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지난해 12월에 이어 올해 3월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미국 연준이 추가로 연내 2~3회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이 금리 인상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반대로 움직이면 한·미 양국 간 금리차가 줄어든다. 이는 국내에 들어온 외국 자본의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하지만 이 같은 우려에도 국내 자본시장에서 외국인 자본이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외국인은 올해 3월들어 21일까지 국내 증시(코스피)에서 3조285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14거래일 가운데 단 이틀을 제외하고 모두 매수 우위다.지난 20일 848억원을 순매도하며 주춤 하는 듯 했지만 21일에는 다시 1000억원 넘게 사들이고 있다. 이 같은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나타내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20.1원)보다 6.1원 내린 1114.0원에 출발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통상 1160~1060원선에서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나타났다. 1060원선을 기점으로 순매도로 전환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이 추가로 1060선까지 하락하기 전까지는 추가 매수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유진
코스피지수가 파죽지세로 치솟으며 장 중 2180선까지 넘어섰다.코스피지수는 21일 오전 11시49분 현재 전일대비 23.51포인트(1.09%) 오른 2180.52에 거래되고 있다. 또 다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날 2162.95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코스피지수가 장중 기준으로 218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5년 4월 24일(2189.54) 이후 처음이다.NH투자증권 이준희 연구원은 "3월 FOMC를 끝으로 대내외 굵직한 이벤트들이 어느 정도 마무리됨에 따라 단기적으로 증시에 영향을 미칠만한 불확실성들이 수면아래로 가라앉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제 시기적으로 서서히 1분기 어닝시즌에 진입하게 되고 투자자들의 관심은 점차 실적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수급상으로는 이 시각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57억원, 288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은 178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또 이날 대장주 삼성전자는 장중 213만4000원까지 올라서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이밖에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현대차가 7.99%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고,
주택금융공사가 가계부채 구조개선을 위해 올해 새롭게 선보인 '금리고정형 적격대출'에 수요가 급격히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 대내외 요인들로 대출금리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데다, 다른 유형의 적격대출 상품에 비해 금리까지 낮아 향후 금리고정형 적격대출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20일 한 시중은행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금리고정형 적격대출 누적 취급액은 1054억원으로 변동금리격인 금리조정형 적격대출 157억원 보다 약 10배나 많다.한 은행권 관계자는 "지난해말부터 미국의 금리 인상이 본격화됐고 향후 국내 기준금리도 오를 것이란 불안감이 커지며 고정금리 대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금리고정형은 올해 처음 나온 상품이라 1월 말부터 판매를 시작했는데 이런 점을 감안하면 향후 다른 적격대출 상품과의 판매 격차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고정형 적격대출에 수요가 집중되는 가장 큰 이유는 낮은 금리 때문이다. 지난 1월 기준 KEB하나은행의 금리고정형 적격대출 금리는 3.35%로 금리조정형의 3.45%보다 0.10%포인트 낮다. 가장 최근인 3월 기준으로 보면 금리고정형(3.20%)과 금리조정형(3.35%)
변액보험의 불완전판매를 줄이기 위해 가입자의 성향을 파악하는 적합성 진단체계가 개선된다.금융감독원은 하반기부터 변액보험 가입 적합성 진단 항목에 '보험계약 유지 능력'과 '투자위험 감내 수준' 등을 추가한다고 19일 밝혔다변액보험은 보험과 펀드가 결합된 투자형 상품으로 판매과정에서 상품의 위험성(투자손실 등)에 대한 안내가 미흡해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7월부터 원금보장 등 안정성을 추구하는 소비자에 변액보험 가입을 권유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만약 변액보험 가입에 부적합한 소비자가 가입을 원할 경우에는 소비자 스스로 변액상품 및 펀드를 선택해야 한다.또 부적합자를 판별하기 위한 항목 중 하나라도 해당되는 경우에는 변액보험에 가입할 수 없도록 했다. 이전에는 점수로 산정해 투자성향이 맞지 않아도 일정 기준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었다.적합성 진단시 소비자의 투자성향에 적합한 펀드를 선별하는 절차인 '펀드적합성 평가'도 거치고, 보험기간 중 보험 가입시점의 계약자 성향보다 높은 위험의 펀드로 변경신청시 계약자의 투자성향을 재평가하는 절차도 신설했다.금감원 관계자는 "변액보험에 가입하는 연간 80만명의 소비자가 본인의 성향을 제대로 알고 최적 상품에 가입해 관련 민원
미국 기준금리 인상, 네덜란드 총선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이번주(20~24일) 국내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사상 최고가를 찍은 삼성전자의 향방과 외국인 순매수 유입세 지속 여부가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경우에 따라 2015년 지수 고점인 2180선도 넘을 수 있다는 희망 섞인 전망도 나온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13일 2102.37로 시작해 17일 2164.58로 마감하며 62.20포인트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613.79에서 613.26으로 마치면서 0.53포인트 하락했다.지난주 열린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기존 0.50~0.75%에서 0.75~1.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미국 경기 회복과 현 통화정책 유지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며 국내 증시는 코스피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됐다.코스피는 지난 17일 장중에 연중 최고치인 2164.59를 기록하기도 했다. 네덜란드 총선에서는 극우 정당이 참패하고 집권 여당이 제1당을 유지하면서 넥시트(네덜란드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우려가 완화
저축은행 등이 20% 이상 고금리로 대출해준 돈, 카드 돌려막기를 하는 다중채무자의 빚 등이 고위험대출로 규정된다. 제2금융권은 고위험대출로 분류된 채무에 대해 추가 충당금을 적립해야 한다. 금융위는 19일 저축은행과 상호금융권, 여신전문 금융회사 등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속도 제어를 위한 세부적인 건전성 강화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그동안 가계대출을 줄이기 위해 제1금융권의 대출증가를 억제해 왔다. 하지만 대출은 오히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제2금융권에 몰리기 시작했다. .2015년 1·2월 은행의 가계대출은 5조1000억원 증가한 이후 2016년 1·2월 5조원, 올해 1·2월 3조원으로 점차 감소 중이다. 반면 저축은행과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과 여전사의 경우 2015년 1·2월 8000억원, 2016년 1·2월 3조6000억원 올해 1·2월 5조6000억원으로 늘어났다. 금융위는 미국 FOMC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국내 시장금리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가계대출이 리스크와 관계없이 과도하게 증가할 경우 한계차주 부실 확대와 해당 금융사에 건전성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위는 우선 각
삼성전자 주가가 209만20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또 경신했다.16일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06%(2만2000원) 오른 209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엔 210만9000원까지 올라 사상 처음으로 210만원 시대를 열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나흘 연속 상승하며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부재로 지배구조 개편이 지연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지난 14일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이 "지주사 전환에 대한 검토는 주주들과 약속한 사안이기 때문에 그룹 이슈와 상관없이 삼성전자의 지주사 전환 검토 결과는 계획대로 발표될 것"이라고 밝힌 게 상승 재료가 됐다.이베스트투자증권 어규진 연구원은 "지주회사 전환을 포함한 지배구조 개편안은 기존 일정대로 진행 중"이라며 "지배구조 개편, 신규라인 증설 등이 삼성전자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삼성전자에 대한 매수세를 살펴보면 기타법인이 눈에 띈다. 최근 기타법인이 꾸준히 강한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 개인이 돌아가며 매수에 나서고 있다. 이날도 기타법인이 429억원을 순매도 했고, 외국인은 588억원을 순매도했
대출 자산 확대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로 지난해 저축은행 업권의 순이익이 30% 이상 급증했다.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은 8622억원으로 1년 전(6404억원)보다 2218억원(34.6%) 늘었다.대출금 등 자산 확대에 따라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2580억원 증가했으나 이자이익 증가폭이 6321억원으로 이를 압도했다.대출 잔액은 2015년 35조5904억원에서 43조4521억원으로 1년 새 7조8617억원 불었다.저축은행들은 2011년 대규모 영업정지 사태를 전후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다 2014 회계연도(2014년 7월~2015년 6월) 들어 흑자로 돌아섰다.수익성과 더불어 건전성 지표도 좋아졌다.지난해 12월말 기준 총여신에 대한 연체율은 6.0%로 1년 전(9.2%) 대비 3.2%포인트 낮아졌다.기업대출 연체율은 6.3%로 4.7%포인트, 가계대출 연체율은 5.7%로 1.1%포인트 떨어졌다. 부실채권 비율을 나타내는 고정이하 여신비율도 3.1%포인트 하락한 7.1%를 기록했다.다만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4.00%로 0.14%포인트 하락했다.금감원 관계자는 "부실자산 감축 노력 등에 따라 건전성이 개선되고 자산
써니전자(004770)는 '안철수 테마주' 기사와 관련한 해명으로 "당사의 사업은 안철수 의원과 과거 및 현재 전혀 관련이 없다"고 15일 공시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 과정에서 원·달러 환율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달러화 예금 잔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2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달러화 예금 잔액은 579억8000만 달러(약 67조원)로 전월 대비 27억5000만 달러(4.98%) 증가했다.달러화 예금 잔액은 2013년 359억 달러, 2014년 360억 달러, 2015년 472억5000만 달러, 2016년 496억6000만 달러 등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올해 들어서는 지난 1월(+55억7000만 달러)에 이어 두달째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특히 최근에는 기업들의 달러화 보유 경향이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개인의 달러화 예금은 3억6000만 달러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기업의 달러화 예금은 23억9000만 달러나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들의 수출입 결제대금 예치액이 즐었고 일부 기업의 달러화 보유 경향이 커진 것도 달러화 예금 잔액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이에따라 전체적인 외화 예금 규모도 크게 늘었다.2월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679억4000만 달러(약 79조
최근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통화 기조가 전환될 조짐이 있어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예상보다 클 수 있다는 금융통화위원의 우려가 나왔다.14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지난달 23일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한 금통위원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금리 추가 인상의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이 예상보다 클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의 위원은 "주요국의 통화정책을 보면 그동안에는 미 연준은 금리를 인상하고 다른 나라 중앙은행은 완화기조를 확대·유지하는 이른바 '통화정책의 비동조화' 현상이 이어져 왔다"며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여타 주요국 중앙은행들도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 축소에 나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그는 "글로벌 경기 회복 및 인플레이션 압력 증대, 저금리 기조 하에서의 금융 불균형 누적, 미국 신정부의 환율압력 등이 그 배경인 것으로 생각된다"며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기조가 이런 방향으로 변화할 미국 금리 인상의 영향이 예상보다 클 소지가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당시 금통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했다.이 위원은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기준금리를 현 수준 1.25%로 유지하면서
'30대'와 '자영업자'의 부채상환 취약성이 급속히 악화되며 우리경제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4일 산업은행경제연구소는 '가계 특성별 재무건전성 추이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산은경제연구소는 재무건전성 추이를 연령과 직업별로 나눠 분석했다. 연령계층별로는 30대의 건전성이 가장 낮다. 30~40세 미만의 경우 금융자산 대비 금융부채 비율이 지난해말 기준 75.1%로 청년층(15~29세·55.7%)이나 고령층(60세 이상·68.2%)에 비해 월등히 높다.상환부담도 크다. 30~40세 미만의 가처분소득 대비 원리금상환액 비율은 37%로 청년층(23.8%), 고령층(30.2%)을 상회한다. 문제는 건전성 악화 속도다.2012년 53.3%였던 30대의 금융자산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불과 4년새 21.8%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가처분소득 대비 원리금상환액 비율도 22.4%에서 37%로 14.6%포인트 올랐다. 산은경제연구소는 30대 재무건전성 악화의 원인으로 '주택구입을 위한 대출'을 꼽았다. 실제 30~40세 미만의 대출 중 '거주주택 마련 목적' 비중은 2014년 56.1%에서 지난해 61.4%로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자영업자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자금이 7거래일 연속 빠져나갔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538억원이 순유출됐다. 새로 들어온 금액은 556억원, 펀드 환매로 빠져나간 자금은 1094억원이다. 공모펀드에서 591억원 줄었고 사모펀드에서 53억원 늘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151억원 줄면서 12거래일 연속 순유출됐다. 채권형펀드는 580억원 늘면서 3거래일 만에 순유입됐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943억원 늘었고 해외 채권형펀드는 363억원 줄었다.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는 설정액 기준으로 2조6154억원 줄면서 순유출을 기록했다. MMF 설정액은 123조4060억원, 순자산액은 124조1690억원이다.
코스피지수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연중최고치로 마감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24포인트(0.97%) 오른 2117.59로 장을 마쳤다. 장중 최고치는 2122.28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돼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 김장열 연구원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한국 시장에 대한 정치·경제 투명성 제고의 기회로 보는 시각이 늘어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한국 시장이 재평가 받는데 중대한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동부증권 장화탁 연구원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대한민국이 정치적으로 민주화됐음을 보여준 사건"이라며 "미국 금리인상, 사드, 지정학적 변수와 맞물려 주식시장이 순간적으로 흔들릴 수 있지만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라는 큰 기회가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54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의 매수 행진은 6거래일 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25억원, 215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전기가스(2
시장금리가 들썩이며 은행들의 대출금리는 치솟고 있지만 예금금리는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은행들이 시장 불확실성을 틈타 예대마진(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을 벌리는 식으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13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달 현재 신한·국민·우리·하나·농협 등 시중은행 상품의 예금금리(12개월 기준)는 1%대 초반대로 대부분 작년 6월 이후 요지부동이다.시중은행은 한국은행이 작년 6월9일 기준금리를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하하자 일제히 수신금리를 낮췄다.국민은행의 국민슈퍼정기예금금리는 6월13일자로 1.30%에서 1.10%, e파워정기예금은 1.50%에서 1.20%로 떨어졌다.신한은행도 6월20일 s드림정기예금의 금리를 1.2%에서 1.0%로, 크레바스연금예금은 1.4%에서 1.15%로 내렸다.하나은행 역시 작년 6월 e플러스 정기예금의 금리가 1.55%에서 1.4%, 행복투게더 정기예금은 1.3%에서 1.1%로 변경됐다.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은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변수를 두 차례에 걸쳐 반영했다. 우리은행의 우리웰리치 주거래예금의 금리는 6월 1.60%에서 8월에는 1.30%로 내려갔다. 1.50%의 이자를 준 우리 웰리치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