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포인트 적립과 할인 혜택 등을 강화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신한카드는 요식, 주유, 해외이용 포인트 적립을 비롯해 경품 추천, 주요 업종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이달 말까지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하고 개인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된다.요식업종과 주유업종은 각각 누적 50만원, 15만원 이상 결제시 포인트 1만점을 준다.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은 70만원 이상 결제하면 5만점을 적립해준다.또 전체 가맹점에서 10만원 이상 이용시 추첨을 통해 5500명에게 최대 5만포인트를 제공하고 별도 행사 응모가 없어도 할부 이용이 많은 주요 업종에서 5만원 이상 할부 결제시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를 지원한다.신한카드가 운영하는 올댓서비스(https://allthat.shinhancard.com) 내 올댓여행 사이트를 통해 제휴사 상품을 이용하면 6월 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제휴사 부킹닷컴의 경우 결제금액의 8% 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익스피디아는 전 세계호텔 최대 70% 할인과 더불어 추가로 8% 쿠폰할인 혜택을 준다. 호텔패스는 최대 7%를 할인해주고, 오마이트립과 하나투어는 최대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현대·기아차가 지난 4월 인도와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선전했지만, 브라질 시장에선 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인도 시장에서 4만4758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20일 출시한 신형 엑센트와 볼륨 차종인 그랜드 i10, 엘리트 i20, 크레타 등의 인기에 힘입어 성장했다는 설명이다.러시아 시장에서는 지난달 현대차가 1만3656대, 기아차가 1만6003대를 각각 팔았다. 현대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11.9% 증가했고 기아차는 무려 32.1% 성장했다.기아차 리오 판매량이 지난달 대폭 성장했다. 리오는 지난 4월 전년 대비 30% 늘어난 8942대가 팔렸다. 또 현대차 솔라리와 크레타는 각각 6792대, 4583대 판매됐다. 기아차 스포티지는 2468대 팔렸다. 다만 브라질 시장에서는 고전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브라질 내 판매량이 현대차 1만4986대, 기아차 608대 등 총 1만5594대로 전년 대비 9.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기아차의 감소폭이 전체 브라질 자동차(승용·상용) 시장 수요 감소폭인 3.5%보다 컸다. 차종별로 보면 현대차의 현지
농협은 7일 지난 6일 강원도 강릉과 삼척 및 경북 상주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 조합원들과 피해 지역 관내 농·축협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농협의 모든 역량을 동원한 대책을 마련해 지원키로 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고 시름에 빠져있는 농업인들에게는 임직원들의 성금을 모아 가구당 1000만원(총 28가구, 2억 8000만원)의 긴급 생계 및 영농비를 지원하고, 농·축협 시설물 등의 피해에 대해 조속한 복구를 위한 인력 및 자금지원 등 농협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또 강원지역 산불과 관련 ▲피해 농업인에 대한 재해자금 지원(1년, 무이자) ▲농협은행에서의 자금지원(우대금리 적용 및 12개월 간 이자납입 유예) ▲농어업인 또는 농림수산단체에 대한 농업인재해대책자금 신용보증 지원(최대 3억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실시키로 했다.
5월 전통적 화훼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카네이션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화훼농가가 울상이다.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공판장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5일까지 카네이션 거래량은 17만9835속(1속=20송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평균 가격도 4451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시세가 20% 급감했다. 최장 11일에 이르는 징검다리 연휴로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난 데다 개인자격으로는 스승의 날에 꽃을 선물할 수 없게 한 청탁금지법까지 겹치면서 앞으로도 판매 위축이 불가피해 보인다. 무엇보다 불황으로 인한 꽃 소비 감소와 여행이나 건강식품, 상품권 등 실용적 선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 근본 원인이다. 이런 가운데 시중에서 판매되는 국산 카네이션도 점차 중국산으로 대체되고 있다. aT에 따르면 지난해 카네이션 수입 실적은 255만3000달러로, 5년 전 2012년(160만달러)보다 59.5% 급증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는 "금방 시드는 생화가 아닌 오래 볼 수 있는 조화 카네이션이 이용됨에 따라 생화 카네이션 소비가 줄어드는 가운데 저가 수입꽃이 대량 유입되면서 농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어버이날 화훼 성수
지난해 수출 증가율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품목은 카메라 모듈인 것으로 조사됐다. 마스크 팩을 포함한 화장품 수출도 40% 이상 급증했다.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13대 주력 품목은 컴퓨터(8.5%)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에서 수출이 감소하며 전년 대비 7.7% 줄었다. 다만, 주력 품목 중 MCP(반도체), SSD(컴퓨터), OLED(평판 DP) 등 고부가 가치 품목 수출이 증가한 가운데 카메라 모듈, 기타 프린터, 온수보일러, 기타 가전(마사지기기 등) 품목이 20% 이상 늘어나며 수출 감소세를 완화했다. 무선통신기기는 갤럭시 노트 사고 등으로 9% 감소했으나 모바일용 카메라 고성능화와 글로벌 세트업체 납품 확대 등에 따라 카메라모듈 수출이 109%나 증가했다. 반도체에서는 단가 하락 영향으로 전체 수출이 1.1% 감소했으나 MCP 수출은 스마트폰 탑재 용량증가로 33.1% 증가했다. 평판 DP에서는 LCD 가격 하락에 따라 15.5% 감소했으나, OLED는 스마트폰 OLED 채용과 OLED TV 시장 확대에 따라 2년 연속 20% 이상 늘었다. 일반 기계에서는 글로벌 투자 부진의 영향으로 2.9% 감소했으나 전기용 용접기(91.8%↑), 온수
최근 사회생활을 하는 중고령층 여성들이 빠르게 늘며 전체 여성 취업자의 평균연령이 약 40세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산업 일꾼들이 늙어간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우리나라 여성 취업자의 평균연령은 39.6세로 2010년의 36.1세 보다 3.5세나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남성 취업자의 평균연령은 40.3세에서 41.9세로 1.6세 높아지는데 그쳐 여성에 비해 고령화 속도가 상대적으로 완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남녀 취업자간 평균연령 격차도 2010년 4.2세에서 5년새 2.3세로 크게 줄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여성 취업자의 빠른 고령화는 경제활동을 하지 않던 중고령층이 가구주 소득 부진, 교육비 부담, 가계부채 원리금 상환 등의 요인으로 인해 적극적으로 취업 전선에 뛰어든 때문으로 분석했다. 여성 일자리의 다양성 측면에서는 아직 한계가 있는 모습이다.현대경제연구원 보고서를 보면 여성 중장년층은 주로 간병인과 같은 요양보호, 마트 점원 등의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문제는 이들 업종이 상대적으로 생산성이 낮은 저임금 업종에 포함된다는 점이다. 김천구 현대경제연구원 동향분석팀 연구위원은 "근로자에 대한
영국 히드로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출발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이상으로 16시간이 넘게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6일 오전 7시 35분께(현지시간) 출발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KE908편 여객기에서 탑승 수속 전 연료배출장비 결함이 감지돼 승객을 태우지 못했다.여기에 런던공항 '운항제한시간'에도 걸려 출발시간이 더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런던은 오후 11시부터 오전 7시까지는 여객기의 운항이 제한된다.대한항공은 운항지연으로 발이 묶인 승객들의 휴식을 위해 호텔을 제공키로 했다.이 여객기는 7일 오후 12시(현지시간) 현지를 출발할 예정이며 인천공항에는 8일 오전 7시께 도착할 예정이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의 영향으로 현대·기아차의 4월 중국 시장 판매량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4월 중국에서 5만1059대를 판매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월 대비 65%나 떨어진 수치다.지난 3월 중국 내 판매량(7만2032대)이 52% 급감한 데 이어 감소폭이 확대됐다.회사별로 보면 현대차가 전년 동월 대비 63.6% 감소한 3만5009대, 기아차가 같은 기간 68% 줄어든 1만6050대를 판매했다.현대·기아차는 중국 시장에서 사드 배치 여파로 2개월 연속 고전하고 있다.사드 배치와 관련해 중국 내 한국산 제품에 대한 불매 분위기가 퍼지고 있는 데다 일부 경쟁 업체는 이를 이용한 마케팅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기아차는 개별 기업이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지만, 판매 역량 강화, 전략형 신차 투입으로 수익성 방어와 판매 반전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현대차는 중국 전략형 SUV '신형 ix35'와 중국형 쏘나타(LFc)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올 뉴 쏘나타'를, 기아차는 중국 맞춤형 소형차 K2의 SUV 모델인 'K2크로스'를, 현지 전략형 소형세단 '페가스'를 출시한다.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면접자 유형에 '면접에 늦는 게으름형 지원자'가 꼽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국내 기업에 재직 중인 인사담당자 756명을 대상으로 '인사담당자가 뽑은 최악의 면접 지원자 유형'에 관해 설문한 결과를 4일 공개했다.설문결과 인사담당자들이 경험한 여러 지원자들 중 최악의 면접자로 59.4%가 '면접장에 지각하는 지원자'를 꼽아 1위에 올랐다.다음으로 ▲회사에 대한 정보도 없이 면접에 임하는 지원자(35.3%) ▲자신감 없는 태도로 일관하는 무기력한 지원자(30.3%) ▲면접에 어울리지 않는 과한 복장과 액세서리를 한 지원자(28.7%) ▲질문과 상관없는 대답만 하는 동문서답 지원자(21.7%) ▲면접장에서 이해할 수 없는 줄임말과 신조어를 쓰는 지원자(21.6%) ▲높임말을 제대로 사용할 줄 모르는 지원자(21.3%) 등의 순이었다.이 외에도 인사담당자들은 ▲면접도중 핸드폰이 울리는 매너 없는 지원자(18.0%) ▲이력서에 쓴 것과 다른 모습을 보이는 지원자(14.2%) ▲지나치게 과한 의욕과 자신감을 보이는 지원자(10.3%)등을 면접에서 만난 비호감 지원자 유형으로 꼽았다.한편 위에 열거한 최악의 면접자에 대한 응대 방법으로
국제사회의 감시가 느슨해진 틈을 타고 소말리아 해적들이 다시 준동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일 년 동안 소말리아 해적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총 17억 달러(약 1조926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CNBC뉴스는 4일(현지시간) 비정부기구(NGO)인 ‘해적 없는 바다(OBP)’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소말리아 해적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2015년 13억 달러에서 2016년 17억 달러로 30%나 늘었다고 보도했다. OBP의 ‘2016년 해적 현황(The State of Maritime Piracy 2016)’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최근 소말리아 해적들이 단순한 약탈보다는 납치를 통한 몸값 요구를 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OBP가 계산한 이번 해적 피해 규모에는 선박회사들의 보험료 인상분과 선박들의 자체 무장 인력 비용, 해적 단속을 위한 각 나라 해군 작전 비용, 해적들에 지불한 몸값 등을 망라하고 있다. 소말리아 해적피해는 지난 2010년 70억 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국제사회는 해적 퇴치를 위한 대대적인 합동 작전을 펼치기 시작했다. 그 영향으로 해적 피해 규모는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 감시가 느슨해 진 틈을 이용
5월 황금연휴가 4일로 중반이 지나고 있는 가운데 소비심리 회복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긍정적인 신호를 나타내는 경제지표에 대해 소득 정체 탓으로 인해 가계에선 체감하기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도 내수 경기가 완연히 회복될 조짐은 여러 곳에서 감지된다. 우선 최장 11일 간 이어지는 황금연휴 동안 해외로 떠나는 이들만 100만명을 훌쩍 넘는 등 사상 최대의 인파가 국내외 여행을 즐길 것으로 전망돼 여행업계뿐 아니라 사드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침체됐던 면세업계들도 내국인 고객들이 늘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또 평일보다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휴일이 많은데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포함돼 선물수요가 느는 등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 앞서 이어진 내수 침체에 매출 부진을 겪고 있던 유통가에선 5월 황금연휴를 통해 '반짝 특수'가 아니라 하반기 소비심리가 개선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왔다. 실제로 대선과 맞물려 차기 정부에 대한 기대가 강해지면서 4월 소비심리지수는 101.2를 기록하며 6개월 만에 기준선을 돌파, 반등하기 시작했다. 김영란법 시행과 중국 사드 규제로 위축된 소비심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슈까지 반영해 올해 1월 93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의혹 보도와 관련해 SBS 기자와 통화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7급 직원(주무관)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단락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세월호 인양 뒷거래 보도 논란은 대선 정국과 맞물리면서 파장이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SBS 보도를 둘러싼 논란이 거세지자 주무부처인 김영석 해수부 장관까지 나서서 서둘러 진화에 나섰지만,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번 논란이 정치권에서 주요 이슈로 부각되면서 '가짜 뉴스'와 '의혹 해명', '언론 탄압' 여부 등을 두고 당분간 정치적 갈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4일 이와 관련해 "세월호 인양과정에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없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인양은 대형선박을 통째로 인양하는 세계 인양사에도 유례없는 방식을 최초로 시도해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의 연속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기술적 어려움 및 기상 여건 등 지연사유와 인양계획 등에 대해서는 국회 현안보고와 언론브리핑 등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해 왔다"며 "무엇보다 세월호 인양은 미수습자 9명을 수습하기 위한
삼성전자가 지난달 21일 국내에 정식 출시한 갤럭시S8이 붉은 액정 디스플레이에 이어 이번에는 번인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측은 '갤럭시S8'의 붉은 액정 등 논란에 대해 품질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4일 삼성전자 스마트폰 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일부 갤럭시S8 이용자들은 본인의 스마트폰에 번인 현상이 나타났다고 주장하고 있다.번인 현상은 화면에 잔상이 남는 것으로, 보통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지 1~2년이 지났을 때 발견된다.이에 삼성전자측은 "해당 문제들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 전 번인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충분히 취했다는 것. 삼성전자 관계자는 "AOD 기능이 갤럭시S8에 처음 적용된 것이 아니며 기존에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문제가 생겼다는 단말기 상태를 봐야 번인 여부 등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갤럭시S8은 출시 이후 번인 논란 이외에도 붉은 액정 등 논란을 겪기도 했다. 앞서 갤럭시S8은 일부에서 화면 액정이 붉게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기 했다. 또 특정 통신사 가입 고객의 단말기에서 와이파이 접속이 비정상적으로 끊기기도 했다.
현대·기아차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여파로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두면서 주요 자동차 부품사들도 직격탄을 맞았다.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는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고 만도는 다소 선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9조2677억원, 영업이익 668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8%, 6.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7619억원으로 같은 기간 4.2% 줄었다.주력 사업인 모듈·핵심부품 제조분야 매출이 7조511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이는 이 회사의 매출 비중 70%를 차지하는 현대·기아차의 중국 사업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1분기 실적에 대해 "중국 등 완성차 물량 감소와 위안화 약세 등 환율효과로 주력 사업분야인 모듈·핵심부품 제조사업이 영향을 받아 매출과 손익이 모두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A/S 부품사업분야는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운행대수 증가에 따라 미국과 유럽 지역의 보수용 판매가 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1조7558억원을 기록했다.현대위아도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 부진의
최근 계란, 닭고기 등 서민 생계와 밀접한 품목들의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생활물가지수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3일 통계청에 따르면 4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1.2%에서 올해 1월 2.4%로 급등한 뒤 계속 2%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다.생활물가지수는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아 가격 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1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다.특히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이 체감 물가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달걀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52.3%, 닭고기 가격은 9.7%나 상승했다. 돼지고기(7.7%), 수입쇠고기(4.8%), 오징어(46.8%), 조개(5.4%) 가격도 큰 폭으로 뛰었다.이 밖에도 귤(106.2%), 사과(7.8%), 포도(6.9%), 오렌지(4.8%), 수박(6.5%) 등 과일 가격도 다른 품목에 비해 상승률이 높았다.생활물가지수를 구성하는 품목 중 식품류 가격은 3.0%나 상승했다.올해 들어 석유류와 관련 제품 가격이 급등한 것도 가계에 부담이 되고 있다.휘발유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9.5%나 올랐다. 경유는 14.1%, 자동차용 액화석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