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코스피지수가 급등세를 나타내며 2290선을 뛰어넘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51.52포인트(2.30%) 오른 2292.76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인 지난 4일 6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지수는 하루 만에 다시 최고치를 갈아치웠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37포인트(0.19%) 오른 2245.61로 출발한 뒤 오전엔 2250선에서 등락하다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장 막판에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늘어나며 상승폭이 급격히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449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장중 순매수로 돌아서며 85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6633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중도 성향인 마크롱 후보의 승리가 확정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데다 오는 9일 한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IBK투자증권 김정현 연구원은 "이번주에도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프랑스 대선의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이번주 우리나라의 대선과 대선 이후의 정책 기대감 등 그 동안 불확실성으로 작용했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8일 "다음 정부에서 안보 불안 등 컨트리 리스크를 해소하고 구조 개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우리 주식시장은 더욱 활력을 되찾고 주가는 안정적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문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자본시장 육성과 중산서민층 재산형성 지원 방안'이란 주제로 열린 제13차 경제현안 점검회의에 서면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문 후보는 막바지 유세일정으로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채 서면으로 메시지를 남겼다. 문 후보는 메시지를 통해 "코스피지수의 사상 최고치 기록을 축하한다"며 "이는 세계경제 회복과 국내기업들의 실적호조 등 경제적 요인도 있지만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그동안 우리 증권시장은 기업의 자금조달 창구로서 제대로 기능하지 못했고 중산서민층의 재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역할도 미흡했다"며 "앞으로는 자본시장을 적극 육성해서 기업들의 투자재원 조달을 뒷받침하고 중산·서민층의 건전한 재산형성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문 후보는 코스닥 시장의 역할도 강조했다.그는 "특히 혁신 중소벤처기업들이 투자 자본을 원활하게 조달하기 위해서는
한국 펀드 투자자 비율이 32.3% 수준으로 집계돼 43.6% 수준인 미국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7일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이 지난해 11월 만 25∼64세 성인 남녀 2530명을 상대로 온라인 및 대면조사 방식으로 펀드 투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펀드에 투자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32.3%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2년에 같은 방식으로 조사한 설문에서 50.2% 였던 것에 비해 17.9%포인트 줄어든 것이다.한국의 펀드 투자자 비율은 지난 2012년 50.2%, 2013년 39.0%, 2014년 28.7%, 2015년 37.6% 등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다.반면 미국자산운용협회가 지난해 5~7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펀드에 투자하는 비율은 43.6%로 나타나 한국보다 11.3%포인트 높았다.미국의 경우 2012년 44.4%, 2013년 46.3%, 2014녀 43.3%, 2015년 43.0% 등으로 45%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투자자보호재단 관계자는 "펀드 시장이 위축되는 원인 중 하나로 금융소비자들의 금융회사에 대한 불신을 꼽을 수 있다"며 "국민들의 금융회사에 대한 신뢰는 금융시장 발전의 근간으로 그 동안 펀드 불완전 판매
코스피지수가 지난 4일 2241.24포인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증시 안팎에선 최근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반기까지 지속될 경우 5년 넘게 이어져온 박스권에서 벗어나 코스피가 미답(未踏)의 길을 걸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지난 2011년 5월 2일 기록한 종전 최고치를 6년 여만에 넘어서게 된 것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6년 여간 지속된 박스피(코스피+박스권) 탈출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특히 대다수의 증시 전문가들은 일시적 이벤트가 아닌 장기 상승추세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주가상승 원인은 국내 기업들의 체력 향상(이익 증가), 국내외 정치 불확실성 해소, 외국인 수급 등 삼박자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우선 지난 몇 년간 70~80조원 수준에 머물러 있던 코스피 상장법인 순이익이 사상 최초로 100조원(2016년 109조50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는 120조원대에 올라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윤지호 리서치센터장은 "6년 전에는 양적완화로 만들어진 저금리가 투자를 자극하지 못했었다"며 "지금은 인플레이션 국면으로 선진국만 좋아지
지난 1분기 은행들이 대기업에 빌려준 돈이 1년 전보다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KEB하나·우리·농협 등 5대 대형은행의 3월 말 대기업 대출 잔액은 78조2701억원으로 1년 전(90조2799억원)보다 12조98억원(13.3%) 줄었다.지난해 감소폭이 13조7304억원(15%)인 것을 감안하면 감소세가 둔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10% 이상으로 가파르다.전분기인 지난해 말(77조6920억원)보다는 소폭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5대 은행의 대기업 여신은 2015년까지만 해도 91조~92조원 수준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다 2015년 연말부터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면서 신규 대출을 줄이거나 대출 만기를 단축하는 방식 등으로 대기업 여신 관리를 강화했다. 특히 조선·해운 등 경기민감업종을 중심으로 돈을 떼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해당 업종 대출에 발을 떼기 시작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말 대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3.15%로 중소기업여신 부실비율(1.30%)보다 2.5배가량 높다. 조선업과 해운업, 철강·제조업의 부실비율은 각각 11.20%, 5.77%, 4.09%에 달했다.다만 은행권의 대기업 여신 조이
만 63세 이상인 어르신이 예·적금을 가입할 때는 '비과세 종합저축'을 우선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 상품으로 가입하면 최대 5000만원(원금 기준)까지는 15.4%(이자소득세 14.0%+주민세 1.4%)에 해당하는 세금을 내지 않고 이자를 받는다.금융감독원은 7일 어르신을 위한 은행거래 금융실용정보를 안내했다.비과세 종합저축은 올해 만 63세 이상인 고령자(2018년에는 만 64세, 2019년 이후에 만 65세 이상으로 조정 예정) 또는 국가유공자 및 독립유공자, 장애인 등이 가입할 수 있다. 이들은 전 금융기관을 통해 납입 한도 5000만원까지는 비과세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다. 비과세 종합저축은 정기 예·적금뿐만 아니라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저축예금 통장에도 적용할 수 있다.5000만원을 초과하는 정기 예·적금을 비과세 종합저축으로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생활비 등을 수시로 입출금하는 통장도 비과세 종합저축으로 개설하면 이자소득세를 아낄 수 있다연금 수령자는 은행의 우대혜택도 받을 수 있다.은행들은 직장인의 급여이체 통장과 동등한 수준의 금리우대와 수수료 면제 등을 제공하는 '연금우대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을 비롯해 퇴직연금,
스피가 역사적 고점까지 치솟자 증권주가 연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4일 오전 9시50분 현재 유진투자증권이 전일보다 4.25% 오른 3315원에 거래되고 있다.한화투자증권(3.14%), SK증권(2.88%), 유안타증권(2.82%), 대신증권(2.00%) 등도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삼성증권 장효선 연구원은 "ELS 조기상환 증가하며 대형사들을 위주로 운용손익 개선이 상당할 전망"이라며 "또 1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이 7조5000억원인데 전분기 대비 4.9% 증가하며 브로커리지 손익 개선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해외에 있는 외국인 투자자는 두 달가량 후부터 국내 장내파생상품거래의 주문·결제를 일괄 처리할 수 있는 통합계좌, 일명 '옴니버스 어카운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개인투자자의 현물자산 헤지거래를 위한 헤지전용계좌도 같은 시기에 도입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일 금융위원회로부터 '파생상품시장업무규정' 개정을 승인받음에 따라 이같이 오는 6월26일부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그동안 외국 소재 글로벌 금융투자업자는 국내 파생상품 거래에 참여하려면 펀드 등 투자 대상별로 국내 증권사 등에 일일이 접촉해 계좌를 별도로 개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외국인 통합계좌' 도입에 따라 외국 금융투자업자는 장내파생상품거래를 위해 한국거래소 회원(증권사)에 자신의 명의로 계좌를 개설하고 다수 외국투자자(EC)의 파생상품거래를 일괄해 주문·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거래소는 또 개인투자자가 수천만 원의 기본예탁금을 내지 않아도 보유한 현물자산 범위 내에서 헤지 목적으로 선물·옵션 등 장내파생상품 거래를 할 수 있는 '헤지전용계좌'를 선보이기로 했다. 가령 삼성전자 주식 1000만원어치를 보유한 투자자는 기본예탁금 부담 없이 헤지전용계좌를 통해 삼성
코스피지수가 연일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역대 최고치(2228.96)에 바짝 다가섰다. 6년만에 역대 최고치를 넘어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23포인트(0.65%) 오른 2219.67에 거래를 마쳤다.종가 기준으로 2011년 5월 2일 기록한 코스피 역대 최고치 2228.96까지 9.29포인트 남은 상황이다. 국내 기업들의 수출 호조세를 이어져 기업들의 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국내 증시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프랑스 대선 이후 국외 정치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코스피가 2200선을 넘었던 6년 전에 비해 기업 기익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는 점을 근거로 역대 최고치 돌파도 시간 문제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유진투자증권 서보익 연구원은 "코스피는 과거 어느 시기보다 강한 이익모멘텀으로 22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며 "5월 시장은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는 본격적인 강세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새 정부 출범 이후 있을 경기 부양 정책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역대 6차례의 대통령 선거월에 코스피 수익률은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2228.96)를 향해 치솟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다. 이번 폭등장에서도 예외 없이 개인투자자들의 소외현상이 나타나고 있어서다.2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에 따르면 투자 주체별 코스피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4월 한 달 수익률(3월 31일 종가 대비 4월 28일 종가)을 집계한 결과,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10종목 모두 주가가 하락했다.개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포스코(1619억원)가 이 기간 동안 8.07% 떨어진 것을 비롯해 한국전력(-2.36%), 현대차(-8.57%), LG화학(-6.8%), NAVER(-6.43%), 현대모비스(-7.69%), 롯데케미칼(-7.69%), 기아차(-5.93%), LG디스플레이(-2.8%), 삼성물산(-3.13%) 등 10개 종목이 일제히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이 기간 코스피는 종가 기준 2160.23에서 2205.44로 2.09% 올랐다. 상승장에서도 개인투자자들은 시장 수익률은 커녕 손실을 낸 셈이다. 반면 기관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올랐고,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7개 종목이 상승했다.투자주체별 매매 패턴을 살펴보면 코스피가 연속 상승해 2
지난 1분기 은행권의 순익이 50% 가까이 급증했다.주요 수익원인 이자이익의 증가세가 이어진 가운데 환율하락 등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크게 늘고 대손비용은 감소했다.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3월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대손준비금 전입 전)은 4조3000억원으로 1년 전(2조9000억원)보다 1조4000억원(49.0%) 증가했다.지난해 대우조선해양, STX조선 등 조선업 구조조정에 따른 충당금 적립으로 적자를 낸 특수은행의 실적이 개선되며 순익이 크게 뛰었다.국민·신한·우리·하나 등 시중은행 6곳의 당기순이익은 2조8000억원 전년 같은 기간(2조2000억원) 대비 6000억원(26%) 늘었다.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특수은행은 1조5000억원의 순익을 기록, 8000억원(125%) 불었다.지방은행의 순익은 3000억원으로 전년 수준이었다.1분기 중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8조8000억원 전년 동기(8조4000원) 대비 4000억원(4.3%) 늘었다.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은 3.7% 증가한 가운데 예대금리차이 확대 등으로 순이자마진이 0.03%포인트 상승했다.수수료 등 비이자이익은 2조5000억원으로 1조2000원(88.4%) 급증했다.환율하락 등으로 외환·파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과 최근 다목적실용위성 7호 본체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다목적실용위성 7호 개발사업은 0.3m 이하의 초고해상도 광학카메라, 적외선 센서, 고기동자세제어 시스템이 적용된 세계 최초 광학위성개발을 목표로 미래창조과학부와 KARI가 주관하고 있는 사업이다.이 사업에는 총 3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KRI는 시스템과 탑재체 개발, KAI는 본체 개발을 담당해 2021년 발사예정이다.KAI는 이달 중순 다목적실용위성 7호 본체개발 킥오프 행사를 열고, 개발에 본격 착수하겠다는 계획이다.하성용 KAI 사장은 "국내 위성기술은 정부주도하에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발전했다"라며 "KAI는 이번사업은 물론 현재 참여하고 있는 차세대중형위성개발과 한국형발사체 총조립의 성공을 통해 민간기술을 지속 발전시키고 항공기 수출과 연계한 위성, 발사체 패키지 수출로 국내 우주산업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상장사 중 60% 이상 기업들은 지배기구(내부감사기구·이사회)와 외부감사인간 소통 횟수가 연 2회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1일 삼정KPMG가 국내 1819개 상장기업의 감사위원회 현황 등을 전수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배기구와 외부감사인간 소통 횟수가 연 2회에 못 미치는 상장사는 2016년 사업연도 기준 64%다. 이는 금융당국 독려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0.2회 증가한 수치다. 연 5회 이상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한 상장사는 1.4%에 불과했다.또 감사(위원)를 실무지원하는 감사보조 조직의 보고 라인이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인 경우는 26.94%인 반면 감사는 6.1%, 이사회는 6.38%에 불과해 감사의 독립성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밖에 전체 상장사 중 226개사(12.4%)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횄다. 이 중 의무설치 대상(155개사·68.6%) 이외에 자발적으로 설치한 기업은 71개사(31.4%)다. 김유경 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리더는 "최근 기업의 부실경영과 불투명한 회계에 대한 해법으로 감사위원회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삼정KPMG는 이같은 내용을 담
증시가 2200선을 넘어 사상 최고치(2228.96)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증시 진입을 기다리는 자금인 고객예탁금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으로 고객예탁금이 23조8710억원을 기록했다. 세달 전인 1월 26일 21조2502억원에 비해 12.3% 늘어난 것이다.고객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에 맡겨뒀거나 주식을 판 뒤 찾지 않은 자금을 말한다.유안타증권 민병규 연구원은 "고객예탁금은 증시 유입 대기자금으로 표현하기도 한다"며 "고객예탁금이 늘어난다는 것은 증시에 유입되기 전 단계라고 볼 수 있는 내용"이라고 말했다.프랑스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중국의 사드 보복, 국내 정치 불안,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증시가 2000선을 초반에서 움직이던 올해 초에는 21조원 안팎에 머물렀다.지난 2월 13일에는 20조8237억원까지 줄어 연중 최소치를 기록했다.하지만 국내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가 늘어나고 프랑스 대선 이후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살아나면서 국내 증시가 6년만에 2200선을 돌파하자 예탁금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4월 20일 연중 최대인 24조1123억원을 찍었으며, 2200
지난 2월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소폭 하락했다.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말 은행권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1%로 전월(0.57%) 대비 0.06%포인트 떨어졌다. 1년 전(0.63%)보다는 0.12%포인트 낮다.기업대출 연체율은 0.71%로 한달 새 0.08%포인트 하락했다.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6%포인트 내려간 0.67%,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09%포인트 떨어진 0.72%를 기록했다.가계대출 연체율도 0.26%로 0.03%포인트 낮아졌다.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0%였으며 이 중 집단대출 연체율은 0.28%로 상대적으로 높았다.주택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44%로 한달 전보다 0.07%포인트 하락했다.금감원 관계자는 "지난 3월 국내은행의 연체율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향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에 따른 연체율 상승 가능성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