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중국은 핵과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북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에 따라 6개월째 유류 수출을 전면 중단했다고 자유시보(自由時報)가 24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가 이날 내놓은 3월 무역 통계 자료를 인용해 경유와 휘발유, 연료유의 대북 수출이 6개월 연속 '제로'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해관총서에 따르면 북한의 식량 사정을 덜어주는데 필요한 옥수수 수출도 올해 들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중국이 지난달 북한에 공급한 석유제품은 제트연료 3t과 액화석유가스(LPG) 55t이 고작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3월 북한에 반출한 중국산 쌀도 457t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유엔은 탄도 미사일 발사 도발을 반복하는 북한에 대한 제재로서 작년 9월 북한산 주요 광산물과 해산물의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발령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유엔이 북한 석유제품의 수출 상한선을 설정하면서 중국은 반년 동안 북한에서 석탄과 납, 철광석 수입을 중단했다. 중국이 여전히 북한 최대 무역 상대이지만 유엔 제재로 인해 양측 교역량은 급격히 축소하고 있다. 올해 1~3월 1분기 중국의 대북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87% 크게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공인중개사 10명 중 8명이 모바일 부동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온오프통합(O2O)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지난 3월 기준 자사 공인중개사 전용 시스템 '다방프로'를 사용하는 공인중개사가 3만4646명 중 2만7000명에 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다방을 이용하는 공인중개사의 80%, 전국 개업 공인중개사(약 10만명)의 27%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앱을 통해 매물을 관리하는 중개사 수는 1년 사이 2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PC로 매물을 관리하는 중개사가 같은 기간 5% 늘어난 것으로 볼 때 눈에 띄는 증가세를 나타낸 것이다. PC와 앱의 접속 시간대를 분석한 결과 PC는 출근 이후 고객의 방문이 상대적으로 적은 오전 10시~오후 12시에 접속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앱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이후까지 꾸준한 접속률을 보였다. 외부 영업, 임장 활동 등 PC를 활용하지 못할 때에도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운영 업무를 볼 수 있어 사용 시간대가 고르게 분포한다는 분석이다. 스테이션3 박성민 사업본부장은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2030세대 공인중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금융감독원장 공석으로 제동이 걸리나 했던 금융개혁이 문재인 대통령의 '금융개혁' 발언에 이어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바통을 이어받으면서 다시 시동을 걸었다. 최 위원장의 발언에 금융업계에는 긴장감이 감돌면서도 수장 공석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고 개혁을 서둘러 추진하길 바란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2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최 위원장은 간부회의에서 "금감원장 공석 상황에서도 금감원이 금융회사 건전성 감독, 소비자 보호 등 본연의 역할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필요가 있다"며 "사무처장이 금융상황 점검회의 등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현안대응 공조 등을 수시로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같은 최 위원장의 발언은 금감원이 구심점이 돼 추진되던 금융개혁이 '수장 공석'으로 좌초되지 않도록 금융위에서 동력을 불어넣은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날 최 위원장은 특별히 새로운 메시지를 던지지는 않았지만 큰 틀에서 금융개혁을 재차 강조하며 그동안 거론됐던 부문을 조목조목 다시 짚었다. 금융위를 중심으로 금융개혁이 다시 시동을 거는 모양새다. 그는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 매각과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 금융그룹 통합감독, 삼성증권 배당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4일 '서민과 실수요자의 주거안정을 위한 금융지원'을 주제로 당정협의에 나선다. 이날 협의에서는 금리상승에 따른 서민과 신혼부부의 부채 상환 부담을 덜어내는 방안 등 실수요자들의 주거안정을 돕기 위한 정책 마련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협의에는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 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의장, 박광온 제3정조위원장, 이학영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 김영진 전략기획위원장, 김정우 당 대표 비서실장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김윤영 서민금융진흥원장 등이 참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치맥 열풍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빅3'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늘었지만 영업실적은 다소 희비가 엇갈렸다. 1, 3위 업체인 교촌치킨과 BBQ는 영업이익에서도 플러스 성장을 거뒀지만 bhc의 경우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다소 다른 양상을 보인 모습이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업체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교촌치킨 브랜드를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지난해 매출액은 3188억4000여만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도의 2911억3000여만원보다 9.5%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2, 3위 업체인 bhc와 BBQ 역시 각각 매출이 증가세를 보였다. bhc는 지난해 2391억10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년도의 2326억4000여만원보다 2.8% 성장했다. BBQ 운영사인 제너시스비비큐의 매출액도 2198억4000여만원에서 2353억1000여만원으로 7.0% 증가했다. 이처럼 시장 규모는 커졌지만 실속은 다소 다른 모양새다. 영업이익을 따져볼 때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204억1000여만원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전년도의 176억9000여만원보다 15.4%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교촌에프앤비는 안정적인 1위를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모친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폭행·폭언 논란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은 23일 이 이사장 사건을 광역수사대(광수대)에 배당하고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관련 업계 등에서는 이 이사장이 자택 운전기사와 가정부, 직원 등에 일상적으로 욕설과 폭언을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지난 19일 대한항공 계열사인 인천 하얏트호텔 직원들은 한 언론보도를 통해 이 이사장이 자신을 '할머니'라고 부른 직원에 폭언을 했고 해당 직원을 그만두게 했다고 증언했다. 같은 날 이 이사장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2013년 자택 리모델링 공사에서 작업자에게 폭언하는 음성파일도 사회관계서비스망(SNS)에 공개됐다. 자택 공사 당시 이 이사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외 인터넷 상에는 이 이사장이 2011년 당시 과거 수행기사나 자택 가정부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는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경찰은 언론보도를 통해 이 이사장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제보자들을 접촉, 구체적인 피해 사실을 확인할 예정이다. 인천 하얏트호텔 관련 사건에는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가 내사에 나섰다. 인천경찰청 광수대가 피해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방미 일정을 계기로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기관 고위급 관계자들을 만나 남북관계 개선 상황을 상세히 알렸다. 우리경제의 고질적인 위험요소로 꼽히던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을 평가기관에 적극적으로 전달한 모습이다.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찾은 김 부총리는 22일(현지시간) 무디스의 알라스테어 윌슨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 마리에 디론 아태·중동아프리카 지역 총괄과 면담을 진행했다. 김 부총리는 지난 20일부터 3일 연속 신평사 면담을 가졌다. 전날에는 제임스 맥코맥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 등 피치 고위급과 의견을 나눴다. 20일에도 S&P의 로베르토 사이폰 아레발로 국가신용등급 및 금융총기업 총괄을 만났다. 오는 27일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에 관심이 집중됐다. 김 부총리는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책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 주변국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남북관계의 진전사항을 신평사들에게 신속히 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신평사들은 김 부총리에게 남북관계 개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간) 외환시장 개입 내역 공개 방안과 관련해 "우리 입장에서는 점진적으로 하면서 연착륙하는 것이 가장 좋은 모습"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이미 외환시장 개입 내역 공개 방침을 공식화한 가운데 개입 공개 시기와 내용 등은 단계적으로 수위를 높여가는 방식을 적용할 가능성을 내비친 셈이다. 김 부총리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간담회를 통해 외환시장 개입 내역 공개는 "우리처럼 성숙한 경제와 외환시장을 가진 나라는 언제가는 해야할 일"이라며 결국 "시기와 내용의 문제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우리나라 경제규모로 봐서 국제사회에서 (외환시장 개입 비공개를)이해하지 못하기에 언젠가는 의사결정을 해야한다"면서 "내용면에서 빈도를 어떻게 할지, 시차를 얼마나 둘지, 총액과 순액 중 어느정도까지 할 지 등을 검토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시기와 방법 등을 아직 확정하지 못했지만 시장 충격을 줄이는 방식에 방점을 둘 전망이다. 김 부총리는 "어떻게 하면 시장에 잘 적응되는 방향으로 할 것인지에 대해 방법을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차녀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갑질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걷잡을 수 없이 거세지고 있다. 이번에는 대한항공의 2대 주주 국민연금이 경영진 해임, 사명 교체 등에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발동해야 한다는 청와대 청원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들이 단순히 오너가의 비도덕적 행동에 분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들의 노후자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이 주주로서 적극적인 역할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조 전무는 지난달 하순께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회의실에서 대한항공의 광고대행사인 A업체와 회의를 하던 중 광고팀장인 직원에게 음료를 뿌린 혐의로 경찰에 피의자로 입건됐다. 앞서 조 회장의 장녀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은 대한항공 부사장 시절인 2014년 12월 이륙 준비 중이던 기내에서 땅콩 제공 서비스를 문제 삼으며 난동을 부린 데 이어 비행기를 되돌려 수석 승무원을 내리게 한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러한 대한항공 자매의 갑질 논란에 더해 조 회장의 아내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과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의 노인 폭언 증언까지 최근 나오면서 한진그룹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서울시는 말레이시아 한국관광설명회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22일부터 25일까지 두바이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중동국제 관광박람회는 세계 153개국, 500개사, 3만여명이 참가하는 중동지역 최대 규모의 관광 전문 박람회다. 서울시는 의료관광, 한류체험 등에 관심이 많은 중동 관광객을 위해 ▲서울의료 관광 상담 창구인 'LIVE COUNSELLING DESK'(실시간 상담 접수처)를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 협력의료기관으로 지정된 ▲ 4월 31일 성형외과, ▲ 굿라이프 치과병원, ▲ 대항병원, ▲ 우리들병원, ▲ 한양대학교병원 총 5개소가 참여한다. 서울부스 방문객은 건강검진부터 미용 등 폭넓은 의료분야의 전문가들과 실시간 1대1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I․SEOUL․U 부채 만들기, VR(가상현실) 체험 등을 통해 서울로 7017, 밤도깨비 야시장 등 서울의 떠오르는 명소를 소개한다. 말레이시아 서울관광설명회는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프르지사가 개최하는 관광업계 대상 관광 설명회로,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쿠알라룸푸르(25일), 페낭(26일)에서 열린다.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를 대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강남4구 아파트값이 2주째 하락했다. 이달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시행되면서 지난주 강남4구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해 9월 이래 7개월(30주)만에 하락세로 전환한 데 이어 금주 들어서는 낙폭도 확대되고 있다. 19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4월 셋쨋주 강남·서초·송파, 강동 등 서울 동남권, 이른바 강남4구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2% 감소했다. 지난주(-0.01%)에 이어 2주 연속 하락했으며, 낙폭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전주 대비 0.05% 감소했다. 지난주(-0.01%)보다 낙폭도 더 커졌다. 재건축 단지 급매물이 시장에 나온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송파구는 전주 대비 0.01% 감소하며 8월 마지막 주 이후 32주 만에 하락 전환했고, 강동구도 0.02% 줄며 30주 만에 하락 전환됐다. 서초구는 지난주와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이달 첫쨰주(-0.04%), 둘째주(-0.02%)에 이어 하락폭이 줄며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감정원 관계자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 등으로 매도·매수자 모두 관망하는 분위기"라며 "강남4구는 재건축단지 위주로 2주 연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앞으로 건강기능식품이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허위·과대광고시 영업정지가 15일에서 2개월로 늘어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건강기능식품 허위·과대광고에 대해 행정처분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국민건강에 위해를 끼칠 수 있는 위반행위에 대해 엄격히 관리하는 한편 안전과는 무관한 규제는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허위·과대 표시 및 광고 행정처분 강화 ▲기준·규격 위반 내용별 처분기준 세분화 ▲과징금 대체 금지대상 확대 ▲유통전문판매업소와 제조업소를 함께 처벌하는 위반행위 구체화 등이다. 건강기능식품이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허위·과대 표시 및 광고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기존 영업정지 15일에서 영업정지 2개월로 행정처분 기준을 강화했다. 영업자가 건강기능식품 원료 및 최종제품에 대한 기준·규격을 위반한 경우 고의성 여부와 인체 위해성 등을 고려해 처분할 수 있도록 행정처분 기준을 개정했다. 영업정지 처분을 과징금으로 대체할 수 없는 중대한 위반사항으로 '독성이 있거나 부작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반도체 등 전자부품의 호조로 1분기 소재·부품 수출이 역대 최대 규모의 무역흑자를 달성했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분기 소재·부품 수출은 74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8.2% 늘어난 436억 달러로, 308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달성했다. 무역흑자 규모로는 역대 최대, 수출 규모는 역대 2위 규모이다. 소재·부품 수출은 우리나라 전 산업 수출의 51%, 무역흑자의 228%를 기록하며 수출 상승세와 무역흑자를 견인했다. 소재·부품 수출의 상승세는 반도체 등 전자부품이 주도했다. 소재·부품 수출액(744억 달러) 중 반도체 등 전자부품이 42.1%(313억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화학제품(16.4%, 122억 달러), 1차 금속(9.2%, 69억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전자부품은 IT 기기의 고사양화 및 서버용 메모리 수요 증가로 메모리반도체 수출이 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8% 수출이 증가했다. 화학제품은 국제유가 상승과 석유화학제품 핵심원료 가격 상승으로 전년대비 15.6% 증가했다. 1차 금속은 중국 정부의 환경오염 규제로 인한 철강제품 생산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3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 전국 주택매매량은 9만2795건으로 전년 동월(7만7310건) 대비 20%, 5년 평균(8만4715건) 대비 9.5% 증가했다. 1~3월 누계 주택매매량(23만2828건)은 전년 동기(19만9333건), 5년 평균(20만7630) 대비 각각 16.8%, 12.1% 증가했다. 3월 수도권 거래량(5만4144건)은 전년 동월 대비 43.1% 증가한 반면, 지방(3만8651건)은 2.1% 감소했다. 1~3월 누계기준, 수도권 거래량(13만2010건)은 전년 동기 대비 43.0% 증가, 지방(10만818건)은 5.8% 감소했다. 3월 아파트 거래량(6만2050건)은 전년 동월 대비 28.0%, 연립·다세대(1만8118건)는 8.1%, 단독·다가구주택(12,627건)은 4.5% 증가했다. 1~3월 누계기준, 아파트 거래량(15만8941건)은 전년 동기 대비 25.2%, 연립·다세대(4만3415건)는 5.4% 증가, 단독·다가구(30,472건)는 2.2% 감소했다. 3월 전월세 거래량은 17만8224건으로, 전년 동월(16만7302건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중동 지역 긴장감 완화로 다소 진정되는듯 했던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재고 감소 소식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18일(현지시간) CNBC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95 달러(2.9%) 오른 배럴당 68.47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1.90 달러(2.7%) 상승한 배럴당 73.48 달러를 기록했다. WTI 가격은 2014년 12월, 브렌트유 가격은 2014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미국 원유 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가 상승 압력이 다시 확대됐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상업용 원유 재고량이 11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휘발유 저장량은 300만 배럴 줄었고, 증류 연료유 재고도 310만 배럴 감소했다. 원유 재고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수요 증가세가 그만큼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에너지 헤지펀드 어게인 캐피털의 공동 설립자 존 킬더프는 "이것은 강세장을 불러오는 보고서"라며 정말로 강한 휘발유 수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