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퍼진 '최순실·차은택 관련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김장훈은 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차은택의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피력했다.앞서 퍼진 증권가 정보지에는 김장훈이 2014년 12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펼친 공연이 차은택이 관여한 문화융성위원회의 지원을 받았다고 적혀 있었다. 이에 대해 김장훈은 차은택과 '호형호제'하는 친한 사이였고, 아끼는 동생이었다는 건 인정했다. 하지만 "은택이가 그런 일들을 벌였다는 것은 지금도 참 믿기가 어려울 정도로 황당하다"고 했다. "그를 아는 모든 연예인들도 그러할 것"이라는 얘기다. 차은택을 본 지 4년 여쯤 됐다는 김장훈은 "문화융성위에서 지원을 받은 적도 없고 연관된 것이 하나도 없다"며 "자문위원이라는 것도 당연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대체 이런 밑도 끝도 없는 얘기들은 어떻게 나오는 건지 정말 황당하다"고 반문했다. 문화융성위 역시 김장훈을 지원한 적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장훈은 이와 함께 차은택을 통해 최순실을 소개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그런 일도 없었고 최순실도 모른다"고 부인했다 "최순
배우 공유와 '태양의 후예'(2016) '상속자들'(2013) 김은숙 작가의 만남으로 주목받는 드라마 '도깨비'(연출 이응복)가 2회 만에 10% 시청률에 육박하며 시청자를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 2회는 전국 평균 시청률 8.3%(유료 플랫폼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9.7%를 기록했다. 2일 전파를 탄 1회 평균 시청률은 6.9%였다. '도깨비' 1, 2회 시청률은 지난해 말 방송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시청률을 넘어선 것이어서 주목받는다. '응답하라 1988' 1, 2회는 각각 시청률 6.1%, 6.8%였다. 이후 시청률이 꾸준히 올라 최고 시청률 18.8%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케이블 채널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이었다. '도깨비'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의 흥헹 보증 수표로 불리는 배우 공유와 '태양의 후예'(38.8%) '상속자들'(25.6%) '신사의 품격'(24.4%) '시크릿 가든'(35.2%) '온에어'(26.2%) '파리의 연인'(57.6%) 등을 쓴 김은숙 작가가 만났다는 점에서 '응답하라 1988'의 시청률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
그룹 '엑소'가 '2016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주인공이 됐다. 엑소는 2일 밤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AWE)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올해 6월 발표한 정규 3집 '이그젝트(EX'ACT)'로 주요상인 올해의 앨범상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 남자그룹상 그리고 멤버 백현이 수지와 함께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유닛 상 등을 거머쥐었다.엑소는 특히 4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각종 신기록을 쓰며 톱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트와이스'는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 4월 발표한 '치어 업'으로 대상격인 '올해의 노래상'을 받았다. 멤버들은 "너무나 소중한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울먹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여자 그룹상을 받았다. 정규 2집 '윙스'로 한국 가수 '빌보드 200' 최고 순위인 26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도 2관왕을 차지했다. 대상격인 '올해의 가수상'과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상을 따냈다. 이와 함께 남자 가수상은 '블락비' 멤버 지코, 여자 가수상은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차지했다. 베스트 랩 퍼포먼스상은 씨잼과 비와이가 받았다.
'원조 테리우스'로 통하는 가수 겸 뮤지컬배우 신성우(48)가 늦장가 날짜를 확정했다. 소속사 만파식적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성우는 오는 12일 오후 7시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워커힐 비스타홀에서 4년간 교제해 온 16세 연하 박모(32)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연예계와는 무관하나 신성우에 대한 이해심이 깊어 서로 신뢰를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성우는 지난해 KBS 2TV '해피투게더' 등에서 해당 여자친구와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수차례 밝혀왔다. 만파식적은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처음 알게 됐다. 그 후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신성우는 소속사를 통해 "늘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결혼 후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결혼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신성우는 결혼식 전 기자회견을 연다. 신성우는 1992년 1집 '내일을 향해'로 데뷔했다. '서시' '사랑한 후에' 등의 히트곡을 냈다. 뮤지컬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
1세대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가 16년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1일 공개된 젝스키스의 새 앨범 '2016 리-앨범(Re-ALBUM)'의 트리플 타이틀곡 중 '커플'이 이날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장대성 작사·마경식 작곡의 '커플'은 젝스키스가 1998년 발표한 3.5집 '스페셜 앨범'에 실렸던 곡이다. 당시 음악방송 차트 1위를 휩쓸었다. 젝스키스가 새로 둥지를 튼 YG엔터테인먼트의 세련된 사운드 옷을 입고 18년 만에 재탄생, 요즘 세대와 새로 통했다.'리-앨범'은 젝스키스의 기존 히트곡을 편곡한 리메이크 앨범이다. '커플'과 함께 트리플 타이틀곡인 '기사도', '연정'을 비롯해 '컴백', '예감', '컴 투 미 베이비', '무모한 사랑', '로드 파이터', '학원별곡', '사랑하는 너에게' 등 젝스키스의 과거 히트곡 중 10곡을 2016년 버전으로 다시 재편곡해 실었다. 이들 음원 역시 차트 상위권에 랭크됐다.지난 9월 발표한 신곡 '세 단어'가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됐다. 이들의 대표곡인 '폼생폼사'는 원곡만큼 편곡이 쉽지 않아 이번에 배제됐다. 과거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OST처럼 다른 가수들이 부른 리메이크곡이 큰 인기를 끈 경우가 있
데뷔 7년 만에 해체된 걸그룹 '2NE1' 출신 박봄이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박봄은 지난달 30일 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블랙잭(2NE1 팬클럽 이름)! 정말 우리 많이 기다려주셨는데 죄송하고 미안하다"고 적었다.또 "많이 (마음이) 아프지만 편지를 쓰고 싶었다"며 "제가 지금 말할 수 있는건 그동안 최선을 다했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했다.그동안 여러가지 기대하고 준비했지만 세상 일들이 모두 자신의 마음처럼 흘러가지 않는다고 했다.속상하기도 하지만 추억을 잊지 않겠다며 "행복했던 순간들 즐거웠던 시간들. 피눈물 나지만 마음 속에 담아두겠다"고 약속했다.이와 함께 "다라, 채린이(씨엘), 민지와 헤어짐을 생각하면 그냥 할 말이 없어진다. 숨이 턱턱 막힌다"며 "그 동안 저희 4명. 당신들이 있었기에 뭐든지 할 수 있었다. 잊지 않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2NE1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5일 "멤버들과 오랜 상의 끝에 2NE1의 공식 해체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 5월 2NE1 멤버들은 전속 계약이 만료됐다. 앞서 공민지는 지난 4월 YG를 떠나 백지영 등이 소속된 뮤직웍스에 둥지를 틀었다. 씨엘과 산
가수 인순이가 최성수의 아내 박영미씨와 법적 공방에서 최종 승소했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인순이의 에이전시 휴맵컨텐츠는 28일 "분명 억울한 부분이 있었으나, 진실이 밝혀져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불미스러운 일로 화두에 오른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그간 수차례 흠집내기와 진흙탕싸움이 이어져 이미지 타격이 있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그러면서 "앞으로 더 이상의 논란이 없도록 사건을 마무리 짓고, 신중하고 진실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대법원 3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지난 25일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성수의 부인 박모(54·여)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박씨는 2012년 12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고급빌라 '마크힐스' 사업 자금과 리조트 건축허가 비용 등이 필요하다며 가수 인순이씨로부터 23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같은 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또 차용금에 대한 대물 변제 명목으로 앤디 워홀의 작품 '재키(Jackie)'를 인순이에게 건넨 뒤 승낙을 받지 않고 이를 담보로 18억원을 대출받은 혐의(횡령)도 받았다.
'별들의 고향'(1974) '바람 불어 좋은 날'(1980) 등으로 1970~80년대 한국 영화 중흥을 이끌었던 이장호(71) 감독의 작품을 볼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린다.한국영상자료원(이하 영상자료원)은 오는 24일 서울 마포구 시네마테크KOFA에서 '이장호 감독의 마스터피스' 기획전을 열어 이 감독의 대표작 세 편을 상영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에 상영되는 작품은 '별들의 고향' '바람 불어 좋은 날' '바보선언'(1983) 등으로 이 작품들은 모두 영상자료원이 선정한 한국영화 대표작 100선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또 이 감독은 1970~80년대 한국영화사를 구성하는 중요 인물 중 한 명으로 당시 다소 가볍게 여겨졌던 한국영화의 영향력을 크게 신장시킨 것으로 평가받는다.데뷔작 '별들의 고향'은 당대 청년문화의 흐름을 바꿔 놓았으며, 시골에서 상경한 청년들의 모습을 통해 민중의 삶을 직시한 '바람불어 좋은 날' 역시 김동원·강우석 등 많은 이들을 영화계로 이끌었던 수작이다. 시대의 부도덕함을 실험적이고 유쾌한 시선으로 다룬 '바보선언'은 이장호 감독의 뛰어난 연출 감각을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이날 행사에는 배우 신성일·안성기, 영화감독 배창호·봉준호
'살인의 추억' '괴물' '설국열차'를 연출한 봉준호(47) 감독이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를 받는다고 주한 프랑스 대사관이 2일 밝혔다.봉 감독은 오는 10일 열리는 '프렌치 시네마 투어 S.T.Dupont 2016' 개막식에 참석, 장 뱅상 플라세 프랑스 국무장관으로부터 훈장을 받을 예정이다.'오피시에'는 프랑스 문화부가 관장해 예술 분야에서 뛰어난 창작성을 발휘하거나 프랑스 및 전세계 문화 분야에 공헌이 큰 이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수여하는 훈장이다. 앞서 팀 버튼·짐 자머시·엘턴 존·량차오웨이·윤정희 등이 받은 바 있다.한편 봉 감독은 신작 '옥자'의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배우 곽도원(43)이 영화 '강철비'(감독 양우석)에 출연한다.1일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곽도원은 이번 작품에서 청와대 외교·안보비서실 행정관 '박재익'을 연기할 예정이다. '강철비'는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남·북 관계에 급격한 변화가 생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물이다.이 작품은 지난 2013년 '변호인'(1137만명)으로 데뷔, 1000만 감독 반열에 오른 양우석 감독이 연출을 맡을 계획이다. '강철비'는 웹툰 '스틸 레인'이 원작으로 이 웹툰 또한 양 감독이 만들었다.이와 관련 곽도원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곽도원이 '강철비' 출연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이로써 곽도원과 양 감독은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됐다. 곽도원은 '변호인'에서 '차동영'을 맡아 인상적인 악역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영화는 내년 상반기 본격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