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규제프리존, 서울 여의도 일대 등을 추가한 정밀도로지도를 온라인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국토교통부는 '3차원 정밀도로지도'가 국토지리정보원 누리집에서 공개됐다고 30일 밝혔다. 정밀도로지도는 도로 규제선(차선·정지선·경계선 등), 시설(중앙분리대·터널·교량 등), 표지정보(교통안전표지·노면표시·신호기 등)를 3차원으로 표현한 전자지도다.자율주행차 개발과 이를 위한 도로·교통 체계 고도화에 기본 인프라로 활용되고 있다.국토지리정보원은 2015년부터 자율주행 시범운행 구간 등에 대한 정밀도로지도를 시범구축해 지난해 12월부터 민·관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이번에 추가로 공개하는 지역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에 구축한 자율주행 시험운행구간 2개 노선과 대구규제프리존(자율주행 특화도시), 여의도 일대의 총 194㎞다. 자율주행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 민간 기업과 연구기관 등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과속방지턱,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지주 시설 등이 보완됐다. 차량기반 멀티센서 측량시스템(MMS)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취득한 포인트 클라우드(레이저 반사파를 이용한 3차원 위치정보)도 온라인에서 공개된다.정밀도로지도는 민·관 자율주행차 개발 및 관련 연구에
앞으로는 금융회사들이 대출 실행 후 4년이 지난 뒤부터는 원칙적으로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할 수 없게 된다. 또 금융소비자들의 권익 확대를 위해 청약철회권, 위법계약해지권 등이 새롭게 도입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차관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현재 은행 등 금융기관들은 대출 고객이 상환 만기일 전에 돈을 미리 갚을 경우 일종의 벌금인 중도상환수수료를 물리고 있다. 대출을 통해 거둬들이는 이자로 예금 고객의 이자를 충당해야 하는데 대출 고객이 예정보다 돈을 빨리 갚으면 잔여 기간동안 금융기관이 손해를 보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앞으로 제도권 하에 있는 전 금융기관들은 대출 계약 후 3년 이내에만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게 된다. 가령 10년 만기 대출 고객이 3년을 넘긴 4년째 대출금을 모두 갚으면 중도상환수수료를 물릴 수 없다는 얘기다. 단 향후 대통령령 등 다른 법령에서 중도상환수수료 부과를 허용하는 경우에는 원칙이 변경될 수 있다. 박주영 금융위 금융소비자과장은 "중도상환수수료는 금융회사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소비자의 대출상환을 제약하기 때문에 제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지수가 6년만에 2200선을 넘어서면서 올해 연초에 증권사 리서치센터들이 내놓은 연간 전망치가 줄줄이 빗나가게 됐다. "지난해 연말만 해도 비관적 전망이 많았는데, 불과 넉달도 안돼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다. 증권사 상당수가 틀려도 너무 틀려 민망한 수준"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지난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0.99포인트(0.50%) 오른 2207.84로 마감했다. 연중 최고치를 하루만에 다시 갈아치운 것이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2210.61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 2011년 5월 3일(2200.73) 이후 약 6년 만에 2200선을 넘어서게 됐다. 특히 종가 기준으로 2011년 5월 2일 기록한 코스피 사상 최고치 2228.96에 불과 21.12포인트 남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연초에 다소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은 증권사들은 전망치가 상단을 벗어나게 됐다. 넉달이 채 안돼 전망이 보기 좋기 빗나간 셈이다. 주요 증권사 가운데 가장 낮은 전망을 내놨던 증권사는 교보증권과 하이투자증권, HMC투자증권 등이다. 교보증권과 HMC투자증권은 각각 1900~2200선을 올해 전망치로 제시했었고, 하이투자증권은 하단 전망 없이 상단만 2200선
일부 저가항공사들이 소비자에게 상대적으로 과도한 취소 수수료를 받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제주항공·진에어 등의 취소수수료는 다른 저가항공사는 물론 대한항공과 비교해서도 최고 배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편도 운임 기준으로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는데 특가운임은 항공권 취소시 무조건 6만원을 위약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진에어의 경우 7만원을 위약금으로 책정하고 있다. 또 다른 문제점은 이들 업체들이 출발 91일 이전에 특가항공권을 판매하는 전략을 사용해 애초부터 수수료없이 취소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실제 지난 2월 제주항공은 ▲김포-제주 2만2100원 ▲인천-도쿄 5만92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13만400원 ▲인천-괌 14만8000원 ▲인천-홍콩 10만5400원 등 4~5월 항공권을 특가 운임으로 내놓기도 했다. 진에어도 출발이 90일도 채 남지 않은 홍콩과 마카오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제주항공을 통해 인천-도쿄 5만9200원 짜리 항공권을 왕복으로 11만8400원에 구입했다면 이를 취소할 경우 소비자들은 위약금 12만원을 지급해야 한다. 애초에 판매된 특가운임 항
'대장주' 삼성전자가 26일 이틀째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약세를 보이다 장 막판 주가를 회복해 0.23%(5000원) 오른 214만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삼성전자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월 21일(212만8000원)에 역대 최고가를 찍은 데 이어 전날 기록을 경신했다. 이어 이날도 기록을 새로이 세웠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460억원)과 개인(168억원) 순매도한 데 반해 기관계(624억원)는 순매수했다.
시장 금리가 완만한 속도로 상승할 경우 은행과 보험의 수익성은 개선되지만 기타 금융업종의 실적은 저하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6일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 및 금융업종의 신용위험 전망'을 주제로 열린 신용평가포럼에서 "금리 상승은 통상적으로 금융회사에 유리하지만 금리 상승 속도와 폭에 따라 실적이 결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신평은 2017~2018년 국고채 3년물 금리가 각각 80bp(1bp=0.01%포인트),150bp, 200bp 상승할 경우를 가정해 업종별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시장금리가 완만하게 상승하면 은행과 보험은 수익성이 개선되지만 나머지 금융업종은 실적이 소폭 나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 금융업 전반적으로 실적이 부진하고 일부 취약회사는 적자로 전환된다. 김영택 나신평 금융평가본부장은 "최근 시장금리 상승은 주로 외부 요인에 의한 것으로 경기 회복 여부가 아직 불확실한 국내 상황을 감안하면 금리 상승이 완만할 때 긍정적 효과가 우세할 수 있지만 급격한 금리상승은 오히려 부정적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출 중심의 은행, 신용카드, 캐피탈사와 유가증권 중심의 보험, 증권
코스피지수가 6년 만에 2200선을 뛰어 넘으면서 사상 최고치(2228.96) 경신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6년 전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난데다 국내외적으로 정치적 우려 요인이 해소되며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살아나는 등 긍정적인 무드가 형성되고 있어 역대 최고치 돌파는 시간 문제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0.99포인트(0.50%) 오른 2207.84로 마감했다. 하루 만에 다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이다. 장중엔 2210.61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 2011년 5월3일(2200.73) 이후 약 6년 만에 2200선을 넘어서게 됐다. 특히 종가 기준으로 2011년 5월2일 기록한 코스피 사상 최고치 2228.96에도 바짝 다가서게 됐다.증시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분위기를 몰아 역대 최고치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이익 수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게 강세장을 전망하는 기본 배경이다. 교보증권 김형렬 투자전략팀장은 "2011년 코스피가 최고치를 기록했을 때 12개월 예상 영업이익이 125조원이었는데 지금은 시장에서 180조원을 추정하고 있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카드 해지시 남는 소액 포인트로도 대금 결제 등이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1분기 현장메신저 주요 건의사항 및 개선방향'을 발표했다. 현재는 카드를 해지할 때 1만원 미만 소액 포인트는 환급이나 사용이 자유롭지 않다. 1만원 이상의 포인트만 현급으로 환급되기 때문에 대부분 카드를 해지할 때 소액 잔여포인트는 사용하지 않고 소멸시킨다. 금융위는 오는 하반기까지 카드 해지시 잔여포인트 활용도 제고방안을 마련해 1만원 미만 소액 포인트도 대금 결제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카드사들은 고객의 전월 실적을 계산해 부가서비스 제공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실적 계산이 어려운데다 이에 대한 고지를 별도로 하지 않아 고객들은 본인이 부가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카드사들은 앞으로 할인 등 부가서비스 이용 요건을 판단하는데 사용하는 전월 실적을 고객에게 별도로 고지해야 한다. 금융위는 이와 관련한 방안을 하반기까지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카드사는 또 통신요금, 공과금 등 자동결제시 결제 승인과 함께 단문메시지서비스(SMS) 알림을 고객에게 제공해야 한다. 이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25일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5.15포인트(0.70%) 오른 2188.89에 거래되고 있다. 종전 장중 최고치인 2182.42를 넘어선 것이다. 이날 장중 최고치는 2189.33다.이날 코스피 상승세는 프랑스 대선 불확실성 완화와 외국인의 폭발적인 매수세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467억원을 사들이며 나흘 연속 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43억원, 130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삼성증권 박성현 연구원은 "최근 시장에 유입된 외국인 수급이 환율에 그다지 민감하지 않고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미치는 포인트는 펀더멘털 매력"이라며 "한국증시가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상대적 저평가가 심화된 상황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기조적으로 유입됐다"고 강조했다.미래에셋대우 고승희 연구원은 "프랑스 대선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위험 자산 선호 현상이 더해지면서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자금은 재차 순유입 기조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2.52% 올라 211만4000원에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신탁 시장에 돈이 몰리고 있다.25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국민·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의 1분기 신탁 잔액은 193조5572억원으로 1년 전(162조9516억원)보다 30조6056억원(18.8%) 늘었다.금융권 전체 신탁 수탁액은 지난해 말 715조5000억원으로 114조3000억원(19%) 불었다. 이 중 국내 은행의 신탁 수탁액 규모는 355조8000억원으로, 전체 신탁시장의 49.7%를 점유했다.신탁은 고객이 믿을 만한 금융회사에 돈이나 부동산 등을 맡기는 것으로 금융사가 고객 자산을 운용하고 관리해준다. 신탁 안에 회사채와 주식, 펀드 등 투자 상품을 자유롭게 넣을 수 있어 상품 구성이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다.은행들은 2015년을 전후로 신탁 상품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예전처럼 예대마진으로 돈 버는 것이 힘들어지자 수수료 등 비이자수익을 늘리려는 경향이 강해진 것이다. 고객들도 정기예금 금리가 1%대로 하락하자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금전신탁 상품으로 눈을 돌렸다.주력 상품은 '중수익·중위험'의 대표격인 주가연계신탁(ELT)이다. 수수료가 최대 1%로 다른 상품보다 2배 가까이 높고 시장 상황이 좋아
코스피 상장사 직원 일인당 평균 연봉은 지난해 5641만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합성수지·플라스틱 제조업체인 대한유화가 고액 연봉으로 유명한 유수의 금융사들을 제치고 직원 연봉 1위 자리를 차지해 눈에 띈다. 24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 724곳의 직원 125만4533만명의 급여는 총 87조258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인당 평균 5641만원이다. 코스피 상장사 직원 일인당 평균 연봉은 전년에 비해서는 2.5% 늘어난 것이며 10년 전에 비해서는 45% 증가했다. 이들의 연봉은 2007년(4113만원)에 처음으로 4000만원을 넘어선 데 이어 2013년(5131만원)에 5000만원을 돌파했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업종 상장사 직원 1인당 연봉이 835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2위는 금융업(8142만원)이다. 이들 두 업종만이 직원 연봉이 8000만원대이다. 이어 ▲3위 전기가스업(7656만원) ▲4위 건설업(6043만원) ▲5위 운수장비(6000만원) ▲6위 화학(5840만원) ▲7위 서비스업(5838만원) ▲8위 비금속광물(5831만원) ▲9위 철강금속(5484만원) ▲10위 종이목재(5441만원) 등 차례이다. 급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우조선을 중심으로 한 조선업 구조조정 작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차기 정부의 외교력·정책 일관성 등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일본 등 일부 국가들은 정부가 대우조선해양에 신규자금을 투입해 회생을 돕고 있는 것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국가들은 OECD 신조선협상을 어기고 우리나라 정부가 불법으로 회사를 지원해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높이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정부는 대우조선에 대한 신규 자금 지원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국제적인 분쟁에 휘말릴 경우 정부가 구상한 조선업계 구조조정 작업도 더딜 가능성이 높다. 이에 정치권과 조선업계 일각에서는 차기 정부가 들어선 이후 외교적으로 국제적 분쟁을 적극 막기위해 나서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일본과 독일 등 OECD 회원국들이 정부 차원에서 WTO에 제소를 할 경우 최종 판결까지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차기정부가 조선업계 구조조정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제적 분쟁을 최우선적으로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자칫 대우조선을 작지만 단단한 회사로 만든 뒤 현대중공업 또는 삼성중공
올 들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총 118개로 전년에 비해 80% 가까이 늘었다. 시가총액 상위사들을 중심으로 주가가 호재를 띠었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월 2일부터 지난 17일 현재까지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 종목별 역대 최고가 경신 현황을 조사해 이같이 24일 발표했다. 올해 신규상장 종목, 거래 정지종목 등은 조사에서 제외했다.그 결과 코스피에서는 874종목 중 37종목이, 코스닥에서는 1175종목 중 81종목이 올해 들어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016년 1월 2일~4월 18일) 사상 최고가를 다시 쓴 66종목(코스피 23종목+코스닥 43종목)보다 78.8% 더 늘어난 것이다. 증시 종류별로 보면 코스피에서는 60.9%, 코스닥에서는 88.4% 증가했다. 또 코스피에서 신고가를 다시 쓴 37종목의 주가상승률 평균은 36.13%이다. 코스닥 81종목의 주가상승률은 평균 14.71%다.업종별로 보면 코스피에서는 서비스업(9종목)이, 코스닥에서는 금융업종(14종목)이 지난해 전체 사상 최고가 경신 종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을 시가총액 순으로 보면 코스피에서는 ▲삼성
이번 주(24~28일) 국내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 대외적으로 유럽연합(EU) 탈퇴, 프랑스 우선주의를 내세운 극우파 마리 르펜 프랑스 대통령 후보가 1차 투표를 통해 결선에 진출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주 30.16포인트(1.41%) 오른 2165.04에 마감했다. 미국의 환율조작국 미지정,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실패, 미국 증시 호제 등으로 2160선을 넘어섰다. 지난주 증시 초점이 북한·시리아 리스크였다면 이번 주는 국내 주요 기업의 실적 변수로 이동할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오는 25일 SK하이닉스 ▲26일 삼성물산,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삼성전기, 현대차, LG상사, 제주항공 ▲27일 LG유플러스, 삼성전자, LG전자, 삼성SDI, 기아차, 현대글로비스, 현대제철, 세아베스틸, KTG, 롯데케미칼, 송원산업 ▲28일 KT 등의 1분기 실적이 공개된다. 하나금융투자 김용구 연구원은 "IT를 위시한 경기민감, 수출 대형주 업황 호조에 더해 주요 내수주 실적선회가 가세해 1분기 국내기업 실적 방향성은 대체로 중립 이상의 기류가 우세하다"며 "
6월부터 카드사가 가맹점에 청구하는 포인트적립 수수료율의 최고 한도를 결제액의 2% 수준으로 내린다.금융감독원은 신용카드회사의 포인트 가맹점 영업관행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카드사가 포인트 적립 수수료율을 최고 2%로 인하한다고 23일 밝혔다. 포인트 적립 수수료는 무이자 할부, 포인트 추가 적립, 마케팅 등의 부가서비스 명목으로 지불하는 비용이다. 포인트 가맹점이 되면 가맹점수수료(0.8%~2.5%) 외에 포인트적립수수료(상품결제액의 0%~5%)를 추가로 부담한다. 계약은 1년 단위로 갱신할 수 있다. 금감원 조사 결과 연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을 제외한 일반 가맹점의 평균 수수료율은 2.09%로 조사됐다. 전체 가맹점 기준으로는 2% 안팎이다.그러나 신한·KB국민·삼성·BC카드 등은 일부 가맹점에 최고 5%에 달하는 포인트적립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가맹점에서 부담한 포인트 적립 수수료는 모두 1323억원이다. 가맹점 규모별로 보면 연매출 2억원 이하의 영세가맹점이 20만9000곳으로 포인트적립 가맹점의 절반(49.9%)을 차지했다.금감원은 수수료율이 지나치게 높다고 보고 최고 한도 인하를 추진했다. 만약 2%를 초과하는 포인트적립수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