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조달청에 새 정부의 국정철학을 공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한주 국정기획위 경제1분과 위원장(가천대 교수)은 27일 조달청의 업무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4대강-대기업 커넥션 논란 등 조달청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있다"며 "이날 자리를 통해 새로운 국정 철학을 공유하고 조달청의 적극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조달청은 수십조원에 이르는 커다른 규모의 예산을 다루는 기관으로 산업 및 노동시장에 대한 영향이 크다"며 "공약 중 발주자 직접 지급제도 등도 포함돼 있는 만큼 조달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세청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는 "'고용-복지-성장'의 삼각축이라는 경제 기조에 관세청도 적극 동의할 것"이라며 "공정 관세 및 국민 안전과 관련된 수출입 통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교수는 "관세청이 많은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만큼 자료가 쌓여있을텐데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조세, 과학관세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진은 계열사인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의 주식 166만6284주를 1160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5% 수준이다. 취득 후 지분율은 62.87%로 늘어난다. 한진은 "펠리샤 유한회사가 보유한 전환우선주 유상감자에 따른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의 자본금 충당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주요 국정과제의 하나로 4차산업혁명에 기반한 일자리 증대를 추진키로 하면서 관련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관련 업계는 일단 이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4차산업혁명에 따른 직무능력 및 일자리 간 미스매치 완화 방안, 관련 인재 육성 교육의 뒷받침 등을 주문하고 나섰다. 4차산업혁명은 기존의 직업 상당수를 인공지능 등이 대체하면서 일자리가 대폭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반면, 한국이 창업 등을 통해 관련 핵심 산업을 선도할 경우 오히려 일자리 창출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이와 관련, 최근 국정기획위는 부처간 제2차 합동 업무보고 협업과제로 '4차산업혁명에 기반한 창업국가 조성 방안'을 선정하면서 "김대중, 노무현 정부가 IT 산업을 육성해 대한민국을 정보통신 강국으로 만들었듯, 4차산업 혁명을 기반으로 청년창업 열기가 가득한 '창업국가'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밝혔다.이는 4차산업혁명으로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 속에 인공지능과 IoT(사물인터넷), 자율주행 자동차, 빅데이터 등 신성장 동력 사업의 인프라를 조기 구축하고, 우수 인적자원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비정규직-정규직 문제가 쉽게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닌만큼 정부와 기업들의 상황과 의견이 적절하게 잘 조율되서 잘 해결이 됐으면 좋겠다."29일 재계의 한 고위관계자가 정부와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비정규직 문제를 두고 정면 충돌하고 있는데 대해 우려하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정부와 경영계가 비정규직 문제를 두고 정면 충돌하고 있는 가운데 재계는 숨죽인채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경총이 이날 회의를 통해 정부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압박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경영계와 정부측간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재계는 새정부 출범초부터 불거진 긴장 국면에 매우 곤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재계 관계자는 "단기간에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바꾸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기업들마다 처해진 상황이나 사업환경이 다르다"며 "이런 부문을 면밀히 검토해서 정규직 전환 때문에 신규고용이 위축되지 않을 방법을 내놓아야 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다만 재계는 경총의 대응자세가 자칫 재계 전반과 정부간 힘겨루기 양상으로 비칠까 매우 경계하는 모습이다. 새 정부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 재계의 고민은 증폭되는등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경제단체의 입장을 두고 일파만파
최근 서울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 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이면서 새 정부가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가계부채, 기업 구조조정, 주택 부동산시장 불안 등 리스크 요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오후 2시부터 2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들은 아파트 가격 상승과 가계부채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정부가 우선 검토할 것으로 보이는 대책은 이상과열 조짐을 보이는 지역들에 대해서만 선별적으로 분양권 전매제한 지역과 기간을 확대하고 청약조정대상 지역을 늘리는 방안이다. 정부는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 때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 지역의 전매를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 제한했는데, 이를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법이 검토될 수 있다.청약조정대상 지역 내 조정대상주택에 청약하는 것을 제한하는 방안도 있다.1순위 자격을 갖춘 세대주라도 주택을 2채 이상 갖고 있으면 1순위 청약이 불가능하도록 하는 방식이다.지난 2012년 해제됐던 투기과열지구의 재도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주택 가격 상승률이
오는 6월부터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재범자에 대한 처벌이 대폭 강화된다.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원산지 표시 부정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도입된 '위반자에 대한 처벌강화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고 29일 밝혔다.이에 따라 다음달 3일부터 '원산지표시 위반 재범자 형량 하한제’가 시행된다.원산지 거짓표시로 형이 확정된 후 5년 안에 다시 거짓표시로 적발이 된 사람은 1년 이상 10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1억50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받는다.기존에 상습위반자에 대한 처벌 중과규정이 있었으나, 적용사례가 없어 실효성이 낮았다. 이에 정부는 재범자 적용 범위를 명확히 하고 형량 하한제를 신규 도입했다. 거짓표시자에 대한 과징금도 다음달 4일부터 부과된다. 2년간 2회 이상 거짓표시로 적발된 자는 위반금액의 5배까지 과징금을 받는다.다음달 3일부터는 국내산·수입산 구별 없이 국내에 유통되는 모든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해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이하 원산지표시법)이 우선 적용된다.국산농수산물은 원산지표시법에 따라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 수입농수산물은 대외무역법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
국내 항공업계가 비즈니스와 이코노미의 중간 단계인 이코노미 플러스 형태의 좌석을 도입하는 사례가 확산될 조짐이다. 이코노미 플러스는 이코노미 좌석에 비해 넓은 공간과 좋은 기내식 서비스 등을 제공받는 형태의 좌석이지만 가격적인 측면에서 비즈니스 좌석보다 항공 운임은 저렴한 장점이 있어 소비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다. 외국 항공사들은 퍼스트 좌석, 비즈니스 좌석, 이코노미 플러스 좌석, 이코노미 좌석 등을 구분하며 여행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힌 상태다. 영국항공이 2001년 이코노미 플러스 좌석을 도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후 에어프랑스, 델타항공 등에서 이코노미 플러스 좌석을 도입, 운영중에 있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15일부터 A350항공기에 이코노미 플러스 좌석을 도입했다. 전체 350석 중 36석이 이코노미 플러스 좌석으로 돼 있다. 해당 항공기는 마닐라, 홍콩 등을 운항하고 있으며 다음달부터는 오사카편에도 투입할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올해까지 이코노미 플러스 좌석을 운영하는 항공기를 4대까지 늘려 미국 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등 장거리 노선도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이코노미 플러스 좌석 도입을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국내 면세점 매출이 급격히 감소한 가운데 좀처럼 회복 기미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발길이 끊긴 것도 여전하다.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면세점들의 매출은 3월 중순 이후 평소 대비 30~40%가 줄었다. 또 이같은 흐름은 4월 달에도 이어지다 5월 달에도 반등하지 못하고 지속되고 있는 상태다.롯데면세점은 5월 2·3주차 매출 신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중국인 매출 신장률도 전년 동기 대비 40% 급감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 역시 제로(0) 수준이다.신라면세점 매출도 3월 중순부터 영향을 받기 시작해 감소했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빈자리도 채워지지 않은 상황이다. 신세계면세점도 5월 매출이 2월과 비교해 20~30% 감소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일평균 매출은 30억 원 정도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도 대폭 줄었다.복수의 면세업계 관계자들은 중국 여행사들이 이달 한국 여행 상품을 팔기 시작해도 단체 관광객들이 돌아오기까지는 평균 2~3개월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이슈와 관련해 정부와 확연한 입장차를 보이며 논란이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 오는 29일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경총은 오는 29일 오전 9시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대한 논의를 위해 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총은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정권에서 추진하고 있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 대한 최종 입장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경총 관계자는 "건전한 노동시장 조성을 위해 지금까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우려를 표한 것"이라며 "정부 정책을 비판한 것은 아닌데 정부가 비판하는 모습에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9일에 대책회의를 할 예정이지만 지금까지의 스탠스에 변화는 없다"며 "회의를 한다고 해도 기존 입장에서 변화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재계에서는 경총이 정부가 경영현실을 감안하지 않은채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무리하게 압박하는 것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자세를 줄곧 보여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큰 입장 선회는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총이 문재인 정권의 비정규직 대책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일 경우 문 정권과의 충돌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
쿠팡의 물류 배송을 담당하는 '쿠팡맨'과 관련, 각종 잡음이 일고 있는 가운데 당초 쿠팡 측의 해명과는 달리 쿠팡의 물류 담당 자회사가 여러 소기업에 재하청을 주고 있는 정황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쿠팡의 핵심인 물류부분에 자회사를 동원하고, 여기에 재하청을 두는 것은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편법적 운영이라는 지적과 함께 오너 등에 대한 일감몰아주기 차원이 아니냐는 논란으로 확산될 전망이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설립된 유한회사 '컴서브(Comserve)'는 쿠팡의 자회사로 물류 및 운송 관련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삼고 있다. 이 회사는 쿠팡이 잠실 '타워730' 빌딩으로 이전하기 전 본사인 테헤란로 '엔씨타워2'에서 도보로 불과 1~2분 떨어진 건물에 위치하고 있다. 컴서브는 이달 들어 기존 쿠팡에서 아웃소싱을 하던 물류센터 운영 업무를 직접 담당하기 시작했다.쿠팡 관계자는 물류 담당 자회사 컴서브에 대해 "물류센터 내에서 상품을 선별하고 담는 피킹패킹(PP·PickingPacking)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협력업체를 통해 물류센터를 운영해왔는데, 재하청을 주는 경우도 많아 여기서 파생되는 부작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자회사를 설
삼성전자는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가 국내 개통량 100만대를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4월21일 출시 이후 37일 만에 거둔 성과다.갤S6는 출시 후 75일 만에, 갤S7은 74일 만에 각각 국내 개통량 100만대를 돌파한 바 있다. 갤S8의 판매 속도는 이보다 2배 가까지 빠른 판매 속도를 자랑하고 있는 셈이다.앞서 갤S8은 지난 15일 글로벌 시장에서 개통량 500만대, 출하량 100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갤럭시 시리즈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다.한편 삼성전자는 6월초 일본 출시를 마지막으로 약 50여일만에 전세계 150여개국 출시를 달성하게 된다.
올해 벼 재배의향 면적이 지난해보다 5.6% 줄어들었다.경기도농업기술원(경기도농기원)이 '2017년 농업관측정보' 작성을 위해 지난 1~10일까지 도내 벼 재배농업인 200명을 전화 설문 조사한 결과다.경기도농기원은 농가의 작목 선택을 돕기 위해 올해 처음 농업관측정보를 작성했다.조사 결과, 올해 벼 재배의향 면적은 7만6191㏊로 추산됐다. 지난해 8만750㏊보다 4559㏊(5.6%) 줄어든 수치다.경기도농기원은 정부의 적정 쌀 생산 유도 정책 탓으로 분석했다.대신 콩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2.2% 늘어나고 이중 논 콩은 같은 기간 13.9% 증가가 예상된다.올해 콩 수매가격은 지난해보다 ㎏당 143원 오른데다 지난해 콩 생산량 감소(27.1%)로 3월부터 가격이 상승 중이다. 고구마 재배의향 면적은 전년보다 6.1% 감소한 3594㏊가 예상된다. 지난해 고구마 재배면적 증가와 수확기 후 가격 하락이 원인이다. 지난 15일 현재 도매가격은 전년 대비 16.9% 하락한 ㎏당 2108원에 거래 중이다.포도는 지난해 도매가격 하락과 수입산 포도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한 1971㏊로 추정됐다.시설재배는 지난해보다 2.3%, 비 가림·노지재배는 1.9%
문재인 정부가 최우선 국정과제로 일자리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중앙은행인 한국은행도 자발적으로 참여, 정부 정책과 호흡 맞추기에 나섰다. 하지만 기존에 추진해 오던 성과연봉제 확대는 지속 추진쪽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25일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정부의 고용 관련 정책 방향과 한은의 중장기 인력 수급계획, 예산 사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비정규직 감축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은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임직원 2350명 가운데 소속 외 인력(파견직)은 179명이다. 주로 경비와 운전, 서무, 비서 업무 등에 종사하고 있는 이들이 검토 대상이 될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는 비정규직 제로와 일자리 확충을 핵심 정책으로 내걸고 있다. 청와대에 일자리 상황판까지 내걸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은 물론이고 민간기업들도 적잖은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공공기관은 아니지만 한국은행이 자발적으로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협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이 총재는 성과연봉제와 관련해서는 현 정부 기조와 다른 시각을 드러냈다. 한은은 박근혜 정부에서의 성과연봉제 도입을
보험설계사와 공모해 골프 라운딩에서 홀인원을 한 것처럼 속여 보험금을 타낸 골퍼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금융감독원은 설계사·보험계약자가 공모해 허위 영수증을 제출하는 등의 방식으로 약 10억원의 보험금을 챙긴 140명(설계사 21명 포함)을 경찰청과 공조 수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홀인원 보험'은 골프 경기중 홀인원을 했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 상품이다. 이들은 골프보험에 가입 한 뒤 골프 동반자와 캐디 등과 짜고 가짜로 홀인원을 만들어 낸 혐의를 받고 있다.같은 보험설계사가 모집한 보험계약자와 동반 라운딩한 청구자 중 공모하거나 카드 영수증을 취소한 건으로 의심되는 혐의자는 111명이다.계약자·캐디와 공모하면 홀인원 증명서를 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하고, 지급 보험금 한도액에 인위적으로 맞춘 고액 영수증으로 결제하고 취소 처리 후 제출했다.과도하게 홀인원 보험금을 청구한 혐의자도 걸렸다.일반인이 홀인원을 성공시킬 확률은 약 1만2000분의 1로 가능성이 매우 희박함에도 연간 4회 이상 홀인원 보험금을 수령한 것으로 조사됐다.5개 이상의 홀인원 보험을 집중 가입하여 1회 홀인원으로 1000만원 이상의 고액 보험금을 타낸 골퍼도 15명 적발
'최순실 게이트' 관련 검찰 수사로 발이 묶였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을 점검하는 등 '현장경영'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28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상하이에서 열린 '2017 상하이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24일 중국으로 떠났다. 최 회장이 중국을 찾은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만이다. 그는 지난 4월 일본으로 건너가 도시바 경영진을 만나는 등의 해외출장 스케줄을 소화하기도 했다. 작년 12월부터 4개월간 이어졌던 출국금지가 풀리면서 최 회장이 직접 그룹 전반의 현안을 챙기며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재계 일각에서는 최 회장의 이번 중국 방문을 계기로 주춤했던 중국 사업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상하이포럼은 최 회장이 이사장을 맡은 한국고등교육재단이 주최하는 국제학술회의다. 최 회장은 이 포럼에서 중국 정·재계 인사와 친교를 맺었고, '중국통'이라는 별명도 얻고 있다. 그는 최근 출금금지로 매년 1월 글로벌 리더들이 소통하는 자리인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과 3월에 열린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인 '보아오포럼'에도 불참했다.최 회장은 2006년부터 작년까지 매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