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지난 12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회계감사국장(Controller)으로 선임되면서 예탁결제원의 차기 사장 선임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3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말 유 사장의 후임 인사를 선임하기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구성하고 인선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추위 구성 이후 후보자 공모와 주주총회 의결, 금융위원장 승인을 거쳐 후임 사장을 최종 선임한다.이번 후임 사장 인선 작업은 유 사장의 AIIB 선임과는 별개의 일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임추위 구성부터 선임까지 2~3개월의 시간이 걸린다"며 "유 사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이달 말 후임 사장 선임을 위한 인선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었다"고 말했다.AIIB 회계감사국장을 포함한 AIIB 국제자문단은 겸직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오는 11월 27일을 종점으로 유 사장은 예탁결제원을 공식적으로 떠나게 된다.한편 지난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IIB는 이날 유 사장을 회계감사국장으로 선임했다. 회계감사국장은 AIIB의 재정집행 계획을 수립하고 회계·재무보고서 작성과 내부통제 등을 담당하는 자리로, 임기는 2년이다.예탁결제원 관
올 추석 연휴전 한국은행이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가 5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13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추석전 10영업일간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의 순발행액은 4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추석전 10일간 공급된 4조7227억원보다 1300억원(2.8%) 증가했다. 화폐 발행액은 5조268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5조1842억원보다 1.6% 늘었고, 화폐환수액은 4615억원에서 4130억원으로 10.5% 감소했다. 한은의 추석전 10영업일간 화폐 순발행액은 지난 2010년 4조6787억원으로 고점을 찍고 이듬해 4조2000억원으로 떨어진 뒤 5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한은은 올해 추석은 연휴기간이 지난해보다 하루 늘어나고, 국내 경기가 내수를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화폐발행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김광명 한은 발권국 발권기획팀장은 "연휴 일수가 작년보다 하루 늘었고, 내수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에 2억2000만원을 후원했다고 13일 밝혔다. 후원금 중 1억2000만원은 사회적기업 5개사의 시설·운영자금, 1억원은 결혼이주여성과 중도입국청소년 등의 일자리 지원 등에 사용된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이번 후원이 사회적기업의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과 다문화 등 신구성원의 사회 적응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0일 도서벽지 거주 어린이를 초청해 '서울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한국투자증권 사내 봉사단인 '참벗나눔 봉사단' 소속 임직원 20명은 강원 영월읍 하송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25명과 함께 서울 여의도 63빌딩 아트전망대와 아쿠아리움을 방문했다. 상암MBC도 견학하면서 문화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이희주 한국투자증권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문화적 기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의 하나"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유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특기적성 개발을 지원하는 '꿈을 꾸는 아이들' 프로젝트, 바른 경제지식 함양을 위한 '어린이 경제교실',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동·하계 교복지원사업' 등의 사회공헌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한국은행은 북한의 5차 핵실험 발표 이후 주요 국제금융시장의 반응은 크지 않았지만, 대북제제 및 추가 도발 등에 따른 영향은 경계해야 한다고 12일 밝혔다.한은은 이날 오전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고 뉴욕·런던·프랑크푸르트·베이징 사무소 등에서 보고한 주요 국제금융시장의 반응을 점검하고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한은은 주요 국제금융시장의 이번 북한 핵실험에 대한 반응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북한의 추가 도발 등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한은 관계자는 "CDS프리미엄, 외평채금리 등 일부 한국 관련 금융상품 가격의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이는 유럽중앙은행(ECB)와 미 연방준비위원회의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에 주로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앞으로 본부와 국외사무소를 연계한 국제금융시장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해 북한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 상황과 그 영향을 면밀하게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저축은행 사잇돌 대출이 출시 4일만에 30억원이 넘는 지원이 이뤄졌다. 이용자 88%가 신용등급 6~8등급이었다. 평균 대출액은 875만원이었으며 금리는 17%대가 가장 많았다. 이용자들은 5년 분할상환을 선호했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저축은행 '사잇돌2 중금리 대출 출시·운용 현황'을 통해 "대출 건수와 대출 금액이 매일 증가하는 등 초기 시장반응은 긍정적"이라고 자평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저축은행 중금리 상품인 사잇돌2는 6일 출시돼 9일까지 30개 저축은행에서 344건(30억1000억)원 지원됐다. 평균 대출액은 875만원으로 은행 사잇돌 평균인 1061만원보다 186만원 적은 수준이다. 신용대출자의 87.5%는 6~8등급으로 나타났다. 등급별 대출자는 ▲1등급 0.3% ▲2등급 0% ▲3등급 0% ▲4등급 4.1% ▲5등급 8.1% 6등급 22.1% ▲7등급 55.2% ▲8등급 10.2%로 집계됐다. 금리는 15~17%대가 65.7%로 가장 많았다. 17%대 금리로 대출받은 비율이 전체의 30.8%를 차지해 가장 높았으며 ▲15%대 22.0%▲18%대 13.6% ▲16%대 12.9% ▲14%대 7.9% ▲19%대 6.6% ▲13%대 3.3% 등의 순으
신한금융투자는 '삼성픽테로보틱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을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삼성픽테로보틱스(H)펀드는 전세계 로보틱스 주식에 투자해 중장기 성과를 추구한다. 이 펀드가 투자하는 로보틱스 테마에 해당하는 기업은 산업 공정 자동화를 위해 차세대 로봇을 생산하는 기업, 일상생활에 적용 가능한 로봇·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 로봇의 인식·판단·의사소통 관련 구현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 등이다. 또 이 상품은 상향식 방식으로 주식을 선정하고 지역적, 국가별 제한이 없는 글로벌 분산투자를 추구한다. 아울러 높은 매매 유동성 및 낮은 주가 변동성, 기업 펀더멘털 및 밸류에이션 등의 기준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리스크를 관리한다. '픽테 로보틱스' 펀드의 운용사인 픽테(Pictet) 자산운용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1805년 설립됐으며, 테마 펀드 운용규모는 지난 5월 말 기준 28조원에 달하는 테마 전략 전문 운용사이다.신한금융투자 우동훈 투자상품부 부장은 "로봇의 안정성 및 효율이 개선되면서 적용분야가 확대되고 과거 미개척 시장에 진출하는 등 로봇 관련 업종은 꾸준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로봇과 관련된 새로운 산업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
삼성증권은 미국 금융정보사인 다우존스의 'DJSI 월드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World)에 국내 금융사로는 처음으로 7년 연속 편입됐다고 9일 밝혔다.삼성증권에 따르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는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속가능 경영 평가 및 투자(SRI)에 관한 글로벌 표준이다. 1999년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미국 SP 다우존스 인덱스(SP Dow Jones Indices)와 지속가능경영 평가 및 투자 글로벌 기업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SAM)이 공동으로 개발했다.또 DJSI는 ▲세계 2500개(유동자산 시가총액 기준) 기업을 평가해 상위 10%를 편입시키는 글로벌 지수인 'DJSI 월드'(World) ▲아시아 퍼시픽 지역의 상위 600대 기업을 평가해 상위 20%를 편입시키는 지역 지수인 'DJSI 아시아 태평양'(Asia Pacific)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평가해 상위 30%를 편입시키는 'DJSI 코리아'(Korea) 등으로 구성돼 있다.삼성증권은 "2010년 국내 금융사 중 최초로 DJSI
한국은행이 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9월 기준금리를 현 1.25% 수준으로 동결했다.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기준금리 동결은 전원일치로 결정됐다"고 말했다.이로써 한은은 지난 6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1.25%로 끌어내린데 이어 3개월 연속 동결을 결정했다.한은이 이번에 동결을 결정한 배경에는 급증하는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와 미국의 통화정책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한은이 이날 금통위 직후 발표한 '9월 통화정책방향'에서도 이에 대한 고민의 흔적은 여실히 드러났다.한은은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예년 수준을 상회하는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며 "장기시장금리와 원·달러 및 원·엔 환율은 미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기대 변화 등에 따라 상승 후 하락했다"는 점을 언급했다.그러면서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 접근하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가계부채 증가세,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기업 구조조정 진행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당초 금융시장에서도
신용보증기금은 매출채권보험 누적 인수총액이 100조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공적 보험제도인 매출채권보험은 2004년 도입됐다. 신보가 중소기업청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외상거래가 많은 중소기업의 경우 거래처가 부도를 내거나 대금 지급을 미루면 연쇄부도가 날 가능성이 큰데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하면 손실의 최대 80%를 보상받을 수 있다. 신보 관계자는 "보험 누적 인수총액 100조원 달성을 기점으로 좀 더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이 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인수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의 전국 10개 신용보험센터 및 106개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중국 베이징에서 방정증권·민족증권과 전략적 투자은행(IB)업무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로 양국 간에 이뤄지는 인수합병, 기업공개(IPO) 등 다양한 IB 딜에 주관사 또는 자문사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중국기업의 한국거래소 상장과 한국기업 인수, 양국 간 부동산금융 투자주선 업무 등 IB업무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자금력은 풍부하지만 상대적으로 발전이 미비한 중국의 부동산금융(PF) 시장에 한국투자증권이 보유한 투자노하우를 도입하면 우수한 성과를 기대할 전망이다. 실제로 한국투자증권은 올 한 해 호주 캔버라의 루이사로손 빌딩(2060억원 규모), 벨기에 브뤼셀 아스트로타워(2500억원 규모) 등을 잇달아 인수하며 해외부동산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IB로 도약하기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은 앞으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방정증권은 자기자본 규모 기준 중국 10위권 증권사로, 스위스계 투자은행인 크레딧스위스와 함께 조인트 벤처회사 크레딧 스위스 파운더를 설립해 IB업
삼성증권은 8일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에 개인별 계좌체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기존 DC형 퇴직연금 가입자는 기업이 매월 외부 금융기관에 예탁하는 적립금을 가입자 본인이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개인 계좌에서 운용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자신의 적립금은 동료들의 자산과 함께 기업 명의의 계좌에 연결돼 관리되고 있어 개인 명의의 다른 금융자산과 함께 관리하는 데 제약이 있다. 이런 가운데 삼성증권은 이번에 DC형 퇴직연금에 개인별 계좌체계를 도입했다. 이로써 관련 가입자들은 자신이 소속된 기업 명의의 통합 계좌가 아닌 개별 개인계좌에서 주식,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 다른 자산과 함께 퇴직자산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삼성증권 조인모 연금사업부장은 "DC형 퇴직연금 개인 계좌체계 도입으로 퇴직연금을 포함한 전체 자산에 대한 체계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관련 서비스 희망 고객은 지점 방문 없이 휴대폰 본인인증 절차 등으로 거래용 아이디(ID)와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삼성증권은 이번 서비스 개설을 기념해 9월30일까지 온라인 서비스를 신청하는 DC형 가입 고객 중 선착순 3000명에게 기프티콘을 지급하는
한국은행은 이주열 한은 총재가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와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중앙은행총재 및 감독기관장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BIS는 주요국이 국제금융의 안정을 추구하기 위해 공동 출자 방식으로 설립한 국제은행이다. 각국 중앙은행들 사이의 협력을 담당하는 국제협력기관이라는 점에서 '중앙은행의 중앙은행'으로 불린다.오는 11~12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BIS 총재회의에서 이 총재는 주요 신흥시장국 중앙은행 총재회의, 세계경제회의, 전체총재회의 등에 참석한다. 이 총재는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의 세계경제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이 총재는 11일 오후에 개최되는 BCBS 중앙은행총재 및 감독기관장(GHOS·Group of Governors and Heads of Supervision)회의에도 참석해 금융규제 개혁 이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BCBS에는 G20 국가와 유럽연합(EU) 등 총 28개국의 45개 중앙은행·감독기관이 속해있다. BCBS는 은행감독의 국제표준을 결정하고 이행권고 역할을 수행한다. 이 총재는 양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9일 출국해 14일 귀국한다.
금융감독원은 하반기 공개채용에서 신입직원 55명, 경력직원(외부전문인력) 10명 등 총 65명을 선발한다고 8일 밝혔다.신입직원은 경영학, 법학, 경제학, 정보기술(IT), 통계학, 금융공학, 소비자학 등 7개 분야를, 경력직원은 법률, 산업분석, 통계분석, 리스크관리, 국제협력 등 5개 분야를 모집한다.자격증은 변호사, 회계사, 공인재무분석사(CFA), 보험계리사, 정보처리기사 등 5종에 한해 가점을 부여한다. 영어점수는 일정 점수(토익 730점, 텝스 670점 등) 이상이면 모두 만점을 부여한다.서류심사시 학교성적 비중을 50%에서 60%로 확대하고, 지방인재 채용 목표비율은 10%에서 20% 내외로 상향 조정했다.필기시험은 다음 달 15일 실시한다. 지원자들의 응시 기회를 확대하고자 다른 금융권 공공기관과 필기시험일을 맞춘 관행을 탈피했다.한국은행과 산업은행 등 주요 금융권 공공기관은 필기시험일은 다음 달 22일로 예정돼 있다.지원서는 9일부터 접수한다. 이달 말 서류심사, 10월15일 필기시험, 11월 초 면접을 거쳐 최종 임용한다.
CJ EM(130960)은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위한 권리주주 확정을 사유로 오는 9월23일부터 28일까지 주주명부를 폐쇄한다고 7일 공시했다. 기준일은 2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