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27일 한때 4500만원 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대체로 4600만원 선을 횡보하고 있다.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4시4분께 개당 462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종가대비 3.16% 하락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이날 4764만8000원에 출발해 한때 4779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오전 10시께 4553만1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다시 소폭 반등하면서 대체로 4600만원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검은수요일이라 불리는 지난 19일 급락한 뒤 고전을 면치 못했다. 미국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 소식에 이어 중국과 미국의 규제 움직임에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14일 역대 최고치(8148만7000원)의 절반 수준으로 내려 앉았다. 지난 25일께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현재는 횡보하는 등 숨고르기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알트코인 이더리움도 소폭 하락세다. 빗썸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이날 오후 4시7분께 개당 33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가 기준 전일 보다 0.75% 하락했다. 이날 335만3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현대카드가 한국씨티은행의 신용카드사업부(씨티카드) 인수를 추진한다는 업계 관측이 나왔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한국씨티은행의 카드사업부 인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현대카드 관계자는 "확인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한국씨티은행의 모기업인 미국 씨티그룹은 지난달 15일 한국을 비롯한 13개국에서 소비자금융 철수 방침을 발표했다. 한국씨티은행이 자산관리(WM)·신용카드·대출 등 소비자 금융부문의 통매각을 우선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금융사들이 아직 이렇다할 인수 의지를 보이지 않으면서 WM, 신용카드 사업 등을 분리 매각할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렸다. 카드업계에서는 씨티카드가 본격적인 매물로 나오면 인수에 눈독을 들이는 회사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씨티가 통매각할지 분리매각할지 아직 결정이 안된 상태에서 말하기가 애매하다"며 "씨티카드의 경우 시장점유율이 1%로 미미하기는 하지만, 리볼빙(일부 결제금액 이월약정) 쪽에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마일리지카드 등이 특화돼 있는 등 우량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며 "카드수수료 인하 등으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올 4분기에는 매월 최대 15만원 한도 내에서 카카오페이의 '모바일 후불형 교통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정례회의에서 3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 지정, 현재까지 총 145건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혁신금융심사위원회 위원의 임기가 만료돼 기존 위원 8명의 임기를 연장하고 신규 위원 7명도 위촉했다. 이날 새로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는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펀드블록글로벌 및 4개 신탁회사)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서비스(나이스평가정보·코리아크레딧뷰로·에스씨아이평가정보·마이데이터 사업자 28개사) ▲모바일 후불형 교통카드 서비스(카카오페이) 등 3건이다. 이중 카카오페이가 올 4분기 중 출시할 예정인 '모바일 후불형 교통카드 서비스'는 버스·지하철 등 탑승시 사용할 수 있는 후불형 교통카드다. 선불 충전금(선불전자지급수단)이 부족한 경우 대안신용평가 후 최대 월 15만원 한도 내에서 후불결제를 제공한다. 금융정보와 카카오페이 보유정보 등 비금융정보를 결합한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S)을 활용해 소비자의 후불결제 한도를 산정한다. 금융위는 이 서비스 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카드사들이 오는 31일 오픈뱅킹(Open Banking)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드업계는 이 서비스를 통해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종합지급결제업 등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31일 오픈뱅킹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에 따라 현재 사용 중인 카드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시중은행·상호금융·증권사·우체국 등 오픈뱅킹 참여 중인 다른 금융회사들의 본인 계좌 조회·출금·이체가 가능해진다. 카드사들은 금융결제원 지침에 따라 일단 오픈뱅킹에 필요한 전산개발 작업을 마무리하며, 다음달부터 각사의 준비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31일에 모든 카드사가 동시에 오픈뱅킹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를 내놓을지는 카드사별로 일정이 다르다"고 말했다. 오픈뱅킹은 고객이 여러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하나의 앱으로 모든 금융 계좌를 조회하고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로, 2019년 12월 전면 시행됐다. 원래 시중은행과 핀테크(금융기술) 기업에서 오픈뱅킹 서비스가 가능했지만, 금융위원회가 오픈뱅킹 참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보이스피싱 등 사기범죄에 이용된 계좌가 1년 새 절반으로 급감했지만 인터넷전문은행에서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투자 등을 위해 인터넷은행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 데다 상대적으로 계좌 개설이 쉬운 영향으로 풀이된다. 26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8개 시중은행 사기이용계좌수는 지난해 기준 4만289개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50% 감소한 수치다. 지난 2016년 4만6630개, 2017년 4만5497개, 2018년 6만1059개, 2019년 8만632개로 증가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4만개 선으로 뚝 떨어졌다. 지난 2015년 이전에는 입출금통장을 신분증만 있으면 쉽게 개설할 수 있었다. 하지만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가 잇따르자 금융거래 목적 증빙서류가 없으면 제한적인 통장 발급만 가능하도록 변경됐다. 1일 인출·이체한도 최대 100만원인 한도계좌로 추후 증빙서류를 지참하면 일반계좌로 전환할 수 있다. 단기간 다수계좌 개설을 제한하는 건 은행권 공통이다. 한 번 계좌를 만들고 나면 20영업일 이후에 다른 계좌를 만들 수 있다. 눈여겨볼 점은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에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26일 오전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470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8시15분께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72% 오른 4724만4000원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선 같은 시각 4732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때 4000만원 벽이 깨졌던 비트코인은 전날 북미 채굴협회 결성 소식과 이에 대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반등했다. 전날에는 한때 4900만원선까지 올랐다.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같은 시각 24시간 전보다 4.94% 상승한 333만3000원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지난 24일 한때 214만원선까지 떨어졌다가 330만원선까지 회복했다. 이덜움은 업비트에선 333만8000원에 거래됐다. 도지코인은 한때 300원대 초반까지 하락했으나 반등에 성공했다. 도지코인은 빗썸에서 같은 시각 428.6원에 거래 중이다. 업비트에선 428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 옹호론자인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는 24일(현지시간) "전날 머스크와 북미 주요 비트코인 채굴업자들과의 회의를 주최하게 돼서 기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앞으로 은행 창구에서도 신용보증기금(신보) 매출채권보험 상품을 안내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하나은행이 신청한 매출채권보험 모집대행에 대한 겸영업무 신고를 수리했으며, 향후 타은행들이 신고할 경우 신속하게 수리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이란 중소기업이 물품·용역 제공 후 판매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을 보전해주는 공적보험제도를 말한다. 올해 20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중소기업 지원 확충을 위해 지난해 7월 은행의 겸영업무로 '매출채권보험의 모집대행 업무'를 추가하도록 '은행업감독규정'을 개정했다. 이 제도개선 이후 처음으로 금융감독원은 지난 24일 하나은행이 신청한 신용보증기금(중소기업벤처부 위탁)의 매출채권보험 모집대행 겸영업무 신고를 수리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국민은행도 다음달 중 매출채권보험 모집대행 겸영업무 신고할 예정이며, 신한·우리은행도 겸영업무 수행을 준비 중이다. 이에 따라 그간 신보 영업점에서만 취급했던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 상품을 앞으로는 은행 창구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구매기업의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손실을 보장받을 수 있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학자금 대출 관리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토스는 현재 학자금 대출과 국가 장학금 신청 기간이 되면 사용자에게 알림 메시지를 보내고 장학재단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연결하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르면 7월부터 학자금 대출을 받은 고객이 토스 앱으로 자신의 대출 잔액과 원리금 상환액, 상환 내역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올해 안으로는 학자금 대출 상환, 연체 관리 서비스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고객 개개인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 최적의 상환 계획과 지원 제도를 안내해 사회초년생의 학자금 부담 경감에 기여하는 게 목표다. 최근 전국에 흩어진 학자금 지원 제도를 모아 보여주는 '숨은 장학금 찾기', '학자금 지원구간 예측' 서비스 등으로 대학생 사용자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많은 청년들에게 학자금 대출은 생애 첫 금융 경험"이라며 "사용자 편의를 최우선에 두고 금융을 혁신해온 토스 노하우를 살려 더 많은 청년들에게 장학재단의 학자금 지원 제도를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25일 국내 증시에서 거래된 공매도 대금이 4983억원으로 집계돼 전날보다 18.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149억원 규모의 공매도가 이뤄졌다. 이는 전일(5162억원)보다 무려 19.63% 감소한 수준이다. 공매도 대금은 지난 20일 이후 4거래일 연속 감소했다. 투자자별 거래대금은 외국인이 363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관과 개인이 각각 441억원, 75억원으로 순으로 많았다. 같은 날 코스닥에서는 834억원가량의 공매도가 거래됐다. 이는 전 거래일(918억원)보다 9.15% 줄어든 규모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 거래대금이 662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3억원, 18억원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코스피에서 삼성전자가 406억원으로 가장 많이 몰렸다. 이어 현대차(263억원), SK이노베이션(146억원), SK(142억원), SK하이닉스(107억원), LG화학(100억원), 신한지주(93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에서는 알테오젠이 13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에스엠(47억원), 카카오게임즈(28억원), 엘앤에프(25억원), 에스티팜(25억원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금융감독원이 라임 펀드 등 사모펀드 사태에 연루된 금융회사들의 추가 분담금 적용 여부를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검토한다. 지난해 사모펀드 대규모 손실 사태로 금융사에 투입된 검사 인력이 예년보다 급증했다는 판단에서다. 금감원은 올해 연말까지 추가 분담금 적용 여부를 확정 지을 예정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올 하반기부터 사모펀드 사태에 연루된 금융사들의 추가 분담금 적용 여부를 들여다본다. 대상은 우리·하나·신한·기업·산업·부산은행과 신한금투·KB증권·대신증권·NH증권이다. 해당 금융사들은 지난 1년 동안 라임·옵티머스·독일헤리티지·디스커버리 펀드의 불완전판매로 금감원 현장 검사를 여러 차례 받았다. 당시 투입된 금감원의 검사 인력이 예년보다 많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금감원 검사 인력이 대규모로 투입될수록, 금융사들이 내야 할 금감원 분담금도 대폭 늘어난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투입된 금감원 검사 인력이 금융영역(은행권 등)의 상위 0.1%에 속하는 금융사는 감독분담금의 30%를 추가로 내야 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통상 금융영역 상위 0.1%에 해당하는 금감원 검사 인원이 투입된 경우는 굉장히 드물다"면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증권사들이 카카오뱅크 상장으로 인한 지분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에 대한 목표주가를 연이어 올리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에 대한 증권가 3곳 이상의 목표주가 평균은 13만3143원다. 이는 세 달 전보다 약 19% 오른 수준이다. 올해 1분기 한국투자증권의 순이익은 3506억원으로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이익 규모를 자랑했다. 매출 4조6664억원, 영업이익 4236억원을 기록했다. 내부적으로도 지난해 2분기 이어 3분기 만에 순이익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면서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한국투자증권의 모회사 한국금융지주의 지배주주순이익도 4018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연간 이익의 46.5%를 한 분기 만에 달성했다. 이런 1분기 호실적의 배경은 올해 주력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위탁매매부문 이익과 기업금융(IB) 실적 호조로 수수료 손익이 양호했던 이유에서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개인들의 국내외 주식투자 및 자산관리 시장에 대한 관심 강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발행어음 및 부동산투자신탁 등 증권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KB국민·하나·우리은행이 암호화폐 거래소에 실명계좌를 내주지 않는 쪽으로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이미 일부 암호화폐 거래소와 실명계좌 발급 제휴를 맺고 있는 신한·NH농협은행의 추후 방침에도 관심이 쏠린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하나·우리은행은 암호화폐 거래소와 실명계좌 발급 등의 계약을 하지 않기로 내부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들은 금융당국을 대신해 암호화폐 거래소의 안정성 등을 평가한 후 실명계좌 발급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이같은 결정은 사고에 따른 책임 부담이 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부터 시행된 개정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에 따라 은행들은 늦어도 9월까지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실명계좌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은행연합회에서 제시한 '가상자산사업자(암호화폐 거래소) 자금세탁방지 위험평가 방안'을 기준으로 자체적 평가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5대 은행 가운데 신한은행은 코빗, NH농협은행은 빗썸과 코인원, 케이뱅크는 업비트와 제휴를 맺고 실명계좌를 연결해주고 있다. 이 가운데 신한·NH농협은행과 케이뱅크도 계약을 맺은 기존 거래소들에 대한 검증 절차에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한국은행이 오는 8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에 착수한다. 당장 CBDC를 발행해 상용화하기 보다는 가상 환경에서 CBDC 제조에서 대금 결제까지 미리 테스트 해 본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연구용역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개 입찰을 진행해 올해 안에 CBDC의 기본 기능에 대한 1단계 실험을 완료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 6월까지 2단계 실험을 마칠 계획이다. 한은은 'CBDC 업무 프로세스 분석 및 외부 컨설팅'을 마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은행(www.bok.or.kr) 및 조달청 나라장터(www.g2b.go.kr) 홈페이지에 'CBDC 모의실험 연구' 용역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한은은 7월 중 기술평가, 협상 등을 거쳐 연구용역 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하고 8월 중 모의실험 연구를 착수할 예정이다. 이날부터 5일간 사전공고가 진행되며, 이견이 없을 경우 본공고가 40일간 진행된다. 정확한 일정은 본공고 때 다시 안내된다. 윤성관 한은 디지털화폐연구 팀장은 "이번 모의실험은 연구 차원이며 도입을 전제로 하는 것은 아니고, 당장 CBDC를 발행할 필요성은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보험업계가 빅테크(대형IT기업)에 종속되지 않으려면 개방형 금융생태계 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보험업계가 개방형 금융 생태계를 따라가지 못한다면 빅테크가 주도하는 플랫폼에 사실상 종속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4일 보험연구원의 노현주 연구위원·손재희 연구위원은 '오픈API 기반의 금융생태계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개방형 생태계 전환은 디지털경제 특성상 '포털 네이버', '메신저 카카오톡'처럼 금융서비스도 하나의 플랫폼으로 수렴할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제적인 준비가 없다면 향후 빅테크 등 플랫폼 기업의 보험판매·중개서비스 진출이 본격화될 때 보험회사의 플랫폼 종속이 타업권보다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전금융권으로 확대된 오픈뱅킹(Open Banking) 시스템에 대해 보험업계의 참여가능성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주요국에서는 폐쇄적으로 운영하던 고객의 금융데이터를 제3자가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오픈뱅킹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 금융당국도 오픈뱅킹 정책을 적극 도입해 관련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머스크는 이제 양치기 소년", "신뢰를 되돌리기엔 너무 늦었다", "저건 시바견이 아닌 리트리버인데, 또 어떤 장난질을 치려고" 24일 암호화폐 등 투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국 전기자동차(EV)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앞서 연달아 올린 트위터에 대해 이 같은 반응이 달렸다. 지난 주말 머스크는 또 암호화폐를 지지하는 듯한 트윗을 연달아 올렸다. 하지만 이전과 달리 암호화폐 가격은 그의 트윗에도 요지부동이다. 앞서 중국과 미국의 규제 발표에 반토막 수준까지 급락했던 암호화폐 가격은 머스크의 트윗에도 좀처럼 이전 수준으로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22일 자신의 트윗에 "암호화폐 때문에 당신에게 화가 난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란 댓글이 달리자 "진정한 싸움은 법정화폐와 암호화폐 사이에서 일어나며 나는 후자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지난 23일에는 예수가 개를 안고 있는 패러디 그림을 올렸다. 해당 그림에는 "네가 원하면 애완용으로 키울 수 있다"고 올렸고 그 아래 무릎꿇은 여인에는 '나(Me)'라고 적혀있다. 단 이미지는 늘상 패러디하던 것과 달리 도지코인을 상징하는 시바견이 아닌 골든 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