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37)이 올해 KBS 연예대상 주인공이 됐다.김종민은 24일 오후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16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함께 후보에 오른 유재석·이휘재·신동엽·김준호를 제치고 대상을 차지했다.김종민은 현재 KBS 2TV 주말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시즌3에서 출연 중이다. 그는 2007년 시작한 이 프로그램에서 유일하게 시즌3까지 함께하고 있는 원년 멤버다. 김종민은 9년 동안 주말마다 쉬지 않고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김종민은 "대상을 나보다 주변에서, 그리고 시청자분들이 더 원했던 것 같다. 부족하지만 항상 응원해줘 감사하다. 감사하게 잘 받겠다"고 말했다. '1박2일'은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도 받아 명실상부 올해 KBS 연예대상 주인공이 됐다.코미디 부문 남녀 최우수상은 각각 '개그콘서트'의 유민상과 이수지가 받았다. 토크쇼 부문 남녀 최우수상은 김숙('언니들의 슬램덩크'')과 정재형('불후의 명곡')이, 버라이어티 부문 남녀 최우수상은 이동국('슈퍼맨이 돌아왔다')과 라미란('언니들의 슬램덩크')에게 돌아갔다.◇'2016 KBS 연예대상'
23일 밤 11시가 다 돼서 인천행 1호선에 올라탔다. 에너지 음료 한병을 벌컥벌컥 마신 탓에 호기로웠다. 구일 역에서 젊은 세대 무리에 섞여 고척 스카이돔을 향하는 발걸음이 씩씩했다. 싸이가 이날 이곳에서 밤새 펼치는 '올나잇 스탠드 2016 – 싸드레날린'을 거뜬히 지켜볼 수 있을 듯했다. 어느덧 불혹이 된 싸이도 거칠 것 없는 에너지를 자랑하는데, 공연 꽤나 보러 다닌 30대 중반이 질 수 없지 않은가. 싸이는 공연 중반 말했다. "지치면 지고 미치면 이긴다." 난 이날 여러 번 졌다. 이날 어디선가 공연을 지켜봤을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는 '과연 버텼을까'라는 생각만 여러번이었다. #24일 00:17 = 가로 30mX세로 10m 무대를 장식한 세 개의 대형 스크린에서 영상이 흘러나왔다. 싸이가 고척 스카이돔 바깥에서 댄서들과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를 연상케 하는 대열로 계단을 올라왔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2만5000명의 함성이 쏟아졌다. 거대한 문이 열리고 불꽃이 터지는 동시에 싸이가 '챔피언'을 부르며 등장했다. #00:30 = 싸이는 역시 '밀당의 고수'였다. 그가 싸이의 젊은이들이라고 통칭하는 플로어 석 그리고
배우 정우·강하늘 주연 영화 '재심'(감독 김태윤)이 내년 2월 개봉을 확정했다고 오퍼스픽쳐스가 23일 밝혔다. '재심'은 이른바 '익산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한 사건의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와 누명을 쓰고 감옥에서 10년을 산 남자가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정우가 아파트 집단 소송에서 패소해 돈과 가족을 다 잃은 변호사 '준영'을, 강하늘이 경찰의 강압 수사에 못 이겨 살인 누명을을 쓰고 10년을 옥살이한 '현우'를 연기한다. 두 사람과 함께 준영의 친구로 이동휘가, 현우 엄마 역으로 김해숙이 합류해 힘을 보탰다. 연출은 '또 하나의 약속'(2014) 김태윤 감독이 맡았다.
개그맨 박수홍(46)씨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공동모금회)의 홍보대사가 됐다.공동모금회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사무실에서 박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박씨는 "크고 거창한 게 아니라 주변의 어려움을 돌아보고 작은 마음을 전하는 것에서부터 나눔이 시작한다고 생각한다"며 "사람들이 나눔을 좀 더 쉽게 느낄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박씨는 1991년 KBS 대학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공채 개그맨 7기로 데뷔했다. 이후 '유머일번지', '야심만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를 이어왔다.평소 기부와 봉사 등 나눔에 앞장서는 개그맨으로 알려졌다. 지난 15년 간 남몰래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와 봉사활동 등을 해온 사실도 드러났다.2006년에는 각종 재난현장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한편 공동모금회 홍보대사는 새로 위촉된 박씨를 포함해 총 32명으로 늘었다. 현재 활동중인 홍보대사는 배우 채시라씨를 비롯해 장나라, 김보성, 골프선수 박인비, 마라토너 이봉주, 팝페라 테너 임형주씨 등이 있다.
강동원·한효주가 영화 '골든 슬럼버'(감독 노동석) 출연을 확정했다고 CJ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이 작품에는 두 사람과 함께 김의성·김성균·김대명 등도 합류했다.영화는 일본 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작품으로 거대 권력에 의해 암살범으로 지목된 후 쫓기게 된 평범한 택배 기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강동원이 택배 기사 '건우'를, 한효주는 건우의 대학 동창생이자 라디오 리포터 '선영'을 연기한다.건우의 친구이자 변호사인 '동규'는 김대명이, 건우의 또 다른 친구 컴퓨터 수리사 '금철'은 김성균이 맡았다. 김의성은 건우는 돕는 의문의 남자 '민 씨'를 책임진다.연출은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2007) '세 번째 시선'(2006) '마이 제너레이션'(2004) 등 독립영화계에서 활동해온 노동석 감독이 맡았다.영화는 내년 초 본격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귀 부상으로 연말 무대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2일 트위터에 "지난 20일 슈가가 숙소에서 휴식 중 방문턱에 발이 걸려 넘어져 귀에 부상을 입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바로 성형외과를 찾았고, 상처 부위에 무리를 줄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해야한다는 전문의의 진단을 받았다"는 것이다. "21일 재 검진시 귀 상처 부위 외에는 이상이 없으나 상처가 잘 아물 수 있도록 약 1주일간 안무 연습이나 공연 등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의사가 권고했다"며 "이에 따라 슈가는 해당 기간 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컨디션 관리와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슈가는 이날 예정된 논산 청소년 송년콘서트, 금산 군민 한마음 음악회에서 무대 인사만 한다. 연말 방송 등에서도 슈가를 제외한 6명의 멤버만 무대에 오른다. 방탄소년단은 정규 2집 '윙스'로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서 한국 가수 최고 순위인 26위를 기록하는 등 대세 그룹으로 떠올랐다.
한류그룹 멤버들의 전역과 입대의 바통 터치가 연말과 연초에 활발해지고 있다. 21일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JYJ' 멤버 김재중은 오는 30일 오전 복무 중인 경기 용인 55사단에서 전역 신고식을 치른다. 이후 JYJ 또 다른 멤버 김준수는 내년 1월 뮤지컬 '데스노트' 재연을 마지막으로 2월9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함께 입소한다. 훈련을 끝낸 뒤 경기남부청 홍보단에서 복무한다.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인 JYJ의 또 다른 멤버 박유천은 내년 8월 소집해제 예정이다. '슈퍼주니어' 멤버들도 전역과 입대가 교차한다. 제3군사령부과 17사단에서 각각 복무 중인 신동과 성민은 23일과 30일 전역을 신고한다. 반면 슈퍼주니어 규현이 내년 입대하게 된다. 슈퍼주니어 멤버 중 은혁, 시원, 동해가 현재 군 복무 중이다. '빅뱅'은 김준수와 같은 날 역시 논산으로 입소하는 탑을 시작으로 나머지 네 멤버가 차례로 군 복무를 하게 된다.
검찰이 '아파트 난방비 비리' 의혹을 폭로하는 과정에서 입주민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김부선(55·여)씨에게 벌금형을 구형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김정곤 판사 심리로 21일 오후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김씨는 지난해 5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전 부녀회장 윤모(52·여)씨 등 동 대표들을 난방 비리범으로 지목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김씨측 변호인은 최종 변론에서 "김씨를 2년 넘게 알아오면서 안타깝게 느낀 점은 아파트 비리를 알리는 와중에 이웃들로부터 공격 당했다는 것"이라면서 "이웃 간 그냥 넘길 수 있는 부분인데도 김씨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의장으로 당선된 후 기존의 아파트 회계 관리를 집행해 온 사람들이 방해와 형사 고소를 일삼아 힘든 싸움을 해왔다. 억울함이 없도록 현명하게 판단해달라"고 호소했다.입주자대표회의 의장에게는 회계장부를 열람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김씨는 최후진술에서 "우연히 난방비 비리를 듣게 돼 이웃에게 알렸지만 미혼모에 마약 전과까지 있는 제
올해를 빛낸 가수 1위와 2위는 임창정과 그룹 '트와이스'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은 '2016년 올해를 빛낸 가수'를 설문한 결과 임창정이 11.8%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임창정은 1990년 영화 '남부군'을 통해 배우로 먼저 데뷔했다. 1995년 1집 '이미 나에게로'를 발표하며 가수로도 이름을 알렸다. 이후 연기와 노래를 병행했고 예능감도 탁월해 '만능 엔터테이너'로 불려왔다. 올해 9월 발매한 정규 13집 '아임( I'M)'에서는 자작곡 '내가 저지른 사랑'이 큰 인기를 얻으며 작년 6위에서 다섯 계단 뛰어올랐다.트와이스는 9.9% 지지율로 임창정의 뒤를 이었다. 작년 10월 '우아하게'로 데뷔한 트와이스는 올해 발표한 '치어 업'과 'TT'가 연달아 히트하며 대세로 떠올랐다. 음원 판매와 스트리밍, 뮤직비디오 부문에서도 발군의 기록을 보여 연말 각종 시상식을 휩쓰는 중이다. 저연령일수록, 특히 10대 남성에서 가장 큰 지지를 받았다.3위는 '트로트 여왕' 장윤정(8.9%)이다. 올해는 하반기 MBC TV 주말극 '불어라 미풍아' 주제곡 '살만합니다'를 선보였다.오랜 기간 불리는 트로트 특성상 작년에 발표한 정규 7집 '여
그룹 'EXID' 멤버 솔지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는 "솔지가 최근 발열, 안구 돌출 등 여러 증세를 보여 전문의로부터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라며 이 같이 확진됐다고 20일 밝혔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서 과다하게 분비, 갑상선 중독증을 일으키는 상태다. 바나나컬쳐는 "솔지와 향후 활동에 대해 고민과 충분한 대화를 나눴다"며 "건강회복이 최우선이라 판단했다. 이에 따라 솔지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치료에만 매진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예정된 지상파 연말 시상식은 솔지를 제외한 LE, 하니, 혜린, 정화 멤버 4명만 소화한다. 바나나컬쳐 엔터테인먼트는 "솔지가 그 누구보다 노래와 EXID에 대한 애정이 큰 만큼, 최고의 컨디션으로 무대 위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당사는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