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삼성물산을 제치고 시가총액 4위로 올라섰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날(84만3000원)보다 2만900원(3.44%) 오른 87만2000원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08년11월 상장된 이후 종가를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다. 네이버는 2014년3월10일 종가를 기준으로 85만3000원까지 오른 바 있다. 장중 기준으로는 88만원(2014년3월6일)이 최고가다. 이날 네이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시가총액은 28조7435억원으로 삼성물산(28조5484억원)을 누르고 4위로 올라섰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네이버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실적 성장세가 견조한 데다 미국과 일본 증시에 동시에 상장된 자회사 라인의 주가 반등세에 힘입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광고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네이버 쇼핑의 호조세에 힘입어 모바일 트렌드를 견인하는 네이버 포털 가치의 재평가가 단행되고 있고, 라인 역시 퍼포먼스 광고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광고미디어 플랫폼으로서 가치가 부각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라인 타임라인 트래픽의 성장과 광고 매출 증대를 통해 메신저의 수익화 및 미디어
현대상선에 선박펀드 지원이 가능해졌다. 현대상선의 부채비율이 지원 조건 중 하나인 부채비율 400%이하 요건을 충족했기 때문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주주의 감자와 유상증자, 채권단 출자전환 등이 이뤄진 현대상선의 부채비율이 200% 밑으로 떨어졌다. 이는 2016년 감사보고서에 반영될 방침이다. 현대상선의 재무구조 개선은 곧 선박펀드 지원으로 이어진다. 선박펀드란 정부는 정부가 조선·해운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자금이다. 이 펀드는 12억 달러(1조3000억원) 규모다. 펀드의 40%는 정책금융기관이 조성하고 10%는 해운사가 부담한다.이용 자격은 부채비율이 400% 이하인 업체다. 이 기준은 국책은행 등에 속한 선박 전문가와 상의 끝에 '투자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수준'으로 정한 것이다. 당시 정부는 이 조건에 대해 "어려운 기준일 수 있지만 세계 해운사와 비교할 경우 부채비율 400%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선문 금융위 구조조정지원팀장은 "현대상선이 선박펀드 지원 요건을 갖췄다"며 "경쟁력 강화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회사의 요청이 있으면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선박펀드 지원이 이뤄질 경우 현대상선의 분위기는 한층 고조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청과 함께 매출채권보험의 연간 인수규모를 당초보다 5000억원 늘린 17조5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물품 또는 용역을 제공하고 취득한 매출채권(상업어음 및 외상매출금)의 부도위험을 공적보험으로 인수하는 정책사업이다.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초기 중견기업 및 중소기업협동조합도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또 보험한도(계약자)를 3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상향해 중소기업이 보험을 통해 관리할 수 있는 신용거래의 연간한도를 250억~300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신보 관계자는 "최근 구조조정, 브렉시트 등으로 중소기업 경영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예상치 못한 위험에 대비하고 적극적인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매출채권보험 인수규모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 10개 신용보험센터 및 106개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콜센터(1588-6565)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이 삼성중공업에 대한 단기차입금을 6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신한은행도 만기 연장을 전향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6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날 심사역 회의를 열고 오는 7일로 만기를 맞는 삼성중공업에 대한 단기대출금 1000억원의 만기를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 6월 국민은행은 삼성중공업의 단기차입금 만기를 연장하면서 대출기간을 1년에서 3개월로 축소했다. 당시 국민은행은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향후 추이를 지켜보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상반기 때는 위험을 선반영해서 3개월 연장했다"며 "앞으로는 수익 개선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고 특히 유상증자가 재무구조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연장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8월 1조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신한은행도 오는 19일 만기가 돌아오는 1500억원 규모의 삼성중공업 만기여신의 연장 여부를 이번주 결정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유상증자 등 긍정적인 시그널이 많기 때문에 연기에 대한 검토를 긍정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저축은행에 관한 정보 제공을 위해 홈페이지 내에 '저축은행 종합정보(SHARE-3.0)'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저축은행 업권의 경영분석, 주요재무비율, 교육자료, 관련 리서치 및 리포트, 주요 일정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예보 관계자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저축은행 임직원들의 경영능력과 리스크관리 역량 향상을 지원하겠다"며 "금융소비자의 정보불균형 해소, 저축은행 건전경영 유도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KB국민은행과 두 번째 은행·증권 복합점포 '선릉역 WM라운지'를 개점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선릉역 WM라운지'는 KB국민은행 선릉역 종합금융센터 내 입점하는 복합점포다.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여성 프라이빗뱅커(PB) 3명을 한 팀으로 구성했다. 이는 섬세하고 전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재형 리테일부문장은 "앞으로도 국내 최대 영업네트워크와 고객을 보유한 KB국민은행과 각 지역의 특색에 맞춘 복합점포를 확대 개설할 계획"이라며 "협업을 통해 양사 간 높은 시너지가 발휘돼 최적화된 통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하반기 총 10개의 WM복합점포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추석을 맞아 3000만원 상당의 10Kg 쌀 1500포를 부산과 대구, 광주 지역의 장애인시설과 아동보호시설 등 6곳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아울러 예탁결제원은 지난해부터 부산과 대구, 광주 지역의 장애인이 운영하는 가게를 수리해 주는 사업인 '꿈이룸가게'를 진행 중이다. 올해 말까지 누적기준 26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예탁결제원 유재훈 사장은 "앞으로도 여러가지 사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 지분 인수의향서 마감이 9월23일 마감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9월 금융개혁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은행 매각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했다. 임 위원장에 따르면 우리은행 투자의향서(LOI)는 오는 23일 마감된다. 이후 금융위는 11월 중에 낙찰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지분 매각은 올해안으로 마무리된다. 금융당국은 우리은행의 지분 30%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한 법인, 혹은 한 사람이 인수할 수 있는 지분은 최소 4%에서 최대 8%까지다. 신규낙찰자에게는 사외이사 1인을 추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새로 선임된 사외이사는 우리은행 새로운 행장을 선임할 수 있게 된다. 우리은행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는 매각 종료 후 경영의 자율성을 보장하며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제외된다. 임 위원장은 "과점주주 매각방식은 경영권 매각이 어려운 현재 성사 가능성이 가장 높은 현실적 방안"이라며 "과점주주 중심의 이사회를 구성하는 새로운 지배구조 모델을 제시해 금융산업 발전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5일 한진해운 법정관리 신청으로 촉발된 물류대란 사태와 관련, "예상하지 못했다"고 시인했다.임 위원장은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9월 금융개혁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해결은 한진해운의 몫"이라고 말했다.물류대란을 예상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한진해운의 비협조를 꼽았다. 임 위원장은 "채권단이 한진해운 법정관리 신청으로 인한 여파를 파악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조사했지만 한진해운이 운항정보를 공개하는 것을 탐탁치않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한진해운 법정관리 신청으로 촉발된 문제에 대해서는 한진해운이 책임의식을 갖고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해결을 당부했다. 임 위원장은 "화물을 안전하게 운송해야 할 책임은 당연히 한진해운에 있고, 한진해운은 여전히 한진그룹의 계열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양호 회장이 법정관리 신청 전에 내놨던 자구안을 실행에 옮겨야 한다"며 "지금은 조 회장이 한진해운 직원들에게 했던 '회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때"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오후 세종청사에서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촉발된 물류대란을 해결을 위한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코스피지수가 2060선을 회복하면서 연중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미국의 8월 고용지표 부진으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데 따른 것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38.31)보다 21.77포인트(1.07%) 오른 2060.0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3% 오른 2049.19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우면서 2060선까지 넘어섰다. 코스피지수가 종가를 기준으로 206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7월23일(2065.07)이후 1년2개월 만이다. 앞서 미국의 8월 고용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비농업부문 고용자는 15만1000명으로 예상치(18만명)보다 감소했고, 민간부문 고용자는 12만6000명으로 예상치인 18만명에 못미쳤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의 8월 고용지표는 양호했지만 금리 인상을 지지하기에는 부족했다"며 "9월 FOMC 회의 전까지 8월 소비와 생산 등 주요 동행지표들의 발표가 남아있지만 부진이 우려된다. 9월보다는 대선 이후 12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고 밝혔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07억원, 1417
한국거래소가 신임 이사장 선임에 나선다. 하지만 증권가 안팎에서는 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을 골자로 하는 '자본시장법 총대'를 메고 있는 최경수 이사장의 연임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는 홈페이지에 임기 3년의 이사장 공개 모집 공고를 내고,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 공모를 받기로 했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 2일 사외이사 5명과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상장사 대표 각 1명, 금융투자협회 추천 2명 등 모두 9명으로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거래소는 지원서를 접수받아 서류 심사와 면접,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새 이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10월 선임된 최경수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30일 끝난다. 증권가 안팎에서는 임기 만료를 한 달여 앞두고 뒤늦게 추천위가 구성되면서 최 이사장의 임기 연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최 이사장의 선임될 당시에는 6월 초에 모집 공고가 난 뒤 주총까지 4개월이 걸렸다. 특히 최 이사장은 19대 국회에서 이어 20대 국회에서 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자본시장법 추진하고 있어 사실상 연임을 위한 형식적 절차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금융당국 역시 20대 국회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2일 금융회사 경영진을 만나 "소비자 중심의 윤리를 실천하는 질적인 성장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진 원장은 이날 한국금융연구원 주최 금융경영인 조찬 강연회에서 "금융관행 개혁으로 금융회사의 자율성이 커진 만큼 금융시장 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자율책임문화 정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증권의 특정 기초자산에 대한 쏠림현상 등을 예로 들며 "무리한 영업목표를 설정하면 불완전판매와 과당경쟁으로 시스템리스크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짚었다. 신뢰도 제고와 소비자 피해 최소화를 힘주며 최근 불거진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수익률 오류에 대해대서도 언급했다.진 원장은 "해당 금융사는 물론 전 금융권에 대한 신뢰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ISA 수익률 등 국민 공시정보에 대해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소비자 보호를 토대로 한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그는 "웰스파고, BOA 등 대형 금융회사들은 지난 3월부터 대출 및 신용카드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뱅킹 앱 등을 통해 자신의 개인신용점수(FICO)를 무료로 확인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이 금융습관에 따른 신
신용보증기금은 서울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명문장수기업 육성 및 기업의 지속성장 전략 수립을 위한 '가업승계 학술포럼'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전문가 5명의 주제별 발제와 질의·응답으로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보는 기업의 원활한 가업승계를 돕기 위해 지난 6월 가업승계컨설팅을 신규 도입하고, 중소·중견기업이 명문장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승계 절차를 지원하고 있다.권장섭 신보 자본시장부문 담당이사는 "성공 기업의 유·무형 경쟁력이 사회적 자산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가업승계 절차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1일 서울사옥 국제회의장에서 코스닥시장의 중장기·안정적인 투자수요 확충을 위해 기관 및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코스닥시장 간접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코스닥시장 현황과 글로벌 금융시장 주요이슈, 코스닥시장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의 투자전략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시장 방향성 투자, 인덱스차익거래, 헤지거래, 바이오·반도체·화장품과 같은 유망섹터투자 등 다양한 ETF/ETN 활용방안이 제시됐다. 김재준 코스닥시장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스닥시장은 세계 주요 신시장 중 거래대금과 시가총액이 3위를 차지하는 성공적인 중소벤처시장으로 성장했다"며 "코스닥150 ETF/ETN을 통해 코스닥시장에서 좀 더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화생명(088350)은 우리은행 지분 인수 참여 관련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우리은행 지분 인수 참여를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 확정된 바가 없다"고 2일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