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오는 29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한국화재보험협회빌딩 2층 여의도영업부에서 자산관리 세미나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상춘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부사장이 강사로 나선다. 그는 '내년 각국 예산을 통해 본 집중 육성산업 전망과 투자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채수환 미래에셋증권 여의도 영업부 지점장은 "주요 국가들의 예산과 정책은 경제, 산업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주요 경제 이슈를 분석하고 주목할 만한 유망업종을 알아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미래에셋증권 여의도영업부(02-3774-1900)로 문의하면 된다.
금융회사 계열사 간 펀드 거래 수수료 몰아주기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다.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28일 " KTB투자증권, KB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증권·보험사 35개 중 14곳이 펀드 수수료를 몰아줬다"고 주장했다.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계열사 거래비중 현황 자료를 보면, KTB투자증권 펀드의 계열사 거래 금액 비중은 0.5%인데 계열사 수수료 수입 비중은 88%로 나타났다.KB투자증권은 25.1%(계열사거래 비중)대 76.1%(수수료 비중)였고, 한국투자증권은 8.4%대 55.3%, 미래에셋증권은 37.2%대 63%, 삼성화재는 6.1%대 36.6%, 현대해상은 7.7%대 33.3%로 조사됐다.심 대표는 "계열사 간 거래에서 '거래금액비중'보다 수수료수입비중이 비정상적으로 월등히 높았다"며 "계열사 간 내부거래를 통해 수수료 몰아주기는 공정경쟁을 해쳐 펀드시장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번 국감에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부당내부거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규정 보완 등 제도개선 대책 마련을 촉구하겠다"고 강조했다.현행 금융감독원의 금융회사 계열사 간 거래
KB국민은행은 지진으로 피해를 받은 중소기업에 대해 사업자대출 우대지원과 기존대출의 기한연장 조건 완화 등의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금융지원의 대상은 지진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경주·울산 그리고 인근 지역의 중소기업이다. 개인사업자도 포함되며 지원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신규대출은 총 500억원 한도로 최고 1.0%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피해 규모 이내에서 운전자금은 최고 5억원 이내,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범위 안에서 지원된다.또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한 경우 추가적인 원금상환 없이 최고 1.0%포인트의 우대금리로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빚 갚을 능력을 잃은 채무자에게 최대 90%의 원금감면 혜택이 주어진다.또 긴급 생활 자금이 필요한 성실 채무 상환자에게는 30% 인하 된 금리로 유동성을 제공하며 이들에게 제공된 소액신용카드 한도를 100만원까지 확대한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서민·취약계층의 채무부담 경감을 위한 채무조정안 개선방안'을 발표한 뒤 "서민금융진흥원 출범을 계기로 채무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자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금융위는 일반 채무자 중 사실상 상환능력이 결여된 채무자에게 최대 90%의 원금감면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그동안 금융위는 기초수급자나 중증장애인, 70세 이상 고령자 등 객관적 기준을 가진 취약계층에게만 이를 적용해 왔다. 또 약정금액의 75%를 성실히 갚았지만 질병 등으로 잔여채무 상환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잔여채무를 면제해 준다. 성실 채무 상환자에 대한 금융 혜택도 제공한다. 국민행복기금은 취약계층의 금융소비자 중 성실상환 기간에 따라 결정된 금리의 70%만 적용해 이자부담을 낮춰준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중위소득 50%인 채무자 중 성실상환자에게는 일자를 알선해 수익이 발생하는 시점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해 준다. 성실
IBK투자증권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출자하는 LP지분 세컨더리 펀드운용사로 선정됐다.IBK투자증권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LP지분 세컨더리 펀드의 운용사(GP)로 최종 선정돼 1200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과 운용을 맡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LP지분 세컨더리 펀드는 운용기간이 장기인 사모펀드(PEF) 등에 투자한 유한책임투자자(LP) 출자지분을 만기 이전 인수해 LP투자금을 조기에 회수하는 상품으로, 투자-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투자시장 활성화를 이룰 수 있다.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LP지분 세컨더리 펀드에 6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이어 민간매칭을 통해 최소 6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펀드의 기준수익률은 6%이며 운용기간은 7년이다. IBK투자증권은 PEF에 출자한 LP 지분 인수를 주 목적 투자로 운용하는 동시에 유망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직접투자를 병행함으로써 투자시장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LP지분 세컨더리 펀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PEF내 자산 가치 평가 노하우와 운용사·LP와의 폭넓은 네트워크가 필수"라며 "PEF 운용 경험 등을 바탕으로 중소·중견기업 투자에 있어 회수와 재투자로 이어지는 투자선순환구도
한화투자증권은 2000억 규모의 유상증자 물량이 100% 청약 완료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실권주(165만 5406주)에 대해 공모청약을 진행한 결과 2억2747만 5570주가 모여 137.4대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한화투자증권은 자기자본 확충을 통한 영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0억원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주당 발행가는 2245원이며 발행주식은 8908만 6860주였다. 19~20일 구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이번 증자에는 한화그룹 계열주주사(한화첨단소재, 한화호텔앤리조트,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한화갤러리아)가 120% 초과청약 했고, 우리사주 400억도 100% 청약 되는 등 98.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이어 22~23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청약에서도 137.4대 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는 등 이번 한화투자증권의 유상증자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한화투자증권의 성장가능성에 대한 기대감과 한화그룹의 높아진 신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유상증자로 확실한 성장 발판을 마련해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주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다섯 번째 도전 중인 우리은행 민영화가 성공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우리은행 지분 인수를 위해 18곳의 국내외 기관이 참가를 선언했다. 인수희망 지분 비율만 따져도 최대 120%에 육박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가 우리은행 투자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18곳이 참여했다. 인수 희망지분은 82~119%수준에 이른다. 한국투자증권과 한화생명, 키움증권은 공시를 통해 우리은행 예비입찰 참여를 선언했다. 한화생명과 키움증권은 각각 4%의 지분 인수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투는 실사를 거쳐 인수 규모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공시했다. 이들은 우리은행 인수 희망 이유에 대해 "배당성향이 높고 민영화에 따른 경영자율성 증가로 수익성 증대 및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IMM프라이빗에쿼티, HQ아시아퍼시픽코리아 등 국내 사모펀드(PE)도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안방보험은 동양생명을 통해 우리은행 지분 매입을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방보험은 그동안 보험사 외에도 국내 은행과 증권사에게도 관심을 보여왔다. 일본계 자본인 오릭스도 인수를 희망했다. 오릭스는 현대증권 인수전에 참여했지만 끝내 인수에 실패한 바 있다.
K뱅크 준비법인이 23일 심성훈 전 KT이엔지코어 전무를 K뱅크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K뱅크에 따르면 K뱅크는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심 대표를 필두로 한 9명의 이사회를 구성했다. K뱅크는 주요 주주사로부터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금융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최적의 인력을 추천받았다고 밝혔다. K뱅크의 주요 주주사는 KT, 우리은행, NH투자증권 등이다.심 대표는 약 30년간 KT와 주요 그룹사 요직을 거치며 무선통신사업 차별화 전략 수립, 신규사업 개발·관리, 정책현안 및 대외환경 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한 ICT 전문가다. K뱅크가 본인가를 취득하면 심 대표는 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의 초대 행장이 된다. K뱅크는 또 사내이사로 정운기 재무관리본부장을 선임했다. 정 본부장은 우리은행에서 뉴욕지점 수석부지점장, 검사실장 등을 역임한 금융전문가로 K뱅크의 CFO(최고재무책임자)를 맡게 됐다. 사내이사 3인 외에 사외이사 6인도 함께 선임됐다. K뱅크는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ICT와 금융 분야의 재계·학계로 고르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사내이사의 임기는 3년, 사외이사는 2년으로 정해졌다. 심 대표는 "K뱅크는 핀테크
한국예탁결제원은 23일 오후 한국장애인개발원과 광주광역시 신애원에서 지체·뇌병변 장애아동 25명에게 유모차형 휠체어를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장애아동에게 전달된 휠체어는 아동의 자세를 바로 잡아주는 안전장치가 부착돼 있고, 등 받침대의 각도 조절이 가능해 장애아동이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예탁결제원은 2012년 맞춤형 휠체어 지원 사업을 시작한 후, 매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장애 아동들에게 대당 200만원 상당의 휠체어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총 117명의 장애아동에게 2억3000만원에 달하는 휠체어가 전달됐다.예탁결제원 유재훈 사장은 "휠체어 지원을 통해 장애아동들이 그동안 마음껏 하지 못했던 야외활동을 즐기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3일 SK하이닉스(000660)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강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수익성 개선속도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3분기 영업이익은 6957억원으로 당초 예상보다 9% 높을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유 연구원은 "디램(DRAM)과 낸드(NAND) 가격이 예상보다 강했고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모바일용 멀티칩패키지(MCP) 제품 비중이 높아지면서 원화강세에도 이익증가폭이 예상을 상회했다"며 "이익증가세는 4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스마트폰업체들의 DRAM 콘텐츠 증가와 PC업체들의 부품수요 개선도 나타나고 있어 DRAM 공급부족이 심화되고 있다"며 "DRAM 업체들의 재고가 소진되고 있고 공급여력이 줄어들고 있어 비수기 DRAM수급과 가격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한화자산운용이 한화생명의 뉴욕법인을 인수할 예정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미국 뉴욕법인을 한화생명으로부터 인수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한화자산운용은 한화생명의 100% 자회사다.한화생명은 회사 내 증권운용사업부를 한화자산운용으로 떼어내고 인력도 재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가 정찬우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차기 이사장 후보자로 단독 추천키로 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정 전 부원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키로 했다. 앞서 지난 12일 5~6명의 후보자가 이사장 후보에 지원했지만 후추위는 이날 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 정 전 부위원장으로 후보를 압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소는 오는 30일 36개 증권사 등 대표가 참석하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새 이사장 선임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앞서 최경수 이사장은 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20대 국회 추진을 위해 연임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하지만 지난 12일 이사장 후보 공모에서 최 이사장이 연임 포기 입장을 밝히면서 정 전 위원장이 유력한 이사장 후보로 거론됐다. 금융권에서는 거래소가 지난 2일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한 뒤 불과 한 달도 안 돼 단기간에 이사장 선출을 마무리짓는 데다 정 전 부위원장이 박근혜 정부 인사라는 점에서 '낙하산' 의혹을 제기해 왔다. 정 전 부위원장은 2012년 금융연구원 부원장에 선임된 후 18대 대통령인수위원회에 전문위원으로 참여했다. 2013년 3월 금유위 부위원장으로 임명
하영구 은행연합회 회장이 23일로 예정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의 총파업을 "명분 없는 파업"으로 규정하고 지금이라도 총파업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은행연합회는 국내 모든 시중은행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비영리사단법인이다.22일 하 회장은 "금융노조가 끝내 파업에 돌입한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며 "근태관리를 철저히 하는 동시에 '무노동 무임금'의 원칙을 반드시 적용하고, 노조의 불법행위는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그는 "유례없는 저금리 저성장 속에서 예대마진의 지속적인 축소로 인해 은행의 수익성이 위험수위에 달했다"라며 "은행산업의 존립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은행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추진 중인 성과연봉제 도입을 저지하기 위한 파업을 선택한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금융노조는 능력과 성과 중심의 효율적인 인력운영체계 구축의 필요성과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를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금융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은행별로 비상계획을 수립·운영하고, 정상영업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권 산별노조인 금융노조는 성
한국은행은 22일 유르키 카타이넨(Jyrki Katainen)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EC) 부위원장이 한은을 방문, 이주열 총재와 면담을 했다고 밝혔다.카타이넨 부위원장은 한-EU 자유무역협정(FTA) 잠정 발효 5주년을 맞아 한국을 방문했다.이 총재와 카타이넨 부위원장은 이번 면담에서 한국 및 EU의 경제상황, FTA 발효 이후의 한국과 EU 간 경제협력현황을 점검했다. 또 유럽전략투자펀드(EFSI) 등을 통한 상호투자 활성화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FSI는 유럽의 성장회복과 고용창출을 위한 5000억 유로 규모의 투자계획안으로 지난 2014년 11월 마련됐다.
한국금융지주(071050)는 우리은행 지분 인수에 나선다는 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 "우리은행 지분 인수와 관련하여 검토 중이나,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13일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