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체에서 동물뼈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잇따라 수거되면서 그 출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남 목포신항만 철재부두에 거치된 세월호 선체를 수색하고 있는 정부합동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동물뼈로 추정되는 뼛조각을 발견했다고 연일 발표하고 있다.현장수습본부가 세월호 인양 후 24일 오전 10시까지 수거한 뼛조각은 총 146점(수중수색 18점 포함)이다. 이는 모두 동물뼈로 추정되고 있으며 아직까지 미수습자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23일에는 세월호 선체 우현 중앙 구역에서 진흙을 수거하던 중 뼛조각 83점이 한꺼번에 발견돼 눈길을 끈 바 있다.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83점을 발견한 이 구역은 세월호 내 공용식당과 선원식당과 가까웠던 곳이다. 식당칸에 보관돼있던 식재료나 음식물 쓰레기 등이 계속 수거될 가능성이 있다고 관계자들은 추측하고 있다. 이밖에 선체 곳곳에서 수거되는 동물 뼛조각 역시 승객들이 준비했던 음식물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울러 세월호 1주기나 2주기 위령제나 설날, 추석 때 세월호 가족들이 맹골수도 해역을 직접 찾아가 침몰한 선체를 향해 던졌던 음식물이 지금 발견되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 침몰 해역에서 굿을 할 때는 실제로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24일 중국 출장길에 올랐다.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여파로 판매가 급감한 중국 시장을 점검하고 타개책 마련에 나서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부회장은 이날 김포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했다.정 부회장은 최근 판매가 급감한 현지법인 베이징현대의 판매·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현지 임원들과 '2017 상하이모터쇼' 및 오는 하반기 완공을 앞둔 중국 5공장인 충칭공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정 부회장은 앞서 지난 12일께 '2017 뉴욕 국제 오토쇼'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 뉴욕모터쇼 전시 상황과 미국 현지 시장을 점검했다.정 부회장이 미국에 이어 중국을 방문하기로 결정한 것은 올해 1분기 실적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판매가 반토막 나는 등 사드 배치 여파로 인한 한국산 제품 불매 분위기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이에 따라 올해 중국 판매량 목표도 하향 조정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대·기아차는 지난 19일 개막한 '2017 상하이모터쇼'를 통해 중국 현지 전략형 신차 3종을 선보이며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방한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올 5월 황금연휴 기간 제주를 찾는 전체 관광객 수는 크게 줄어들지 않을 전망이다. 제주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오는 29일부터 5월9일까지 제주에 입도하는 관광객이 약 48만8000명에 이를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9만1481명과 비교해 0.7%가량 감소한 수치다. 이 중 내국인은 45만2000명으로 92.6%, 외국인은 3만6000명으로 7.4%를 차지하고 있다. 내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38만828명 대비 18.7%가 증가했다.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11만653명 대비 67.5%가 감소했다. 이는 중국 노동절 기간인 4월29일~5월1일 제주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2만7917명에서 4960명으로 82%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5월 황금연휴 기간 제주로 들어오는 국내선 항공편수는 도착기준 정기 2470편, 특별기 9편 등 총 2479편이며 지난 21일까지 일자별 항공 평균 예약률이 90%에 가깝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올해는 징검다리 연휴로 인해 휴일이 크게 늘어난 데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중국인의 항공권 단체 예약 때문에 비행기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4일 오후 2시 김포국제공항 비즈니스센터에서 전용기를 이용해 2박3일간의 일본 출장길에 올랐다. 지난 17일 출국금지가 해제된지 일주일 만에 보폭을 넓히는 글로벌 행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최 회장은 김포국제공항에서 도시바 인수전 관련 질문에 대해서는 "당장은 할말이 없다. 다녀와서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SK측은 "검찰의 최태원 회장의 불기소 처분으로 최순실 게이트 연루 의혹이 해소됐다"며 "정상적인 그룹 경영을 방해하던 족쇄가 풀린만큼 그룹이 처한 글로벌 경영에 주력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부터 26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 도시바 경영진을 직접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첫 행선지로 일본을 선택한 이유는 SK하이닉스의 도시바 인수전을 진두지휘하기 위해서다. 최근 도시바 인수전의 판세가 미국·일본으로 기울었다는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최 회장의 이번 행보가 이를 뒤집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 회장 출국에는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동행한다. 최 회장은 현지에서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도시바의 경영진, 일본 금융계 인사를 만나 도시바 인
롯데월드타워가 23일 '롯데월드타워 국제 수직 마라톤 대회 : 2017 LOTTE WORLD TOWER INTERNATIONAL SKY RUN'를 개최한다.이번 '롯데월드타워 국제 수직 마라톤 대회(이하 SKY RUN)'는 '따뜻한 세상을 위한 아름다운 도전(Challenge to top)'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최고 높이의 롯데월드타워 최고층(123층)까지 계단으로 뛰어오르는 국제 수직 마라톤 대회다. 참가자들은 롯데월드타워 1층 아레나광장에서 123층 전망대까지 500m, 총 2천917개의 계단을 오르게 된다.이번 대회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단체인 ISF(International Skyrunning Federation) 산하 VWC(Vertical World Circuit)가 주관하는 공식 국제 수직 마라톤 대회로 선수, 일반 개인, 단체가 참가하는 경쟁부문과 소방관, 경찰관, 지자체 등이 참여 자선단체의 기부금을 마련하는 비경쟁 부문으로 나뉜다.경쟁부문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는 1등부터 3등까지 남녀 총 6인에게 총 1천2백만원(약 1만 달러)의 상금과 트로피가 증정되며, 일반 개인 참가자들 중 1등은 롯데백화점 상품권 123만원, 2등 롯데월드타워
국제통화기금(IMF) 최고위급 회의인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참가국들이 지속적인 경기 회복을 위해 완화적 통화정책, 성장 친화적 재정정책, 구조개혁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22일(현지시간)워싱턴 D.C.에서 열린 IMFC에서 참가국들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IMFC는 24개 이사국 대표로 구성되는 IMF 최고위급 회의로 일반적으로 IMF 총회로 불리는데 매년 4월과 10월에 열린다. 한국도 이사국을 맡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등 24개 IMF 이사국 재무장관 또는 중앙은행 총재와 세계은행(World Bank)·금융안정위원회(FSB) 등 주요 국제금융기구 대표들이 참석했다. 참가국들은 세계 경제전망이 개선되고 있으나 정치적 및 정책적 불확실성과 위험이 증가했고 경제통합 및 기술진보 혜택의 불공평한 배분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필요하고 적절한 한도 내에서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와 유연하고 성장 친화적인 재정정책, 나라별 상황을 반영한 구조개혁 이행이 필요하다는데 합의했다. 일부 국가는 인적자본에 투자를 높이고 사회안전망 확충을 통해 경제 통합의 부작용은 최소화하는 가운데 효용은 극대화할 필요가
세월호 육상거치 후 12일째인 23일 세월호 현장에서는 기온이 올라가면서 작업 환경이 점차 나빠지고 있는데 해양수산부와 선체정리업체 코리아쌀베지 등은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해수부와 코리아쌀베지는 이날 전남 목포신항만 철재부두에 거치된 세월호 선체에서 미수습자를 찾기 위한 내부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부터 햇볕이 내려쬐면서 기온이 올라가고 선체 내부 온도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오후 전남 목포의 최고기온은 20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내부 수색과 진·출입구 확보작업에 주력하느라 작업환경을 정비할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세월호 선체 내부 온도는 외부에 비해 10도 정도 높아서 여름철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선체 내부 온도는 40도를 훌쩍 넘을 수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해수부와 코리아쌀베지는 선체 부근 별도 컨테이너박스에 작업자들을 위한 휴식시설을 갖추고 이곳에 에어컨 등 설비를 설치했지만 선체 내부작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게다가 선체 부근 하역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진흙포대 검색작업에 동원된 인력은 땡볕에서 작업을 하고 있어 열사병이 우려되는 상황이다.그럼에도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정부 예상치인 2.6%보다 올라갈 여지는 있지만 달성 여부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 중인 유 부총리는 22일(현지시간) 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1분기 성장률 속보치가 곧 나오겠지만 제가 듣기로는 예상보다 좋다"며 "(올해 경제 성장률도 예상치인 2.6%보다) 올라갈 여지는 있다"고 했다. 다만 "6월에 나오는 미국 상무부의 무역적자 종합보고서가 (우리에게) 불리하게 나올 경우 (성장률이) 0.1%포인트 끌어내릴 수 있기 때문에 경제성장 전망이 굉장이 조심스럽다"고 했다. 지난달 31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상무부가 중국 등 무역적자가 많이 발생하는 국가들에 대한 실태를 조사해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에 대해서는 결국 무역흑자를 줄이는 것이 관건이라고 했다. 그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의 관건은 결국 무역흑자를 줄이는 것에 달렸다"며 "우리가 경상수지 흑자를 줄이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한미 FTA를 리뷰(재
정부가 내년 복권발행규모를 4조7109억원으로 전망했다. 올해 발행계획 대비 5.8% 증가한 수치다.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송언석 2차관 주재로 제107차 복권위원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내년도 복권발행계획 및 복권기금사업 성과 평가 결과를 확정했다. 2018년도 발행금액은 4조7109억원으로 2017년도 발행금액인 4조4547억원 대비 5.8%(2562억원) 증가했다. 최근 3년간 평균 증가율 수준이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복권판매액 비중은 0.24%(2016년)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평균인 0.47%(2015년)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정부는 밝혔다. 발행금액 증가는 판매비중(91.8%)이 높은 온라인복권 판매증가(1953억원, 5.1%↑)에 따른 결과다. 판매금액은 4조4038억원으로 2017년도 계획인 4조1646억원보다 2392억원(5.7%) 확대될 전망이다. 복권기금 수익은 1조8036억원으로 2017년도 계획인 1조7069억원 대비 967억원(5.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복권발행 예상수익률은 41.0%로 올해 계획과 같다. 지난해 복권기금사업에 대한 성과평가를 한 결과 평균점수는 73.8점으로 전년(73.0
올해 1분기 광주·전남지역 수출이 회복세로 돌아서며 두자릿수로 증가한 가운데 무역수지 흑자가 '30억7000만 달러(약 3조5041억원)'를 기록했다.20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발표한 1분기 광주·전남 수출입 동향자료에 따르면 1분기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6% 증가한 115억6000만 달러에 수입은 41.9% 증가한 84억8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30억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광주지역 수출은 36억40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42.1% 비중을 차지한 자동차가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와 상용차 등 대형차 수출 확대로 8.4% 증가했으며 반도체도 지속적인 메모리 수요와 단가 상승으로 수출을 이끌었다. 전남지역 수출은 79억20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7% 증가했다.선박을 제외한 10대 주력 품목이 모두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경유(54.5%), 제트유(50.2%)등을 중심으로 석유제품이 수출단가 상승에 힘입어 44.5% 증가했다.합성수지, 기초유분 등 석유화학 품목 역시 각각 20.3%, 64.1% 증가했다. 주동필 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
세월호 인양과 선체 내부 수색 과정에서 모아놓은 진흙 속에서 유해와 유류품을 찾는 작업이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선체정리업체 코리아쌀베지와 해양수산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유해발굴 전문가 등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전남 목포신항 철재부두 세월호 앞에서 진흙 분리 작업에 착수했다. 작업에는 진흙 속 유해를 발굴하기 위해 특수 제작된 설비가 활용됐다. 길이 10m 안팎의 이 설비에는 한 변의 길이가 3~5㎜ 정도인 촘촘한 구멍이 있는 체가 부착돼있고 물뿌리개도 붙어있었다. 코리아쌀베지 직원들은 물을 뿌려가며 진흙을 헤집는 방식으로 유해나 유류품을 찾았다.유해와 유류품이 걸러지고 남은 물과 침전물은 인근에 설치된 흰색 대형 침전조로 옮겨져 폐기 수순을 밟게 된다.분리 작업에 투여될 진흙은 인양 후 배수 과정에서 나온 2600여 개 포대(25만1000ℓ) 분량과 객실 내부 수색 첫날인 18일에 수거된 20㎏짜리 포대 80개 분량, 19일 150㎏짜리 포대 16개 분량 등이다. 이 작업에는 약 1개월이 걸릴 것으로 현장수습본부는 예상하고 있다.
전 금융회사들이 더욱 합리적으로 연체가산금리를 산정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이르면 올해 하반기 중 '연체금리체계 모범규준'이 마련된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계대출 차주 연체부담 완화방안'을 발표했다. 금융회사들은 차주의 대출 상환이 연체됐을 때 이에 대한 연체금리를 받는데 지금은 금리 산정 기준 등이 불명확하다. 금융위는 소비자 보호와 금융사 신뢰도 제고를 위해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연체금리체계 모범규준을 만들기로 했다. 체납금의 자금운용 기회비용, 연체 관리비용, 대손비용 등 연체 발생에 따른 비용을 감안해 합리적으로 금리를 산정해야 한다는 내용을 모범규준에 담을 방침이다. 연체금리 산정체계의 합리성을 따져보기 위해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연구용역도 진행 중이다. 공시 기능도 강화한다. 현재 금융회사들은 연체 가산금리 구성항목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앞으로는 금리 산정시 적용하고 있는 요인들을 공시해야 한다. 또 여신전문금융회사도 은행, 보험, 상호금융, 저축은행 등과 같이 연체기간별 가산금리 및 최고 연체 이자율을 공시를 통해 알려야 한다.
대한항공이 국내여행 성수기인 5월 연휴기간 중 항공편을 대폭 늘린다.대한항공은 5월 한 달 동안 춘계 관광시즌에 맞춰 김포-제주노선을 중심으로 국내선 제주노선에 임시편 28회, 왕복 총 1만596석을 추가 공급해 운항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성수기 기간인 1일부터 8일까지는 기존 정기편 왕복 370회, 총 16만4340석에 추가로 임시편 왕복 11회, 총 4568석을 추가 공급된다.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국내 관광수요 진작과 사드 여파 등에 따른 국내 관광업계 어려움 최소화를 위해 최근 국내선 운임을 동결한 바 있다”며 “항공 수요가 집중되는 성수기 기간 제주노선 임시편 추가 편성을 통해 제주도민의 항공여행 편의 증진은 물론 제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사드 여파로 침체된 관광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해 제주에서 출발하는 일본 직항 노선을 활용한 일본인 관광객 추가 유치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오는 21일 정시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8이 예약판매 단계서부터 소비자들의 눈길을 강하게 끌며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 판도를 주도하고 있다.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는 지난 18일 오후 11시까지 26만여대가 개통되면서 역대 하루 최다 개통 기록을 세웠다. 앞서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예약 판매 대수가 100만4000여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30%대에 가까운 실 개통률을 보였다.갤럭시S8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 등 신기술을 탑재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예약판매 제도를 도입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100만 예약판매 대수를 돌파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에따라 총판매량도 기존 성과를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갤럭시S 시리즈 판매량은 S1은 2500만대, S2는 4000만대, S3 6500만대, S4 7000만대를 달성한 이후 5000만대 벽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S5와 S6가 4500만대, 전작인 S7이 5200만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갤S8 시리즈는 S7시리즈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6000만대의 판매고를 올릴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20일 법원에 사채권자집회 채무재조정안 승인 인가를 신청한 대우조선이 향후 어떤 방식으로 자율적 구조조정을 추진해나갈 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법원이 채무재조정안을 승인하면 대우조선은 1조3500억원 규모 회사채의 절반에 대해 출자전환 받고 나머지 절반은 3년간 상환을 유예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도 지난해 기준 2732%에서 250%로 급감한다. 또 최대 2조9000억원 한도 내에서 신규 자금 지원도 이뤄진다. 본격적으로 구조조정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대우조선의 구조조정은 비조선 사업부 축소, 사업 정리, 부동산 매각 및 인력 감축 등으로 나눠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조선 사업부 축소 작업과 관련해서는 조선, 해양과 무관한 사업에 대한 정리작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은 지난해부터 DH솔루션즈(DH Solutions AS), 판기LNG(Pangea LNG B.V.) 등 해외 자원개발 자회사를 청산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들 자회사 정리 끝낸 뒤 대우조선은 신한중공업, 삼우중공업, 웰리브, 대우조선해양건설 등에 대한 정리작업을 시작할 것으로 관측된다. 부동산 등 자산 매각 과정도 동시에 추진된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