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을 받았을 때보다 소득이 증가하거나 일자리를 얻어 상환능력이 좋아졌다면 금리를 인하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22일 금융실용정보로 '금리인하요구권' 활용법을 안내했다.금리인하 요구권은 대출 이용 중 취업 및 승진, 소득증가, 신용등급 개선 등으로 상환능력이 크게 개선된 고객이 금융사에 대출 금리를 인하해 줄 것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해당 금융회사와의 거래실적도 매우 중요한 요소다. 예금·적금·펀드·대출·신용카드 등의 금융상품에 가입하거나 자동이체 신청시 주거래은행으로 지정해 특정 금융회사와의 거래실적을 꾸준히 쌓는 것이 좋다. 자영업자나 기업의 경우에는 매출 또는 이익이 크게 증가하거나 새로운 특허 취득 또는 새로운 담보 제공이 가능하다면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다. 이 제도는 은행은 물론 저축은행, 카드사, 보험사 등 제2금융권에서도 시행되고 있으며 신용·담보대출, 개인·기업대출 구분없이 모두 적용한다.다만 햇살론 등 정책자금대출, 예·적금 담보대출, 보험회사의 보험계약 대출 등 미리 정해진 금리기준에 따라 취급된 상품은 금리인하요구권 대상에서 제외된다.2015년에는 은행권 13만7000명, 제2금융권 12만8000명으로 총 26만5000명이 금
코스피 상장사의 부채 비율이 지난 석달간 늘면서 재무 안정성이 악화됐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725개사 중 비교가 가능한 645개사의 부채총계가 지난 3월 말 현재 1322조9877억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0.66% 증가했다고 22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자본총계는 1132조9086억원으로 0.86%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이들 코스피 상장사의 부채비율은 올 3월 말 116.78%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1.77%포인트 확대됐다. 부채비율{(부채총계/자본총계)×100}이란 상환해야 할 부채에 자본이 어느 정도 준비돼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 상장사의 부채비율이 석달 새 확대되면서 이들의 재무 건전성과 안정성이 다소 악화됐다"고 말했다. 특히 부채비율이 200% 이하 상장사의 구성 비율은 같은 기간 84.2%로 전년도 말보다 2.0%포인트 늘어난 데 반해 200% 초과 상장사의 구성 비율은 15.8%로 2.0%포인트 줄었다. 이 밖에 업종별로 보면 기타 제품 제조업, 농업·임업·어업 등 25종은 부채 비율이 늘어난 데 반해 펄프 종이 및 종이제품 제조업, 운수업 등 12종은 감소했다.
이번주(22~26일)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과 브라질 대통령의 탄핵이슈에 상승폭이 제한될 것으로 예측된다.지난 19일 코스피는 전주말보다 0.1% 오른 2288.48에 거래를 마쳤다. 주 초반 금융투자 중심의 순매수로 상승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상승폭 대부분을 반납했다. 1분기 어닝 시즌도 종료되면서 증시의 움직임도 제한됐다.나흘간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11억원, 1682억원을 순매수, 기관은 1815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번주는 미국과 브라질의 정치 리스크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이번주 코스피지수가 2260~2310포인트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의회 구성상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지 않으나 작년 하반기부터 미국 증시를 견인해 온 재정지출과 인프라투자 확대 공약 이행에 대한 의구심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2분기 실적 시즌 전까지 실적 모멘텀 공백이 발생하면서 국내외 증시는 변동폭이 제한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24일(현지시간)엔
계좌통합관리서비스(어카운트인포) 시행 5개월 만에 잠들어 있던 돈 약 300억원이 주인을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2월9일 어카운트인포를 도입한 이후 지난 16일까지 5개월간 총 400만8000명이 398만6000 계좌를 해지·정리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좌 정리로 다시 빛을 보게 된 금액은 총 306억9500만원이고 이 중 305억5600만원은 통장 주인의 다른 계좌로 옮겨졌다. 남은 1억3900만원은 기부금으로 전달됐다. 어카운트인포는 인터넷 등으로 소액 비활동성 계좌를 조회해 간편하게 해지·잔고 이전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까지 정리된 399만 계좌는 잔고가 50만원 이하인 비활동성계좌 1억630만개(지난해말 기준)의 약 3.7%에 해당한다. 어카운트인포는 지난 4월부터 이용채널을 인터넷에서 모바일, 은행창구 등으로 늘리고 해지·잔고 이전 가능 계좌 기준을 잔액 30만원 이하에서 50만원 이하로 확대해 서비스의 질을 대폭 개선했다. 그 결과 이후 한 달 동안에만 59만명이 계좌를 조회하고 비활동성 계좌 35만개(37억원)가 해지됐다. 20~40대는 주로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어카운트인포를 이용하는 반면 50대 이상 고령층은 은
코스피지수가 2200선을 돌파하며 상승 행진을 지속하자 주식 관련 사채의 권리행사가 급증하고 있다.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코스피지수가 2200선을 넘어선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17일까지 주식 관련 사채 권리행사 금액이 34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214억만원에 비해 62.4% 증가했다. 이 기간 주식관련 사채 권리행사 건수도 68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29건에 비해 두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주식 관련 사채는 전환사채(CB)와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처럼 미리 정한 조건으로 발행사의 주식이나 발행사가 담보한 다른 회사의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이다.최근 코스피와 코스닥이 유동성 랠리를 이어가자 권리행사 금액과 건수가 급증한 것이다. 지난 17일 기준으로 코스피지수는 2293.08로 사상최고치(2296.37)에 바짝 다가선 상태이며, 코스닥지수도 640.01로 연중 최고치(647.58)에 근접했다.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주가가 오르면 주식으로 전환하는 권리 행사가 많아진다"며 "최근 주식과련사채의 권리행사 증가는 경기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국내증시가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 기간 파
코스닥협회와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등 코스닥 관련 5개 단체들이 17일 코스닥 활성화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코스닥은 혁신·중소벤처기업의 자금 조달과 회수시장으로서 벤처창업생태계 선순환구조 조성의 결정적인 요인"이라며 "우리 경제의 성장과 고용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대안인 혁신·중소벤처기업의 원활한 창업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투자와 회수가 얼마나 잘 순환되느냐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이어 "특히 인수합병(MA)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현재 우리나라 상황에서 코스닥은 거의 유일한 투자·회수시장"이라며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코스닥이 가지는 기능과 역할 그리고 위상은 혁신·중소벤처기업의 창업과 성장과정의 전 생태계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들 단체는 "그러나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 2위의 대표주인 카카오마저 주주들의 요구로 코스피 이전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코스닥시장은 그동안 쌓아온 혁신·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시장으로서의 위상마저 추락하고 남아있는 IT기업들과 시장 수급에 심각한 영향이 우려된다"고 밝혔다.또 "기업의 주가는 본질 가치로 수렴되어
지난달 국내 증권시장에 들어온 외국인 자금이 2조6000억여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외국인의 국내 주식보유고는 545조원을 넘어섰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2650억원을 순매수, 상장채권 1조3750억원을 순투자했다. 총 2조6400억원이 순유입된 셈이다.주식은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째 순매수가 이어졌다.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식보유고는 545조7000억원(시가총액 32.7%)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1조6000억원)은 4월 순매수로 전환한 반면에 미국과 아시아는 각각 3000억원어치 팔아치웠다.주식 보유 비율은 미국이 227조3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1.7%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 153조5000억원(28.1%) ▲아시아 69조7000억원(12.8%) ▲중동 24조8000억원(4.5%) 등의 순이다. 금감원 측은 "외국인은 주로 코스피 대형주 위주로 투자 중"이라고 설명했다. 채권은 2월에 이어 석 달 연속 순투자다. 아시아(1조4000억원)와 유럽(6000억원), 미주(2000억원)가 투자를 주도했고 주로 국채에 투자했다. 4월 말 채권보유고는 100조1000억원으로 작년 1월(101조
국내 증권사들이 증시 상승과 주가연계증권(ELS) 수익 개선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에 비해 70%나 급증했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장 증권사 15곳의 1분기 영업이익은 5054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 2952억원에 비해 71.2% 증가했다.시중 자금이 다시 주가연계증권(ELS)으로 몰리면서 증권사들의 ELS 판매수익·운용수익이 대폭 늘어난 게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이다. 교보증권 박혜진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증권사 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넘어섰다"며 "실적의 주요 요인은 ELS로 조기상환 및 발행잔고가 지난 2월과 3월 각각 14조원, 17조원을 웃돌면서 상품운용수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대형사들은 실적 개선폭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양호한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은 1분기 12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40.1% 증가했다. 메리츠종금증권도 43.8% 증가한 978억원을 달성했다. 키움증권은 13.3% 늘어난 78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삼성증권은 20.0% 증가한 747억원을 달성했다.메리츠종금증권 김고은 연구원은 "국내 증시와 글로벌 증시 상승으로 ELS 발행금액이 16조8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였
국내 증시의 사상최고치 경신을 주도해 온 외국인 투자자가 최근 이틀 연속 팔자에 나서면서 기조가 바뀌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달 20일 프랑스 1차 대선(4월 23일)을 앞두고 마크롱과 르펜 결선진출 기대심리가 커지면서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했다.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일까지 12거래일 가운데 28일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이 기간 순매수 규모만 2조8641억원에 달한다. 유럽계 자금이 국내 증시에 대거 유입되면서 최근 국내 증시 반등을 주도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프랑스 2차 대선에서도 마크롱 후보가 압승하며 달러·유로 환율이 급반등했고 달러·유로 환율이 유럽 정치적 이슈에 강세를 보임에 따라 유럽지역을 비롯해 글로벌 위험자산으로의 자금이동을 야기했다는 것이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달러·유로 환율에 민감한 유럽계 자금이 최근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의 중심에 서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외국인 누적 순매수와 달러·유로 환율 간의 상관관계는 3월 이후 빠르게 높아져 올해 연초 이후 0.62였던 상관관계가 3월 이후에는 0.78, 4월 이후에는 0.8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외국인은
이번 주(15~19일) 국내 주식시장은 새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북한 미사일 발사 등 대외 불확실성 요인의 영향을 동시에 받을 것으로 보인다.지난주(8~12일) 국내 증시는 2241.24로 출발해 2286.02로 마감, 2% 가량 상승했다. 4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452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 9일 문재인 19대 대통령 당선으로 정치·외교적 불확실성 완화와 함께 새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코스피가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정부는 문 대통령 당선 직후 10조원 규모의 일자리 추경 편성을 공식화했다.1분기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도 주식시장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지난 11일까지 국내 상장사의 실적 발표는 77%가량 진행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분기 대비 15%, 영업이익은 33%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새 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감은 이번주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사상 최고치의 경신이 지속되고 있고, 대선 이후 코스닥의 모멘텀도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라며 "양호한 실적으로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점에서 추가 상승 지속을 예상한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25포인트(1.16%) 오른 2296.37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일 세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2292.76을 뛰어넘은 것이다.문재인 대통령 취임 첫날인 지난 10일 하락한 뒤 하루만에 반등하며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8.35포인트(0.37%) 오른 2278.47에 거래를 시작한 후 장중 2297.67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2300선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장중 기준 사상최고치는 지난 10일 기록한 2323.22다.미래에셋대우 고승희 연구원은 "차익 실현 매물은 출회될 수 있지만 코스피 상승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며 "코스피 밸류에이션 부담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업종 측면에서는 정보기술(IT)과 더불어 신정부 정책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방산주, 기계, 건설기자재가 관심 대상"이라고 말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051억원을 순매수하며 5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또 기관도 331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4443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차익실현에
문재인 대통령 취임 첫날인 10일 코스피지수가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등락폭이 47포인트에 달한다. 10일 오전 11시5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32포인트(0.58%) 떨어진 2279.4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포인트 상승한 2294.10으로 출발 한 뒤 장 초반 급등세를 나타내며 9시20분 께 2323.22까지 치솟았다.이후 상승폭을 빠르게 반납하며 10여분 만인 오후 9시30분께 하락반전해 2300선 아래로 밀렸다. 이후에도 낙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며 장중 2275.88까지 밀렸다. 이날 장중 등락폭이 47포인트에 달하는 상황이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경기부양 정책 등의 기대감이 있지만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과 대북 정책 등이 불확실성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수급상으로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줄어들면서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이 시각 외국인이 66억원 순매수를, 기관은 1363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1497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1.15%), 비금속광물(0.95%)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반면 전기가스(-3.84%), 증권(-2.0
코스피가 연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자 증권주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요 증권주 10 종목의 주가는 지난 8일 현재 작년 말과 비교해 평균 23.9% 급등했다. 지난 3월 31일과 대비해서는 평균 9.2% 뛰었다. 올 들어 주가 수익률이 가장 높은 증권사는 NH투자증권으로 44.6% 불었다. 이어 유진투자증권(38.4%), 미래에셋대우(28.7%), 메리츠종금증권(26.7%), 대신증권(23.1%), KTB투자증권(21.4%), 유안타증권(18.2%), 삼성증권(14.4%), 키움증권(12.6%), 교보증권(11.2%) 등 순이다. 한달여 전과 비교한 증권주 주가 수익률 순위를 보면 유진투자증권이 18.5%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메리츠종금증권(17.7%), KTB투자증권(13.2%), NH투자증권(11.2%), 유안타증권(9.1%), 삼성증권(7.7%), 대신증권(7.6%), 교보증권(4.6%), 미래에셋대우(3.1%), 키움증권(-0.4%) 등의 차례였다. 대체로 넉달여 전과 한달여 전의 증권주 수익률 순위는 비슷한 경향을 띠었다. 코스피가 파죽지세 양상을 보이면서 증권주의 향후 행보도 밝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증시 지수
코스피지수가 229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면서 빚을 내서 투자에 나서는 개인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9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에 따르면 코스피지수가 2241.24로 올라서며 6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지난 4일 코스피·코스닥 신용융자 잔고는 7조298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중 최대 규모다. 신용융자는 지난달 24일 7조2895억원까지 증가한 이후 감소세를 나타냈으나 최근 코스피가 최고치를 잇따라 경신하는 등 급등세를 나타내자 다시 신용융자 규모가 불어나고 있다. 신용융자란 증권사가 개인투자자에게 주식 매수대금을 빌려주는 것을 말한다. 연초 6조7856억원에 비하면 약 7.5% 늘어난 것이다.국내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가 계속 증가하는 데다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지수가 치솟자 빚을 내 투자하는 개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유안타증권 민병규 연구원은 "신용융자는 보통 증시가 오를 때 레버리지를 높여서 투자하려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증가세를 보인다"며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지표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전문가들은 레버리지를 높여 투자하는 게 하나의 전략일 수 있지만 이자 부담과 함께 손실 위험도
신한은행은 강원도 강릉·삼척지역에 발생한 산불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화재피해 주민들의 피해복구를 위한 신규 대출지원과 만기도래 여신의 기한연장 등 여신지원에 나설 예정이며 해당 주민들에게는 온라인뱅킹과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도 면제할 계획이다.신한은행은 이날 오전 강릉시청 상황실을 방문해 식음료, 생필품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10일부터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성금을 모금할 예정이다. 필요시 구호활동을 위해 현장에 직원들을 파견하고 이동점포도 운영할 예정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강원본부를 중심으로 한 해당 지역 영업점장들이 적시적인 금융지원을 위해 비상대기하며 피해 주민들의 금융니즈를 파악하고 있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 빨리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