업과 거래관계가 있는 현지기업 및 한국 현지법인에 대출해주는 제도다.수은은 16개국 34개 은행에 총 82억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신용한도를 설정했다.이날 행사에는 포스코대우, 현대종합상사, 코트라(KOTRA), 해외건설협회 등에서 30여 명이 참석했다.수은은 신흥국 현지은행에서 저리로 자금을 빌릴 수 있는 전대금융 신상품을 설명하고, 참가자들과 효과적인 활용방안 등을 논의했다.문준식 수은 부행장은 "전대금융 신상품 도입은 수출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기업들에게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