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37) 주지훈(32) 이광수(29)가 영화 '좋은 친구들'(감독 이도윤)에서 친구의 의미를 되짚었다.'좋은 친구들'은 어린 시절부터 우정을 쌓아온 현태, 인철, 민수의 이야기다. 가족과 등을 돌린 현태를 대신해 아들 노릇을 하던 보험왕 인철이 현태의 어머니와 짜고 보험사기극을 벌이다가 우발적으로 사람을 죽이게 된다. 범죄를 숨기려는 인철과 민수, 범인을 밝히려는 현태의 우정에 갈등이 생기며 파국으로 치닫는 누아르물이다.부모와 등진 채 아내와 딸과 함께 소박하게 사는 '현태'는 지성이 연기한다. 강도 화재사건으로 한순간 가족을 잃게 되자, 직접 사건을 파헤치게 된다. 예상치 못한 단서가 나오고 믿었던 인철과 민수마저 의심하게 되는 인물이다.지성은 "개인적으로 송중기와 친분이 있어 그의 소개로 광수를 본 적이 있다. 어떤 사람인 줄은 알았지만 '런닝맨'을 보고 난 후라 '민수'를 잘해줄까 걱정이었다. 주지훈도 나보다 동생인데 키가 크다 보니 위에서 내려다보는 눈빛이 건방져 보여서 걱정이었다. 이분들에게 선입견이 있었던 게 부끄러울 정도로 두 사람 다 너무 잘해줬다"며 고마워했다."내가 해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준비를 많이 했다. 진솔하게 다가가야겠다고 생
한류그룹 'JYJ'가 약 4년 만에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공연한다. 매니지먼트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JYJ는 8월9일 이곳에서 정규 2집 컴백 공연을 열고 4만여 팬들을 만난다. 앞서 JYJ는 2010년 11월 이곳에서 이틀 간 첫 정규 콘서트를 열어 총 7만명을 모았다. JYJ 세 멤버가 함께 국내에서 콘서트를 여는 건 2011년 전국투어 이후 3년 만이다. JYJ는 역시 3년 만인 7월 말 정규 2집을 발표한다. 국내외 작곡가들의 다양한 곡을 수록한다. 대부분 멤버들이 가사를 쓴다.JYJ는 "오랜만에 JYJ의 앨범과 공연으로 팬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고, 멤버들과의 음악작업 만으로 기쁘고 행복하다"면서 "기분 좋은 앨범과 공연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씨제스는 "JYJ의 컴백 및 공연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세계 공연 프로모터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주경기장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에 나설 예정"이라고 알렸다. 하반기에 매주 아시아 도시를 돌며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한편 JYJ 멤버들은 개별 활동 중이다. 김재중은 MBC TV 월화 미니시리즈 '트라이앵글'에 출연 중이다. 김준수는 7월1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
탤런트 김수현(26)이 논란이 됐던 중국 생수 CF모델을 하기로 했다.김수현과 전지현은 SBS TV '별에서 온 그대'의 인기에 힘입어 중국 헝다그룹 광천수 헝다빙촨 생수모델로 발탁됐다. 하지만 원산지가 칭바이산(장백산)으로 표시돼자, 일부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백두산을 칭바이산으로 칭하는 상품 모델로 활동하는 것을 비판했다.칭바이산은 중국에서 부르는 백두산의 이름이다. 중국이 백두산을 자기네 권역으로 편입하려는, 즉 '동북공정'에서 비롯된 명칭이라는 설이다. 논란이 계속되자 김수현은 CF 계약 해지 요청을 하기도 했다.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엔터테인먼트는 "중국에서 생산, 판매되는 헝다그룹의 생수 제품 취수원의 현지 표기에 대해 어떠한 정치적 의도도 없었음을 서로 인정하며 이해했다. 더 이상 오해나 억측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고 전했다.이어 "신중에 신중을 더한 양사 간 논의 끝에 극단적인 결론을 내기보다는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맺은 약속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룹 'f(x)' 설리(20)와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 최자(34)의 열애설이 재점화됐다. 24일 밤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 게시판에 '누군가가 주운 최자의 지갑'이라는 사진이 순식간에 퍼져나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이 다시 불거졌다.사진에 찍힌 지갑 안쪽에는 설리와 최자로 추정되는 인물들의 스티커 사진 등이 붙어 있다. 또 '돈 작작 써'라고 적힌 설리의 사진도 들어있다. 설리와 최자의 열애설은 지난해 처음 나왔다. 이들이 손을 잡은 채 서울숲 인근을 나란히 걷는 모습과 포장마차 앞 테이블에서 앉은 모습이 인터넷에 퍼졌다. 당시 설리의 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는 "친한 사이일 뿐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 설리가 최자를 친오빠처럼 따르고 있어 평소에도 자주 만나는 걸로 안다"고 전했다. 최자의 소속사는 이 지갑이 최자의 것이 맞지만, 지갑 속 사진에 대해서는 사생활이라며 확인을 거부했다. 대신 지갑을 습득한 뒤 사진을 유포한 사람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설리는 2009년 'f(x)'로 데뷔했다. 지난해 7월 'f(x)'가 1년1개월 만에 선보인 정규 2집 '핑크 테이프'로 활동했다. 8월 개봉하는 영화 '해적'에 나온다. 최자는 2000년 힙
기상청은 개그맨 조윤호씨가 '폭염 피해 예방' 캠페인 영상에 재능기부를 했다고 25일 밝혔다.기상청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지난해 폭염 일수(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는 18.5일로 평년(10.1일)에 비해 8.4일 많았다.지난해 폭염으로 질병에 걸리거나 숨진 사람은 각각 1195명, 14명이었다.온열질환자는 2011년 443명에서 2012년 984명, 지난해 1195명으로 2년새 3배 가까이 늘었다. 폭염으로 숨진 사람도 2011년 6명에서 2012년 15명, 지난해 14명으로 점차 늘고 있다.기상청은 올 여름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폭염 피해 예방' 캠페인 영상을 제작했다.재능기부한 조윤호씨는 2007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개그콘서트 '깐죽거리 잔혹사' 등에 출연하고 있다.캠페인 영상은 ▲폭염 특보의 종류 ▲기상정보 확인법 ▲폭염시 행동요령 등을 담고 있다. 기상청 페이스북과 유튜브, 텔레비전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장동건의 액션은 실패했다. 차승원의 액션도 망했다. 이번엔 정우성(41)이 나섰다. 40대를 대표하는 미남배우 두 명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의 아성에 잇따라 도전했지만 그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정우성은 성공할 수 있을까. 바둑 액션 영화 '신의 한 수'(감독 조범구)다.프로기사 '태석'(정우성)은 내기바둑에 뛰어들었다가 형을 잃고, 감옥에 가게 된다. 형을 죽이고 자신의 삶을 나락에 떨어뜨린 '살수'(이범수)를 노리고 태석은 교도소에서 복수를 계획한다. 형기를 다 마치고 다시 사회로 나온 태석은 살수에게 당한 사람들을 모아 복수에 돌입한다.'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감독 마크 웹),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감독 브라이언 싱어), '엣지 오브 투모로우'(감독 더그 라이먼)에 밀려 한국 영화가 기를 펴지 못한 게 벌써 두 달째다. 대작 한국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나 '명량'(감독 김한민) 등이 개봉하려면 아직 한 달이 남은 상황에서 '신의 한 수'가 한국영화 살리기 선봉에 섰다. 선봉장이 바로 정우성이다. 이들이 상대해야 할 영화는 마이클 베이 감독의 변신 로봇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4'다. 만만치 않다.'신의 한 수'의 장
조보아(23) 온주완(31) 송재림(29) 박지수(26)가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잉여공주’에 캐스팅됐다. 동화 ‘인어공주’에서 모티브를 얻은 판타지 드라마다. 진정한 사랑을 찾아 인간이 돼 서울 생활을 시작한 인어공주의 희로애락을 코믹하게 그려낸다. 취업준비생들이 모여 사는 ‘잉여하우스’를 배경으로, 100일 안에 인간이 되려면 사랑을 쟁취해야 하는 인어공주의 고군분투기다. ‘SNL 코리아’와 ‘막돼먹은 영애씨’를 연출한 백승룡 PD가 메인 연출을 맡았다. 조보아는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인간으로 변한 후 ‘잉여공주’가 되어버린 인어공주 ‘하니’, 온주완은 미대 출신 취업준비생 ‘현명’을 연기한다. 송재림은 잘난 척하는 것만 빼면 완벽한 의대생 출신 엘리트 셰프 ‘시경’, 박지수는 시경과 같은 회사의 매력적인 신입사원 ‘진아’로 출연한다.‘SNL 코리아’ 크루 김슬기와 김민교, 악동뮤지션의 ‘200%’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모델 출신 탤런트 남주혁, 탤런트 안길강, 밴드 ‘자우림’의 이선규, 탤런트 진희경, 김재화 등도 등장한다.백승룡 PD는 “장르를 불문한 명장면 패러디가 드라마 곳곳에 배치돼 발칙한 상상 코드를 통한 비틀기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
MC 유재석(42)의 새 예능프로그램 '나는 남자다'가 정규 편성된다. KBS는 24일 "편성시간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재석이 2010년 SBS TV '런닝맨' 이후 4년 만에 선보인 새 예능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송, 주목받았다. 당시 유재석, 노홍철, 임원희, 장동민, 허경환 등이 250명의 남성 방청객과 남자가 공감할 만한 내용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탤런트 소지섭(37)이 1년6개월 만에 래퍼로 돌아왔다. 24일 음원사이트에 싱글앨범 '18 이어스(YEARS)'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18 이어스'를 비롯해 '보이 고(Boy Go)' '환상 속의 그대' 등이 실렸다. 소지섭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 소지섭이 작사한 '18 이어스'는 데뷔 18년차 '배우 소지섭'이 그간 말하지 못했던 속내를 털어놓은 자전적인 곡이다. 매니지먼트사 51k는 "배우의 삶 이면에 숨겨진 외로움과 쓸쓸함을 랩으로 쏟아내는 소지섭의 거친 목소리가 노래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면서 "몸을 들썩이게 하는 강렬한 비트, 가수 샛별의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소지섭의 감성을 극대화했다"고 소개했다. '보이 고'와 '환상 속의 그대'는 소지섭이 지난해 발매한 싱글앨범 '6시...운동장'에서 호흡을 맞춘 힙합그룹 '소울 다이브'와 공동 작업한 곡이다. '보이 고'는 밝고 경쾌한 힙합 곡으로, 꿈 많았던 소년의 모습을 회상하게 만드는 가사로 이뤄졌다. '환상 속의 그대'는 소지섭과 '소울 다이브' 멤버 넋업샨, 지토, 디테오 등 네 남자가 꿈꾸는 이상형을 노랫말에 녹여냈다. 자극적이고 섹시한 가사가 눈길을 끈다.한편 소지섭이 28일 타이완 타이베
탤런트 장현성(44)이 아들 준우·준서 형제와 함께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다.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는 "본업인 배우에 충실하고자 제작진과 상의 끝에 유종의 미를 거두기로 결정했다. 29일 방송이 마지막"이라고 밝혔다. 장현성은 “아이들도 많이 성장해 학교에 충실하고, 나 또한 연기에 집중하고자 한다. 너무 큰 사랑에 감사했고,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장현성은 영화 '쎄시봉'에 '중년 이장희' 역으로 캐스팅돼 촬영 중이다. 영화 '사랑이 이긴다'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도 인기인 일본의 추리작가 히가시노 게이고(56)의 소설이 바탕인 연극 '용의자 X의 헌신'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제작사 바나나문 프로젝트에 따르면, '용의자 X의 헌신'이 7월11일부터 8월2일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3관에서 공연한다. 소설은 2005년 일본 연말 미스터리 소설 3개 부문인 '이 미스터리가 최고'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주간문춘 미스터리 베스트 10'에서 1위에 올랐다. 2006년에는 '나오키상'을 받았다. 드라마 '하얀 거탑'으로 유명한 니시타니 히로시 감독이 영화로 옮긴 작품(2008)은 일본 박스오피스에서 4주간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에서도 방은진 감독, 류승범·이요원 주연 영화 '용의자 X'(2012)로 제작됐다. 2009년 일본 극단 캐러멜 박스 대표 나루이 유타카가 각본을 맡아 연극으로 옮겼다. 이번이 국내 초연이다. 연극은 원작의 배경과 등장인물들을 최대한 살린다. 배우들은 낭독가 개념으로 소설의 재미를 그대로 옮기고자 한다. 수학의 증명이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아름다움이라고 믿는 '이시가미 테츠야'가 자신이 짝사랑하는 여자 '야스코'를 도우면서 벌이지는 일을 그린다. 이시가미는 야스코가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르
한류스타 권상우(38)가 18~21일 ‘권상우 더 스테이지 2014 일본투어’에서 8000여명의 팬들을 만났다.소속사 벨엑터스엔터테인먼트는 “18일 도쿄를 시작으로 20일 나고야, 21일 고베에서 차례로 열린 팬미팅에서 8000여 명을 만났다. 팬들의 성원에 밀착형 특급 팬서비스로 화답하며 시종일관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권상우는 추첨을 통해 무대에 오른 팬들에게 ‘가위바위보’ 게임으로 소원을 들어주거나, 객석으로 내려가 포옹했다. 또 팬들을 위해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권상우는 “드라마 ‘유혹’ 촬영에 들어가기 직전에 이렇게 팬 여러분들을 만나 좋은 에너지를 받고 간다. 팬들의 성원 덕분에 더욱 힘내서 촬영에 임하게 될 것 같다. 언제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권상우는 7월 SBS TV 월화드라마 ‘유혹’에 출연한다.
한류듀오 '동방신기'가 일본 전국투어로 또 신기록을 썼다. 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동방신기는 지난 4월22일 요코하마를 시작으로 10개 도시에서 29회 공연한 '동방신기 라이브 투어 2014, 트리'로 총 60만명을 모았다. 2012년 두 멤버로 재편한 뒤 첫 일본 투어인 '동방신기 라이브 투어 2012, 톤'으로 55만명, 작년 5대 돔투어와 스타디움 공연으로 진행된 '동방신기 라이브 투어, 타임'으로 85만명 등 일본 단독 투어로만 3년간 200만명을 불러들이는 기염을 토했다. SM은 "역대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단 기간에 이룬 쾌거"라면서 "일본에서도 최정상 가수로 자리매김한 동방신기의 영향력과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자랑했다. 이번 '트리'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 오사카 공연은 18~19일, 21~22일 4일간 교세라돔에서 열렸다. 동방신기는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도쿄돔 및 오사카 교세라돔 단독 콘서트 개최 기록도 세웠다. 한편, 일본 전국 투어를 성료한 동방신기는 8월30일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A 네이션 스타디움 페스티벌'에 출연한다.
교통사고로 골절된 왼쪽 팔 수술을 마친 탤런트 공효진(34)이 25일 드라마 촬영장으로 복귀한다.공효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현재 안정을 취하며 컨디션 회복과 함께 부상 회복에 힘쓰고 있다"고 알렸다.또 "25일 일본 오키나와 일정부터 공효진이 촬영에 합류한다. 이번 로케는 오래전부터 계획돼 있던 촬영으로 일정 연기는 불가능하지만, 공효진의 부상상태를 감안해 대본 수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촬영 또한 최대한 배우에게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공효진은 19일 오전 1시께 용인에서 SBS TV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던 중 3중 추돌 교통사고를 당해 왼쪽 팔이 골절되고 무릎을 다쳤다.
"20대가 한창 때라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나이가 들어보니 지금 제 나이가 가장 멋지다는 생각이 들어요. 타임머신을 탈 수 있다면 20, 30대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아요. 당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니까요. 50대에 원하는 삶을 살고 있나 궁금해서 미래로 가고 싶죠. 호호호."뮤지컬배우 최정원(45)은 나이를 먹고 싶게 만든다. 그 흔한 수술 한 번 하지 않은 얼굴에는 주름이 들어있다. 하지만 내내 환한 웃음을 짓는 그녀에게는 여느 여배우에 없는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다. 1989년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로 데뷔한 최정원은 '맘마미아!' '브로드웨이 42번가' '사랑은 비를 타고' '그리스' 등을 통해 25년간 뮤지컬스타 자리를 지켜왔다. 지난해 말과 올해도 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동명 영화를 뮤지컬로 옮긴 '고스트'에서 강령술사 '오다메' 역을 맡아 호평 받았다. 영화에서 우피 골드버그(58)가 맡아 즐거움을 준 캐릭터다.욕설 섞인 대사와 기교가 돋보이는 연기는 생동감 자체다. '아가씨와 건달들'의 '아가씨 6번'역 이후 주연을 맡은 적은 손으로 꼽을 정도다. 하지만 오히려 주연보다 빛나는 순간들을 선사한다. 덕분에 최근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