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성을 앞세운 SBS TV 월화극 '피고인'(연출 조영광, 정동윤·극본 최수진, 최창환)이 동시간대 드라마 1위로 출발했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첫 방송된 '피고인'의 전국 기준 시청률은 14.5%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 2TV '화랑'과 MBC TV '불야성'은 11%와 4.1%로 집계됐다. 시청률 20%를 넘기며 인기를 끈 '피고인' 전작 '낭만닥터 김사부'의 첫 회(지난해 11월7일) 첫 회 시청률은 9.5%였다. 이에 따라 '피고인'의 향후 성적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방송에서는 검사 박정우(지성)가 차명그룹 차민호(엄기준)의 범행에 대한 추적에 나서다 오히려 모든 걸 잃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비극으로 치닫는 정서를 뜨겁게 그린 지성의 호연이 돋보였다.
한류그룹 'JYJ' 소속 가수 김준수(30)씨의 팬들이 김씨에 대한 악성댓글을 작성하고 유포한 누리꾼들을 경찰에 고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서울 서초경찰서는 23일 김씨의 팬들이 지난해 11월 악성댓글 작성 및 유포자 20여명을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혐의로 고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고발 당한 누리꾼 20여명은 인터넷 포털이나 커뮤니티 등에 김씨에 대한 악성댓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고발장 내용을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IP추적 등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하는 단계"라고 밝혔다.김씨의 팬들은 직접 인터넷 상에 게재된 악플러들의 게시물을 취합해 행동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김씨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아티스트와 회사 입장에서 선처는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8주간 국내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tvN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신(神)-도깨비'(제작 화앤담픽처스)의 인기가 해외로 뻗어나가고 있다.tvN의 모회사인 CJ EM에 따르면 23일 현재 '도깨비'는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동남아시아, 중남미, 일본, 대만, 홍콩 등에 판매돼 방송·VOD 서비스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특히 대만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Iqiyi)'에서 누적 조회수 100만건을 돌파했다. 유럽 스트리밍 플랫폼 '비키(Viki)' 드라마 콘텐츠 1위, 미주·캐나다·중남미 스트리밍 플랫폼 '드라마 피버(Drama Fever)'에서 콘텐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세계에서 '도깨비'가 통하는 이유에 대해 CJ EM은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에 '한국적 요소'가 절묘하게 녹아든 매력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이라고 봤다.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는 초월적인 존재의 '신(神)'은 어느 나라에나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지만, '도깨비 설화'라는 한국 전통의 이야기를 소재로 도깨비와 도깨비 신부, 저승사자가 줄거리를 이끌어가고, 여기에 전생과 환생, 업보, 윤회라는 한국 고유의 정서와 철학을 담아내 신비로움을 더한 것이 매력 포인트"라는
배우 류수영(38)과 박하선(30)이 결혼했다. 두 사람은 22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양가 친지와 지인만 초대한 가운데 백년가약을 맺었다. 조승우를 비롯해 지진희, 이광수, 왕빛나, 정유미, 샘 해밍턴 등이 하객으로 참여했다.양 소속사는 이날 두 사람의 결혼식이 끝난 뒤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커플의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류수영과 박하선은 지난 2013년 MBC TV 드라마 '투윅스'에 함께 출연하며 가까워졌다. 이후 2014년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5년 교제를 인정했다.두 사람은 류수영의 드라마 촬영 스케줄로 최근 일본 오키나와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류수영은 2월 첫 방송되는 KBS 2TV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 출연한다. 박하선은 현재 영화 '청년경찰'과 '로마의 휴일'을 촬영하고 있다.
조인성·정우성을 앞세운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과 현빈·유해진을 앞세운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가 나란히 개봉한 뒤 하루 간격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쌍끌이에 나섰다. 영화 '더 킹'은 개봉 4일째인 21일 100만 관객을 넘겼다. 1000만 영화인 '국제시장' '7번방의 선물' '광해, 왕이 된 남자' '변호인'의 100만 돌파 시점과 같은 속도다.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다. 현실이 자연스럽게 투영된 '촌철살인'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공조'는 개봉 5일째인 22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역대 1월 개봉 흥행작 '수상한 그녀'와 같은 흥행 속도다.남북 최초의 비공식 합동수사라는 설정과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캐릭터들이 빚어내는 리듬이 인기 요인이다. 현빈이 대부분 직접 소화한 화려한 액션 신이 볼거리다.
'갑질 논란'을 일으킨 가수 서인영(33)이 결국 사과했다.서인영의 소속사 스타제국은 19일 "서인영씨는 현재 감정적인 태도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더욱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스타제국은 "저희 측 불찰이 맞고 현지에서 문제가 있었다. 공개된 영상은 서인영씨가 어떤 상대에게 욕설을 한 것이 아니라 본인 감정에 의해 대화 중 격한 표현이 나온 당시 상황이 찍힌 영상"이라고 말했다.이들은 이어 "다수의 관계자들이 함께 있는 촬영 현장에서 욕설한 것은 잘못이며 당사자 또한 실수한 부분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마음 다쳤을 많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했다.서인영은 전날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하차 보도 직후 제작진에 대한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제작진으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은 SNS를 통해 서인영이 "'개미커플' 하차 기사가 인터넷에 나간 후 서인영이 SNS에 올린 글을 보고 자기가 피해자인 척, 상처받은 척 하는 게 인간 도리상 참을 수 없어 진실을 드러내기로 마음을 먹었다"며 프로그램 촬영 당시 서인영의 태도 관련 글과 함께 한
'아파트 난방비 비리' 의혹을 폭로하는 과정에서 입주민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김부선(55·여)씨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김씨는 무죄를 밝히기 위해 항소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김정곤 판사는 18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김 판사는 "피고인이 공동주택 난방비 관리 문제를 제기하는 방식과 대립 관계인 사람들에게 이의제기 하는 방식은 법적 테두리를 벗어난 것으로 위법하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이 사건 범행이 불특정 다수에 공개되는 피고인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뤄져 파급력과 전파성이 매우 컸고 이에 비례해 피해자들의 피해가 더욱 가중됐다는 점에서 죄책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 판사는 "공익적 차원의 문제제기 과정에서 일어난 범행으로 그 경위를 참작할 만하다. 피고인의 건강상태가 좋지 못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에 있는 점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앞서 검찰은 김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김씨는 2014년 9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전 부녀회장
배우 고현정(46)이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감독 이광국) 출연을 확정했다고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가 18일 밝혔다. 고현정의 영화 출연은 2012년 '미쓰GO' 이후 5년 만이다.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이번 작품 출연은 고현정씨와 이광국 감독의 친분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고현정이 주연을 맡은 '해변의 여인'(2006)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9) 등에서 조감독으로 일하면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은 동거하던 여자친구에게 이유 없이 버림받은 한 남자가 대리운전을 하던 중 옛 여자친구를 만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현정은 이 작품에서 루저 인생을 살게 된 '경유'의 옛 여자친구인 '유정'을 연기한다.이 작품은 나머지 캐스팅을 완성한 뒤 2월 중 본격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배우 주원(30)과 가수 보아(31)가 교제 중이라고 주원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가 18일 밝혔다.두 사람은 지난해 말 지인들과 함께 한 자리가 인연이 돼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원과 보아는 골프·등산 등 공통된 관심사로 인해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주원은 현재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촬영 중이다. 보아는 지난해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등에 출연하며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다음 달에는 새 앨범을 내놓을 예정이다.한편 주원은 2006년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2010) '오작교 형제들'(2011) '각시탈(2012) '7급 공무원'(2012) '굿 닥터'(2013) 등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2015년에는 '용팔이'로 SBS 연기 대상을 받기도 했다. 보아는 2000년 '아이디:피스비'('ID:PeaceB')로 데뷔했다. 대표곡으로는 '넘버원' '아틀란티스 소녀' '발렌티' 등이 있다.
가수 비(35·정지훈)와 배우 김태희(37)가 오는 19일 결혼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톱스타 부부 계보가 회자되고 있다.원조격인 1964년 배우 신성일·엄앵란 커플을 시작으로 유동근·전인화, 최수종·하희라, 차인표·신애라, 김호진·김지호 등이 계보를 만들어왔다. 2000년대 중반부터 톱스타 부부는 눈에 띄게 늘었다. 이전까지 배우 커플이 주를 이뤘지만 스타들의 활동 반경이 장르를 가리지 않고 넓어지면서 다른 영역에 몸 담은 커플도 늘었다. 2004년 듀오 '지누션' 멤버 션과 배우 정혜영이 결혼했는데 이들 부부는 결혼 이후 선행이 화제가 되면서 부부의 연을 맺은 뒤 대중의 관심을 더 사게 됐다.2005년에는 두 커플이 웨딩마치를 울렸다. 김승우·김남주, 연정훈·한가인이 주인공이다. 연정훈과 한가인은 특히 2003년 드라마 '노란 손수건'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다 연인으로 발전했다.2008년에는 한류스타 권상우가 배우 손태영, 2009년에는 역시 영화계 톱배우인 설경구·송윤아가 화촉을 밝혔다.2010년에는 '한국의 브란젤리나'(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로 통하는 톱스타 장동건·고소영이 부부로 연을 맺어 그 해 연예계 최대 화제가 되기도 했다.2011년에는 영화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