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금융당국이 금융회사에 부과할 수 있는 과태료나 과징금의 최고 한도가 2∼3배 인상된다.금융위원회는 17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 등을 담은 11개 금융법의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우선 관련법 개정으로 과태료 부과 한도가 2∼3배 인상(법인 최대 1억원·개인 최대 2000만원)됨에 따라 개별 위반행위별 과태료 기준금액을 인상했다.이와 관련 위반행위의 중요도에 따라 법률상 부과한도액의 100%, 60%, 30%, 20% 등으로 차등 적용하고 있는 현행의 기준금액 체계를 원칙으로 하되 금융업법간 제재의 형평 차원에서 기준금액을 일부 조정했다.과징금 산정과 관련해서는 현행의 일률적인 '기본부과율' 방식을 폐지하고 위반행위의 경중을 고려할 수 있는 '부과기준율'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A보험사가 신용공여 한도를 84억원 초과하면 현행 기준으로는 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지만 새 기준을 적용하면 과징금이 11억원으로 6배 가까이 상승하게 된다.개정안은 이밖에 위반행위의 정도와 동기 및 결과 등을 고려해 과태료를 면제할 수 있는 근거도 신설했다.금융위는 2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1개 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한 뒤 관련 절차를 거쳐 10월19일에
인도가 중국을 이을 차기 스마트폰 격전지로 급부상한 가운데 글로벌 기업들의 시장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도시장에서 애플, 중국, 현지업체 등의 반격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LG전자도 전략 스마트폰 G6를 앞세워 도전장을 던졌다. 1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3억 인구의 인도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 전년 대비 18% 급증하며, 글로벌 증가율(3%)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인도의 경우, 피처폰이 휴대전화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스마트폰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 인도 최대 시장조사업체인 CMR는 올해 인도에서만 약 1억3000만대의 스마트폰이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여기에 인도 소비자들의 휴대폰 평균 교체주기도 24~30개월에서 최근 20개월로 단축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교체주기인 24개월보다도 짧다.현재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압도적 1위는 삼성이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600만대를 기록해 선두를 차지했다. 시장점유율은 22%로 직전분기인 2016년 4분기와 비교해 변동이 없다. 삼성은 인도의 낮은 소득 수준을 고려해 저가형 모델인 갤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수입 물가가 석달 만에 반등했다.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수입물가는 지난 1월 2.2% 상승한 뒤 2월(-2.1%)과 3월(-2.2%) 마이너스로 전환됐다가 석달 만에 반등했다. 전년 동월 대비 수입물가 상승률은 9.3%를 기록했다. 국제유가와 광산품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원재료 가격이 전월 대비 2.5%나 올랐다. 특히 철광석(29.7%), 천연가스(7.0%), 원유(2.0%), 망간광석(9.4%) 등의 가격 상승폭이 컸다. 반면 중간재 가격은 화학제품(-1.8%)과 석탄·석유제품(-0.1%)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또 자본재 가격은 전월 대비 0.4% 상승했고 소비재 가격은 0.5% 하락했다.4월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8.7%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 1.9%, 공산품 0.5%씩 수출 가격이 상승했다. 특히 D램(5.6%), 플래시메모리(9.0%) 등 전자기기와 휘발유(4.5%), 윤활유(13.9%) 등 석유제품 가격이 크게 올랐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성격을 지닌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16일 닻을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내 공공부문 중심 일자리 81만개 창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0)' 등 많은 공약을 내세웠다. 하지만 인수위 없이 출범한 만큼 새 정부의 주요 정책과 과제 가운데 우선적으로 해결할 아이템을 추리고 이를 5년내 구현할 로드맵을 짜는 작업이 필요했다. 정부는 이날 유일호 국무총리 직무대행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일자리위원회와 함께 국정기획자문위 설치안을 통과시켰다. 국정기획자문위는 대통령의 대선공약 내용을 바탕으로 국정방향과 목표를 수립, 이를 이행할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의 조직·기능, 예산 현황 파악, 정부 정책기조 설정 등에 관한 대통령 자문 역할도 함께 담당한다. 대선 공약이라도 국정기획자문위에서 당장 현실화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면 이행이 미뤄지거나 축소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통상 이러한 작업은 대통령 당선인 시절 인수위를 통해 진행되지만, 문 대통령의 경우 인수위 기간을 가지지 못하면서 국정기획자문위가 이 역할을 맡게 됐다.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통상 인수위가 있을 경우 공약 중에서도 약간 무리한 과제가 있으면 조정을 하
한국씨티은행이 무기계약직인 일반사무 및 전담텔러 직원 300여명을 연내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zero) 시대'를 약속한 가운데 민간 금융권에서도 새 정부의 방침에 뜻을 함께 하는 모습이다.박진회 씨티은행장은 16일 사내 임직원에게 메일을 보내 "연내 무기계약직인 일반사무 및 전담텔러 직원 300여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일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씨티은행은 호봉에 의한 연공서열 임금구조와 퇴직금누진제도에 의해 매년 채용인원 20%에 해당하는 인원만 정규직으로 전환시켜 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대승적 차원에서 무기계약직 전원을 일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박 행장의 이번 결정은 노동조합과의 갈등을 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도 풀이된다. 씨티은행 노사는 지난 15일 세종시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임금과 단체협상 교섭을 벌였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최근 씨티은행은 '차세대 소비자금융 전략'을 추진하며 현재 133곳인 점포 수를 이르면 올해 하반기 내에 32곳으로 축소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에 대해 노조는 시중은행으로서 적어도 100개 이상의 점포를 유지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최종 교섭이 결렬됨에 따
인도 정부가 한국산 철강제품에 대해 반덤핑 관세 부과를 확정했다.16일 코트라 뉴델리 무역관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지난 11일 한국·중국·일본·러시아·브라질·인도네시아산 철강제품 47종에 대해 반덤핑 관세부과 조치를 확정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한국산에 대해서는 톤당 478~561달러의 반덤핑 관세가 추가됐다. 기간은 지난해 8월8일부터 5년간이다.세부적으로 열연후판(너비 2100㎜·두께 25㎜ 이하)의 경우 현대제철 478달러, 포스코 489달러 등을 부과했고, 열연후판(너비 4950㎜·두께 150㎜ 이하)의 경우 현대제철에 561달러를 부과했다.인도 정부는 지난해 4월 냉연강판과 열연후판에 대해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이후 당해 8월 예비판정을 내려 한국산 제품에 대해 톤당 474~594달러의 잠정 반덤핑 관세를 6개월간 부과했다. 올해 2월엔 잠정관세 조치를 2개월간 연장, 이번에 반덤핑 관세 부과를 최종 확정했다.인도 정부는 세계적인 철강생산 과잉과 맞물려 한국·중국·일본산 제품의 수입이 크게 늘자 2015년부터 관세를 인상하고 수입규제 조치를 부과하는 등 적극적으로 수입장벽을 높이고 있다.코트라 관계자는 "4월 대인도 철강 수출량은 대인도 수출
현대·기아차의 차량 결함을 폭로한 현대차 내부제보자가 복직 한달 만에 퇴직했다.16일 현대차는 내부제보자 김 부장이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날 퇴사 절차를 마무리했다. 현대차는 김 부장이 퇴사함에 따라 그를 상대로 진행 중이었던 형사고소와 행정소송 등을 취하했다.김 부장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언론 등에 "현대차가 엔진결함 등 품질 문제 32건을 인지하고도 리콜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취지로 제보한 인물이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당해 11월 내부 보안규정을 위반한 행위라며 김 부장을 해고했으나, 권익위는 지난 3월 현대차가 그를 해고한 것이 불이익 조치에 해당한다며 복직시키라고 권고했다. 현대차는 권익위 결정을 수용해 김 부장을 복직시켰으며, 별개로 해고 효력을 다투는 행정소송을 진행했다.
과거 정권이 바뀔때마다 정치적 이유 등으로 회장이 교체돼온 포스코가문재인 정권에서는 독립성을 보장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2000년 민영화로 전환된 기업이지만 정권이 바뀔때마다 극심한 홍역을 앓는 '잔혹사'를 겪어왔다. 역대 정권에서는 포스코 회장 선임과 관련해 직·간접적인 간섭을 해왔고, 자회사 대표이사 선임, 임원 인사 등에도 관여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에서는 정권마다 기업 수장이 바뀌는 것을 두고 '포스코 잔혹사', CEO 잔혹사' 등으로 표현할 정도다. 포스코 잔혹사의 시작은 고(故) 박태준 초대회장이 김영삼 전 대통령과의 정치적 다툼을 벌인 끝에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시작됐다는 것이 업계의 정설이다. 이후 황경로 회장, 정명식 회장도 김영삼 정권에서 임기를 제대로 채우지 못하고 회장 직을 물려줘야만 했다. 정 회장의 뒤를 이은 김만제 회장은 김영삼 정권에서는 임기를 채웠지만 김대중 정부 때 중도사퇴하고 말았다. 유상부 회장은 1996년 노무현 정부 출범 이후 중도 사퇴를 했으며 이구택 회장은 2003년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 중도 사퇴했다. 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정준양 회장이 2009년 중도 사퇴했다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유통 대기업들은 복합쇼핑몰 입지 제한과 의무휴업 도입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이미 새 정부 출범이전에도 이 같은 규제기조의 총 23건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올라와 있는데다 문재인정부 주요 공약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그룹 등 주요 복합쇼핑몰 운영 기업들은 향후 법안의 국회 통과 등 공약 실행과정을 눈여겨 보면서 매출 타격 최소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복합쇼핑몰과 아울렛의 휴일 매출이 평일의 2~3배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하면 월2회 공휴일 의무휴업 시행시 매출과 이익 타격은 5~10%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도심의 복합쇼핑몰 휴일 매출은 평일의 2배 정도 나오고 있으며, 교외형 프리미엄아울렛의 경우 휴일 매출이 평일 매출의 3배가 넘는다"면서 "도심 대형몰보다 아울렛의 피해가 더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복합쇼핑몰 의무휴업 도입은 이미 국회에 다수 계류중인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었다"면서 "여러 법안이 어떻게 조율돼 통과될지 6월 국회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복합쇼핑
국내 전자사업의 효자 역할을 하고 있는 반도체가 올 하반기부터 조금씩 둔화 조짐을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급이 적어 상승세를 지속 중인 D램과 낸드 가격이 수요 둔화로 인해 하반기에는 조금씩 정체 모드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PC와 스마트폰의 용량 증가 등이 올해에는 벽에 부딪힐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미래에셋대우증권은 PC 수요가 작년 하반기 이후 16㎚ 공정의 게이밍용 신규 수요와 관공서 교체 수요 등으로 회복세를 보이긴 했지만 올해 1분기 이후 수요가 다시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2분기 이후에도 이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도현우 미래에셋대우증권 연구원은 "인텔이 올해 예정돼 있던 10㎚ 공정의 신규 CPU(중앙처리장치) 발표를 PC 수요 부진을 이유로 연기했다"며 "이는 PC의 신규 수요 일부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아울러 PC 시장의 경쟁을 촉발시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됐던 AMD의 라이젠 CPU 수요 역시 최근 흐름을 평가했을 때 크게 긍정적이지 않다는 분석이다.PC 메모리 뿐 아니라 스마트폰 메모리의 수요도 올해 하반기에는 정체할 것으로 보인다는 우려의 눈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친환경차 열풍에 힘입어 조만간 점유율 두자릿수 달성도 이룰 전망이다.15일 한국수입자동차산업협회(KAIDA)에 따르면 수입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지난달 1720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23.4% 성장했다. 올해 1~4월 누적 판매량도 6414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수입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2014년 7736대, 2015년 9786대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1만6259대 팔리며 전년 대비 97.2% 급증했다.이에 따라 하이브리드차의 수입차시장 점유율도 올해(1~4월) 8.6%까지 확대됐다. 수입 하이브리드차 시장 성장세는 렉서스, 토요타 등 일본 브랜드들이 이끌고 있다.지난달 수입 하이브리드차 판매량 상위 1~10위에 렉서스 ES300h(717대), 토요타 프리우스(220대),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200대) 등 렉서스와 토요타의 모델이 각각 4개, 3개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 3월까지 디젤차가 모두 차지했던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3위 순위에 지난달 렉서스 'ES300h'가 3위로 진입했다. ES300h는 올해 모델별 누적 판매 순위에서도 3위를 기록했다.특히
문재인 정부의 '비정규직 축소' 정책에 재계가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가운데 전자·통신업계도 향후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당장의 직접적인 압박은 없지만 공공분야를 넘어 민간기업으로 비정규직 축소 방침이 확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전자·통신업계는 자동차 및 조선·철강 등에 비해 비정규직 비율이 적은 편이라는 점에서 부담이 심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업계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대거 이뤄질 경우 기업 경영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신규채용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전자업계 관계자는 "사실 비정규직 비율이 많은 편은 아니다. 그나마 있는 비정규직도 법무팀이나 의료팀 등이 포함돼있어 비정규직이라고 하기 어렵다"면서 "정부 정책은 비정규직 차별 완화 측면이므로 기업과의 논의 등을 통해 최선의 방안을 도출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시대' 정책과 관련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민간으로까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천명한바 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말 기준 전체 9만3200명 중 688명인 0.74%만 기간제 근로자였다. 기
문재인 대통령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0)화'를 선언한 가운데 민간부문, 특히 대형마트에서도 비정규직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대형마트의 경우 오래 전부터 통상 24개월 이상 근무한 근로자에 대해 모두 기간제법 적용대상에서 제외되는, 사실상 정규직인 '무기계약직'으로 전환시켜왔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1위 이마트는 이미 지난 2007년 계산원 직군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했고, 2013년엔 판매사원도 전환 완료했다. 지난해 기준 이마트 근로자 총 2만7973명 중 단시간 및 기간제 근로자는 1616명으로 주로 주말에 한정한 아르바이트 직원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문재인정부의 '비정규직 축소' 정책과 관련해 "정부에서 세부적인 방향이 정해지면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영업 및 지원인력 단시간 근로자를 오는 2019년 3월까지 전일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계산원의 경우 기존 전일제 근무자 퇴직자 인원 수만큼, 기존 단시간 근로자를 전일제 근무자로 전환해 안정적인 노동시간 보장은 물론 향후 무기계약직 전환이 가능토록 돕고 있다. 또 홈플러스는 담당급 직원(비정규직)을 대상으로 매년 '우수담당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직후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한 재수사 언급에 대해 재계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재계를 향한 당장의 재수사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상황이 얼마든지 변할 수 있을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현재는 칼 끝이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겨냥하고 있지만 경우에 따라 기업들도 도마에 오를 가능성이 있어서다.15일 재계에 따르면 SK, 롯데 등 국정농단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기업들은 공식적인 언급은 자제하면서도 바짝 긴장하고 있는 분위기다. 당장 어디로 어떤식으로 불똥이 튈지 모르는 만큼 '입조심' 하자는 모습이다. 재계는 어찌됐든 검찰수사가 알단락된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가 재개되지 않기를 바라는 모습이다.재계 관계자는 "이와 관련 기업이 입장을 발표할 사안이 아니다"며 "또다시 관련 이슈가 나온다면 해당 기업은 이미지뿐만 아니라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이 아직 재수사 자체에 언급한 것이 아니고 특정 기업을 겨냥한 게 아닌 만큼 개별 기업으로서 언급할 만한 부분이 아니라는 게 이 관계자의 얘기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은 현재 검찰과 특검 수사를 거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
북한이 14일 새벽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기를 발사한 가운데 정부가 실물경제 비상대책본부를 만들어 분야별 영향을 점검키로 했다.산업통산자원부는 이날 정만기 1차관 주재로 실물경제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수출·투자·생산 등 실물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실물경제 비상대책본부를 통해 수출과 수입, 외국인 투자, 에너지 수급 등 실물경제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파악과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 차관이 본부장을 맡고 ▲산업정책반(총괄) ▲운영반(기획) ▲산업기반반 ▲에너지자원반 ▲무역투자반 ▲통상반 등 6개 대응반이 운영된다.아울러 정부는 수출, 해외 바이어 동향, 외국인투자, 에너지·원자재 등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하기로 했다. 코트라, 해외 상무관, 업종별 협회·유관기관 등과 함께 실물경제 상황에 대한 24시간 점검체계를 즉시 가동한다.원자력발전소 등 에너지 및 주요 산업시설에 대한 사이버보안 등 안전관리도 강화키로 했다. 정 차관은 "금번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는 신정부 출범 직후에 이뤄진 만큼, 산업부 및 유관기관 적 직원이 엄중한 상황인식을 바탕으로 신속히 대응해야한다"며 최근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실물경제에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