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내년 최저임금 논란으로 인한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소기업계와 대책 마련을 위한 만남을 가졌다. 홍 장관은 노동계를 향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물건을 사달라"고 당부했다. 홍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난 14일 최저임금위원회가 결정한 내년 최저임금에 대해 중소기업계와 후속대책을 논의했다. 홍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노동계를 향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배려해야 한다는 점을 언급했다. 홍 장관은 먼저 "노동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동료이자 고객"이라며 "임금이 오른 만큼 노동자는 사업주와 힘을 합쳐 생산성과 매출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생산성과 매출이 늘어나지 않으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이 어려워지고 그러면 추가적인 임금 인상은 어려워진다"며 "임금이 오른 만큼 사업주와 힘을 합쳐 더 열심히 일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노동자와 중소기업, 소상공인은 공동운명체다. 조금은 불편하시더라도 중소기업 상품을 사 주시기 바란다"면서 "소상공인을 위해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을 사랑해주시기 바란다. 복지수당을 지역사랑 상품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미중 무역전쟁이 확전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중국자동차 시장에서 미국산 자동차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드 후폭풍으로 고전해온 한국산 자동차의 판매는 지난해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미국산 제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악화되며 불매운동이 이어지며 한국산 자동차가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 미국 완성차들의 지난달 중국 시장 판매량은 18만1200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9% 줄었다. 미국 브랜드의 점유율은 9.7%였다. GM의 중국 합작회사 '상하이GM'의 6월 판매량은 8.0% 감소했고 포드의 판매량 감소폭은 38%에 이르렀다. 이로 인해 중국 승용차 판매량 상위 10대 기업에는 상하이GM(3위) 상하이GM우링(5위)만 이름을 올렸고, 창안포드는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반면 사드 후폭풍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현대·기아차 판매량은 11만4100대로 지난해 같은 달(5만4052대)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점유율은 6.1%였다. 지난 5월까지 10위권 밖에 있던 현대차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지난달 8만7100대로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16일 한빛원전 2호기(가압경수로형·950㎿급)가 이날 오전 10시부터 발전을 중단하고 제23차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빛 2호기는 지난해 3월22일 발전재개 이후 482일간 불시정지 없이 가동하면서 안전운전을 달성했다. 이번 계획예방 정비 기간 동안에는 원전연료 교체를 실시하고, 각종 정비와 설비개선을 통해 발전소 안전성을 강화하게 된다. 한빛 2호기는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 정기검사를 수행한 후 원자력 안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계획예방정비는 사전에 수립된 정비계획에 따라 시행하는 설비검사로 점검․정비 등을 추진한다"며 "원자력발전소(경수로)는 18개월에 1회씩 계획예방정비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한은 본관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이 두 자릿수 증가율로 결정된 것에 대해 깊은 우려감을 표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이미 일부 업종 등을 중심으로 고용 부진에 영향을 주고 있는 가운데 경제심리를 위축시켜 하반기 경제운용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 부총리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비공개 조찬 회동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저임금 인상의 필요성은 분명히 있지만, 하반기 경제운용에 부담으로 작용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저임금위원회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 수준인 7530원보다 10.9% 올린 8350원으로 결정한 바 있다. 최저임금이 8000원대를 넘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그간 김 부총리는 최저임금 인상 속도 조절의 필요성에 목소리를 내왔다. 김 부총리는 "올해 일부 연령층과 일부 업종의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현실화될 조짐이 보이고 있고, 사업자의 (최저임금 인상분) 부담 능력을 감안할 때 고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장과 기업의 경쟁 마인드나 혁신성장 측면에서도 경제를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제7호 태풍 '쁘라삐룬'과 장마 영향으로 농작물 7678여 ha(헥타르·1㏊=1만㎡)가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경지 6.5ha가 유실되고 가축 5만6000여 마리도 폐사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태풍과 두 차례(6월 26~28일, 6월 30일~7월 4일) 호우에 따른 농업 분야 피해를 조사한 결과, 전국 농작물 7678.4ha가 침수된 것으로 가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서울 남산 면적(339ha)의 22.6배에 해당한다. 전북 지역의 피해가 가장 컸다. 전체 침수 피해 농경지의 절반 가량인 3368.0ha가 물에 잠겼다. 뒤이어 전남 2725.0ha, 충남 1398.0ha, 경남 124.9ha, 경북 37.4ha, 충북 13.3ha, 경기 8.6ha, 강원 3.0ha, 부산 0.2ha 순이다. 작물별로는 벼 4911.5ha, 전작 922.0ha, 채소 384.2ha, 특작 25.0ha, 과수 3.6ha가 침수 피해를 봤다. 유실·매몰된 농경지는 6.5ha로 집계됐다. 충남(5.0ha), 전북(0.8ha), 경북(0.4ha), 강원(0.3ha)에서 피해가 났다. 전북에서는 닭 4만6000마리와 오리 1만 마리가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지난해 우리나라의 연간 근로시간이 평균 2024시간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멕시코와 코스타리카에 이어 세번째로 일한 시간이 가장 길었다. 15일 한국은행이 펴낸 해외경제포커스에 실린 '최근 해외경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근로자의 연간 평균 근로시간은 지난해 기준 2024시간으로 조사됐다. OECD에 가입된 37개국 중에서는 멕시코(2257시간)와 코스타리카(2179시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OECD 회원국의 평균 근로시간이 1759시간인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근로자가 265시간 더 일한 셈이다. 한국의 근로시간은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이긴 하다. OECD 관련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지난 2008년 한국의 연간 근로시간은 2209시간에 달했으나, 지난 2016년 평균 2071시간까지 떨어졌고 지난해에는 이보다 47시간 더 단축된 것이다. 그러나 OECD 국가별 비교에서는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매년 3위권 머무르는 '오명'을 안았다. 지난해 가장 근로시간이 짧았던 국가는 독일로 연간 1356시간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덴마크(1408시간), 노르웨이(1419시간), 네덜란드(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올해 자동차 등록대수가 23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국토교통부가 운영하고 있는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VMIS)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우리나라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지난해 말 대비 약 1.6% 증가한 2288만2035대로 집계됐다. 인구 2.3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세가 전반적으로 둔화되고 있으나 1인 가구 증가, 소비자 세컨드카 수요 등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해 올해 말 자동차 230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국산차는 2084만대(91.1%), 수입차는 204만대(8.9%)로 수입차 점유율 역시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점유율은 지난해 6월 8.0%에서 지난 6월 8.9%로 증가했다. 친환경자동차로 분류되는 하이브리드, 전기, 수소차는 39만대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3%에서 1.7%로 늘어났다. 전기차는 3만6835대를 등록해 1년 만에 2.3배, 수소차는 358대로 2.4배, 하이브리드차는 35만5871대로 1.3배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차량 외에 전기차를 동시에 등록한 승용차 소유자는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한반도로 온 중국인의 순유입 인구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갈등으로 관광객이 줄고 중국인 유학생이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 국제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인 입국자는 15만7000명으로 전년 보다 9000명 감소했고 출국자는 15만6000명으로 9000명 증가했다. 입국에서 출국을 뺀 순유입인구는 1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7000명 감소했다. 중국으로부터의 순유입 인구는 2013년 4만7000명, 2014년 5만7000명, 2015년 4만2000명, 2016년 1만8000명 등 과거 추이와 비교하면 급속도로 쪼그라든 셈이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중국의 순유입 인구가 전년보다 감소한 가장 큰 이유는 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이 꼽힌다"며 "유학 부분에서도 중국인 입국이 줄었는데, 최근에는 한국보다 유럽 등 선진국으로 가는 추세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의 국적별 국제이동을 보면 중국(15만7000명), 태국(7만2000명), 베트남(4만8000명) 등이 전체 외국인 입국자의 61%를 차지했다. 전년과 비교해 태국이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최저임금이 고용부진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업 등 일부 업종에 영향이 있지 않았나 한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현안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일부 연령층, 즉 젊은층과 55~64세에 영향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최저임금이) 전체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좀 더 분석을 해 봐야 한다"며 "전체 고용층에 영향이 있는지는 봐야 한다"고 부언했다. 김 부총리는 최저임금 인상 속도조절론과 관련해 "1만원, 특정연도라고 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며 "2020년 1만원을 목표로 해서 간다기보다는 여러 가지 경제 상황, 여건을 봐서 신축적으로 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 문제는 여러 가지 취약계층 문제를 봤을 적에 인상돼야 한다는 필요성은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며 "다만 최근 경제여건이나 취약계층과 업종에 미치는 영향, 사업주의 시장에서의 수용능력을 감안해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자리안정자금은 계속 지원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김 부총리는 "올해 지급한 일자리안정자금을 중단할 수는 없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올해 하반기에도 주택시장은 주택입주물량 증가, 지역산업 침체, 금리인상 압박 및 보유세 개편 등의 영향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서울 등 수도권은 그나마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뒷받침되며 안정되겠지만, 일부 지역은 주택공급 증가나 산업경기 침체 등으로 가격하락세가 확대되는 등 차별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감정원 KAB부동산연구원 채미옥 원장은 12일 서울 역삼동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2018년도 상반기 부동산시장 동향 및 하반기 전망' 언론 브리핑을 통해 올해 하반기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0.1% 하락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연간 상승률 전망치는 0.4%로 전년(1.5%) 대비 1.1%포인트(p) 축소될 전망이다. 이미 올해 상반기 주택 매매가격은 0.5% 상승하는 데 그쳐 상승세가 둔화된 상태다. 하반기에도 각종 규제와 불확실성 확대로 매매시장의 관망세가 유지되면서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채 원장은 하반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의 현실화, 보유세 개편안 등의 정부의 규제 정책과 함께 기준금리의 추가인상 가능성과 신(新) 총부채상환비율(DTI) 및 총체적상환능력비율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배구선수 김연경이 자동차 모델로 가장 잘 어울리는 인물 1위로 선정됐다. SK엔카직영은 최근 성인남녀 373명을 대상으로 현재 활동 중인 자동차 광고 모델과 홍보대사 중 차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인물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김연경 선수는 랜드로버 올 뉴 디스커버리의 홍보대사로, 설문 참여자 18.8%의 지지를 받아 1위가 됐다. 뒤를 이어 ▲BMW X 패밀리-스켈레톤선수 윤성빈(13.7%) ▲제네시스 G80 스포츠-테니스선수 정현(10.7%) ▲도요타 프리우스C-가수 헨리(10.5%) ▲벤츠 GLC350e-가수·배우 이승기(8.6%)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큰 덩치와 뛰어난 성능으로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디스커버리와 전세계 배구 코트를 누비며 최고의 선수로 명성을 쌓은 김연경 선수의 분위기가 잘 맞는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스커버리와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는 거칠지만 강력하게 필드를 장악하는 이미지가 묘하게 닮았다"의견을 밝혔다. 중고차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면 잘 어울릴 것 같은 인물을 묻는 질문에 다양한 주관식 답변이 쏟아진 가운데, 남성 모델 1위는 국민MC 유재석이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최저임금 인상안 관련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부작용이 먼저 드러나고 있지만 서민경제에 돈이 돌게 하는 정책을 끊임없이 추진하겠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 끊임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포르 순방을 수행 중인 홍 장관은 이날 오후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최저임금 문제 해결을 묻는 질문에 "현재 최저임금 정책은 자영업자나 중소기업에 굉장히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 이 속도가 맞지 않아서 돈이 돌기 전에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제13차 전원회의를 열었지만 경영계를 대변하는 사용자위원이 전원 불참하면서 파행을 겪었다. 앞서 사용자위원들은 지난 10일 전원회의에서 경영계가 요구해온 내년도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적용 방안이 부결되자 모두 퇴장하며 다음 회의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했다. 홍 장관은 "현장을 다니면서 기업과 소상공인 이야기를 내각에 정확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하기 전인 중소기업청 시절과는 다르게 제가 내각에 들어가기 때문에 생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올해도 3% 성장을 향해가던 한국 경제가 '미·중 무역분쟁'이라는 거대한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한국 경제의 양대 축인 내수는 '고용 쇼크', '투자 부진'으로 이미 짙은 그림자가 드리운 가운데 유일한 버팀목이던 수출마저 언제 고꾸라질지 모르는 위기에 처했다. 빨라진 미국발(發) 금리인상 시계와 신흥국 리스크로 글로벌 금융시장은 요동치고 있다. 한국 경제를 가로막는 곳곳의 암초로 이대로라면 올해 정부가 내건 '3% 성장'은 사실상 물 건너 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11일 국내 경제연구기관들에 따르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은 2.8~2.9%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9%로 내다봤고, 한국금융연구원(2.8%), 한국경제연구원(2.8%), LG경제연구원(2.8%), 현대경제연구원(2.8%) 등이 각 2%대 후반으로 전망했다. 올해 3%대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던 정부의 전망치와는 다소 차이가 난다. 한국은행도 3.0%의 전망치를 제시하긴 했으나 12일 예정된 수정경제전망 발표에서 하향 조정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만약 올해 성장률이 2%대 후반에 머물면 지난해 3.1%의 '깜짝 성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현대차가 11일 시가총액 6위 자리도 위협받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 전면전 양상과 더불어 글로벌 판매 부진, 노조 파업 돌입 예고, 지배구조 개편 문제 등 대내외 악재가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는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1000원(0.81%) 떨어진 1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 시총은 26조9839억원(우선주 제외)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 삼성전자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에 이어 6위다. 과거 현대차는 삼성전자 뒤를 위어 투톱으로 여겨졌지만 지난해 SK하이닉스에 2위 자리를 내줬다. 이어 지난 2월 코스닥에서 이전 상장한 셀트리온을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에도 차례로 따라잡혔다. 특히 지난 4일에는 장중 주가가 11만8000원까지 떨어지며 포스코에 밀려 시총 6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이날 장 초반도 현대차(26조9839억원)는 포스코(26조8535억원)보다 주가 하락폭을 더 키우며 시총 차이는 1303억원으로 좁혀졌다. 현대차의 굴욕은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 종가 기준 현대차의 전날 시총은 27조2041억원으로 지난달 6월 11일의 30조7286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인천공항고속도로가 '최우수', 서울춘천고속도로와 부산울산고속도로가 '우수' 고속도로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운영기간이 1년 이상된 민자고속도로 13개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지난달 11일부터 28일까지 운영평가를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돌발상황 대응시간, 교통 사고율, 산업재해 발생 건수 등 정량적인 항목과 자연재해 예방 노력도, 이용자 및 사회 편익 기여도, 도로 청결성 등 정성적인 요소를 종합한 15개 항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 전년 대비 돌발상황 대응 평균도착시간이 7분48초에서 7분43초로 단축되고, 교통사고율도 감소(9.18명/억대·km→7.64명/억대·km)했다. 사회 편익 제공 활동, 갓길 가변차로 확장·운영에 따른 지정체 해소, 자연재해 대응 매뉴얼 구축 및 예방활동 등은 우수한 점으로 평가됐다. 반면 찻길동물사고(로드킬) 예방대책 등 이용자 안전성 확보, 민원 처리 업무, 노면 홈(포트홀) 보수 등 도로시설 유지관리 노력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우수 평가를 받은 인천공항고속도로는 이용자 및 사회 편익 기여도, 도로 청결성, 자연재해 예방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로드킬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