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지난 5~6월 두달간 코로나19에 감염되고 건강 상태가 중증으로 나빠지거나 사망한 사람의 93%는 백신 미접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고령일수록 치명률이 높은 점을 고려해 상반기 예방접종을 신청하지 않은 60세 이상 187만여명에게 사전예약 기회를 하반기에도 제공하고 있다. 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중 위·중증 또는 사망자 779명 가운데 백신 미접종자는 93.5%인 728명이다. 위·중증 사례는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인공호흡기, ECMO(체외막산소공급), CRRT(지속적신대체요법) 등으로 격리 치료 중인 환자를 가리킨다. 7월22일 기준 돌파감염 추정 사례(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접종한 후 14일 이상 경과자 중 확진자) 779명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5명이었다. 30대와 50대가 1명씩이었고 80대가 3명이다. 이 가운데 80대 1명으로부터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백신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 예방뿐 아니라 위·중증이나 사망 등 위험도 예방할 수 있다는 걸 다시 보여준 것이다. 이에 정부는 예방접종 기간 종료 후에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월요일인 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전국 곳곳에 비가 오겠다. 낮 기온은 33도 내외를 보이는 등 폭염과 열대야도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며 "오늘 밤부터 차차 그치겠으나 내일(3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고 전했다. 특히 비구름대가 국지적으로 강하게 발달하면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 5~60㎜이다. 이번 비는 모레(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도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은 33도 내외 수준을 보이겠다. 그러나 경상권은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겠다. 또 도심지역과 해당,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낮 최고기온은 29~33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수원 30도, 춘천 30도, 강릉 33도, 청주 32도, 대전 31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3도, 부산 31도, 제주 32도다. 자외선지수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생산 차질로 공급이 연기됐던 7월 물량을 포함해 8월 한달 동안 모더나 백신 1046만회분이 국내에 들어온다. 여기에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개별 계약 1730만회분과 국제 백신 공급 사업인 '코백스(COVAX)' 아스트라제네카 83만5000회분까지 최소 2860만회분이 8월 중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30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 8월 공급량은 총 1046만회분으로 예정됐다. 8월에 배정된 850만회분 외에 7월 공급이 연기돼 8월에 들어오는 물량은 196만회분이다. 7월 연기 물량 가운데 130만회분이 우선 8월 6~7일 이틀간 공급된다. 정부가 미국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인 모더나와 개별 계약한 백신은 올해 4000만회분이다. 이 가운데 상반기 11만2000회분과 7월 104만회분 등 115만2000회분이 국내에 공급된 상태다. 애초 7월에 추가로 196만회분이 국내로 들어올 예정이었으나 모더나 측이 23일 오후 '생산 차질' 문제를 한국 정부 측에 통보하면서 도입 시기가 8월로 연기됐다. 이에 모더나 백신을 활용할 계획이었던 55~59세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함께 활용키로 했고 사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올해 1학기 등교를 확대하면서 평균 등교율이 지난해 50%에서 70%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당국은 현재 코로나19 4차 유행이 3주 이상 이어지는 상황을 고려해 2학기 전면 등교 가능성과 위험도를 검토 중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0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감염병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코로나19 첫 해 평균 50% 내외 수준인 학생 등교일수는 올 1학기에 약 70%로 올라왔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해당 기간 학생 및 교직원의 확진자 추이, 지난 한 학기 방역 효과 등에 대한 검토는 2학기를 준비하는 데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했다. 그는 "다가오는 2학기 또한 전국 등교일수를 보다 확대해 학생들의 교육 결손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오늘 자문회의를 통해 전국적인 코로나19 추세와 앞으로의 전망 등 교수님들의 의견을 들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날 자문회의에는 전문가로 김홍빈 서울대 감염내과 교수, 최은화 서울대 소아청소년과 교수,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이혁민 연세대 진단검사의학교실 교수가 참석했다. 유 부총리와 전문가들은 이날 1학기였던 3~7월 교육기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집합금지 행정명령으로 영업이 금지된 부산의 노래주점이 문을 닫아놓고 몰래 영업을 하다가 적발된지 닷새 만에 또다시 불법영업을 하다가 경찰에 발각됐다. 30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0경분께 부산진구의 한 노래주점이 집합금지 기간인데 불법 영업을 한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며칠 전 몰래 영업을 하다가 단속된 적이 있는 업소임을 확인, 서면지구대 전 순찰차가 현장으로 출동했다. 경찰은 해당 업소의 정문과 후문 등 도주로를 전부 차단한 뒤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내부로 들어가 업주 및 종업원 2명과 술을 마시고 있던 손님 15명 등 총 17명을 적발했다. 경찰은 적발된 17명을 감염병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최근 감염병예방법 처벌 규정 개정으로 해당 업소의 업주와 종업원은 물론, 손님도 300만원 이하 과태료에서 300만원 이하 벌금에 해당하는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 업소는 지난 25일 밤에도 문을 닫아놓고 몰래 영업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업소 내부에는 업주 등 3명이 손님 11명을 상대로 영업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도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일본의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하면서 긴급사태 선언 지역이 확대된다. 30일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긴급사태 선언 지역에 수도권인 사이타마(埼玉)현·지바(千葉)현·가나가와(神奈川)현 등 3개 지역과 오사카(大阪)부 등 총 4개 지역을 추가하기로 정식 결정할 전망이다. 기한은 내달 2일부터 31일까지다. 정부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감염증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기본적대처방침분과회'를 열어 관련 방안에 대해 자문을 받고있다. 전문가들의 승인을 받으면 이날 오후 5시에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정식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이후 오후 7시에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가 기자회견을 가지고 관련 내용을 설명한다. 결정되면 일본에서 긴급사태가 선언이 발령된 지역은 도쿄(東京)도, 오키나와(沖縄)현을 포함해 총 6개 지역이 된다. 도쿄도와 오키나와현의 발령 기한도 내달 22일에서 31일까지로 연장된다. 지난 23일 개막한 도쿄올림픽은 내달 8일 막을 내린다. 도쿄패럴림픽은 내달 24일 개막해 9월 5일까지 계속된다. 따라서 도쿄올림픽은 물론 도쿄패럴림픽까지 긴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00명 초반으로 24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662명으로 이틀 연속 1600명대이자 목요일 하루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정부는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번 주말 이동량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역 당국은 이날 오후 18~49세 1700만명의 접종 일정 등을 담은 8월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24일째 네자릿수 발생…목요일 기준 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710명 증가한 19만6806명이다. 이는 전날 1674명보다 36명 더 많은 것이다. 1000명대 발생이 이어진 건 지난 7일 1212명을 기록한 이후 24일째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28일과 29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양성률 추이는 검사와 확진 시점이 달라 해당일 검사 건수 대비 신규 확진자 수 비율로 가늠할 수 있다. 선별진료소를 기준으로 하면 3.91%,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까지 더하면 1.27%다. 매주 목요일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 1710명은 코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하루 34만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을 신규 접종하면서 국민 36.5%인 1827만여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자는 하루 사이 3만9000여명 늘어 전체 인구 13.8%인 706만여명으로 집계됐다.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9일 하루 신규 1차 접종자는 34만6234명 늘어 누적 1차 접종자는 1872만9701명이다. 2월26일부터 154일간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36.5%가 1차 접종을 받았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완료자는 3만9069명 늘었다. 전 국민의 13.8%인 706만1508명이 접종을 마쳤다. 신규 1차 접종자는 백신별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26만278명, 모더나 8만5125명,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831명 등이다. 화이자와 모더나를 병행 접종하는 55~59세에 이어 사업장 종사자, 교육·보육·돌봄 인력이 화이자를 접종하면서 화이자와 모더나 신규 접종자가 늘고 있다.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3만1254명과 아스트라제네카 5951명(2596명 화이자 교차 접종), 모더나 1864명 등이다. 백신별 접종 대상자 대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앞으로는 습도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늘에 들어가도 더위를 식히기 어려운 무더위가 이어진다는 것이다. 29일 기상청 우진규 예보분석관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는 30일 이후 우리나라에서 진행되는 폭염 양상은 범위가 더 넓어지고 수증기 양이 많아지면서 무덥고 습한 형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 분석관은 "그동안은 우리나라 내륙과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높았는데, 이제는 해안이나 동쪽지방에서도 높은 기온이 나타나겠다"며 "해상으로부터 수증기 양이 많아지고 뜨거워지는 공기가 유입되면서, 그늘에 들어가도 더위를 식히기 어려운 무덥고 습한 형태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폭염이 남부로도 전이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현상은 우리나라 서쪽에 위치한 저기압성 소용돌이가 남풍을 강화하면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유입시키는 반면, 동쪽에 위치한 저기압성 소용돌이는 대기를 정체시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높은 습도에 오는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24도 이하로 예측됐지만, 체감온도는 25도 이상으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토요일인 31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일본에서 치러지고 있는 도쿄올림픽 관련 일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24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9일 NHK, 지지통신에 따르면 이날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도쿄올림픽 관련 일일 코로나19 신규 양성 확진자가 24명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1일 조직위가 관련 발표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았다. 특히 24명 가운데는 올림픽 출전을 위해 외국에서 방일한 선수 3명이 포함됐다. 이들의 국적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들 선수 3명은 도쿄(東京)도 주오(中央)구 하루미(晴海) 소재 선수촌에 머물고 있었다. 이외에도 선수촌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 관계자 1명도 확진됐다. 또 선수촌이 아닌 곳에서 머물고 있는 대회 관계자 5명, 위탁직원 15명도 감염 확진을 받았다. 이로써 도쿄올림픽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93명으로 증가했다. 도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일본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앞서 지난 28일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9576명(NHK 집계)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9000명이 넘는 것도 이날이 처음이었다. 도쿄도의 확진자 수도 3177명으로 사상 최다였다. 일본 정부는 수도권인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서울에서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5명 발생한 가운데 사우나에서 서울시 서소문청사로, 미용실에서 학원으로 전파돼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 확산세가 안정화되지 않으면 추가조치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29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온라인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어제 정부 발표에서 4단계 조치를 통해 방역 상황 안정화가 쉽지 않다고 판단할 경우 추가조치 여부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서울시도 감염 확산세를 모니터링 하면서 추가 조치가 필요할지 중대본과 협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과장은 "코로나19 4차 유행이 이전과 차이점은 소규모 모임 접촉에 의한 개인간 전파가 많아 지역사회 내 숨은 감염자 어느때보다 많다는 점"이라며 "이에 따라 잔존 감염층이 두텁게 형성되어 있고, 델타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아 감염력 커진 상태"라고 말했다. 송 과장은 "서울은 밀집지역이 많아 확진자 접촉 비율이 늘면서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며 "1년여 넘게 계속된 코로나 방역 상황에 따라 힘드신 상황이라는 걸 잘 알지만 이번 확산세 저지하기 위해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주택임대차보호법(임대차법) 개정 1년을 앞두고 세입자들의 권리를 강화하기 위한 법 개정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주택임대차보호법개정연대는 29일 오전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임대차법 개정 이후 세입자들의 갱신 비율이 높아지는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보완해야 할 문제점들이 있다"고 했다.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임대차법 개정안은 지난해 7월3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임차인은 1회 계약 연장을 요구할 수 있다. 임대료는 직전 계약액의 5%를 초과해 인상할 수 없도록 돼있다. 이날 단체는 신규 임대차계약에 대해서 임대료 인상률 상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행 임대차법 상 임차인이 계약갱신요구권을 행사해 갱신된 임대차에 대해서만 임대료인상률상한제가 적용된다. 이에 신규 임대차계약을 체결하는 임대인은 향후 임차인이 계약갱신요구권을 행사할 경우를 대비해 미리 높은 임대료에 계약을 체결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연대 상임집행위원 이강훈 변호사는 "주택 수요가 큰 서울과 수도권 등의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관련 규제 여부를 시급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교육부가 가급적 2학기 유치원·학교의 전면 등교를 실시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다만 4차 유행이 3주가 한 달 가까이 안정되지 않는 만큼 8월 초에는 2학기 등교 방침을 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당장 2학기에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한 초·중·고교 1155개교의 학급을 증설해 분반 등을 추진하고, 2024년까지는 3년간 총 3조원을 투입해 한 반의 학생 수를 28명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교육회복 종합방안을 발표했다. 유 부총리는 "등교 확대는 교육회복을 위한 핵심인 만큼 2학기 전면등교 정책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전국적인 조정을 반영해야 하는 만큼,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8월 초순께 2학기 개학 관련 학사일정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초등학교는 대체로 8월 넷째 주, 중·고등학교는 8월 셋째 주에 2학기를 시작한다. 교육부는 8월 초까지는 이를 위해 방역 당국과 현장, 전문가 등의 협의를 거쳐 2학기 전면 등교 위험성을 검토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 규모였던 전날 1895명보다 200명 이상 적은 1674명으로 집계됐다. 수요일 기준으론 청해부대원 확진자 270명이 포함돼 1800명대였던 지난주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지만 해외유입을 제외한 수요일 국내 발생 확진자 수가 1600명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으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1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도 처음 1500명을 넘었다. 정부는 다음 주 상황까지 지켜보고 방역 대책을 보다 더 강화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30일에는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18~49세 대상 8월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23일째 1000명 이상 확진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674명 증가한 19만5099명이다. 하루 최다 기록이었던 전날 1895명보다는 221명 적지만 수도권과 비수도권 동시 확산이 이어지면서 4차 유행은 23일째 하루 1000명대로 계속됐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27일과 28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검사량은 각각 14만1140건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어제 하루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38만여명, 접종 완료자는 4만4000여명 늘었다. 누적 1차 접종률은 34.9%, 접종 완료율은 13.6%를 기록했다.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인 27일 하루 신규 1차 접종자는 38만756명 늘어 누적 접종자는 1790만2938명이다. 지난 2월26일부터 152일간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34.9%가 1차 접종을 받았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사람은 697만2670명으로, 전 국민의 13.6%다. 1회 접종 백신인 얀센 백신 접종자도 포함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1102명이며 백신 접종 완료자는 5417명 추가됐다. 이 중 2차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교차 접종한 사람은 2963명이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는 23만7335명, 접종 완료자는 3만1876명 늘었다. 접종 완료율은 50.0%다. 모더나 백신은 신규 1차 접종자는 14만2319명, 2차 접종자는 7287명 늘었다. 1회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은 접종률 100%를 달성해 추가 접종자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