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이 요리연구가 백종원을 내세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22일 tvN에 따르면 오는 9월23일부터 금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하는 ‘먹고 자고 먹고’를 방송한다.tvN과 tvN 아시아가 공동 제작하는 ‘먹고 자고 먹고’는 말레이시아 쿠닷을 시작으로 동남아를 여행하며 현지의 재료를 이용한 요리를 소개한다. 백종원과 함께 남성그룹 ‘샤이니’의 온유, 여성그룹 ‘다이아’의 정채연이 나선다.백승룡 담당 PD는 “말레이시아 쿠닷이라는 아름답고 낯선 환경에서 백종원이 선보일 요리 지식과 레시피를 기대해달라”며 “온유와 정채연을 친조카처럼 살뜰하게 챙기는 ‘삼촌’ 백종원의 매력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삼시세끼 고창편’ 후속으로 편성된 이 프로그램의 홍콩,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9개국과 호주에서 동시방송 예정이다.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음악예능 중 시청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프로그램은 MBC TV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으로 조사됐다.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수도권 거주 13∼59세 4974명에게 물은 결과, ‘복면가왕’은 52.6%의 선택을 받았다. SBS TV ‘일요일이 좋다 - 판타스틱 듀오’(15.7%),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9.8%), MBC TV ‘듀엣가요제’(8.4%), SBS TV ‘보컬전쟁: 신의 목소리’(7.5%)가 뒤따랐다.각각의 음악 프로그램을 가장 선호하는 이유는 프로그램별로 달랐다. 출연자가 가면을 쓰고 나와 노래 서바이벌을 펼치는 ‘복면가왕’은 ‘프로그램 진행 포맷·형식이 마음에 들어서’(33.2%), ‘불후의 명곡’과 ‘듀엣가요제’는 ‘프로그램에 나오는 노래가 좋아서’가 각각 33.6%, 23.8%로 조사돼 노래 선곡과 편곡이 프로그램의 주요 인기 요인으로 분석됐다.이와 함께 ‘불후의명곡’ ‘복면가왕’ ‘듀엣가요제’ 시청자 중 음원사이트 가상광고를 본 적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모든 프로그램에서 80% 이상으로 매우 높았다. 또 가상광고 시청 응답자의 절반(50%) 이상이 ‘서비스
영화 '터널'(감독 김성훈)이 개봉 열흘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19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터널'은 이날 오전 8시 현재 3만6487명을 추가, 누적 관객 400만명을 넘어섰다(400만20명). 영화는 전날 798개 관에서 3771회 상영돼 20만2051명(박스오피스 1위)이 봤었다.올해 국내 개봉 한국영화 중 4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터널' 포함 7편이다. '부산행'(1104만명·진행중), '검사외전'(970만명), '곡성'(687만명), '인천상륙작전'(656만명), '덕혜옹주'(433만명), '아가씨'(428만명) 등이다. '터널'은 19일 오전 9시 현재 예매 순위에서도 예매 관객 7만9816명으로 1위에 올라있어 8월 3주차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영화는 평범한 회사원이 갑자기 무너진 터널 속에 갇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터널에 갇히는 남자 '이정수'는 하정우, 정수의 아내 '세현'은 배두나, 구조대장 '대경'은 오달수가 연기했다.한편 18일 박스오피스 2~5위는 '덕혜옹주'(10만9293명), '스타트렉 비욘드'(9만3967명), '인천상륙작전'(4만2637명), '마이펫의 이중생활'(
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6일간의 화려한 대장정을 마치고 16일 오후 7시 충북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폐막했다.폐막식은 제천청소년 오케스트라 '청풍호숫가'의 오프닝 공연으로 막이 올라 가수 브라이언과 배우 이영진의 사회로 진행됐다.제천시장인 이근규 조직위원장은 감사 인사에서 "이번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은 전 스태프와 자원봉사자들의 성원이었다"며 "내년엔 더 풍성한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국제경쟁부문(세계음악영화의 흐름) 특별상과 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펜엑 라타나루앙(태국 영화감독) 심사위원장은 심사 총평에서 "다양한 장르의 영화였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음악을 통해 내면의 세계로 가는 지름길이었다. 모든 뮤지션과 관객에게 고맙다"고 밝혔다.전체 8편의 음악영화 가운데 대상에는 '코펜하겐의 두 재즈 거장'(감독 야누스 쾨스터-라스무센)이, 특별상에는 '펑크 뮤지션과 동일본 대지진'(감독 엔도 미치)이 각각 선정됐다.대상 수상작은 1960년대 재즈의 본고장 미국에서 코펜하겐으로 이주할 수밖에 없었던 두 재즈 거장 벤 웹스터와 덱스터 고든의 이야기다.야뉴스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시대가 변하지만 이주민과 피란민의 궁극
하정우 주연 영화 '터널'(감독 김성훈)이 개봉 첫 날 4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11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터널'은 전날 818개 스크린에서 3894회 상영, 37만899명이 봤다. 이날 매출액은 28억3300만원, 매출액 점유율은 39.3%였다. '터널'은 평범한 회사원이 갑자기 무너진 터널 속에 갇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터널에 갇히는 남자 '이정수'는 하정우가, 정수의 아내 '세현'은 배두나가, 구조대장 '대경'은 오달수가 연기했다.지난 2014년 스릴러 '끝까지 간다'로 호평받은 김성훈 감독이 연출했다. '터널'은 11일 오전 8시 현재 예매 관객수 11만명, 예매 점유율 30.5%로 예매 순위 1위에 올라있어 8월 2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터널'과 같은 날 개봉한 '국가대표2'(감독 김종현)는 첫 날 6만1485명(스크린수 560개, 상영횟수 2513회)이 봐 6위에 그쳤다.이날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덕혜옹주'(18만9708명, 누적관객 239만명), 3위 '인천상륙작전'(10만3919명, 누적관객 566만명), 4위 '부산행'(7만5352명, 누적관객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감독 강우석)가 다음달 개봉을 확정했다.CJ 엔터테인먼트는 9일 '고산자, 대동여지도'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다음 달 7일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차승원·유준상이 주연한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대동여지도를 만든 김정호의 삶을 담은 작품이다. 차승원은 완벽한 지도를 만드는 데 평생을 바친 '김정호'를, 유준상은 김정호와 대척점에 선 '흥선대원군'을 연기했다.이밖에 김인권·남지현·신동미·남경읍 등이 출연했다.이날 공개된 예고편에는 김정호의 "완벽한 지도를 만드는 것이 소인의 꿈입니다요"라는 말과 함께, "지도를 넘겨주면 나라를 위한 충심으로 만들었다고 믿어주지" "나라가 아니라 나리들 영화를 누리는 데 이용되겠지요"라는 대사를 통해 이 영화의 갈등 양상을 암시했다.한편 연출을 맡은 강우석 감독은 지난 2013년 '전설의 주먹' 이후 3년 만에 연출자로 복귀한다.
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42)가 8일 솔로 신곡 '안녕'을 발표했다. 지난 4월 발표한 6년 만의 솔로곡 '키리에' 이후 3달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다.소속사 인터파크에 따르면 '안녕'은 늘 그렇듯 김윤아가 작사·작곡·편곡에 프로듀싱까지 도맡은 곡으로 만나고 헤어지고 엇갈리고 흩어지는 사람들의 인연을 노래한다.김윤아는 "모든 사람이 멀어져 가는 이의 행복을 빌고, 새로운 이에게 마음을 열며 인연과 인연 사이에서 덜 상처받고 더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노래에 담긴 메시지를 전했다.한편 김윤아는 '키리에'와 '안녕'이 실린 6년 만의 정규 4집을 준비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더욱 섬세하고 깊어진 김윤아의 음악으로 채워질 정규 앨범도 기대해달라"고 청했다.
8월 1주차 주말 극장가가 혼전 양상으로 빠져들고 있다.개봉 하자마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하루 만에 2위로 주저 앉았고, '인천상륙작전'은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다시 1위에 올랐다. '덕혜옹주'는 여전히 3위에 머물렀지만, 1, 2위와의 관객수 차이가 크지 않아 이번 주말 반전을 노려볼 만한 상황이다.5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인천상륙작전'은 전날 770개 스크린에서 3579회 상영, 26만2861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되찾았다. 누적관객수는 416만5144명이다.이날 매출액은 19억4300만원(누적매출 320억원), 매출액점유율은 20.3%였다.영화는 전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밀리며 흥행세가 꺾이는 듯했지만, 하루 만에 1위로 복귀하며 흥행 가도를 이어갔다. '인천상륙작전'은 이번 주말 500만 관객에 도전한다.영화는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북한군에 잠입해 첩보작전을 벌였던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정재·이범수·리엄 니슨·박철민 등이 출연했다. '포화 속으로'(2010)의 이재한 감독이 연출했다.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하루 만에 한 계단 내려왔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이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인천상륙작전'은 개봉 전 평단으로부터 '시대 착오적인 반공영화'라는 혹독한 평가를 받았지만, 관객은 이 영화를 선택했다.다만 각각 2, 3위에 오른 '부산행'(감독 연상호) '제이슨 본'(감독 폴 그린그래스)과의 관객 차이가 크지 않아 7월 5주차 주말은 세 영화의 치열한 3파전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아무리 혹평이 쏟아져도 '인천상륙작전'28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인천상륙작전'은 전날 899개 스크린에서 4695회 상영돼 46만4406명을 불러모았다. 이날 매출액은 29억2200만원, 매출액점유율은 33.7%였다. '인천상륙작전'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는 건 바로 상영횟수다. 이 작품은 경쟁작인 '부산행'(5532회)보다 약 1000회 적게 상영됐지만, 4만명을 더 끌어모았다는 점에서 이번 주말 흥행 전망을 밝게 한다. '인천상륙작전'은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북한군에 잠입해 첩보작전을 벌였던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정재·이범수·리엄 니슨·박철민 등이 출연했고, '포화 속으로'(2010)의 이재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한풀 꺾인 '부산행' '부산
영화 '밀정'(감독 김지운)과 '아수라'(감독 김성수), '아가씨'(감독 박찬욱)가 나란히 올해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27일 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세 영화는 오는 9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Special Presentation) 부문에 진출했다. 이 섹션은 유명 감독이나 배우의 신작을 소개한다.2009년 봉준호 감독의 '마더', 2010년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 2011년 허종호 감독의 '카운트 다운'이 이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지오반나 풀비 토론토영화제 프로그래머는 '밀정'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첩보물"이라며 "이 영화는 우아하면서도 재미가 넘치는 영화로 김지운 감독을 다재다능한 비주얼리스트이자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감독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고 극찬했다.또 풀비 프로그래머는 '아수라'와 '아가씨' 대해, 각각 "정교하게 짜인 캐릭터의 균형에 빠져드는, 잘 만들어진 오락영화다. 특히 정우성의 뛰어난 연기가 돋보인다", "뛰어난 미장센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을 넘나들며 관객의 눈과 생각, 가슴을 채워줄 호화로운 잔치를 벌인다"고 평했다.한편 '밀정'(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