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국민 간식' 치킨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업계 1위 BBQ가 8년 만에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다른 업체들도 '가격 인상'에는 동의하지만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10일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BBQ는 지난 1일자로 대표 메뉴 '황금올리브치킨'과 '시크릿양념치킨' 등 10개 품목의 가격을 품목에 대해 1000~2000원을 인상했다. 이번 가격 조정에 따라 마리당 '황금올리브치킨'은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시크릿양념치킨'은 1만7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황금올리브속안심'은 1만7000원에서 1만9000원 등으로 각각 올랐다. '마라 핫치킨'(순살) 등 일부 메뉴는 이미 가격이 2만원이 넘는 점을 고려하면 거의 모든 메뉴가 2만원 전후에 형성됐다.앞서 BBQ는 지난달 초 치킨값을 올리려다 주무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의 강한 압박으로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당시 AI발생에 따른 닭고기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BBQ는 지금과 같은 이유로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가격을 인상할 경우 국세청 세무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의뢰도 불사하겠다고 압박을 가했다.이에 대해 업계 전문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면세점 DF3 구역 사업자 선정이 3차 입찰에서도 유찰됐다. 명품·잡화 취급에도 최근 중국인 관광객 감소와 임대료가 높아 수익성이 낮기 때문이다. 1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면세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까지 진행된 면세사업권(DF3) 운영사업자 모집 결과 입찰에 참여한 업체가 없어 또 다시 무산됐다. 한 업체가 두 곳 이상의 사업권을 획득할 수 없다는 방침에 따라 앞서 DF1·2 사업권을 따낸 롯데면세점과 호텔신라를 제외한 신세계디에프, 한화갤러리아 등이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결국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디에프와 한화갤러리아 관계자 모두 "수익성과 안정적인 공항면세점 운영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검토했으나 검토 결과 최종적으로 입찰 등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DF3 구역은 루이비통과 샤넬 등의 명품 패션·잡화 브랜드들이 입점하는 곳으로, 4889㎡ 규모에 14개 매장이 들어선다. 여객터미널 3층 탑승동 정중앙에 위치해 입지가 뛰어나고 명품 브랜드를 취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그동안 향수와 화장품 코너인 DF1 구역과 주류와 담배 등을 판매하는 DF2 구역에 비해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
나눔로또는 연금복권520의 306회차 1등 당첨번호로 5조848461번·7조166664번이 뽑혔다고 10일 밝혔다. 1등 당첨금은 매달 500만원씩 20년간 연금 형식으로 지급된다. 세금을 뗀 실수령액은 390만원가량이다. 2등은 각 1등의 맨 끝자리 앞뒤 번호로 당첨금 1억원이 지급된다. 당첨번호는 5조848460번과 5조848462번, 7조166663번과 7조166665번 등 4명이다.3등은 각 조 873475번으로 당첨금 1000만원을 준다. 4등은 각 조 끝자리 24834번으로 당첨금은 100만원이다. 당첨금이 2만원인 5등은 각 조 끝자리 948번이다.당첨금 2000원을 받는 6등은 각 조 뒷자리 51번과 55번이다. 당첨금이 1000원인 7등은 모든 조 끝자리가 1번과 8번이다. 등수별 중복 당첨금은 모두 수령할 수 있다.당첨금은 5만원 이하는 복권판매처, 5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은 농협은행 전국 지점, 1억원 이상은 한국연합복권에서 당첨 확인 후 지정된 농협은행에서 각각 지급한다.
로또복권에 2등, 3등에 당첨된 바 있는 한 복권 구매자가 당첨금 20억원의 즉석식 복권에 또다시 당첨돼 화제다. 복권통합수탁사업자 나눔로또는 지난달 중순 제 22회차 스피또2000 1등 당첨자가 당첨금 20억원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1등 당첨자는 "퇴근길에 광주에 위치한 복권판매점에 들러 스피또2000 4장을 구매했고, 그 중 2장이 당첨됐다"며 "이전에도 로또복권에도 2, 3등에 당첨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바로 복권 1등에 당첨되었음을 실감하고 당첨금 수령을 위해 서울로 가는 KTX를 예매했다"고 말했다.그는 로또복권 2, 3등 당첨에 이어 스피또2000 1등에 당첨된 전략으로 "같은 복권판매점에서 복권을 꾸준히 구매한 것이 복권에 당첨된 나만의 전략이 아닌가 싶다"며 "복권 당첨금은 예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월 초에는 당첨금 5억원의 스피또1000 1등 당첨자도 탄생했다. 제34회차 스피또1000 1등 5억원 당첨자는 부모님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나온 후 우연히 들린 편의점에서 뜻밖의 행운을 얻었다. 그는 "스피또1000 10장을 구매하고 집에서 복권을 긁어보았는데 2번째 복권에서 1등이 나왔다"며 "순간 손이 떨리며 나에게도 이런 일이 생기는
문재인 대통령의 1번 공약이었던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창출' 정책이 우리 경제의 저성장 탈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0일 '새 정부의 경제 및 대북 정책 기대효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1순위 공약으로 '일자리를 책임지는 대한민국'을 내걸었다. 핵심은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81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세부 내용을 보면 소방관, 사회복지전담공무원, 교사, 경찰, 부사관, 근로감독관 등 국민 안전과 치안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 일자리 17만4000개를 늘린다. 여기에 보육, 의료, 사회적기업 등 사회서비스 공공기관 및 민간수탁 부문 일자리 34만개와 공공부문 직접고용·근로시간 단축 등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30만개를 만든다. 문 대통령은 저성장 탈출, 청년 실업 문제 해결 등을 위해서는 공공부문 신규 일자리 창출이 꼭 필요하다고 봤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홍준표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 연구위원은 "공공분야 및 사회서비스 부문의 일자리 창출은 정책 효과가 비교적 단기간 내에 나타날 가능성이
문재인 19대 대통령인은 재벌 개혁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계가 벌써부터 초긴장 모드에 돌입한 모양새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0대 공약을 통해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LG그룹, SK그룹 등 4대 재벌 개혁을 임기동안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 구체적 방안으로는 ▲징벌적 손해배상소송제 ▲집중투표제 ▲전자투표제 ▲서면투표제 ▲대표소송 단독주주권 도입 등을 제시했다.이를 통해 문 대통령은 ▲지배구조 개혁과 투명한 경영구조 확립 ▲재벌의 확장력 억제 ▲공정한 시장경제 확립 등을 이뤄나가겠다는 목표다. 재계는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의 명분을 이해할 수는 있지만 기업 옥죄기가 본격화될 경우 따르는 위험성이 클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한 재계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제시한 재벌 개혁 과제에 대한 명분은 공감이 간다"면서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기업 옥죄기 방안을 추진할 경우 뒤따르는 위험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미국 트럼프 정권을 비롯해 많은 국가들이 자국 기업 보호정책을 펼치고 있는 데 반해 공약대로 시행될 경우 새정부가 자국 기업 죽이기에 나서는 꼴"이라며 "기업들이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
개성공단기업협회는 문재인 후보가 19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것과 관련, 10일 "남북경협은 대한민국의 국익차원에서 고려돼야겠기에 조속한 개성공단 재개를 간절히 호소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협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문 대통령이) 여러 국정을 챙기느라 분주하겠지만 개성공단 재개는 대통령이 제시한 한반도평화경제의 출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협회는 "경제 안보 등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인수위도 없이 곧바로 국정을 떠맡게 된 것에 안타까움과 응원을 보낸다"며 "문 대통령은 정권교체를 통해 촛불애국시민의 절절한 바람인 적폐청산을 하겠다고 했고, 지난 9년 보수 정권이 자행한 여러 일들 중 남북관계 퇴행은 엄청난 적폐 중 하나였다"고 강조했다.이어 "박근혜 정부의 남북관계 긴장완화의 상징이었던 개성공단 폐쇄는 남북관계의 마지막 날개를 접게 했다"며 "모든 법적 절차를 무시한 통치권 차원의 횡포였고, 우리 입주기업들은 속수무책으로 재산권을 상실했고 과거 민주정부 10년의 노력의 결실을 한 순간에 잃어버렸다"고 호소했다.이들은 "그럼에도 박근혜 정부는 입주기업들이 입은 피해에 대해 보상은커녕 지원이라는 미명하에 입주기업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며 "새 정부가 출
19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 8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테마주가 급등했다. 같은 날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테마주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테마주는 급락했다. 증시는 각종 변수를 선제적으로 반영함에 따라 대선 테마주 동향은 대권 승패를 읽는 데 참고할 만한 지표로 볼 수 있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문재인 인맥 테마주인 DSR제강은 지난 8일 전 거래일보다 10.05% 급등한 93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종목은 전날에도 12.95% 급등한 바 있다. 문 후보의 또 다른 테마주인 우리들제약은 4, 8일 각각 6.99%, 5.84% 뛰었다. 유승민 테마주로 여겨지는 대신정보통신도 지난 8일 2.14% 올랐다. 그 전 거래일에도 5.24% 상승한 바 있다. 또 다른 유 후보의 테마주 삼일기업공사도 지난 4, 8일 각각 1.47%, 1.44% 올랐다. 반면 홍준표 후보의 테마주로 분류된 두올산업과 세우글로벌은 전 거래일보다 3.70%, 4.68% 각각 하락했다. 두 종목은 지난 2일부터 현재까지 3거래일 연속 큰폭으로 빠졌다. 안철수 대표 테마주인 안랩은 지난 8일 2.00% 떨어지며 6 거래일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5월로 접어들면서 살모넬라균 등 식중독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우리가 흔히 반찬 등으로 즐겨 먹는 달걀의 경우 맨손으로 만지면 식중독에 걸릴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달걀 껍질에 남아 있는 살모넬라균에 의해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살모넬라 식중독은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해 나타난다. 증상으로는 급성 위장염이 나타나며 고열, 구역질,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열이 40도까지 오르기도 한다. 살모넬라균을 방치했을 경우 폐렴이나 화농성 관절염, 뇌수막염, 뇌염 등과 같은 심각한 질병으로 발진할 가능성도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살모넬라는 실온에서도 유지되는 새균이기 때문에 가열 등 처리를 하지 않고 먹게 되면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감염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달걀을 만진 후에는 꼭 비누로 손을 씻어야 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 동안 2809명이 계란말이, 감자샐러드(마요네즈), 돈까스, 소세지 등을 먹고 살모넬라 식중독에 걸렸다. 살모넬라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달걀, 고기 등은 중심 온도 75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해야 한다.
'황금알을 낳은 거위'로 불리며 흥행가도를 달리던 면세점 업계가 지속적인 경기 침체와 정부의 오락가락 면세점 정책 등으로 침체기에 빠져들고 있다.국내 면세점 실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던 유커도 중국 당국이 사드 보복의 일환으로 한국 단체 관광 금지령을 내리면서 발길이 뚝 끊기자, 국내 면세점의 시름이 깊어졌다. 현재 각 면세점마다 중국 관광객 매출비중이 많게는 60~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마땅한 대책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 심지어 중국 유커 비중이 절대적인 일부 면세점은 당장의 피해 마련보다 존폐 위기까지 몰렸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각 면세업체들은 국내 면세시장 위기 타개를 위한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그동안 개장이 지연되던 태국 방콕 시내 면세점을 오는 7월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다. 태국은 유럽, 호주 등 외국인들이 가장 손에 꼽는 관광 명소인 만큼, 롯데는 현지인뿐 아니라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까지 공략하겠다는 포부다.앞서 롯데면세점은 지난 3월말 일본 도쿄 긴자(銀座) 지역에 롯데면세점 도쿄 긴자점을 오픈했다. 면세점 내에는 시계, 향수, 화장품 등 300여개 브랜드를 비롯해 MCM, 후, KTG 등
최근 주류업계가 단순히 제품을 제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와 소통 강화를 위해 전문 펍을 열거나 외식·프랜차이즈 사업에 나서고 있다. 최근 주류업계는 지속적인 경기 침체와 김영란법 시행 등 각종 악재가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무엇보다 지난해 열풍을 이어갔던 '과일소주' 등의 인기가 시들해졌고, 대체재를 찾지 못해 실적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특별한 맛'을 원하는 애주가들이 증가하면서 수입맥주를 넘어 수제 맥주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사람까지도 생겨나 '수입·수제맥주 전성시대'가 열렸다.이에 국내 주류업체들은 저마다의 공간 속에서 개성있는 술과 음식 또는 이벤트 등으로 단순히 제품 판매를 넘어 브랜드 속성과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 하는 펍을 오픈했다. 9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 오비맥주는 서울 강남역 근처에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라는 수제맥주 전문 펍을 개점했다.오비맥주는 국내서 수제맥주 시장이 커지는 것에 대비해 제트엑스벤쳐스를 설립, 미국 시카고 수제맥주 브랜드 '구스 아일랜드'도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앞서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는 지난해 여름 서울 이태원역 근처에 팝업스토어 형태로 오픈한 이후 약 6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5월 황금연휴기간(4월29일~5월7일) 김포와 김해, 제주 등 전국 14개 국내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217만명(국내선 179만명·국제선 38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8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연휴기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영향으로 인한 중국운항편의 감소로 국제선 여객이 전년대비 0.4% 감소했다. 그러나 내국인을 중심으로 제주여행이 활성화 되면서 국내선 여객이 15% 상승했다. 이에 따라 국내선과 국제선 여객도 12% 늘어났다. 특히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3일에만 김포 8만1824명, 대구공항 1만577명을 포함해 전국 26만명이 국내공항을 찾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공사 관계자는 "긴 연휴로 인해 여객들의 수요가 분산됐고 여객청사와 주차장 등은 인력 증원으로 원활하게 운영됐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청탁금지법 시행 등으로 위축된 화훼 소비를 활성화학 위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서울 청계광장에서 꽃 직거래 장터를 운영키로 했다.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운영되는 이번 꽃 직거래장터에는 20여개 화훼농가가 참여해 장미, 국화, 카네이션, 다육식물, 수국 등 다양한 꽃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직거래 장터에서는 시민들이 전문 플로리스트가 진행하는 꽃다발 만들기와 꽃꽂이 체험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가정과 기업의 사무실에 정기적으로 화병을 배송해주는 꽃 생활화 캠페인(1 Table 1 Flower)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aT는 화훼 소비감소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의 판로해소를 지원하고, 가정의 달을 맞이해 고마운 분들에게 우리 화훼농가들이 정성들여 키운 아름다운 꽃으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자는 의미를 널리 홍보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직거래 장터를 기획했다.aT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5월3일까지 aT 화훼공판장 거래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고, 올해 1분기 화원의 꽃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3% 감소하
기부금 공제제도가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 방식으로 바뀌었어도 기부 여부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세법개정안으로 기부금 공제가 세액공제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고소득층의 기부에 대한 세제혜택이 줄었다. 이를 두고 기부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맞서왔다. 8일 조세재정연구원의 '기부금 조세정책이 개인의 자발적 기부행위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설문조사 결과 국민 중 4.4%만이 기부금 공제제도의 전환으로 인해 기부를 줄였고 1.7%는 오히려 기부금을 늘렸다. 나머지 94.3%는 제도의 변화가 기부행위에 미치는 영향이 없었다. 만 25~64세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모두 2299명에게 전화조사와 이메일, 팩스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다. 지난 3년간 기부금의 증가 요인으로는 심리적인 동기가, 감소요인으로는 경제적인 형편이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74.0%, 77.5%를 차지했다. 기부행위가 세제상 혜택보다는 심리적 동기나 경제적 형편에 좌우된다는 의미다. 연구원이 매년 조사하는 재정패널조사 자료를 분석해봐도 고소득 계층뿐 아니라 저소득층 역시 기부금 공제제도의 전환이 기부율의 감소를 야기하는 인과
한국전력은 9일 시행되는 제19대 대통령선거가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전국 투표소와 개표소에 무정정 전력공급 체계를 마련해 가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한전은 선거일에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상시 2중 전원 및 비상발전기, UPS(무정전전원공급장치)를 포함한 4중 전원 구성 현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비상상황에 대비해 9일 오전 5시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본사 및 사업소에 전력확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개표소 기술인력 파견, 투표소 공급선로 특별순시 및 긴급복구 인력 비상대기 등 총 6821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한전은 이미 지난 4월초 4주 간에 걸쳐 전국 251개 개표소와 1만3964개 투표소 등 1만4215개 선거 관련 주요 시설의 전기공급 설비에 대해 정밀점검 및 보강을 완료했다. 한편 조환익 한전 사장은 8일 오전 광주광역시 북구 개표소인 염주체육관을 방문해 전력공급 시설 등을 점검했다. 조 사장은 이 자리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가 안정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투개표장 시설물의 전력확보에 철저한 준비를 다해달라"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