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005740)가 회사 분할 결정을 통해 지주회사로 전환한다.크라운제과는 21일 이사회를 통해 식품사업부문을 분할해 '크라운제과'를 신설하고 존속하는 투자사업부문을 지주회사로 전환, 그 상호를 '크라운해태홀딩스'로 하는 안을 통과시켰다.분할 비율은 '크라운해태홀딩스'와 '크라운제과'가 0.66003 : 0.33997이다. 최종 승인은 내년 1월25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이뤄지며, 분할 기일은 같은 해 3월1일이다.존속회사인 '크라운해태홀딩스'는 해태제과식품을 비롯한 자회사 관리와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지주회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신설 '크라운제과'는 사업회사로서 식품의 제조와 제품 판매사업에 집중하게 된다. 크라운제과 측은 "이번 분할은 사업회사를 독립법인화하고, 지주회사 전환으로 인한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크라운제과는 독립적인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성과평가를 통한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면서 제과 사업의 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구조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증권금융은 신임 부사장으로 양현근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선임했다.한국증권금융은 21일 오후2시 여의도 본점에서 제 67기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지난 19일로 임기가 만료된 정효경 부사장 후임으로 양현근 전 금감원 부원장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양 신임 부사장의 임기는 2년이다. 양 신임 부사장은 한국은행 여신관리국, 검사 제1국 및 제4국을 거쳐 금융감독원 외환업무실장·금융투자감독국장·은행감독국장·기획조정국장 부원장보 등을 거쳤다.양 부사장 선임으로 정지원 사장(전 금융위 상임위원)과 조인근 감사(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 등 증권금융의 상임이사 3명이 모두 외부 출신 인사로 채워지게 되며 낙하산 논란에 다시 불이 붙었다. 최경삼 한국증권금융 노조위원장은 지난 18일 성명서를 통해 "한 회사의 상임이사 3명 모두 외부 출신이 차지하는 것은 누가 봐도 비정상적"이라며 "낙하산 저지 투쟁을 전개하고, 사전 내정설 등 여러 루머를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닥상장사 리드(197210)의 최대주주인 아스팩오일(232360 코넥스)은 20일 주식회사 스타투자개발이 울산지방법원에 자사에 대한 파산신청 소송을 제기했다고공시했다. 회사 측은 "법정대리인을 선임해 법적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스팩오일은 지난 19일 주권매매거래정지를 공시한 바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성과중심 문화 정착의 기틀이 될 '공정평가시스템'을 금융공기업 최초로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정평가시스템은 평가결과 공개 확대, 평가결과에 대한 이의절차 개선, 평가결과 피드백 강화, 평가자 제척제도 도입 및 간부직원에 대한 다면평가 실시 등을 골자로 한다. 연수실적도 평가에 반영된다.예보는 최근 5개월간 운영한 노사 공동 실무협의 테스크포스(TF)를 통해 평가제도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예보 관계자는 "노사가 함께 일 중심의 조직문화,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제도를 확립됐다"며 "앞으로도 성과중심의 조직문화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2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장터는 자매결연 농촌마을의 수익창출을 돕고 임직원들을 믿고 먹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행사다. 한화생명은 2008년부터 충남 청양군 아산리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9년 째 이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행사에는 햅쌀과 밤, 멜론, 고구마 등 30종의 농산물이 판매됐다.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30명은 아리산마을 주민 30명과 함께 장터에 모인 직원들에게 농산물 시식을 권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직원뿐만 아니라 63빌딩 입주사 임직원, 인근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찾아 시골 장날 같은 풍경이 연출됐다"며 "어르신들은 60층 전망대와 아쿠아리움 등도 관람했다"고 말했다. 차 사장은 "추석이후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인한 농민들의 근심을 덜어준 것 같다"며 "농촌과 함께 멀리 상생할 수 있는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LG생명과학(068870)은 유니세프에 917억4574만원 규모의 5가 혼합백신 '유펜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이는 지난해 연결 매출액의 20.36%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기간은 내년 1월1일부터 2019년 12월31일까지다.
NH투자증권은 20일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보며 목표가를 기존 44만원에서 4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기존 '보유'를 유지했다.NH투자증권 한국희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한 2218억원, 매출액은 25.9% 오른 1조4367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메르스 기저 효과로 상반기 대비 높은 이익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나 이는 시장 기대치에 비해서 밋밋한 실적"이라고 분석했다.한 연구원은 "면세 채널 성장률이 예상보다 다소 낮아진 것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3분기 실적의 주 원인"이라며 "치약 리콜 관련 비용 처리시점과 방법에 따라서 3·4분기 이익 규모도 수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아모레퍼시픽의 면세 채널에 대한 이익 의존도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 연구원은 "고마진의 면세 채널 성장률이 서서히 둔화되면서 향후 실적 전망의 수정이 필요한 국면"이라며 "해외 이익 규모가 충분히 확대돼 면세 채널 성장률 둔화를 상쇄할 때까지 재도약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NH농협은행은 개인형퇴직연금 가입고객과 퇴직예정 고객을 위한 연금관리 전문서비스인 '연금 Pro-Solution(연금 프로-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연금 프로-솔루션은 연금자산 포트폴리오와 예상 연금수령액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연금을 설계하고 연금수령에 따른 절세혜택을 한눈에 보여준다. 연금수령 중에도 다양한 상품으로 운영할 수 있는 분산투자도 제시한다.연금 프로-솔루션을 이용하면 퇴직금 액수와 연금지급 기간 같은 간단한 정보만으로 연금수령금액, 절세금액, 종합소득과세 예상정보 등을 알 수 있다.특히 로보어드바이저와 연계한 자산설계 서비스를 제공, 연금과 은퇴설계를 한 번에 해결하도록 돕는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연금 프로-솔루션을 통해 간편한 연금설계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우리은행의 자율경영은 확실히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임 위원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리은행 경영권에 대해 "사외이사 추천권을 주는 등 대주주들의 자율성을 구현하겠다"며 "신뢰를 달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예금보험공사가 가진 20% 지분은 공적자금 회수를 극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근거로 경영에 간섭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학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정부 지분이 남아서 감사원 감사를 받아야 하는 등 불리한 측면이 많다"며 "정상적인 영업이 이뤄져 법인세를 많이 받는 것도 공적자금 극대화로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현대산업개발(012630)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64억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8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628억3000만원, 813억4500만원으로 7.2%, 56.3%씩 늘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8일 한미약품의 늑장 공시 의혹으로 불거진 공시 제도 문제와 관련, "기술이전 등 중요공시 사항은 의무 공시로 전환하는 것을 포함해 제도개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제약이나 건설 수주성 산업은 공시가 지연되면 불공정 거래 우려가 크기에 공시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 자율공시를 의무공시를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정의당 심상정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임 위원장은 "자율공시를 의무공시로 전환하는 방안을 포함해서 공시 제도와 관련해 제도 개선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술금융 대출이 누적 50조원을 넘어섰다. 금융위원회는 '기술금융 만족도 조사결과' 올해 8월까지 모두 17조6000억원을 기술금융을 통해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술금융은 2014년 4조7000억원을 제공한 이후 2015년 27조9000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13조2000억원, 하반기 현재 4조4000억원 대출이 이뤄졌다. 특히 올해는 3월부터 은행 자체 기술신용평가에 따른 대출이 이뤄졌다. 은행은 올해 말까지 모두 1조5000억원의 기술금융을 공급할 방침이다. 기술금융에 대한 투자는 모두 4870억원 수준이며 올해에만 2271억원이 진행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올해 목표인 20조원이 차질없이 공급될 전망"이라며 "하반기 중 1000억원 규모의 기술금융 펀드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이날 실적과 함께 기술금융 3년째를 맞아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400명과 국내 은행지점장 259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결과도 발표했다. 만족도는 3.90점(5점 만점)을 기록했다. 이는 일반 중소기업 대출 만족도(3.64점)보다 높은 수치다. 반면 이용에 불편한 점으로 절차간소화(30.3%)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들은 기술신용평
우리은행은 지난 10일 중국 심양에서 '중국 우리은행 심양 분행'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심양은 동북지방 최대 도시로 CJ바이오텍, SK네트워크 등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다. 우리은행 심양 분행은 중국인과 중국기업에 대한 개인금융, 기업금융, 외환 업무를 비롯해 한국계 기업에 각종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중국법인은 2007년 11월에 설립됐으며, 중국 내 21개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295억원의 당기순익을 올렸다.우리은행은 필리핀과 인도 시장 진출도 확대할 방침이다.이달 중 필리핀 현지 저축은행인 웰스 디벨롭먼트 뱅크(Wealth Development Bank)의 인수를 완료하고 연내 인도 구르가온 지점을 신설할 예정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해외 네트워크가 218개로 국내은행 중 가장 많은 수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2020년까지 글로벌 손익비중을 30%까지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올라(olla) 든든한 100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현대증권의 노하우와 디지털 금융의 결합을 통한 노후 설계 서비스와 복잡한 금융상품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캠페인은 ▲올라옵세 ▲즐겨보세 ▲올라갑세 ▲완전대세 ▲득템합세 등으로 구성된다. '올라옵세'에서는 금융뉴스와 주간금윰 만담 등으로 금융이슈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즐겨보세'는 허영만의 부자사전을 새롭게 재구성한 금융만화와 직장인 풍자 공감 일러스트로 금융상식을 쉽게 접하도록 했다. 또 '올라갑세'는 금융상품에 고객의 문답방식으로 친숙한 대화방식을 활용하면서 전문가기고 등 전문금융 정보를 제공한다. '완전대세'는 금융상품 핫딜과 현대증권의 진행 중인 이벤트를 소개하는 코너다. '득템합세'는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올라(olla) 든든한 100세 캠페인'의 오픈 이벤트 페이지이다. 김재봉 스마트사업본부장은 "어렵지만 누구나 꼭 해야 하는 은퇴와 노후 설계를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온라인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금융 콘텐츠를 경험하고 자산관리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
삼성전자 주가가 갤럭시노트7 충격으로 폭락했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일 대비 13만5000원(8.04%) 떨어진 154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리먼브러더스의 파산 사태로 금융위기 광풍이 몰아쳤던 2008년 10월24일(-13.76%) 이후 8년만에 최대치다.주가가 8.04% 급락하면서 시가총액은 하루새 236조3410억원에서 217조3490억원으로 18조9920억원이 증발했다.이날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교환품에 대한 발화 사고와 관련해 이 제품의 판매와 교환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갤럭시 노트7'이 출시 2개월 만에 사실상 단종(斷種) 수순을 밟고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짙어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 실적에 적지 않은 타격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BK투자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11일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삼성이 앞으로 겪게 될 브랜드 가치의 하락은 앞으로 이를 만회하기까지 상당히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