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1000억원 규모의 증자를 완료하고 방카슈랑스·아파트담보대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케이뱅크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케이뱅크 사옥에서 지난 6개월간 성과와 중장기 경영전략 및 사업계획 설명회를 열고 연내 다양한 상품을 보유한 방카슈랑스와 비대면 담보대출을 내놓는다고 발표했다. 아파트담보대출은 100% 비대면 서비스로 올해 말 제공된다. 서류 제출은 케이뱅크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사진 촬영·스크래핑 방식 등으로 활용되며 복잡한 금리우대 조건도 사라진다. 방카슈랑스 상품은 연내 출시된다.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없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고 상품군도 저가형보장성상품, 저축보험상품군으로 구성된다. 케이뱅크는 사업 확장을 위해 이날 1000억원 증자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증자에는 KT를 비롯한 기존 주주사들이 주도하는 가운데 부동산 전문기업 MDM이 신규 주주사로 참여한다. 일부 주주사가 자사 상황에 따라 이번 증자에 불참하면서 발생한 실권주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MDM이 신규 주주가 됐다. MDM은 이번 증자 참여로 케이뱅크 총 자본금 3500억원 중 약 4%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케이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보험료를 신용카드로 보다 쉽게 결제하기 위한 협의체가 구성됐다. 금융감독원은 26일 신한·국민·삼성 등 카드업계 5명, 신한·삼성·현대 등 보험업계 6명, 금감원 관계자 3명 등 총 14명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이날 첫 번째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21일 개최한 '금융소비자 권익제고 자문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보험료 카드결제 확대'와 '증권회사의 신용거래융자 이자율 합리화' 등 2가지를 우선 추진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6월말 현재 개인영업을 하는 41개 보험회사 중 보험료 신용카드 납입을 허용하고 있는 회사는 31곳(75.6%)이다. 그러나 카드 수수료 부담 등을 이유로 텔레마케팅(TM) 등 특정 판매채널에 한해 카드납입을 허용하거나 특정 카드사에 대해서만 카드납입을 허용해 전체 보험료 납입액 중 카드납입 비중은 9.7%에 그쳤다.이날 회의에서는 보험료 카드결제 현황과 카드결제 확대 필요성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협의체 운영방안과 향후 검토과제 등에 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료 카드결제가 소비자 편익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될 수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지난달 기업들의 주식과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월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과 회사채 발행액은 총 10조8966억원으로 전월(14조4168억원)보다 24.4% 줄었다.주식 발행은 3893억원으로 전월 대비 69.4% 감소했다. 이 가운데 기업공개(IPO)가 1355억원으로 전월보다 무려 88.7% 급감했다. 7월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1조88억원) 등의 영향으로 발행 금액이 컸으나 8월에는 모두 코스닥 기업이 공개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반면 유상증자는 2538억원으로 222.1% 증가했다. 회사채 발행은 10조5073억원으로 전월보다 20.1% 줄었다. 이 중 일반회사채가 1조3890억원으로 57.3% 감소했다. 계절적 비수기인 데다 상반기에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채권을 발행한 탓이다. 등급별로는 AA 이상과 A 발행 비중이 각각 37.5%, 20.5%로 전월 대비 줄었다. 반면 BBB 이하는 두산인프라코어의 대규모 발행 등으로 발행 비중이 6.7%에서 42.0%로 증가했다. 금융채는 7조8838억원으로 15.7% 감소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금융당국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은행권 상당수가 고객의 금리인하요구권을 무시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한표 자유한국당 의원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아 25일 공개한 '금리인하요구권 미스터리쇼핑 평가자료'에 따르면 5대 은행과 21개 저축은행의 종합평가 결과 64.2점으로 5단계 평가등급(탁월·우수·양호·보통·미흡) 중 '보통'에 그쳤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금리인하요구권의 안내와 이행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5개 시중은행의 86개 지점과 21개 저축은행 등 107개 영업점에 대해 미스터리 쇼핑을 실시한 바 있다. 금리인하요구권은 새로 대출을 받거나 기존에 대출을 받은 고객이 개인의 직장, 급여, 신용 등 변동사항이 생길 경우 금리를 낮춰달라고 요청하고 금융기관은 이를 심사해 금리를 조정하도록 하는 제도다.자료에 따르면 조사대항 5개 은행 중 우리은행은 58.5점으로 은행 중 유일하게 '미흡' 등급을 받으며 최하위를 기록했다. 농협·국민·신한은행도 낙제를 겨우 면한 '보통'에 머물렀다. 가장 높은 등급을 받은 하나은행도 간신히 '양호' 등급에 그쳐 대체로 부진한 결과를 나타냈다는 분석이다. 영업점별 평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이번주(9월25~29일) 국내 증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보합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3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화하면서 기대감도 커지고 있지만, 장기 휴장을 앞두고 하락하는 경향과 함께 북한 리스크도 재차 부각되는 양상이기 때문이다. 코스피지수는 지난주 2400선 고지를 탈환했으나 안착에 실패해 2380선으로 되돌아갔다. 22일 전 거래일(2406.50)보다 17.79포인트(0.74%) 내린 2388.71에 마감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이번주 3분기 실적발표에 대한 기대에도 장기간 휴장에 따른 증시 불확실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장기 휴장 기간 미국의 고용지표 등 중요한 지표들이 발표되는 데다, 기간도 예년보다 길다보니 신중하게 접근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2360~2420 구간에서 움직일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9월 FOMC를 기점으로 국내 증시는 본격적인 3분기 실적 시즌에 돌입했는데 수출 등 각종 경제지표를 통해 이익의 연속성 확보 기대감도 확산되고 있다"면서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차 부각된 가운데 장기 휴장이 예정돼 있다는 점이 시장 참여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앞으로 보험료를 카드로 결제하기가 좀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저금리 기조에도 꿈쩍 않는 증권회사의 신용거래융자 이자율도 개선된다. 금융감독원은 21일 원장 직속 자문기구인 '금융소비자 권익제고 자문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어 두 가지 과제를 우선추진 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6월말 현재 개인영업을 하는 41개 보험회사 중 보험료 신용카드 납입을 허용하고 있는 회사는 31곳(75.6%)이다. 그러나 카드 수수료 부담 등을 이유로 텔레마케팅(TM) 등 특정 판매채널에 한해 카드납입을 허용하거나 특정 카드사에 대해서만 카드납입을 허용해 전체 보험료 납입액 중 카드납입 비중은 9.7%에 그쳤다. 금감원은 카드사, 보험회사 및 관련 금융협회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가맹점의 카드 납부 및 선진국 사례 등을 참고해 10월 중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증권회사의 신용거래융자 이자율도 손 본다. 최근 코스피가 2450포인트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주식시장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개인투자자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지난 7월 기준으로 8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저금리 기조에 따른 조달금리 하락에도 일부 증권회사는 신용거래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 미국채 혼합지수', '코스피200 커버드콜 ATM 레버리지지수', '10년 국채선물 레버리지지수', '10년 국채선물 인버스 레버리지지수' 등 신규 전략형 지수 4종을 개발해 오는 25일 발표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략형 지수는 국내외 상장 종목이나 상장 상품의 가격·지수를 대상으로 특정 투자 전략을 적용해 산출하는 지수다. 코스피200 미국채 혼합지수는 코스피 200 현물 40%와 10년 미국채 선물 60%를 혼합해 주식의 수익성과 채권의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지수다. 기관투자자 등 장기적·안정적인 투자 수요에 적합한 지수라고 거래소는 소개했다. 코스피200 커버드콜 ATM레버리지지수는 지난 7월 발표한 '코스피200 커버드콜 ATM지수'의 일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지수다. 10년 국채선물 레버리지지수는 10년 국채 선물지수 일별수익률의 정방향 2배를, 인버스 레버리지지수는 역방향 2배를 추종하도록 산출됐다. 거래소는 "국내외 금리 변동 전망에 따라, 금리와 관련한 다양한 투자 전략 수요를 반영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SC제일은행은 오는 28일까지 모집금액에 따라 최고 연 2.1%(이하 세전)의 금리를 제공하는 온라인 전용 정기예금 'e-그린세이브예금'(12개월 만기) 공동구매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동구매에 따른 e-그린세이브예금의 금리는 모집 마감일인 오는 28일의 최종 모집금액에 따라 결정된다. 최종 모집액이 100억 원 미만일 경우 기본금리인 연 1.7%, 100억원 이상인 경우 연 1.8%, 300억원 이상일 경우 연 1.9%, 500억원 이상일 경우 연 2.0%, 700억원 이상일 경우 연 2.1%가 각각 적용된다. 다만 28일 이전에라도 모집액이 1000억원에 도달하면 이벤트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e-그린세이브예금은 온라인 전용상품으로 SC제일은행 인터넷뱅킹 및 스마트폰뱅킹 그리고 비대면 금융거래 모바일 앱 '셀프뱅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특히 셀프뱅크를 이용하면 평일 9시부터 22시까지 공인인증서 없이 쉽고 간편하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김용남 SC제일은행 수신상품팀 이사는 "지난 7월과 8월 실시한 1, 2차 공동구매 이벤트가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 이번 3차 공동구매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고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국토교통부는 노후·불량 주택에 사는 서민들이 안전한 주택으로 신속하게 이주할 수 있도록 주택도시기금에서 전세자금을 지원하는 '안전주택 이주자금대출' 상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안전주택 이주자금대출은 안전위험 D·E등급 주택 또는 재개발,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 내 노후·불량주택에 1년 이상 거주하면서 부부합산 총 소득 5000만원(신혼가구 6000만원) 이하인, 해당 위험주택 이외에는 주택을 소유하지 않는 세대주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이번 대출상품은 올해 추경을 통해 신설됐다. 수도권 1억5000만원, 기타지역 1억2000만원을 대출한도로 전세를 얻으려는 주택이 임차보증금 수도권 3억원(기타지역 2억원)이하 전용면적 85㎡(수도권이 아닌 읍·면 지역 100㎡)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금리는 연 1.3%로 2년 단위 2회까지 연장해 최대 6년간 지원된다. 안전주택 이주자금대출은 오는 20일부터 안전위험 D·E등급 주택 거주세대를 대상으로 전국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우선 신청을 받는다. 다음달 16일부터는 재개발 및 주거환경개선구역 내 노후·불량주택 거주세대도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추경으로 확보된 주택도시기금의 한도(120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정책금리가 마이너스가 되는 경우 예금금리에 대한 하방경직성이 존재해 예대갭 관리 비용이 커지면 전반적으로 은행 수익성이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은행의 경쟁이 심할수록 수익성 악화 정도가 심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은 18일 발표한 BOK 경제연구 '금리와 은행 수익성 간의 관계 분석' 보고서를 통해 우선 은행간 시장 금리 하락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예금과 대출액의 상대적 크기, 은행간시장 금리 변경시 예대금리의 반응 정도, 예금금리의 하방경직성 발생 여부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특히 예금수취 감소 등을 우려해 예금금리의 하방경직성이 발생하는 경우, 은행간시장 금리가 음(-)이 되면 예대마진 축소로 수익이 감소하고, 예대갭비용 부담으로 대출 확대마저 기피할 경우 수익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예대갭 관리 비용은 은행이 자금운용 과정에서 은행내 자금과부족(資金過不足)이 발생하는 경우 타 금융기관과의 자금거래를 통해 해소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추가적으로 관리 비용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한재준 인하대 교수와 소인환 한국은행 국제국 과장은 "은행들이 대출재원인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모바일선불카드와 사이버머니 등 선불전자지급수단도 발행금액의 60%만 쓰면 돈으로 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공정위원회의 '신유형 상품권 표준약관'을 준수하지 않은 29곳의 전자금융업체에 대해 선불전자거래 약관을 시정토록 권고했다고 18일 밝혔다. 구글기프트카드, 롯데모바일상품권 등 모바일선불카드와 스마일캐시, OK캐쉬백 등 사이버머니, 고속도로교통카드(하이플러스카드) 등이 해당된다. 종전에는 발행금액(충전액)의 80% 이상 사용해야 잔액 환불을 요청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60%만 쓰면 남은 잔액은 돌려받을 수 있다. 발행금액이 1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이와 함께 구매일로부터 7일 이내에 취소하면 구매액 전부를 환불 받을 수 있다. 환불수수료부담은 줄인다. 지금까지 전자금융업자(선불업자)는 환불을 요청하면 계좌이체 비용 등의 실비와 잔액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부과했다. 금감원은 원칙적으로 별도 수수료 부담 없이 잔액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도록 시정했다. 다만 교통카드 발급업자와 구글페이먼트코리아의 경우 본사가 아닌 판매업체(가맹점)에서 환급시 판매위탁계약에 따라 500원 내외 또는 잔액의 2% 내외로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외국인의 국내 주식자금이 19개월 만에 순유출로 전환돼 본격적인 셀(sell) 코리아에 나선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17년 8월중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중 외국인의 국내 주식자금은 13억3000만달러 순유출됐다. 이는 지난 2016년 1월 23억1000만달러가 순유출된 이후 1년 7개월만에 순유출로 전환된 것이다. 지난 8월 외국인의 국내 채권자금도 19억1000만달러 순유출됐다. 이에 따라 주식과 채권을 합친 전체 증권투자자금 순유출 규모는 32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6년 11월 4억9000만달러 순유출 이후 9개월만에 순유출로 전환된 것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된데다 지난 7월 코스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커진 영향으로 지난 8월 주식과 채권 자금 모두 순유출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도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상승했다. 7월 말 1119.0원이었던 원달러 환율은 8월말 1127.8원으로 상승했다. 8월 중 원·달러 환율변동성은 북한 리스크에도 글로벌 미달러화 약세 등 상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8·2 부동산 대책에도 8월 한 달간 은행의 가계대출이 6조5000억원 증가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줄어든 반면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급증해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주담대 수요의 신용대출 풍선효과와 인터넷 전문은행의 영업개시 등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2003년 카드대란 때보다 많아지는 폭증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8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8월 중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744조2000억원으로 전월대비 6조5000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3조1000억원 증가해 7월(4조8000억원)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지난 7월 8·2 부동산 대책 시행을 앞두고 선수요가 몰리면서 4조8000억원 증가했지만 8월에는 이런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다.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을 포함한 8월 기타대출은 3조4000억원 늘어나 7월(1조9000억원)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월 관련 통계집계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한은 관계자는 "2003년 카드대란 때보다도 많은 수준"이라며 "휴가철 자금수요 증가, 일부 은행의 금리우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애플의 아이폰 10주년 스페셜 에디션 신제품 공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12일 주식시장에서 아이폰 관련 부품주들이 강세다. 애플에 듀얼카메라와 3D센서 모듈을 납품하는 LG이노텍(011070)은 이날 오전 11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75%(3000원) 오른 17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용 연성 인쇄회로기판(PCB)을 공급하는 인터플렉스(051370)는 코스닥 시장에서 8.98%(4400원) 오른 5만34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에는 5만37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또 다른 연성 PCB 납품업체인 비에이치(090460)도 5.76%(1250원) 오른 2만2950원을 가리키고 있다. 아이폰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되는 SK하이닉스(000660)도 장중 한때 7만4900원까지 오르며 2거래일 연속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강세다. 한편 애플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3일 새벽 우주선 모양의 신사옥에 건립된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아이폰 신제품을 발표한다. 애플이 공개할 예정인 아이폰 신제품명은 '아이폰 X'로 뒤에 숫자를 붙여 신제품 시리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증시에서 보유한 시가총액 비중이 10년 만에 34%대를 회복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코스닥시장의 외국인 보유 시총이 지난 6일 기준 587조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06조원(22.0%) 증가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또 외국인 시총은 지난 7월 21일에는 622조원(비중 34.3%)으로 사상 최대를 찍었다. 외국인 국내 증시 비중은 지난 6일 33.9%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가장 높았던 지난 2005년 9월 15일의 39.7%보다는 5.8%포인트 축소됐으나 2016년 말(31.8%)에 비해서는2.1%포인트 높다. 또 2007년 이후 10년 만에 34%대로 올라서 눈에 띈다. 동시에 2013년 말(32.9%), 2014년 말(31.6%), 2015년 말(29.2%)과 비교해서도 더 많다. 증시 종류별로 보면 코스피에서 외국인 시총 비중은 지난 6월 20일 37.17%에 시작, 11년 만인 이번 해에 37%대에 진입했다. 코스닥 외국인 시총 비중은 지난 8월 14일 12.02%를 시작으로 올해 10년 만에 12%대에 들어섰다.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규모 및 소속부별 외국인 보유 시총은 모두 증가했다. 코스피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