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030610)은 자사주 131만5662주를 121억4356만원 규모에 처분키로 했다고 18일 공시했다.처분 예정기간은 오는 19일부터 4월18일까지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18일 "은행업이 생존하려면 수익구조를 자본효율성이 높은 분야로 다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 회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신년 간담회'에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고령화사회의 새로운 금융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신탁·자산관리 등의 업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분화의 추세 속에서 은행업은 '계속 필요하지만 계속 존재할 것이냐'는 근본적 질문에 답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국내 은행산업은 지난해에도 순이자마진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수익성은 여전히 전 세계 최하위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회장은 "은행업이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려면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핀테크와의 공생과 공유를 통한 고효율 모델 구축이 필요하다"며 "대출자산에 대한 과당경쟁에서 벗어나 자기자본이익률(ROE) 중심의 가치경영을 하고 합리적 성과주의 문화도 정착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은행이나 보험사 등 금융기관을 이용하다 불편하거나 부당한 일을 겪었을 때는 금감원 콜센터(1332) 등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금융감독원은 금융실용정보의 하나로 금융소비자 피해 구제제도와 이용방법을 18일 안내했다.금감원 콜센터는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 전반에 대한 금융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거래과정에서 불편을 겪거나 피해를 입은 경우는 물론 금융과 관련한 의문사항이 있으면 우선적으로 1332에 전화해 상담하는 것이 좋다.상담으로 해결이 안 되는 사례는 한 단계 더 나아가 민원을 접수해야 한다.구체적인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문제가 있는 경우 '금융민원처리서비스'를 통해 좀 더 상세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지난해 상반기 접수된 소비자 민원은 모두 3만6964건으로 1년 전보다 2% 늘었다. 보험 관련 민원이 2만4023건(65%)으로 단연 많았고 저축은행·카드사 등 비은행 7027건, 은행 4571건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민원 접수는 인터넷(e-금융민원센터(www.fcsc.kr)과 우편 및 팩스, 방문(여의도 본원, 전국 11개 지원)을 통해 가능하다.금융협회가 자체적으로 처리하는 민원도 있다.손해보험협회(구상금분쟁심의위원회)는 자동차사고
금융감독원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발신 전화번호를 바꿔 금융회사가 대출광고 전화를 하는 것처럼 가장하거나 개인정보를 빼내기 위해 금융사의 인터넷 사이트를 복제한 피싱사이트를 이용한 사기가 늘고 있어 이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다.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전화번호 변작 여부를 확인해 원천 차단하는데 힘쓴다.금감원에 신고된 보이스피싱 전화번호에 대해 인터넷진흥원이 변작 여부를 확인하고 변작된 전화번호는 서비스를 중단하게 된다.이와 함께 진흥원은 보유 중인 피싱사이트 탐지 노하우를 금감원과 금융사에 전파해 해당 사이트가 차단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진웅섭 금감원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변작된 전화번호와 피싱사이트를 차단함으로써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에 대한 든든한 방패가 돼 국민들께 보다 안전한 금융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년 한해동안 전자단기사채 발행금액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6년 전자단기사채의 총 발행금액은 1032조8000억원으로 2015년(994조8000억원)보다 3.8% 늘었다. 하루 평균 발행금액도 4조2000억원으로 전년(4조원) 대비 5% 증가했다.전자단기사채는 만기 1년 미만의 단기 자금을 종이와 같은 실물이 아닌 전자 방식으로 발행·유통하는 금융상품으로, 기존 기업어음(CP)보다 발행과 유통절차가 간단하고 거래의 투명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지난 2013년 1월 도입된 전자단기사채는 2013년 58조1000억원, 2014년 476조3000억원, 2015년 994조8000억원어치가 발행되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최근들어 콜시장 대체 효과가 잦아들면서 성장률이 둔화됐다.다만 지난해 8월19일 자산유동화회사가 외화표시 전단채 2420만달러(약 287억원)어치를 처음 발행하면서 전단채 시장 영역 확대와 새로운 금융상품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만기별로는 3개월물 이내 발행물이 총 발행금액의 99%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7일물 이내의 초단기물은 793조3000억원이 발행되며 총 발행금액의 76.8%를
민영화 이후 첫 행장을 뽑는 우리은행이 후보자 압축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1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은행 과점주주들이 추천한 사외이사로 구성된 임원추원위원회는 19일 오후 2시 3차 회의를 열어 차기 행장 선임과 관련 인터뷰(프레젠테이션 형식)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앞서 우리은행 계열사의 5년 이내 전·현직 임원으로 자격을 제한한 행장 후보자 공모에는 모두 10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애초 11명이 지원서를 제출했지만 이중 1명이 자진 사퇴했다. 이광구 행장과 이동건 영업지원그룹장 등 현 경영진 2명을 비롯해 김승규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김양진 전 우리은행 수석부행장, 김병효 전 우리아비바생명 사장, 윤상구 전 부행장 등 전임 임원 8명이 출사표를 던졌다.임추위는 3차 회의에서 외부 서치펌(헤드헌팅업체) 2곳으로부터 받은 평판조회 결과와 지원서류를 검토해 후보자들을 검증할 계획이다.인터뷰를 진행할 후보군은 지원자의 절반 수준으로 압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선 10명의 후보자 모두에게 인터뷰 기회를 부여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지만 조직 안정을 위해 최대한 빨리 행장 후보를 정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일정 수를 추려낼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임
올해부터 신용카드 이용대금 자동납부 마감시간이 최대 5시간 연장된다.금융감독원은 이달 하순부터 은행의 카드대금 마감시간과 카드사의 즉시출금 및 송금납부 운영시간을 늦춘다고 15일 밝혔다.대부분의 신용카드 소비자는 거래은행을 통해 카드대금을 자동납부하는데 은행의 카드대금 결제처리 마감시간이 달라 카드대금 결제일에 대금을 예치했음에도 연체로 처리되는 사례가 발생했다.2015년 기준 8개 카드사 회원 가운데 결제일 다음 날 상환 처리된 소비자는 모두 1834만명(중복 포함)으로, 총 88억원의 1일치 연체이자를 물었다.이달부터 신한·KB국민·우리·하나 등 금융지주사와 은행겸영사의 자동납부시간은 오후 6시에서 밤 11시로, 그 외 은행의 경우 오후 5시에서 오후 6시로 마감시간이 연장된다.금감원 관계자는 "이들 시간은 최소한의 연장 시간으로 실제 마감 및 운영시간 등은 카드사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은행 자동납부 마감 시간이 지난 이후에 카드대금을 내는 방법인 즉시출금·송금납부의 최소 마감 시간은 오후 6시에서 오후 10시로 늘어난다. 즉시출금은 자동납부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 소비자가 거래은행 계좌에 카드대금
국민연금이 작년 말 은행주와 화학주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지난 10일 기준으로 국민연금의 5% 이상 보유 종목 지분 증감 내용을 분석한 결과 작년 4분기에 6개 은행주의 지분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연금은 우리은행 지분을 5.01%에서 7.42%로 늘렸고, 이밖에 DGB금융지주(7.09%→8.72%), BNK금융지주(10.94%→12.40%), 기업은행(8.10%→9.17%), 제주은행(10.34%→10.88%), KB금융(9.53%→9.72%) 순으로 지분율을 늘렸다.은행주는 작년 4분기에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은행들은 금리 인상기 때 주요 수입원인 대출과 예금 금리 차이(예대 마진)를 벌려 수익성을 개선시킨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은행주 주가가 너무 많이 올라 매력이 떨어진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내는 미국과는 달리 기준금리가 장기 동결되고 있어 금리 모멘텀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또 대부분의 은행들이 작년 말 대규모 명예퇴직을 실시한 탓에 일회성 비용 부담이 크게 발생해 4분기 실적이 예상을 밑돌 것이란 전망도 은행주에 부담 요인이다. 대신증권 최정욱 연구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또 낮췄다. 이는 현재 우리나라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에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한은은 13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8%에서 2.5%로 0.3%포인트 낮춘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1월 이후 4차례에 걸쳐 하향 조정하게 됐다. 한은은 지난해 1월에는 3.2%의 전망치를 내놨지만 이후 4월 3.0%, 7월 2.9%, 10월 2.8%로 계속 낮췄다.정부와 한은의 예상대로라면 지난 2014년 3.3%였던 우리 경제성장률은 2015년 2.6%로 떨어진 뒤 지난해(2.7%)와 올해까지 3년 연속 2%대에 머무르게 된다. 3년 연속 2%대 경제성장률은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70년 이후 사상 처음이다. 또 한은의 성장률 전망치는 앞서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전망치보다도 낮다. 정부는 앞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2.6%로 낮춘 바 있다.다만 한은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는 정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국책 및 민간 경제연구기관보다는 같거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개발연구원
한국은행이 13일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1.25%로 동결했다.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기준금리 동결은 전원일치로 결정됐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한은은 지난 6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1.25%로 끌어내린데 이어 7개월 연속 동결을 결정했다.한은이 이달에도 기준금리를 묶어둔 것은 미 차기 행정부 출범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국내 정치 불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무엇보다 금융안정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한은이 이날 금통위 직후 내놓은 '통화정책방향문'에서도 이러한 고민의 흔적이 엿보인다. 한은은 "앞으로 세계경제의 회복세는 미국의 신정부 정책방향 및 연준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보호무역주의 확산 움직임 등에 영향받을 것"이라며 "국내경제는 수출 부진이 완화됐으나 내수의 회복세가 약화되면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판단했다.그러면서 "올해 중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대 중반을 나타낼 것"이라며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 접근하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
전자부품 제조업체 캠시스(050110)는 차량 주변의 위험요소 경고장치 및 방법 관련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13일 공시했다.회사 측은 "이 특허는 어라운드뷰모니터링(AVM)과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첨단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인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S)과 자동조향제어시스템(LKAS) 구현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학·기술 서비스업체 녹십자랩셀(144510)은 T세포를 이용한 자연살해 세포의 배양방법 관련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금액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6년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금액은 8330억원으로 2015년(7845억원)보다 6.2% 증가했다.행사건수는 2214건으로 전년(2617건) 대비 15.4% 줄었지만 종목 수는 총 157종목으로 전년(118종목)보다 33.1% 늘었다.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최근 2년간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종목 수와 금액이 증가세를 보였다"며 "이는 주식시장이 일정 범위 내에서 변동하면서도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종류별 행사건수로는 전환사채(CB)가 전년 대비 35.8% 많은 1691건이 행사되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반해 교환사채(E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각각 26.7%, 66.2% 감소한 110건, 413건이 청구됐다.행사금액도 CB가 전년 대비 36.2% 증가한 6019억원이 행사되며 전체 금액 중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EB는 24.8% 많은 1978억원, BW는 81.9% 감소한 333억원으로 집계됐다.예탁결제원 관계자는 CB의 행사건수·금액의 증가 요인에 대해 "지난해 청구 종목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가 제도 시행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금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11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10개월 동안 판매된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규모는 1조34억원이다. 다만 월별로 판매량을 살펴보면 ▲3월(2508억원) ▲4월(1633억원) ▲5월(1317억원) ▲6월(1010억원) ▲7월(223억원) ▲8월(1201억원) ▲9월(761억원) ▲10월(686억원) 등으로 줄고 있다. 비과세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를 편입하기 위해 개설된 전용 계좌수는 26만109계좌로 집계됐다.업권별로 증권사는 판매금액이, 은행은 계좌수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증권사는 5220억원(9만7442계좌), 은행은 4687억원(16만492계좌), 보험·직판은 126억원(2175계좌)이 판매됐다. 계좌당 납입액은 평균 386만원으로 증권 536만원, 은행 292만원, 보험·직판 582만원으로 집계됐다.펀드별로는 판매규모 상위 10개 펀드가 5117억원이 설정돼 전체 판매비중의 절반이상을 차지(51%)한 것으로 나타났다.투자국가별로 베트남 1678억원, 중국 1634억원, 글로벌 1516억원, 미국 28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수익률은
한국금융시스템협회는 오는 14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인공지능과 금융투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한국금융시스템협회와 현대선물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인공지능과 금융투자 산업'이란 주제로 이대우 이데일리 e금융 연구소장이 발제에 나선다.또 인공지능 기반의 금융 투자시스템을 개발한 아이리 A.I 테크놀라지의 박상현 대표이사는 인공지능 시스템 설명에 나선다.한국금융시스템협회 신근영 회장은 "사물인터넷과 블록체인, 인공지능은 전 산업분야에 걸쳐 거대한 혁명을 이루어내고 있고, 변화의 물결은 금융투자 분야에 있어서도 예외가 아니다"라면서 "금융분야에서의 변화를 진단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