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미얀마 중앙정부로부터 첫 해외법인 설립인가를 받았다.2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1호 해외법인인 '농협파이낸스미얀마'의 소액대출법인(MFI)의 최종 설립을 승인받았다.농협은행은 미얀마의 경제수도인 양곤주를 거점으로 농민과 서민고객을 대상으로 소액대출업을 이어갈 예정이다.농협파이낸스미얀마는 오는 12월초 개점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미얀마 영업에 나선다. 규제여건에 따라 향후 은행업으로 영업 범위를 확장할 방침이다.농협은행은 올해 6월 인도 뉴델리 사무소를 개소한 데 이어 연내 베트남 하노이 지점의 영업을 개시하는 등 해외영업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부증권은 2일 아모레퍼시픽(090430)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해소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9만원에서 43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 늘어난 1675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추정치 대비 20% 이상 밑도는 실적"이라고 분석했다.박 연구원은 "치약 환불 관련 비용으로 350억원을 반영하면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2.3%포인트 하락했다"며 "다만 일회성 비용을 제거하면 이익률은 전년수준을 유지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그는 "대외적 불확실성이 큰 시기일수록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는 종목들의 투자매력은 반감된다"며 "아모레퍼시픽은 그동안 받아왔던 고밸류 부담을 해소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CJ대한통운(000120)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03억15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80%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4903억600만원으로 17.3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억5400만원으로 96.90% 줄었다.
수출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의 자본확충을 위해 출자전환 대신 영구채를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은은 대우조선 자본확충 방법으로 위법성 논란이 없는 영구채 매입을 고려하고 있다.금융권 관계자는 "대우조선이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이나 채권단 자율협약을 통해 구조조정을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수은의 출자전환에는 법적 근거가 없다"며 "결국 자본으로 인정받으면서도 위법성이 없는 영구채 매입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말했다.지난해 수은과 산은은 대우조선의 회생을 위해 4조2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분담액은 수은이 1조6000억원, 산은이 2조6000억원이다.이 중 산은 지원액 2조원은 유상증자와 출자전환 등 자본확충에 활용하기로 했다.산은은 지난해말 4000억원을 유상증자했고 남은 1조6000억원을 출자전환 해 대우조선의 부채비율을 500% 이하로 낮출 계획이었다.하지만 수주절벽, 앙골라 국영석유회사 소낭골에 대한 드릴십(이동식 원유시추선) 인도 지연 등으로 자본확충 규모를 약 3조원 수준으로 늘려야하는 상황이 됐다. 수은의 출자전환 참여가 거론되는 이유다.당초 자본확충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던 수은은 난색을 표했다.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 행장은 1일 "인공지능과 경쟁해야 하는 미래에 '종합서비스 역량'은 금융인의 필수 조건"이라고 밝혔다.윤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본점에서 열린 국민은행 창립 15주년 기념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파괴적 혁신의 여파는 경영환경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많은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회장은 "이미 세계적으로는 '챗봇(Chatbot)'과 '로보어드바이저'가 고객 상담을 수행하고 로봇 로비매니저도 실용화됐다"며 "미래의 영업점은 자산관리, 대출, 상담업무가 주축이 되는 소형화된 점포로 변신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챗봇은 채팅과 로봇의 합성어로, 실시간으로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공지능이다. 최근 금융사들도 자동화된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챗봇 개발에 뛰어들면서, 챗봇이 은행의 창구 업무를 대신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윤 회장은 이같은 금융산업의 변화에 대비해 기계와 차별화할 수 있는 종합적인 상담역량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소비자에게 제품을 홍보하는 아웃바운드 마케팅의 중요성도 언급했다.윤 회장은 "이미 계좌 이체와 조회 등 단순거래는 90% 이상이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3일까지 상승 녹아웃(Knock-out)형 '트루(TRUE)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824회'를 50억 한도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상승 녹아웃형이란 만기까지 기초자산이 상승 녹아웃 조건 이내에 있으면 만기 때 가격변동률의 일정 비율만큼 수익이 달성되는 구조를 말한다.이번 상품은 코스피(KOSPI)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만기는 1년이며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113%를 초과 상승한 적이 없고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 이상이면 최초기준가 대비 KOSPI200지수 상승률의 35%만큼 초과 수익이 달성된다. 최대 수익률은 연 4.85%이다.이와 같은 조건에 만족하지 못했을 때는 만기 시 투자원금과 0.30%의 기본 수익을 지급한다.이대원 DS부 부장은 "이번 상품은 KOSPI200지수가 박스권 내에서 제한적인 상승을 할 때 수익이 극대화된다는 게 특징"이라며 "현 시장 상황에서 매우 경쟁력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한편 한국투자증권은 같은 기간에 ELB 1종, 주가연계증권(ELS) 7종, 파생결합증권(DLS) 1종 포함 총 9종의 상품을 모집한다. 최소 가입한도는 100만원이다.
한국거래소는 한국IR협의회와 공동으로 오는 8일 '2016년 코넥스 상장기업 합동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합동IR은 거래소 서울 사옥 KRX스퀘어에서 진행되며 64개 기업이 참가한다. 합동IR은 그룹미팅과 기업설명회로 구성된다. 그룹미팅은 19개사씩 3그룹을 나눠 57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업설명회는 7개사가 1사당 50분씩 실시한다.그룹미팅과 기업설명회에 앞서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창업유닛 반재복 유닛장의 '바이오업종 현황 및 향후 전망'이라는 주제 발표가 예정돼 있다.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합동IR로 투자자들은 코넥스시장 상장기업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IR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상장기업관련 정보제공 확대와 코넥스시장의 투명성 및 유동성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종근당(185750)은 개별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22억43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8.7%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2046억7600만원으로 36.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49억800만원으로 77.9% 증가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부채관리에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개혁에 대한 노력도 부탁했다. 임 위원장은31일 '금융위원회 직원 여러분들께'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금융을 둘러싼 여러 가지 위험관리가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질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국지적인 부동산 시장 불안과 함께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자"며 "환부를 도려내듯 원칙에 기반한 일관성 있는 기업구조조정을 통해 기업부채의 위험을 해소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의 금리인상과 유럽 대형 금융기관 위기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경기 위축으로 여러 어려움을 겪는 만큼 국민들의 재산을 지킨다는 심정으로 금융시장 안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구했다. 임 위원장은 금융개혁에 대해 "멈춰 설 수 없다"며 "우리 금융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완수해야할 소명"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일관성이 신뢰를 낳기 때문에 잃지 말아야 한다"며 "포기하지 않는 금융분야의 국가대표가 돼 달라"고 덧붙였다.
내년 말 국내 가계부채 규모가 1500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31일 현대경제연구원은 '국내 가계부채 증가의 원인 및 전망(조규림 동향분석팀 선임연구원)' 보고서를 내고, 올해 말 국내 가계부채는 약 1330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10.6%, 내년 말에는 약 1460조원으로 9.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연구원은 내년 국내 가계부채 규모를 전망하기 위해 주요 경제변수인 국내총생산(GDP), 소비자물가지수, CD금리, 주택가격지수를 활용한 벡터자기회귀모형을 구축, 전망치를 추정했다. 또 소득보다 가계부채의 빠른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올해 말 약 152%, 내년 말 약 15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지난 2분기 말 현재 국내 가계부채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126조원 늘어난 1257조원.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은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지난해 하반기 이후 10%를 웃도는 수준이 지속되고 있다.특히 최근 부동산 경기 호황으로 주택담보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가계부채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다.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은 지난 5월 이후 급격히 상승하며 8월 현재 전년동월대비 13.9%를 기록했다. 신용대출 등
NH투자증권은 내달 3일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브라질 채권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글로벌 채권전문가인 신환종 NH투자증권 글로벌 크레딧 팀장이 '변화하고 있는 브라질과 브라질 채권 투자'를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이번 고객설명회는 브라질 채권에 관심 있는 고객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 가능하며 홈페이지(www.nhqv.com)와 QV MTS에서 설명회 사전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8일 대신정보통신(020180)에 최근의 현저한 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했다.답변 시한은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28일 "보험료 인상 등으로 그동안의 손해를 만회하는 것은 바람직한 자율 경영이 아니다"고 말했다.진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13개 외국계 보험사 CEO들과 조찬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10월 발표한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의 취지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상품개발에 대한 사전신고를 사후보고로 전환하고, 가격과 수수료 결정 등에 대한 감독당국의 개입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등 보험회사의 상품개발 및 보험료 결정에 대한 자율성을 대폭 확대했다"며 "금융회사의 자율성이 더욱 확대되는 만큼 자율화에 대한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유념해야 한다"고 짚었다.또 '가입하기는 쉬우나 보험금 받기는 불편하고 어렵다'는 소비자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보험약관에 따라 보험금이 빠르고 정확하게 지급되는 관행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보험사 부채(가입자에게 지급하는 보험금)를 원가 평가 방식에서 시가 평가 방식으로 전환하는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시행과 관련해서는 "보험업 전반에 대한 파급력이 상당하다"며 "해외 본사와 협의해 필요시 자본을 확충하는 등 선제적 대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이날 행사에는 AIA생
신용보증기금은 서울 역삼동 디캠프 다목적홀에서 혁신형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보의 '창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10개 기업들은 이날 벤처캐피탈(VC), 엔젤투자자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권장섭 신보 자본시장부문 이사는 "앞으로도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창업 초기단계부터 발굴·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047040)은 28일 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 보도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최대주주인 KDB밸류제6호 PEF(사모투자펀드)가 오늘 이사회에서 매각 추진 계획을 결정했다"고 답변했다.회사 측은 "매각 자문사 선정 후 매도 실사 등을 걸쳐 내년 상반기 중 주식 매각 공고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