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기업 통합 과정에서 기존에 계약했던 대리점과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한 택배회사 UL로지스가 제재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64개 대리점과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한 UL로지스에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7일 밝혔다. UL로지스는 2016년 기준, 택배 시장 점유율이 4.1%로 CJ대한통운·한진·롯데글로벌로지스·우체국·로젠에 이어 6위 규모다. 공정위에 따르면 UL로지스는 KGB택배를 인수하고 KGB택배 대리점과 통합하는 작업을 2017년 3월 말까지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대리점 340개 중 164개에 대해 공문을 보내 일방적으로 대리점 계약을 해지했다. UL로지스는 '경영정책 변경'을 사유로 계약을 해지하면서 계약 해지일 3일전에 통지하는 등 충분한 사전고지 기간조차 두지 않았다. 이로 인해 대리점들은 잔여 계약기간 동안 얻을 수 있었던 수수료를 박탈당했고 운송장비 구입 등에 사용한 투자금을 회수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 다만, 공정위는 택배시장 점유율 6·7위 사업자들이 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리점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발생된 점과 UL로지스 재무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던 점을 고려해 과징금은 부과하지 않았다. 박기흥 공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세계은행(WB)은 관세 인상으로 세계 무역이 2008년 금융 위기 수준으로 후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6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WB는 전날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에서 "전세계적으로 WB는 "법적으로 허용된 비율까지 관세가 증가하면 세계 무역 흐름이 9% 줄어들 수 있다"며 "이는 2008~2009년 글로벌 금융 위기 때 나타난 것과 비슷한 감소"라고 분석했다. WB는 보호주의가 확산하면 신흥시장이나 개발도상국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산업 분야에선 농업과 식품 가공 부문의 손해가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지난주 수입산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조치로부터 캐나다, 멕시코, 유럽연합(EU)을 면제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캐나다, 멕시코, EU는 미국에 대한 보복 관세를 추진 중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에 대해서도 불공정 무역과 지적 재산권 침탈로 미국에 손해를 입히고 있다며 강경한 대중 무역 제재를 주장해 중국의 반발을 샀다. 양국은 분쟁 해소를 위한 협상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나눔로또는 연금복권520의 362회차 1등 당첨번호로 3조 858180·1조740063이 뽑혔다고 6일 밝혔다. 1등 당첨금은 매달 500만원씩 20년간 연금 형식으로 지급된다. 세금을 뗀 실수령액은 390만원가량이다. 2등은 각 1등의 맨 끝자리 앞뒤 번호로 당첨금 1억원이 지급된다. 당첨번호는 3조858179와 3조858181, 1조740062와 1조740064 등 4명이다. 3등은 각 조 175272로 당첨금 1000만원을 준다. 4등은 각 조 끝자리 75122로 당첨금은 100만원이다. 당첨금이 2만원인 5등은 각 조 끝자리 060이다. 당첨금 2000원을 받는 6등은 각 조 뒷자리 54와 50이다. 당첨금이 1000원인 7등은 모든 조 끝자리가 5와 2다. 등수별 중복 당첨금은 모두 수령할 수 있다. 당첨금은 5만원 이하는 복권판매처, 5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은 농협은행 전국 지점, 1억원 이상은 한국연합복권에서 당첨 확인 후 지정된 농협은행에서 각각 지급한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앞으로 반려동물 등의 보호·복지와 관련한 정책 수립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7일 동물보호·복지 업무를 전담할 수 있도록 '동물복지정책팀'을 농식품부 본부 내에 과 단위 부서로 신설한다고 6일 밝혔다. 농식품부 본부 내 전담 조직 신설은 우리나라의 동물보호·복지 수준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정책 수요를 좀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이뤄진 조치다. 이번에 동물복지정책팀 신설로 반려동물, 실험동물, 농장동물 등의 보호·복지와 관련한 다양한 과제의 정책 수립 및 집행이 좀 더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농식품부는 동물복지정책팀이 가장 바쁜 부서 중의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물 유기·학대 방지, 반려동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동물실험의 윤리성 제고, 반려동물 관련 산업 관리 강화, 축산 사육환경 개선 등 굵직한 정책 과제들이 산적해 있어서다. 박병홍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전담 부서 신설은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을 누리는 성숙한 문화 조성이라는 정책 목표 달성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중앙 및 지방정부의 동물복지 관련 인력·조직 확충을 위해 앞으로도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추진해나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골드만삭스 서울지점에서 60억원 규모의 공매도 미결제 사고가 발생했다. 금융당국이 검사에 돌입한 가운데 골드만삭스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불법인 '무차입 공매도'를 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파문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융당국이 공매도 규제 위반 및 조사 강화 대책을 발표한 지 일주일 만에 공매도 미결제 사고가 발생하며 또다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중심으로 공매도 폐지 여론이 끓어오르고 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증권 서울지점은 지난달 30일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로부터 주식 공매도 주문을 위탁받았다. 통상 2거래일 뒤인 지난 1일 결제가 이뤄져야 하지만 코스피 3개 종목, 코스닥 17개 종목 등 20개 종목에 대한 결제가 이행되지 못했다. 미결제 주식은 138만7968주, 6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은 이 가운데 19개 종목을 지난 1일 매수했고, 1개 종목은 지난 4일 차입해 결제를 완료했다. 골드만삭스 측에서는 단순 착오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금감원은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이 일부 주식에 대해 주식 대차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매도 주문을 해 발생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은행권 청년창업재단(이사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이 창립 이후 6년간 약 1200개 기업에 28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 청년창업재단은 지난 2012년 청년창업 지원을 위해 금융사 18곳이 공동으로 5000억원을 출연해 만든 비영리 재단이다. 재단은 지금까지 2812억7000만원의 직·간접 투자를 통해 1164개 기업에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103억2000만원이 유망 스타트업 101곳에 직접 투자됐다. 해당 기업으로는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빗', P2P대출 업체인 '에잇퍼센트', '한국신용데이터', 오프라인 데이터 분석 기업 '로플랫' 등이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2709억5000만원은 11개 펀드 투자를 통해 1063개 기업에 지원됐다. 실질적인 업무를 맡고 있는 재단 산하 '디캠프(D.CAMP)'는 예비 창업자와 창업자를 위한 공간 제공과 함께 약 7000건에 달하는 창업계 행사 등을 진행했다. 디캠프 공간에는 모두 23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됐다. 스타트업 보육 인프라 확장을 위해 서울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 디캠프 개포 센터가 문을 열기도 했다. 은행권은 향후 3년간 3700억원을 추가 출연할 예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중소기업중앙회는 5일 로드리고 두테르테(Rodrigo Roa Duterte) 필리핀 대통령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한국 진출 기업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경제단체 주최로 열린 '비즈니스 포럼 및 오찬간담회'에는 필리핀 진출기업 및 진출을 모색하는 20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해 필리핀 기업인 및 정부관계자와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필리핀은 경제성장률이 7%에 가까울 정도로 빠른 경제발전을 이룩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필리핀의 인프라 개발에 따라 건설장비, 건설자재, 차량 등 분야에서 한국의 우수한 기업이 많이 진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진출 기업에 대해 두테르테 대통령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필리핀 재무부, 상공부의 주요 장관이 참석해 최근 필리핀 정부의 경제방향 및 투자 환경에 대해 소개하면서 필리핀 시장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정부가 관계부처와 협업을 통해 GM 군산공장 활용 방안을 조만간 내놓기로 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단 간담회에서 "(군산공장) 자동차 설비는 괜찮은 시설이고 이 부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주체가 나온다면 GM은 빠른 시일 내에 결론이 날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매각일수도 있고 사업의 형태나 주체는 구체화됐을 때 말하겠다"고 했다. 중국 정부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등 메모리 반도체 빅 3를 상대로 반도체 가격 담합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선 것과 관련해서는 (중국 정부의) 정확한 의도를 파악 중이라고 답했다. 문 실장은 "우리 업계에서는 담합에 대해서 전혀 그런 사실 없다는 입장"이라며 "공장이 100% 가동되고 없어서 못파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충분히 소명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백운규 산업부 장관이 오늘 중국 상무장관과의 면담에서 언급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상무부의 자동차·자동차 부품 수입의 국가 안보영향 조사와 관련해서는 "산업부 내부에 TF를 구성했고 자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일부 이커머스 업체들의 할인쿠폰을 미끼로 한 개인정보 장사가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다. 각종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한 뒤 할인쿠폰을 제공하는데, 이 할인쿠폰을 발급받은 소비자들은 해당 업체의 광고성 전화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일부 이커머스 업체들은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형식의 시한부 할인권을 제공하고 있다. 인터파크와 11번가가 대표적이다. 문제는 이들 업체의 할인쿠폰 제공 이벤트가 사실상 소비자 개인정보 장사에 가깝다는 점이다. 인터파크의 경우 삼성화재 애니카 보험료 확인, DB다이렉트 자동차보험료 조회, 무료보험분석 신청자전원 대박쿠폰 등을 홈페이지 곳곳에서 제공하고 있다. 이중 '자동차보험료 조회'를 누를 경우 상품소개를 위한 각종 동의가 필수적이다. 보험계약과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되어 있다.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휴대폰 인증까지 받은 뒤 보험 조회를 마치면 13일 동안 유효한 쿠폰을 보내준다. 3만원 이상 구매할때 1만원짜리 할인권 사용이 가능하다. 이런 방식의 쿠폰은 곳곳에 숨어있다. 구매하기 창에서 '6000원 할인가능'이라는 문구에 솔깃해서 이 버튼을 누른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북미회담을 앞두고 한국과 러시아간의 경제회담이 열린다. 북한과의 경제협력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철도와 가스관 등 남북러 3각 경제협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7차 한·러시아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달 중 열리는 한·러 정상회담에 앞서 경제 분야 의제를 사전 조율하는 자리기도 하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한국측 수석대표를 맡고 13개 관계부처 및 기관이 참석한다. 러시아측에서는 유리 트루트네프 부총리 겸 극동전권대표를 필두로 9개 부처와 기타기관, 기업 등이 참석한다. 남북러 3각 협력사업 재개, 양국간 경제협력 기반 강화, 혁신성장을 통한 성장동력 확충, 약국 국민의 행복증진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오는 12일 북미 정상간의 역사적인 첫 만남을 앞둔 상태"라며 "국제적인 여건 조성을 전제로 지난 4월 한·러 정상간 통화에서 언급된 남북러 공동연구 등 3각 협력사업 재개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러경제과학기술공동위는 양국 경제분야 고위급 협의체다. 1997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정부의 대표적 싱크탱크로 꼽히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저임금의 큰 인상폭이 향후에도 유지될 경우 고용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원까지 높이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에 국책연구기관이 제동을 걸고 나선 모습이다. 최경수 KDI 인적자원정책 연구부장은 4일 발표한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향후 급속한 인상이 계속되면 예상되지 못한 부작용을 결과해 득보다 실이 많아질 수도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최 연구부장은 "최저임금이 내년에도 15% 인상되면 최저임금의 상대적인 수준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실질적으로 가장 높은 프랑스 수준에 도달하는 만큼 최저임금 인상속도를 조정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았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주장의 근거는 크게 두 가지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용감소 효과가 점점 커지고,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은 노동시장의 임금 질서를 흔들어 놓는다는 분석에서다.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원까지 올리려면 내년과 내후년에 약 15%씩 인상률이 적용돼야한다. 그런데 보고서에 따르면 최저임금 120% 미만의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금값이 올해 4분기에 상승세로 돌아서서 내년 말쯤에는 온스당 평균 1375달러를 기록하다가 최대 1400달러(약 149만9400원)로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 소재 TD 시큐리티의 글로벌 상품전략책임자 바트 멜렉은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위와같이 예상했다.그는 또 금값이 올 3분기에 평균 1290달러를 기록하다가, 4분기에는 130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금값은 현재 달러 강세의 영향에다 이탈리아 정치 불안, 글로벌 무역갈등 등으로 인해 4월 11일 이후 약 5% 떨어져 1293달러 선을 나타내고 있다. 멜렉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귀금속 컨퍼런스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달러에 투자할 이유가 점점 더 적어지게 되고, 흐름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9년에 들어가면 달러가 약화되고, 이는 금값(상승)에 아주 강한 연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8일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4일 오전 춘추관에서 가진 현안브리핑에서 "문 대통령과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3실장을 비롯해 청와대 행정관 다수가 사전 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사전 투표는 싱가포르와 무관한 것으로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합류를 위해 미리 투표를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 선을 그었다. 김 대변인은 또 "문 대통령의 사전투표 결정은 전국단위 선거에서 지방선거 투표율이 50%대로 낮아 사전투표를 통해 투표율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전투표율은 전체 투표율과 대단히 밀접하게 관련 돼 있다"면서 "2016년 20대 총선 때 사전투표가 처음 실시됐는데 사전투표가 12.2% 이뤄지면서 19대 총선의 54.2% 투표율을 58%로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9대 대선 때는 사전투표율이 26.1%였다. 그래서 18대 대선 때 75.8%였던 대선 투표율을 77.2%로 끌어올렸다"며 "이렇게 해서 사전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검찰이 이명박정부 시절 대표적인 '혈세 낭비' 사업으로 손꼽히는 자원외교 사건을 다시 들춰보면서 기존 수사 때 드러나지 않았던 '윗선'이 규명될지 주목된다. 이 사건 수사 의뢰를 한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경환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 등을 거론하고 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 진행된 자원외교 비리 사건 수사는 착수 배경을 두고 뒷말이 무성했다. 당시 지지율 반등을 고심하던 박근혜 정권이 수사를 지시했고, 이에 따라 검찰이 무리하게 수사를 벌였다는 의혹 등이었다. 배경을 떠나 재판에 넘긴 사건 관계인들이 무죄 판단을 받는 등 결과도 좋지 않았다. 먼저 캐나다 정유업체 하베스트 인수 과정에서 회사에 5500억원대 피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영원 전 석유공사 사장은 1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았다. 이에 당시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이 직접 입장자료를 발표하며 불만을 드러냈지만, 2심에서도 판단은 달라지지 않았다. 이와 함께 경남기업이 추진한 해외자원개발 사업 지분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212억원대 배임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김신종 전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 역시 무죄 판단을 받았다. 웨스트컷뱅크 광구 사업은 주강수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호메르스 호텔에서 '2018년 북서태평양보전실천계획(NOWPAP)-한·중·일 환경장관회의(TEMM) 해양쓰레기 관리 공동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은 북서태평양보전실천계획(이하 NOWPAP)과 해양수산부, 해양환경공단이 주최하고, 부산광역시가 후원한다. 이 워크숍은 북서태평양 지역 국가가 함께 연안 및 해양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개발 및 관리를 논의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2015년부터는 한·중·일 환경장관회의(TEMM)의 해양쓰레기 관련 실무자 회의와 연계해 개최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북서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한국·중국·일본·러시아 4개국의 해양쓰레기 관련 정부기관 대표와 해양수산부, 연구기관, 관련 NGO등 내․외국인 60여 명이 참석한다. 4일에는 한·중·일·러 각국의 해양쓰레기 관리현황과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지역 차원의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어업·양식업에서 발생하는 해안쓰레기에 대한 각국의 대응현황을 논의하게 된다. 해수부는 2008년부터 실시해 온 해안쓰레기 모니터링 결과를 소개하고, 친환경부표 보급사업 시행 등